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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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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아기 끌어안고 누워있으니 꿀행복

1290 조회수 : 7,656
작성일 : 2022-07-18 18:30:39
36일된 아들이 제 품안에서 너무 포근하게 잠들어있어요.
침대에 누워있는데 선선한 바람이 살랑대네요.
아기 머리냄새 맡으며 잠시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서 핸드폰도 쳐다봤다가
시계보니 남편도 곧 퇴근해서 오겠네요.
너무 여유롭고 평화로워요.
나이 40에 첫 아기 입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IP : 124.51.xxx.20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옹
    '22.7.18 6:31 PM (106.102.xxx.25)

    행복을 만끽하시길. 아름답네요.

  • 2. 누구냐
    '22.7.18 6:32 PM (221.140.xxx.139)

    더위에 출산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행복이 묻어납니다~ 건강하게 커라~~

  • 3. 히야
    '22.7.18 6:32 PM (223.62.xxx.30)

    화사한 르느와르 그림같은 장면이네요. 맘껏 즐기시고 회복하세요!

  • 4. 너무 이쁘죠
    '22.7.18 6:32 PM (115.21.xxx.164)

    아가는 축복이에요

  • 5.
    '22.7.18 6:32 PM (1.226.xxx.220)

    항상 행복하세요~

    옛날 생각 나네요.
    아가랑 함께하던 동화같던 일상이..

  • 6. ...
    '22.7.18 6:33 PM (175.197.xxx.227)

    신기하게도 그 시절이 눈 깜빡할때 지나가네요
    아기 낳고 기르는 시절이 생애 가장 젊은시절이잖아요
    총알처럼 지나갑니다
    돈으로도 못 사요

  • 7. 부러워요
    '22.7.18 6:33 PM (175.121.xxx.7)

    너무 좋으시겠어요..그만할 때 아가 언제 다시 안아볼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풍경입니다

  • 8.
    '22.7.18 6:34 PM (115.140.xxx.42)

    아기바라보면 잠도 안왔어요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인거 같았어요
    저도 늦게 결혼하고 늦게 아이가져서 그런건지
    모든게 소중하더라구요

  • 9. ...
    '22.7.18 6:34 PM (112.155.xxx.136)

    아기 안고 있음 행복하죠
    머리에선 솜사탕 같은 달큰한 냄새ㅇ폴폴

  • 10. 아기
    '22.7.18 6:36 PM (39.7.xxx.226) - 삭제된댓글

    잘때가 가장 천사같아요

  • 11. 듣기만해도
    '22.7.18 6:36 PM (221.138.xxx.122)

    저도 행복해져요.. ㅎ

  • 12. 저도부럽
    '22.7.18 6:37 PM (211.220.xxx.8)

    덕분에 저도 옛날 생각났어요.
    더 크면 아이한테 많이 사랑 받으실거에요.
    틈만나면 엄마 목을 꼭 끌어안아주고...
    진짜 한도 끝도없는 사랑을 퍼부어주거든요.
    빨리 지나가니까 그동안 맘껏 누리고 행복하세요.

  • 13. ㅎㅎㅎ
    '22.7.18 6:37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한달된 아기는 나란히 누워 안을것도 없는데요
    돌은 지나야 크기가 제법 커져 안을게 있더라구요

  • 14. ...
    '22.7.18 6:38 PM (1.237.xxx.142)

    한달된 아기는 나란히 누워 안을것도 없는데요
    돌은 지나야 크기가 제법 커져 안을게 있더라구요
    잠잘 때 뒷머리통이 그렇게 이쁘더라구요
    초등까지는 이뻐요

  • 15. 홋홋
    '22.7.18 6:39 PM (124.5.xxx.196)

    옛날에 그런 애가 오늘 외출가는데 운전해줌.

  • 16.
    '22.7.18 6:41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넘 귀여울듯~ 한번 만져봐도 되나요~

  • 17. ..
    '22.7.18 6:43 PM (119.69.xxx.167)

    아유 아유 얼마나 이쁠까요 백일도 안된 아기라니....
    맘껏 행복하시고 맘껏 사랑해주세요^^

  • 18. ㅁㅁㅁㅁ
    '22.7.18 6:44 PM (175.114.xxx.96)

    지금 많이 마일리지를 쌓아두시고 많이 누리시길요....
    그 행복은 정말 뭐라 할 수 없는.....

