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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이 있는 오빠집에 놀러갈 때 그냥 통보하곤 하나요?

.... 조회수 : 5,102
작성일 : 2022-07-24 09:53:38
저희는 해외에 있어요.
일년정도 짧게 거주하는 거에요.

결혼 안한 시누가 한명 있는데,
시가 분위기가 한국에서 제 기준에 지나치게 얽히고 설킨 그런 분위기.
좀 답답했거든요.
이번 해외 체류기간 조용히 떨어져 지내게 된 게 너무 좋았어요.

오늘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이번 여름에 보러 가려 했는데 바빠서 못 갈게요~
시간 되면 꼭 갈게요."
이러는데
또 숨이 확 막혀오네요.

저랑 상의 한 적도 없고 제가 초대 한 적도 없었어요.
왜 당연히 와야한다 생각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혼자 계획 세우고 알리면 되는 건가요??

이런일이 반복되니 자꾸 아가씨가 싫어지려해요.

제가 형제자매가 없어요.
현제자매는 원래 이러는 건데 제가 혼자라 이해를 못 하는 걸까요??





IP : 172.58.xxx.23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ㅔ
    '22.7.24 9:56 AM (221.149.xxx.124)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게 상식입니다.

  • 2. 음..
    '22.7.24 9:56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시누가 아니라 친동생이나 친정부모님이 놀러온다고 해도 그러셨을까요?
    외동이라 그럴 수도 있고 그냥 시집이 싫은거 같네요

  • 3.
    '22.7.24 9:57 AM (119.200.xxx.21)

    오시게 되면 미리 연락 달라고 하세요.
    이쪽도 바쁘니 사간 맞춰봐야한다고요.

  • 4. ㅔㅔㅔ
    '22.7.24 9:58 AM (221.149.xxx.124)

    ㄴ 독립해서 살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허락없이 막 들락거려서 열받는다는 여자들 글 커뮤니티마다 널렸어요.

  • 5. ㆍㆍ
    '22.7.24 9:59 AM (223.39.xxx.77)

    눈치가 없는거죠. 친정 동생이나 친정부모라도 마찬가지에요. 일방적 통보는 안됩니다

  • 6. ...
    '22.7.24 10:02 AM (23.227.xxx.163)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은 사위 눈치 보느라
    그러시지도 못해요.
    솔직히 남편 불편한 거 싫어서 저도 싫고요.

  • 7. 미친거죠
    '22.7.24 10:03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누군가 오게되면 원글님이 자릴 비우는걸로!

  • 8. Ijlk
    '22.7.24 10:06 AM (116.127.xxx.215) - 삭제된댓글

    보통 저희는 부산에 시댁이나 친정 형제들이 다 있어서
    단톡에 우리 일정 알리고 시간 되는 사람 보자 정도입니다
    그럼 거의 대부분 다 봅니다 오랜만에 내려가니까요
    형제 자매가 오랜만에 보자하는데 그 배우지가 이리 불편해하면 참 속상하겠네요

  • 9. ㅇㅇㅇ
    '22.7.24 10:11 AM (120.142.xxx.17)

    왜 듣고 계세요?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하시지.

  • 10. ..
    '22.7.24 10:15 AM (223.62.xxx.3)

    저희도 뭐 시간이 되야 만나죠.ㅎㅎ

    티를 조금 내세요. 담에는..

  • 11. ㅡㅡ
    '22.7.24 10:16 AM (121.151.xxx.152)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 아닌가요?

  • 12. ....
    '22.7.24 10:19 AM (23.227.xxx.163)

    인사치례 아니에요. ㅜㅜ
    인사치례로 하는 사람이면 제가 이렇게 쌓인 것도 없죠.

    차라리 시부모님이면 효도하는 마음으로 맞이할텐데,
    아가씨가 한국에서부터 계속 그러니 좀 갑갑해요. 나이는 39에요.

    여기 해외로 제가 오라는 소리 안하는 거 모르지는 않았을텐데요, 그 얘기를 오빠(제 남편)랑 다 함께 영상 하는 자리에서 저한테 말하는 거 있죠. 눈치가 없는 걸까요 아니면 일부러 못 박으려 오빠 앞에서 그랬던 걸까요?

    아이가 말을 끊는 바람에 제 대답은 흐지부지 넘어갔어요.

    남편이 잠시 한국에 출장 가서 시가 식구들은 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13. ㅐㅐㅐㅐ
    '22.7.24 10:21 AM (14.52.xxx.196)

    그런분위기 글만 봐도 알아요

    저는
    당일 고속도로 올리고서 전화하더라고요

    '날씨좋아서 너희집에 가려고 나섰다"

    마침 우린 다른데로 여행가는 길이어서
    상황을 얘기했더니

    "그래? 그럼 니네집 콘도처럼 쓰고 놀다 갈게"
    이러더군요
    거절했더니 몇년을 꽁해있다가 결국 한소리 하길래
    바로 그자리에서 앞으로 그러지말라고
    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어요

    원글님도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더 큰 호구를 원하니까
    초장에 표현하세요

  • 14. 결혼
    '22.7.24 10:26 AM (124.53.xxx.135)

    안 한 시누이면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지는
    사회죠 이 곳이...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그래왔으니까요.

