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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저 혼자 있고 싶어요 ㅠ ㅠ

enen 조회수 : 20,713
작성일 : 2022-07-24 11:57:50
두아이 낳고 키운지 10년이에요
저학년이라 학교 마치고 집에 와서 학원 한두개 가고 저랑 있는데
저녁 되면 매일 두아이 울고 싸고 티비 보고 주말에는 게임하고.
아님 같에 어디든 돌아다녀야 하고 시중 들고
남편은 주말에 낮잠 잔다고 음악 소리 켜 놓고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서 뉸물이 날거 갗아요
거실에 두아이 게임시간이라 (주말 2시간만 ) 쾅쾅 소리
안방에 쉬고 있으니 남편 노래 틀어놓고 낮잠
갈데 없어 구석방에 이불 깔고 누웠는데 거실 게임 소리 계속 들려요
아무것도 안하고 제발 조용한 곳에서 자연소리만 들으며 쉬고 싶네요
방학이라 앞으로 한달 어찌 버텨야할지…..
IP : 58.232.xxx.22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7.24 11:59 AM (39.7.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애 맡겨놓고 2시간 나갔다오세요

  • 2. ㅜㅜ
    '22.7.24 11:59 AM (110.35.xxx.95)

    이해해요..
    방학이 더 힘들죠..

  • 3. 원글
    '22.7.24 12:03 PM (58.232.xxx.225)

    아침에 서서 밥하고 치우고. 어젯밤 늦게 잠들어서 등이 쑤시고 아파요. 밖에 나가도 커피숍인데 떠드는 소리. 음악소리도 어찌나 큰지….
    밖에 가도 누울곳도 없고요.저는 음식점 커피샵 음악소리좀 적당했음 해요 너무 커서 소리 크게 해여 말할 정도로 트는
    곳고 있어요.
    저희 시골 산골짜기에 할아버지 빈집 사랑방에서 조용히 쉬고 싶어요

  • 4. ...
    '22.7.24 12:05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주말 하루 혼자 호텔가서 쉬고 오세요.
    5성급은 아니라도 4성급 정도면 깨끗해요.

  • 5.
    '22.7.24 12:07 PM (182.226.xxx.224)

    게임시간 두시간 시작할때 바로 밖으로 튀셨어야죠.
    나만의 아지트 미리 정해놓고 ..
    도서관 시원하고 조용해요
    애들 도서관도 밖에 복도 쇼파에만 있어도 시원하고 조용하고
    아님 아이스커피 사들고 공원이나 산책로

  • 6.
    '22.7.24 12:08 PM (49.1.xxx.148)

    누울곳이 필요하죠 도서관은 누울곳이 아니니..이해합니다

  • 7. ㅁㅇ
    '22.7.24 12:09 PM (59.4.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가끔 차에서 멍때려요

  • 8. ㅇㅇ
    '22.7.24 12:10 PM (222.234.xxx.40)

    이해해요

    방학 이제 시작인데 너무 힘드셔서 큰일이네요

    혼자만의 휴식 필수인데 단 몇시간이라도 혼자 피신하실 조용한곳 급선무네요

  • 9. ...
    '22.7.24 12:20 PM (39.7.xxx.13)

    난 그래서 차에 앉아있어요

  • 10. .......
    '22.7.24 12:28 PM (222.110.xxx.211)

    윗님~찌찌뽕
    저도 차에서 멍때리고 있을때 많아요ㅎㅎ

  • 11. ㅇㅇ
    '22.7.24 12:28 PM (119.194.xxx.243)

    근처 만화카페 없을까요?
    요즘은 누워서도 볼 수 있고 분위기도 밝고 조용해서 잠시 쉬기는 좋던데요.

  • 12. 막대사탕
    '22.7.24 12:28 PM (61.105.xxx.11)

    아이스 커피한잔 타서
    차안에 음악들으며 쉬세요
    나름 힐링됩니다
    공원 한바퀴 도셔도 좋고요

  • 13. 남편하고
    '22.7.24 12:29 PM (124.54.xxx.37)

    얘기하세요 한달에 한두번은 주말에 님도 쉬고싶다구요.엄마라는건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노동이에요.넘 지치지 않게 님도 휴가 반드시 쓰시길.

  • 14. ㅎㅎ
    '22.7.24 12:36 PM (223.38.xxx.92) - 삭제된댓글

    호텔 아니면
    만화카페 추천해요.
    그냥 아무 만화나 빌려가지고 커피 한 잔이랑
    캡슐 같은 바에 들어앉아 있으면 아무도 터치 안해요.
    물론 시원하고, 조용하고요.
    아지트 하나 정해 놓고, 애들 게임시작하는 시점에서
    밖으로 튀세요.
    담주부터 폭염이라는데...

  • 15. ㅎㅎ
    '22.7.24 12:37 PM (223.38.xxx.92)

    호텔 아니면
    만화카페 추천해요.
    그냥 아무 만화나 빌려가지고 커피 한 잔이랑
    캡슐 같은 방에 들어앉아 있으면 아무도 터치 안해요.
    물론 시원하고, 조용하고요.
    아지트 하나 정해 놓고, 애들 게임시작하는 시점에서
    밖으로 튀세요.
    담주부터 폭염이라는데...

