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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인을 안 따르고 싫어하는 푸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Dd 조회수 : 5,236
작성일 : 2022-07-25 00:35:02

진심으로 심각합니다
푸들 5 세인데 주인한테 정이 없어요
1년 도 안됐을때 쓸개골 탈구 와서 수술 시키고
열흘 입원 시킨 후로 몸만 건들어도 으르렁 거리고
그래서 그 뒤로 몸 만지는거도 못해요
2 kg 아이인데 첨부터 까칠할 거 같아서
전 다른 강아지를 원했는데
남편이 얘를 고집했어요 작고 이쁘다는 이유로요
근데 성격이정말..
예쁘다 보니 첨보는 사람이 아 이쁘다 해주는거
그것만 애정이라 생각하고
첨보는 사람만 쫓아다니고
주인이 아무리 먹을거 간식 잘해줘도
소용없어요
몇번 혼낸거 그게 너무 깊이 박힌건지
주인은 일단 자기 산책 도구로만 생각해요
전 유기견 봉사도 많이 했지만
이런 개는 처음이에요 정말

5 년이나 키워도
애정이 서로 너무 없어요
다른데 보내려니 이 녀석 말로가 걱정되구요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데
애기한테도 입질할땐 진짜 열받고
강아지가 저희 한테 으르렁 거리는것만 애기가
매일 보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애기 정서에도 안 좋을거 같고

사람도 진짜 성격 이상한 사람 있듯
개도 진짜 그런거 같아요
우리 개 성격 진짜 파탄인데
어떡하죠 진짜 이거 땜에 부부싸움까지 했네요
IP : 119.69.xxx.25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25 12:38 AM (116.37.xxx.63)

    아이에게 입질하는 건 안됩니다.
    개훌륭에 출연신청해보세요.
    안되면 잘하는 훈련소라도 찾아서
    입질만이라도 고쳐보세요.

  • 2. mmm
    '22.7.25 12:50 AM (172.58.xxx.172)

    진짜 그래요
    개들도 다 성격 다르고 정신질환도 있더군요.
    제 친구도 치와와 데려와서 고생중이에요.

  • 3. ...
    '22.7.25 12:56 A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진짜 개훌륭에 나가보세요
    대부분 다 이유가 있지 않던가요...
    그렇다고 버릴수는 없잖아요

  • 4. 1112
    '22.7.25 12:57 A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정말 작은 요크셔 키웠는데 진짜 성질이 장난아니었어요ㅠㅠ
    입도 짧아 굶어죽지않나 싶게 먹고싶은거만 먹고 이쁘고 똑똑한데 반려견 이런 느낌이 아니었네요
    똑똑하니 약한 존재는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더 성질부리고요
    그래도 나이드니 좀 성질이 가라앉더라고요
    주인한테 많이 심리적으로 의지하기도 하고요
    지금껏 품어온 아이니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입질은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고요

  • 5. .....
    '22.7.25 12:58 AM (180.224.xxx.208)

    제 외국인 지인이 기르던 개도
    정말 지랄맞고 이상했어요.
    처음 데려올 때부터...
    굉장히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어서
    그 집 식구들이 힘들어했죠.

  • 6. dlfjs
    '22.7.25 12:58 AM (180.69.xxx.74)

    훈련소 데려가 보세요

  • 7. dlfjs
    '22.7.25 1:00 AM (180.69.xxx.74)

    푸들 2키로면 너무 작고 약해요
    몸이 아프면 더 예민하고요

  • 8. 밥을
    '22.7.25 1:17 AM (41.73.xxx.78)

    주지 말아 보세요
    배고프면 엉겨 붙지 않을까요

  • 9. 뻗을자리
    '22.7.25 1:18 AM (39.7.xxx.250) - 삭제된댓글

    푸들이 강아지 중에서도 워낙 너무 똑똑하고 눈치가 빤해요.
    고양이처럼 개인주의라 마이웨이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둘만 있어도 위 아래, 갑을관계, 내가 다리 뻗을 수 있는 선을 알고서 그래요.
    둘째 들이거나 잠깐이라도 다른 강아지 임보하면 사랑 차지할려고 잘할꺼예요.