    시누이 분이 82스타일의 커뮤니티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게 있으면 좀 다를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해 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결혼 하고 나서 본인이 겪고 느끼기 전까지는
    모를 거라고 봐요

  • 15. 하여간
    '22.7.24 10:27 AM (112.155.xxx.85)

    시누들은 단체로 학원 다니나요?
    징글징글하다 진짜.

  • 16. ...
    '22.7.24 10:28 AM (23.227.xxx.163)

    14.52 님 시가도 대단하네요.

    제가 말을 바로 받아치는 것을 잘 못해요. ㅠㅠ
    오늘도 전화 끊고 속으로 가슴만 쿵쾅거렸어요.
    이 고리를 끊으려면 제가 꼭 싫은 소리를 해야 한다는 건데 이런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가 너무 짜증이나요. 마치 저를 나쁜 사람 만드는 것 같아요.

  • 17. 윗님
    '22.7.24 10:29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사이다네요
    거절 너무 세련되게 바로 그자리에서 예의가 아니다 멋짐폭발이요

    원글님도 끌려다니지 마시고 초장에 표현하세요
    욕 배 뚫고 안나옴
    남편과 대화하고 남편이 직접 거절하고 대응하기
    내 반응도 다각적으로 준비

  • 18.
    '22.7.24 10:31 AM (119.70.xxx.90)

    결혼한 손위시누이도 그러더군요
    미국서 오는데 2-3일전 통보 남편한텐 미리 알리고
    제집처럼.3주는 있다가 갑니다
    부모님 편찮으시고 일이 있긴 했지만
    전 정말 미치겠더군요
    손님오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도 많나봐요ㅠㅠ

  • 19. ....
    '22.7.24 10:31 AM (23.227.xxx.163)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이 들 수도 있는 거라고 공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 20.
    '22.7.24 10:37 AM (125.191.xxx.200)

    이상하게 오빠면 오빠인데 왜 오빠랑 결혼한 여자는
    자기들보다 아래로 생각하는지..

    상식없는 여동생들 많아요
    어려서 받는게 당연한 환경이거나 누가 간섭안하고 살았거나..
    바뀔수 없는 성향이니 최대한 바쁘게 사시구..
    안만나야 합니다.. 만날수록 힘든 사람..

  • 21. ㄴ그게요
    '22.7.24 10:39 AM (112.155.xxx.85)

    호칭부터 아가씨라고 부르라고 하잖아요
    나이 오십 넘은 시누이에게 아가씨라고 부르기 싫어서
    지금은 호칭없이 본론만 말해요
    아가씨라 부를 때마다 내가 아랫사람 된 느낌도 들고.

  • 22. 남편이
    '22.7.24 10:39 AM (125.184.xxx.70)

    인사치레로라도 한 번 놀러오라고 했을 가능성은 없나요?

  • 23.
    '22.7.24 10:40 AM (118.235.xxx.32)

    남의 빈집에서 콘도처럼 놀다가겠다니..그건 뭔 신박한 생각이래요?

  • 24. ..
    '22.7.24 10:45 AM (106.101.xxx.150)

    시누들은 올케 괴롭히는 학원을 단체로 연수하고 오나봐요

  • 25.
    '22.7.24 10:54 AM (125.191.xxx.200)

    그런 동생때문에 부부 싸움이라도 하면 되게 좋아해요..
    자기는 잘못없는데 새언니가 성격이 이상하다고
    시가족들이 몰아버리죠.. 그래서 만나야 별로 입니다죠~~
    그래도 오빠가 엄청 행복해 하면 또 질투하니까 적당히요..

  • 26. dlfjs
    '22.7.24 10:58 AM (180.69.xxx.74)

    웃기네요
    근데 님이 주소 안가르쳐 주면 못오는거 아닌가요
    온다 하면 무답으로 버티시죠

  • 27. dlfjs
    '22.7.24 11:16 AM (180.69.xxx.74)

    시가는 왜 그리 예의가 없을까요

  • 28.
    '22.7.24 12:24 PM (223.62.xxx.3)

    위로받고 공감받자고 올리신 글이였어요 ???
    앞으로 그런일이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달라고 하신 글이 아니고 ????
    고구마 2탄 올리지 마시고
    여기중에 아예 강력한 거 골라 암기하시고
    담에 또 그런소리 하거든 바로 써먹으세요. 쫌 !!!

  • 29. ???
    '22.7.24 1:26 PM (203.142.xxx.65)

    참나~~ 이웃에 사는 오빠집 잠깐 방문도 시간맞추고 가도돼냐 물어 봐야하는 요즘 세상에
    거기가 어디라고 지맘 내키는 대로 간다 만다 한단건가요?
    상식은 안드로 메다로 보낸건지 어이없네요
    온다고 전화하면 "바빠서 시간이 안맞는다 하세요
    여행 잘하고 가시라 하세요 ~

  • 30. ..
    '22.7.24 1:29 PM (23.227.xxx.163)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할만한 멘트를 몇 마디 고민좀 해놔야겠어요!!!

  • 31. ...
    '22.7.24 3:29 PM (175.115.xxx.148)

    저희도 해외살때 시누이가 자기 가족과 와서 한달 있다가 가겠다고 남편한테 통보해서 정말 남편과 박터지게 싸워서 못오게 했었네요
    앞으로 비슷한 일로 계속 속터지지 않으려면 시누이에게 집 방문 허락은 나한테 직접 물으라고 경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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