  • 16. ...
    '22.7.24 1:04 PM (118.235.xxx.138)

    자극이 많으면 쉽게 피곤해지는 편이신가봐요.
    조용하고 어둑어둑한 조명에 편한 소파가 있는 카페 구석에 가서 널부러져있다 오세요.

  • 17. 제주댁
    '22.7.24 1:04 PM (59.8.xxx.95)

    한 십년정도만 꾹 참으세요.
    예전 저도 그랬는데 지금은 원없이ㅡ고요함을 즐겨요.
    저는 1층 강아지는 2층 거실 남편은 2층 안방에서 자기 하고 싶은거 하면서 고요함을 즐깁니다. 아이들은 다 커서 두달에 한번정도 놀러옵니다.
    책읽고 유튜브 보고 미니풀장에서 물놀이하고 놉니다.

  • 18.
    '22.7.24 1:05 PM (118.235.xxx.156)

    저 혼자 장보러 나와서 지금 멍때리며 커피한잔중요
    와 진짜 집에 들어가기싫네요..

  • 19. ㅇㅇㅇㅇ
    '22.7.24 1:06 PM (59.15.xxx.16)

    소리 줄이라고 왜 말못하나요?

  • 20. ㅇㅇㅇㅇ
    '22.7.24 1:07 PM (59.15.xxx.16)

    가족이라도 말을 안하면 어찌 아나요. 여기 글쓰는것처럼 아들 남편한테 말하세요

  • 21. 스터디카페
    '22.7.24 1:11 PM (221.145.xxx.76)

    에서 책보며 힐링중입니다~~

  • 22. dd
    '22.7.24 1:12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애들 게임소리 남편 음악소리가 시끄러워서 더 힘드신것같은데 게임소리좀 줄이던지 헤드셋 쓰라고 하면 안되나요?
    가족이고 애들이라도 서로 조금은 배려해야죠

  • 23. 원글이
    '22.7.24 1:43 PM (58.232.xxx.225)

    늘 아이들이게 개임 소리 줄이라 하규 제가 줄이고 누웠고요
    남편에게 늘 이야기 해도 늘 똑같아요
    백신맞규 이명와서. 음악 소리 틀고 이어폰 꽂고 자는데
    휴일이라 그냥 이어폰 빼고 듣길래. 안타까워 그냥 다른방왔네요 말하능것도 하루이틀이지.

    댓글 달림 사이에 전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났어요

  • 24. 진지하게
    '22.7.24 1:45 PM (125.187.xxx.44)

    남편하고 의논하세요
    한달에 두세번이라도 두세시간 자유시간 필요하다구요
    저도 원글님 같은 성향인데
    병생겼어요.
    물론 딱 그거하나만이 원인은 아니지만
    저도 너무나 혼자만의.시간이 고팠거든요
    연휴가 제일 싫었어요

  • 25.
    '22.7.24 1:55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대딩 둘에 고딩하나인데
    저를 힘들게 안해도 밥해주고 치우고
    집어지르고 하는건 똑같아요
    애들셋 다 학교갈때가 젤 행복한데
    대딩되니 학교를 더안가 ㅠㅠ요

  • 26. 성인 자녀 둔 애미
    '22.7.24 2:13 PM (121.163.xxx.33)

    인데요 영원한 막둥이 강쥐랑 아침 산책 중.
    어린 자매랑 엄마를 봤는데
    아마도 둘이 투닥거리다
    엄마에게 서로 이르기
    중이었나봐요.

    엄마가 너희 둘이 해결하고
    결론만 엄마에게 알려줘.

    음..아마도 신경줄이 너덜거리나보다
    공감.추측 하면서
    그래도 참 이뻐 보였어요.
    아직은 희망이라는게 몽글몽글 있어서
    꿈 꿀수 있는 시간인걸
    알까요.

  • 27. flqld
    '22.7.24 2:36 PM (118.217.xxx.119)

    쌍둥이 키우면서 정말 바라던 바였어요
    지금은 14살… 제대로 제 시간을 가질수 있는 여유가 생겼는데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그거말고는 사실 방법이…

    전 남편이 봐준다고 나가라고 해도 사실 불안해서 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 28. 저도
    '22.7.24 3:59 PM (106.102.xxx.50)

    저도쌍둥이맘인데요.
    애들2학년때부터 아주 가끔 만화까페 이용이요
    데리고와서 방 따로 차지하고 앉아서 커피우유 마시고 앉았다 누웠다 혼자만의 시간이었어요

  • 29. 그렇게
    '22.7.24 4:53 PM (124.49.xxx.188)

    언제 크나...하면서 세월가니
    늙어잇더라구요.

  • 30.
    '22.7.24 7:49 PM (119.67.xxx.249)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저녁시간에는 남편한테 아이 맡겨놓고 동네 도서관으로 갑니다.
    마감시간까지 책읽다 들어가요.