  • 10. ㅇㅇ
    '22.7.25 1:23 AM (211.36.xxx.212)

    전혀 똑똑한 것 같지가 않아요
    푸들 진짜 ㅠㅠ 아 정말 질립니다 ㅠㅠ
    책임감 하나로 버티는거 쉽지 않아요
    어쩌죠 진짜
    애기가 매일 못 볼꼴 보는거 같아요
    양치 조차 꿈도 못 꿔요
    얼마나 깡이 센지
    성격 자체가 진짜 사람으로 치면
    몸집은 작은데 깡세고 독한 그런 남자 같아요 ㅜㅜ

  • 11. 푸들
    '22.7.25 1:38 AM (182.227.xxx.251)

    똑똑 해요.
    그래서 기억을 잘하더라구요.

    우리집에 있던 푸들은 이제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어릴때 우리집에 놀러왔던 동생여친이 그 강아지가 좋아 하던 장난감 인형을 집어서 휙 던져 버린 이후로 그 사람만 보면 엄청 싫어 하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빠가 너무 이뻐해서 안아 주다가 떨어뜨린 적이 있으신데 높은곳은 아니었어도 자길 던졌다고 생각 하는지 아빠 한테 그 이후로 안갔어요.

    그래도 입질은 안했고 점차 나아지긴 했었어요.

    저도 개훌륭에 신청 해보심 어떤가 싶네요

  • 12. 윗윗윗
    '22.7.25 1:40 AM (39.7.xxx.250) - 삭제된댓글

    강약약강이라 본인 기준으로 본인이 더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고 , 주인의 아이라고 인지하지도 않고 있는 상황에서 딱히 공동육아를 하는 종도 아닌지라..
    다시 서열을 잡아줘야 본인도 행복할텐데 아기강아지가 아니니 전문가 내지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것 같네요.

  • 13. ㅇㅇㅇㅇ
    '22.7.25 2:04 AM (221.149.xxx.124)

    갈색푸들이죠? 혹시 얼굴이 넙대대한 편 아니고 길쭉한가요? 부리도 길게 나와있구요?
    기 쎈 사람한테 빡세게 훈련받아야 말 들을 거에요 아마..

  • 14. wmap
    '22.7.25 3:19 AM (117.111.xxx.192)

    수술당시 안좋은 기억이 있었던 건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15. 이게 참
    '22.7.25 3:22 AM (70.106.xxx.218)

    개들도 랜덤이에요.
    개들이라고 다 착하고 사람따르는게 아니에요 .

    친구네 단모종 블랙탄 치와와 .. 어릴때부터 비싼 품종견 데려와서
    쭉 키워서 지금은 중년 강아지인데
    주인 하나도 못알아보고 주인한테도 맨날 새롭게 입질하고.

    주변사람들 다 물어놔서 가족들이나 놀러온 손님들 여럿 응급실 가고. (아예 손등을 구멍나게 물어대거나 손톱에 구멍 뚫림)

    그 친구네 동생은 얼굴을 심하게 물려서 화나서 그 미친개좀 안락사 시키라고 난리쳤어요 .

    걍 새끼때부터 그랬는데 클수록 점점 더 힘 세지니 더해요.
    뭐 학대나 그런거 없었고 너무 잘 해줘서 탈일 정도인데.

    어쩌다 그 집놀러가면 무서워서 항상 경계태세. 대소변 못가려서 항상 바닥은 똥오줌. . 집은 다 곳곳이 쎡어서 냄새 ㅜ
    그래도 좋다고 키우는데 대단해요.

  • 16. ㅇㅇㅇㅇ
    '22.7.25 3:23 AM (221.149.xxx.124)

    ㄴ 꼭 그런 건 아니고 푸들이 까칠하면 3대 지랄견 다 필요없이 저리가라에요.
    애견미용 오래 하시던 분 왈, 이게 좀 되게 웃긴건데, 이상하게 푸들은 색깔, 생김새에 따라서 성격이 다르다고.. 얼굴이 좀 넙대대할수록 성격이 좋고 홀쭉할수록 까칠.. 말은 잘 알아듣지만 듣지 않죠. 거기다 갈색인 경우는 더.. 저희 집 푸들도 그렇거든요 ㅠ 딱 원글님 본문에 묘사하신 대로임. 강아지가 아니라 고양이 같아요. 절 견주, 엄마가 아니라 집사, 시녀 취급함...

