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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십대 후반 미혼 여자인데요 부모님이 매일 전화하는 게 보통인가요?

첫날처럼 조회수 : 4,938
작성일 : 2022-07-21 08:58:48
혼자 독립해서 살고 있고 본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에 살고 있어요.
퇴근시간에 꼭 전화하시고 약속 있다고 그러면 만나고 집에 들어갔는지 또 전화하세요
20대나 30대초는 그러려니 하고 안심시켜드리려고 잘 받고 했는데
인제 너무 답답하고 전화 안 받으면 받을때까지 하고
지인들과 있을 때 전화 받으려면 신경쓰이고,,,
저만 이런건가요.
말씀을 드렸는데도 계속 그러시니깐 답답하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에 여성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도요.
IP : 210.95.xxx.1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1 9:00 AM (118.235.xxx.152)

    여자 대학생도 안그래요 ㅜ

  • 2. ㅇㅇ
    '22.7.21 9:01 AM (39.7.xxx.234)

    잘 지냈고 귀가 중이다 주말에 전화드리겠다 문자 보내요

  • 3. 자식이니까
    '22.7.21 9:07 AM (182.228.xxx.89) - 삭제된댓글

    미혼에 딸이니까 걱정이 되는거죠
    육십 먹은 딸도 팔순 어머니가 매일 전화하십니다
    결혼을 해서 타지에 사니까 더 애틋해서 그런답니다
    요새 자식이 많지 않은 것도 있고
    자신의 취미생활이 오로지 가족뿐이기에 더욱더 그렇죠
    돌아가시면 그 목소리 녹음이라도 해둘껄 하고 후회 될꺼예요
    매일 원글님이 먼저 문자나 전화 드리는게 덜 피곤 할거예요
    홧팅!!!!!!!

  • 4. ...
    '22.7.21 9:10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이젠 줄일때도..
    어릴때는 여행간다면 걱정하고 반대했는데
    십몇년후에는 환영하신다던데요
    이제는 고만하실때가 된거 같은데요

  • 5. ...
    '22.7.21 9:11 AM (121.166.xxx.19)

    이젠 줄일때도..
    어릴때는 여행간다면 걱정하고 반대했는데
    십몇년후에는 적응 안되게시리
    태세전환 환영하신다던데요ㅋㅋ
    이제는 고만하실때가 된거 같은데요

  • 6. ...
    '22.7.21 9:13 AM (125.178.xxx.109)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가정 일구고 사는데도 엄마가 매일 전화하셨어요
    자식들과 하루 한통씩 전화하셨는데
    돌아가시니 내 안부 매일 물어봐주는 사람이 없어요
    귀찮을때 있으시더라도 잘 받아주세요

  • 7. 아뇨.
    '22.7.21 9:14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퇴근시간에 꼭 전화하시고 약속 있다고 그러면 만나고 집에 들어갔는지 또 전화하세요
    ----------
    헐.. 독립했는데 적당히 해야죠.
    이제 좀 그만하라 할때도 된거 같음.

  • 8. 이건
    '22.7.21 9:17 AM (222.234.xxx.222)

    쓸데없이 걱정 많은 부모님이 원글님을 괴롭히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뭐든 적당해야죠.

  • 9. 어우
    '22.7.21 9:28 AM (124.5.xxx.117)

    어우 싫어요
    20대중반 딸 키우는데 전 절대 저러지 않습니다
    식구들 나가면 몇시에 들어오냐고 톡하고 답톡 없으면 바쁜갑다 하고 냅둡니다.(물론 같이 살지만 독립하면 더더 간섭? 안할겁니다)
    딸을 못믿고 자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저러는거죠
    미저리....

  • 10. 어우
    '22.7.21 9:31 AM (124.5.xxx.117)

    저런거 받아주면 더 해요
    취미생활이 원글님 집착이라 더 저러는거고요...
    차츰 전화 덜 받는쪽으로 교육? 시키셔야 해요.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더 심해집니다 .신혼때 시어머니 전화로 지긋지긋 이골이 났었던 1인입니다..
    지금 저는 50대고요 안받아주니 기대도 안하시네요 ㅋㅋㅋㅋ
    전화 받아주고 시가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매일 시가에 가서 밥하고 있더라구요 제가요
    제가 맞벌이 였거든요
    퇴근하고 시가로 출근해 밥하고 시부모 봉양하고 신혼집으로 퇴근... 담날 또 출근 이짓을 함
    전화던 뭐던 내가 싫고 과한건 잘라버려야 하는게 맞습니다.

  • 11.
    '22.7.21 9:33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그러기 전에 먼저 보고를 드리는게 ㆍ

  • 12. 오휴
    '22.7.21 9:36 AM (124.5.xxx.196)

    보고는 왜 드려요.
    그만 하라 그러세요.
    부모님이 저 보고는 채소 좀 먹으라고 그러세요.
    채소 잘 먹고는데 당근만 안 먹어요.
    50세인데요. 애가 직장인이에요.

  • 13. ㅎㅎ
    '22.7.21 9:40 AM (116.40.xxx.27)

    26살 독립한딸.. 가끔 카톡안부만해요. 지나치신듯..

  • 14. 세상이
    '22.7.21 9:52 AM (121.168.xxx.28)

    험해서 그럴 수 있다 생각해요.
    엄마한테 10시나 11시쯤 꼭 전화 드린다 하세요. 그때까지 전화 안오면 그때 전화달라고.
    저희 시조카도 타지에 사는데 뉴스나 그런 거 보면 피가 안섞인 저도 안부전화 하고 그래요.
    예쁜 여자 애라 그런지 신경쓰이고 그렇습니다~ .