  • 31. ..
    '22.7.24 10:05 PM (175.206.xxx.18)

    육아 진짜 힘들어요 나랑 너무 안맞아요…
    맨날 정신사납고 ㅜㅜ
    전 육아프로도 안봅니다.
    애욕심 있어 계속 낳는 사람들 보면 신기해요.

  • 32.
    '22.7.24 10:41 PM (121.159.xxx.222)

    3m스펀지귀마개없음 저 미쳐날뛰었을거예요

  • 33. 애엄마라묜
    '22.7.24 10:55 PM (41.73.xxx.76)

    누구나 다 공감 겪어 본 일이예요
    남편과 의논하고 2일 친정이나 친구랑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남편 휴가 받게 하고요 . 남편 잘 꼬드기세요

  • 34. ㅡㅡ
    '22.7.24 11:19 PM (114.203.xxx.133)

    방과후학교나 학원 안 가나요?
    남편 출근 후 아이들 학원 가면 조금이라도 본인만의 시간이 생길 텐데요.
    개학하면 애들 학교 보내고 나서 생기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세요

  • 35. ㅇㅇ
    '22.7.25 1:40 AM (116.121.xxx.193)

    가까운 산에 가서 등산하고 커피 사서 들어와요
    새소리 벌레소리 들으니 힐링되고 좋네요
    도서관이랑 만화카페 아이디어도 좋네요

  • 36. 애들 그나이일때
    '22.7.25 8:25 AM (121.133.xxx.137)

    전 한번씩 남편에게
    휴가 달라해서 하루 이틀이라도
    혼자시간 갖곤했어요
    아마 분기별로 한번 정도?
    이십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그때 남편의 배려가 고마워요
    그만큼 절실했죠 그땐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부부가 달리 부부인가요

  • 37. ...
    '22.7.25 8:27 AM (14.52.xxx.1)

    저도 육아 안 맞구요.
    그래서 모두 돈으로 해결합니다. 안하면 제가 죽을 거 같아서요.

  • 38. 아옛날이여
    '22.7.25 8:39 A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늘 그랬는데...
    제발 혼자 있고 싶어서 잠안자고 날밤새고
    그러면 다음날 더 피곤해 죽을 거 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맨날 혼자 있어요 ㅎㅎ
    딱 10년만 참으세요

  • 39. 하영이
    '22.7.25 8:49 AM (121.189.xxx.15)

    대학생 될때까지만 참으셔요 지금 고독사할판이네요 ㅎㅎ

  • 40. 발상의 전환
    '22.7.25 8:50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생각만 하지말고 조용한 곳 찾아 나가시면 돼요
    자연소리만 들으며 쉴수있는 곳으로 ..
    10년이면 좀 쉬엄쉬엄 갈때도 됐네요

    남편과 애들은 쉴 공간이 집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고
    집에 얽매이던 사람은 나가서 힐링하는게 서로 윈 윈..

  • 41. 참아봐요
    '22.7.25 9:21 AM (106.101.xxx.119)

    다들 그렇게 아이들 키워요.
    가끔 욱할때는 일요일 아점주고 밖으로 나오세요.
    혼자 차에서 자든 카페를 가든 사우나를 가든 시간을 보내고 저녁때쯤 들어가세요.
    그 사이에 큰일 안 생겨요.

    몇년만 지나면 혼자서 너무 외롭다 느낄때가 옵니다.

  • 42. ㅇㅇ
    '22.7.25 9:30 AM (183.97.xxx.95)

    애들이랑 남편 세명에게 고급 해드셋 사주세요.
    30만원 정도면 좋은거 사요
    각자 귓구멍으로 듣고싶은 소리 듣고 집안은 절간처럼 조용히 하자고 제안하세요.

  • 43. ..
    '22.7.25 11:13 AM (58.235.xxx.36)

    게임시간 2시간동안 바로 혼자밖에 나오시면 안되나요?
    혼자폰들고 차에가서 누워있거나 놀이터벤치나 동네작은도서관이나 나름 조용한곳많은데
    아님 이도저도 안되면 마트안벤치에라도 혼자2시간 있으면 머리가좀 시원해지실텐데

  • 44. 남편
    '22.7.25 11:26 AM (182.228.xxx.67)

    너무 나쁘네요 ㅜ.ㅜ

  • 45. 저도
    '22.7.25 11:34 AM (175.223.xxx.62)

    그랬는데 몇년 더있어보세요 다 유학간다 어쩐다 가버려서 남편이랑 둘이 사십대인데 절간에 살아요 강아지엄마가 되서는..강아지랑 산책하며 눈물납니다 애들이 다 떠나고 이리 외롭게 살줄 몰랐어요 사람이 한치앞을 모른다더니 키우자던 강아지만 남기고 다 떠나버렸네요 보고싶어 걸으며 우는날이 올지도 몰라요 키울때 좀더 잘해줄걸 후회되요

  • 46. ....
    '22.7.25 11:41 AM (119.69.xxx.167)

    인생은 참 아이러니네요..
    이렇게 처절하게 혼자있고 싶은데 나중에는 혼자인게 너무나 외로워지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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