  • 17. 아 맞다
    '22.7.25 3:31 AM (70.106.xxx.218)

    그리고 비싼 훈련사도 여러번 받고 써보고 (돈이 많은 집이라)
    나중엔 그러더래요 얘는 사람으로 치면 싸패나 조현병이라고
    개들도 근친교배 거듭해서 가끔 돌연변이같이 정신적 문제견들 나온다고요 훈련으로 될 애가 아니니까 알아서 하시라고.
    지금 7살인데 복도많지 잘먹고 잘살아요 입질도 여전하고 주인은 맨날 병원 드나들고 참. 아마 치와와니깐 몸은 작아서 위험하진 않아서겠져
    덩치 큰 견종이 이러면 진즉에 저세상이에요.

  • 18. ....
    '22.7.25 3:36 AM (183.100.xxx.193)

    갈색푸들이죠? 혹시 얼굴이 넙대대한 편 아니고 길쭉한가요? 부리도 길게 나와있구요?
    =======
    저희집 개에요....여기 지금 성질더러운 갈색푸들 주인들 정모하나요....
    저희개 온 식구들에게 입질하고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입질하고 앙치요?? 양치 안해요 못해요^^ 발톱 못 깎습니다 털 못 빗어요 다행히 웬일인지 수의사나 미용사에게는 얌전해서 (강약약강의 습성) 동물병원가서 해결합니다. 저희도 훈련받아보고 훈련소에도 맡기고 했는데 큰 차도는 없었고요, 그냥 고양이려니 하고 키우면서 10년 흐르니 나이먹으면서 얌전해지네요. 아직 드러운 성질 남아있지만 이제 간간히 빗질은 가능합니다. 버릴수 없으니 키웠네요...

  • 19. ㅋㅋㅋㅋ
    '22.7.25 3:43 AM (221.149.xxx.124)

    우리 갈색 푸들이는요.
    집에 온 손님들 보고 기 세다고 판단되면 찌그러져 있고 약하다고 판단되면 짖으면서 달려듬 ㅠ
    하. 그래서 이젠 누가 오시면 방안에 가둬놔요.. 누가 보면 멍멍이 학대하는 줄 알겠네..
    여기저기 교육원 보내보고 해봐도 버르장머리라는 게 안 고쳐짐 ㅠ
    저희 아빠 하시는 말씀 개가 개 같지가 않대요.
    이름 부르면 와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안하고. (부르면 알아듣는데 안 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는 짓이 딱 고양이인데 고양이처럼 간간이 녹을 듯한 애교도 없음....
    그러면서 지 필요할 때만 와서 사람을 발로 쾅쾅 참..

  • 20. ....
    '22.7.25 4:09 AM (183.100.xxx.193)

    위에 글 쓴 사람인데 전 지금 이 개 죽고 다른 개 키우게 되면 꼭 보호소에서 두세살 넘어서 성격 검증된 개로 키울거에요. 새끼는 너무 검증이 안되었고 위험해요. 개라고 다 주인 잘 따르고 온순한 게 아니라는걸 너무 오랫동안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 21. 00
    '22.7.25 4:20 AM (121.132.xxx.198)

    고양이 키우는 사람으로써 억울하네요 ㅋㅋ 고양이 성격좋은데.. 집사한테도 얼매나 잘대해주는데요.

  • 22. lllll
    '22.7.25 4:38 AM (121.174.xxx.114)

    입질한다는게 뭔가요?

  • 23. 그런걸
    '22.7.25 5:20 AM (211.195.xxx.151)

    왜 키워요? 그냥 버리지 ...

  • 24. 세상에
    '22.7.25 5:23 AM (118.235.xxx.118)

    고양이도 저러진 않는데요… 서열 정리를 하셔야할 듯

  • 25. 세상에
    '22.7.25 5:24 AM (118.235.xxx.244)

    강아지도 싸패나 조현병같은게 있군요 댓글들이 놀랍네요

  • 26. Dty
    '22.7.25 6:06 AM (219.248.xxx.134)

    정말 고양이 지못미네요.
    ㅎㅎ
    고양이가 얼매나 애교가 많은데요.
    그냥 살살 녹는디. .