    먼저 몇시까지 전화하기로 약속을 하세요. 그게 더 편하실 거 같아요.
    요즘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 뉴스 보시면 그럴 수 있다 생각해요.

  • 15.
    '22.7.21 10:04 AM (27.1.xxx.45)

    요새 세상이 험해서 그래요. 인하대 사건도 그렇고..
    저는 20대때 지하철에서 누가 쫒아왔어요. 그 다음부터 무조건 지하철 역에서 대기하셨죠.

  • 16. ㅇㅇ
    '22.7.21 10:04 AM (175.121.xxx.234)

    참견하고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전화 지긋지긋해서 안받고 안해요.
    절교한 거는 아니고 서서히 끊어냈어요.
    아주 징글징글 해요.

  • 17. 50
    '22.7.21 10:11 AM (14.5.xxx.12) - 삭제된댓글

    저 50 대고
    아이 20대 후반이고
    분가한지 1년째인데
    말만.들어도 징글징글.하네요.
    저도 매일.궁금은 하지만
    잘있겠거니 하고 참거든요.

  • 18. ㅡㅜㅡ
    '22.7.21 10:16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세상이 험해도 정도가 지나치네요.

    그리 험한세상 직장은 어떻게 다니며, 독립은 어떻게 시켰나요.
    매일매일 저렇게 감시하는 전화받는거 생각만해도 너무 싫음.

    적당한 선에서 원글이 끊으세요.

  • 19. ㅇㅇ
    '22.7.21 10:20 AM (110.12.xxx.167)

    6개월전에 독립한딸 그것도 지방에 뚝떨어져 사는데
    일주일동안 통화 한번도 안했음
    카톡만 가끔 주고 받아요
    너무 무심한 엄마인가요
    하긴 해외에 떨어져 살아도 몇주동안 통화 안한적도 많았네요
    통화는 꼭 할말 있을때만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남들은 저희 모녀를 아주 끈끈한 사이로 봐요
    과보호 부모로 알고 있거든요
    뭐든지 해주는 외동딸이어서
    무지 친한건 맞는데 전화통화는 거의 안하고 사네요
    잘살고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거든요

  • 20. Lifeisonce
    '22.7.21 10:28 AM (121.160.xxx.241)

    너무 싫네요

  • 21. ..
    '22.7.21 10:47 AM (180.69.xxx.74)

    걱정은 되죠 먼저 집에 왔다고 문자 하세요

  • 22. 허이구
    '22.7.21 11:09 AM (106.244.xxx.141)

    저렇게 받을 때까지 전화하고 매일 전화하는데 잘 받아주라니...
    지칠 때까지 받지 마세요.
    문제는, 부모님이 나이가 드실수록 더할 거라는 거예요.

  • 23.
    '22.7.21 11:15 AM (61.105.xxx.161)

    53남편은 77시엄마랑 매일 아침 저녁 통화해요 혼자 사시니까 당연한거라 생각하는데 여긴 질색하는 분들 많네요

  • 24. ㄷ넥
    '22.7.21 11:26 AM (42.29.xxx.90)

    77세 시어머니면 전화드릴만 하죠 30대 여자랑 다르잖아요
    연세 많으셔서 걱정되잖아요
    성인이 된 자녀를 아직도 초등생쯤으로 생각하시는건데 모든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싶으시겠네요

  • 25. 뭐님은
    '22.7.21 11:27 AM (59.6.xxx.68)

    친정부모님과 매일 통하하시는 분이신거죠?
    본인은 그런거 질색 안하신다는거죠?
    그런데 세상사는 법이 한가지는 아니라는 것은 아시는지요?
    누구는 질색해서 안하고 살 수 있어요
    질색 안하는 사람은 하고 살면 되고요
    하지만 부모라서 자식이 질색해도 부모라는 자리의 힘으로 계속하는 건 결국 관계를 망가뜨리는거예요
    성인이 된 자식을 혼자 살도록 두지 못하고 품안의 자식으로 착각하는 데서 관계의 균열이 시작된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 26. 허이구
    '22.7.21 11:41 AM (106.244.xxx.141)

    부모의 불안 때문에 비롯된 일이고, 원글 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부모의 불안은 그분들이 각자 해결하셔야죠.

  • 27. 연일
    '22.7.21 11:57 AM (211.206.xxx.180)

    험한 뉴스가 나와서 그럴 거예요.
    부모님 보기엔 마흔도 아이더라구요.
    정도가 심하신 부모라 괴로우시겠네요.

  • 28. 다들
    '22.7.21 12:55 PM (119.196.xxx.131) - 삭제된댓글

    입찬소리 잘들 하시네요

    원글님과 같은 나이또래. 대학생때부터 혼자 나와 살고있음

    몇해전 귀가하다가 아주 나쁜일을 당할뻔함.
    공포로 심장이 터질거 같은 순간에
    전화벨소리가 울리고 그남자가 갑자기 도망감

    그 벨소리 주인공은? 엄마...

    사는곳은 경기남부에서 손에 꼽히는 번화가고
    대형 주택단지 인데도 그런일을 당함

    요즘 범죄는 안전지대라는게 없다보니...

    그뒤로는 제 안위 걱정해주는 부모님 전화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라고요

  • 29.
    '22.7.21 4:25 PM (112.144.xxx.3)

    전화 받지 말고 이유 대면서(바쁘다 친구 만나고 있다 등등) 전화 드릴께요 하고 문자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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