  • 27. 그제어제
    '22.7.25 7:02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이틀연속 갈색푸들 산책하는 거 보고 성격도 발랄하고 팔다리 쭉쭉 긴 게 인형같이 이쁘구나 급호감이었는데 ㅋ 그냥 울 고양님이 최고

  • 28.
    '22.7.25 7:05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글 읽다보니 무개가 상팔자네요
    자식이나 개나 내뜻대로 되진 않는군요
    개는 좀 다를 줄 알았는데

  • 29. ..
    '22.7.25 7:11 AM (223.38.xxx.57)

    여기서는 파양을 무슨 죽을 죄짓는 것처럼 치부하는데..
    사람이던 동물이던..저정도면 파양합니다.

  • 30. ...
    '22.7.25 7:11 AM (211.48.xxx.252)

    세나개 강형욱님 나올때부터 꾸준히 봤는데요. 그런개들은 일절 사랑주지말고 (쳐다보지말고 만지지말고 말걸지말고) 사료주고, 똥오줌 치워주는 정도의 기본적인 케어만 해주라고하데요. 그러다가 개가 조금씩 보호자 눈치보고 다가오면 조금씩 허용해주라고요.
    개도 다 성격 있고 지각각이에요. 데리고 오기전에 알수없는거니 참 그것도 운이라고 할까요. 자기주장 강하고 지멋대로 안되면 성질 부리는 개도 있고요. 또 소심하고 한없이 착한 개도 있고요.

  • 31. 책임감..
    '22.7.25 7:32 AM (122.47.xxx.89) - 삭제된댓글

    3-4살로 추정되는 2kg 요크셔 유기견 키웠는데..
    얼마전 노환으로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까칠하고 입질 심해서 귀청소,양치질,발톱깍기 직접 전혀 하지못했고..오줌도 아무대나 싸고 그랬어요.
    초기에는 정말 많이 물렸어요.,
    뭐하러 기르냐..어디 보내라 그런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10년 넘게 잘 키워 보냈습니다.
    반려동물은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데려와야 해요..
    이쁘고 귀엽다고 데려왔다가 크기가 커졌다고 까칠하다고 쉽게 버릴거라면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하구요..
    자식이 성격 까칠하다고 버리진 않잖아요.,

    아기도 있으시다니.,개훌륭이나 세나개 프로그램 신청해 보시는거 어떨까요..최소한 아이에게 입질 하는건 안되니까요.,

  • 32. ..
    '22.7.25 7:42 AM (122.47.xxx.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동물 농장에서 봤는데..
    15년된 노견이 눈도 안좋고 피부도 안좋고해서 약바르려다가..
    잡힌게 안좋은 기억이었는지..갑자기 안하던 입질을 하더래요..
    그래서 약은커녕 전혀 터치를 못해서 유기견 수준으로 얼굴이 눈꼽과 털로 뒤엉켜서 심하게 엉망 이었거든요..
    원글님 푸들도 10일 입원중 안좋은 기억이 있었거나..
    버려졌다는 생각할수도 있고..또 심하게 혼나기 까지 하니까..
    오해해서 까탈스러워진건 아닌지..
    몇회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영상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금방 고치더라구요..

  • 33. 기쎈
    '22.7.25 7:57 AM (115.41.xxx.4)

    다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 있네요.
    입질할 때 많이 혼내야합니다.
    놀래서 그냥두니 그게 자기가 잘하는건줄 아는거예요.
    강한 사람이 집에 있어야 개를 얌전해 집니다.

  • 34. ㅅㆍㅅ
    '22.7.25 8:16 AM (222.98.xxx.68)

    어휴 갈푸 정모네요. 입 빼죽한..
    우리 애가 갈푸에 입 길어요.
    당연히 이도 못딲이고..
    지금 젤 걱정이 노견되서 약 못먹일까봐 걱정이에요.
    할말 많~~~~습니다~~~

  • 35. ㅇㅇ
    '22.7.25 8:43 AM (221.149.xxx.124)

    그리고 동물 농장에서 봤는데..
    15년된 노견이 눈도 안좋고 피부도 안좋고해서 약바르려다가..
    잡힌게 안좋은 기억이었는지..갑자기 안하던 입질을 하더래요..
    그래서 약은커녕 전혀 터치를 못해서 유기견 수준으로 얼굴이 눈꼽과 털로 뒤엉켜서 심하게 엉망 이었거든요..
    원글님 푸들도 10일 입원중 안좋은 기억이 있었거나..
    버려졌다는 생각할수도 있고..또 심하게 혼나기 까지 하니까..
    오해해서 까탈스러워진건 아닌지..
    몇회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영상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금방 고치더라구요..
    ----------------------
    아니라고요...ㅋㅋㅋㅋㅋ 견주 노력 부족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오죽하면 갈푸에 주둥이 긴 애 아니냐고 했겠어요...ㅋㅋ
    워낙 종특이에요. 애견 미용사들이 그러던걸요 뭐.

  • 36.
    '22.7.25 9:01 AM (118.235.xxx.140)

    개들도 성격이 다 달라서요 고생 많이 하시는 견주분들 계시네요ㅠ
    울집 갈푸는 저를 이렇게 사랑하는 생명체를 다신 만나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아지지만 한편 고마운 맘도 있어서ㅠ
    오래전 키웠던 요크셔는 예뻐했지만 이정도로 사람과 유대감이 있진 않았거든요 그냥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였죠
    푸들은 반은 사람

  • 37. ㅎㅎㅎ
    '22.7.25 9:29 AM (59.8.xxx.46) - 삭제된댓글

    울 사랑이
    개 이름을 사랑이라고 개명해줬어요
    원래는 다른이름이엇는데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자고,
    목욕시킬때 하도 물려서 사랑해 사랑해 그런 노래를 아주 조그맣게 불러주면서 목욕을 시켰어요
    양치요
    14년차인데 양치를 한번도 못햇어요
    아니 몇번은 할려고 시도를 했는데 칫솔을 갈기갈기 찟어놨어요
    손가락 물린거야 뭐,^^
    울 시랑이는 머리를 쓰다듬으려하면 그 손을 물었어요
    그래서 진짜 처음에 엄청 고생하고 울 동생이 언니 포기해 했는데.
    지금 14년차 우리집에서 잘 살아요
    아직도 지 맘대로, 갈색푸들,
    요즘은 늙어서 그런가 잠자리를 슬쩍 내 옆에 와서 자네요,
    그러다가도 내가 자기몸에 닿으면 다른곳으로,
    요즘은 쓰다듬어주고, 만져주는거 좋아해요

    그 빵 하는거 흉내내다 그 손가락 물어보리고,
    그래도 저는 덜 물렸어요
    피나서 한번 속상해서 막 울었거든요

    그래도 나이먹으니 이제는 제가 막 기침을 하면 앞에 와서 저 쓰다듬어 주거나 들여다봐요,
    괜찮나 하는 표정으로,
    좀만 더 참아주세요, 양치 못 시키면 시키지 마세요
    안되는 놈은 별짓을 다 해도 안되더라고요
    입냄새 작렬하는놈,

  • 38. ....
    '22.7.25 9:49 AM (183.100.xxx.193)

    성질드러운 갈푸 견주인데요, 저위에 파양해야 한다는 분, 저는 왜 파양 안했냐면 제가 파양하면 얘는 결국 길거리에서 차에 치어 어디 도롯가 구석에서 헐떡이면서 죽을텐데 그게 불쌍해서 못 버렸어요. 다른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겠죠.
    글쓴분은 개가 지금 5살이면 한창 힘 좋고 성질 드러울 때네요...물릴 때마다 진짜 개새끼 소리가 절로나오죠

  • 39. dd
    '22.7.25 9:57 A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가족을 위해 좋은 해결 방법 찾으시길 바랄게요 좋은 전문가 찾으시면 훈육이 가능할거에요

    그리고
    고양이는 죄가 없어요 ㅠㅠ
    약도 잘먹고 손톱도 잘깎고 사람 잘따르는 고양이 두마리 기르고 있어서
    고양이 편견은 좀 접어두시길

  • 40. ㅇㅇ
    '22.7.25 10:27 AM (183.107.xxx.163)

    2키로면 새량된 푸들인가봐요
    쓸개골 수술 당시 병원에서 안좋은 일 많았을테고
    야단도 치셨다니 트러우마 상당했을거 같고요
    지금 어딘거가 아파서 예민한 걸 수도 있어요 워낙 작은 강아지라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가만히 지켜보면서 키우셔야 할 듯요

  • 41. ㅇㅇ
    '22.7.25 10:28 AM (183.107.xxx.163)

    새량=개량

  • 42. ..
    '22.7.25 10:46 A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옆집 푸들이 옆집이 잠깐 문 연 틈을 타서 뛰쳐나와서 저희 집에 난입해서 가만히 있던 저한테 달려와서 물은 적 있어요!
    푸들 성격 별로인듯. 고양이는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달려와서 무는 일은 없잖아요? 오히려 가끔 와서 머리 부비고 가던데.

  • 43. 견성
    '22.7.25 11:02 AM (58.225.xxx.20)

    개들도 사람처럼 성격?이 제각각인거 같아요.
    우리 첫째개 슈나우저가 그렇게 예민하고 까칠하고
    짖고.. 정안가는데 죽을때까지 키웠죠.
    더러운게 정이라고 아직도 생각나요.ㅎ
    .
    애기때도 성격나와서 보자마자 발발거리고
    까부는 개가 커서도 무난해요.
    우리 둘째개가 그랬거든요.

  • 44. 갈색푸들진짜ㅋ
    '22.7.25 12:42 PM (223.39.xxx.129)

    와 정말 맞아요
    갈색이고 얼굴 뾰족한 애들
    저희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가면(저희 강아지는
    사람도 강아지들한테도 관심없어요)
    같은 단지안에 갈푸가 사는데
    저만치서부터 줄끌며 이를 다 드러내고
    짖으면 다가오는데 진짜 ,,
    여러번봐도 그러고,,암튼 성질이 보통아니더라구요
    생긴것도, 무서움

  • 45. .....
    '22.7.25 1:27 PM (14.49.xxx.151)

    울 아파트 같은 동에 얼굴 넙적한 갈색 푸들 사는데 걔는 넘넘 착해요. 짖지도 않고 똘망똘망 정말 인형처럼 귀여워서 나중에 강아지 키우게 되면 꼭 갈색 푸들로 하리라 맘 먹었는데 놀랠 노자네요. 주둥이 뾰족은 거를게요. 승질 드러운 주둥이뾰족 갈색 푸들 견주들 화이팅

  • 46. Diaspora
    '22.7.25 8:56 PM (128.243.xxx.19)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희 남편이 이쪽 전문가인데(현재 해외에서 석사중) 얘기했더니 너무 드문 케이스라고 상담 해준다는데(아 물론 무료고 홍보 광고 아닙니다! 순순히 남편 관심분야라 도움이 될까해서요)
    관심 있으시다면 댓글 주세요~

  • 47. Ddd
    '22.7.25 9:37 PM (211.36.xxx.219)

    상담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연락드리면 될런지 ㅠㅠ

  • 48. 얼굴이
    '22.7.25 9:50 P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얼굴이 동그랗다는건 털이 동그랗게 난걸 말하나요?
    목욕시켜놓으면 뾰족하던데....
    갈푸 카우는데 ... 궁금해서요

  • 49. 이글땜에 로긴
    '22.7.25 10:00 PM (121.136.xxx.42)

    저희집 강아지 3살된 갈색푸들인데 넘 억울해요.머즐이 어느 정도 길어야 길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양치 매일 하고 기본 관리나 미용도 왠만하면 조금씩 제가 해요. 집에서도 외부인 소리외엔 짖는 일 거의 없고 산책 나가서도 다른 개가 짖어도 별스럽다는 듯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요. 3개월쯤에 모견있는 가정집(그때도 안짖기는 했어요)에서 데리고 와서 5개월에 중성화하고 병원에서 예방접종 1년마다 광견병 맞히고, 분리불안은 심한 편이에요.
    생각해보니 갈색푸들이 넘 똑똑해서 키우기 힘들어 유기견중에 많다고 들은 것도 같아요.

  • 50. 어머
    '22.7.25 10:11 PM (116.38.xxx.203)

    갈색푸들 털도 안빠지고 은근 귀엽고 똑똑하길래 나중에 한번 키워보고 싶다 했더니 놀랍네요.
    근데 개가 남편한테도 그러나요?

  • 51. Diaspora
    '22.7.25 10:27 PM (82.132.xxx.198) - 삭제된댓글

    Ddd님. 제가 82 익숙치 않아 쪽지보내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ㅜㅜ 제 gnakim627지메일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이 글은 원글님 보시면 펑할게요!!

  • 52. ㅇㅇ
    '22.7.25 10:51 PM (211.36.xxx.219)

    감사합니다! 확인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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