    (나중에 그 행복만큼 또...다른 세계도 펼쳐진다는...여기까지..소근소근)

  • 19. 코기맘
    '22.7.18 6:45 PM (211.212.xxx.48)

    아~그 정수리에서 나는 포근포근한 향기^^
    저도 맡아보고 싶어요~
    우리 조카 빨리 아기 낳았음 좋겠다 헤헤..
    근데 한 열명 줄서서 안아봐야 해요.
    너무 너무 오랫만에 보는 귀한 애기라^^

  • 20. ^^
    '22.7.18 6:45 PM (223.38.xxx.44)

    아기 눕혀놓고 옆에 나란히 누워 있으면 행복하죠^^
    딸이 자라서 손자를 내게 맡겼어요
    힘도 들지만~
    어여쁜 내 아이의 아이라서 정말 예뻐요~
    그 마음 저도 같아요^^

  • 21. ㅇㅇ
    '22.7.18 6:45 PM (49.164.xxx.30)

    축하축하~40에 첫 아기면 더더욱 이쁘죠~

  • 22. ...
    '22.7.18 6:46 P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중3.중1 키우는 맞벌이 40대..
    사는거 너무 우울하다....했는데..
    만원지하철 안에 유모차속애가보면서
    겨우버티고 퇴근해요...

  • 23. ....
    '22.7.18 6:46 PM (221.157.xxx.127)

    정말 좋을때네요

  • 24. 어머
    '22.7.18 6:47 PM (116.45.xxx.4)

    너무 너무 사랑스럽네요♡
    아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라라♡♡

  • 25. 넘 사랑스러웡
    '22.7.18 6:49 PM (218.188.xxx.141)

    저도 아이 늦게 가져서 임신과 출산 기간이 정말 축복이고 행복이었어요. 밖에 나왔다가 예쁜 아기 안고 가는 할머니 보고 아~ 애기 넘 이쁘다 하다가 '나도 집에 가면 우리 아기가 기다리고 있다!' 생각하며 얼마나 좋았는지! 지지고 볶는 미운 나이 지나는 중에 글 읽고 예전 생각나서 로그인했어요. 축복합니다!!

  • 26. ㅇㅇ
    '22.7.18 6:49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넘 예쁠때네요 ^-^

  • 27. ..
    '22.7.18 6:52 PM (110.9.xxx.127)

    동영상 많이 찍어 놓으세요
    사춘기때 보면 많은 위로가 됩니다^^
    참 이쁜시기를 보내고 계시네요

  • 28. ㅡㅡ
    '22.7.18 6:54 PM (211.202.xxx.183)

    딸이 아기낳아서 집에왔는데
    얼마나 이쁘던지요
    밤에 2,3번 깨도 이쁘기만 하네요

  • 29. 푸른섬
    '22.7.18 6:56 PM (112.172.xxx.30)

    품에 안겨 자는 아기 얼굴 쳐다보는데 목도 안아파요. 그 조그만한 얼굴봐도봐도 안 질리고 잠시 뒤 돌면 또 금방 그 얼굴이 보고싶고 궁금하고. 막 그럴때죠 ㅎㅎ. 실컷 누리세요. 아기 금방 크더라구요. 산모님 건강도 꼭 챙기시구요

  • 30. sei
    '22.7.18 6:56 PM (1.232.xxx.137)

    저 내년에 40.. 첫째 중학교 들어가는데 ㅠㅠ
    너무 일찍 아기낳아 키워서 아쉬워요.
    요즘 맨날 인스타에서 남의애기보고 미소지음 ㅋㅋ

  • 31. 맞아요
    '22.7.18 6:58 PM (106.101.xxx.224)

    잠도 못자고 몸이 힘드니, 독박육아니 뭐니
    자꾸 화나는쪽으로만 생각하는데,

    그런문제만 잘 해결되면 낙원인시간이죠

  • 32. ...
    '22.7.18 7:09 PM (122.37.xxx.116)

    부럽네요.ㅎㅎㅎ

  • 33. 너무
    '22.7.18 7:17 PM (125.134.xxx.38)

    이쁠때네요

    저도 좀 늦게 결혼했음 애기들 이쁜 줄 알고 키웠을텐데

    전혀 그러질 못했어요 ㅠㅠ

    어제 시내에서 10살 이하 아들 둘 데고 서점 가는 엄마 보니

    어찌나 애들이 이쁘던지...

    지금 애기 이쁠때 맘껏 누리세요^^

  • 34. 저도 늦게
    '22.7.18 7:18 PM (61.77.xxx.250)

    아이를 낳았는데 애기때 그시간이 참 행복했어요. 어찌나 순하고
    잘자고 잘먹는지 모유만 먹였는데도 미쉐린타이어 같았잖아요.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 35. 으아
    '22.7.18 7:20 PM (59.10.xxx.178)

    애기냄새 여기까지 폴폴해요~~
    저희부부 딩크로 8년 재미나게 살다 뒤늦게 아이 가졌는데..
    아기 정말 싫어하던 사람인데 우와~~~ 이럴수가없네요
    근데 클수록 더더더 귀여워요 !!!
    아웅 ~~ 행복하세요

  • 36. 꿀냄새
    '22.7.18 7:23 PM (125.176.xxx.131)

    꿀보다 더 달콤하고

    천하를 가진 것보다 더 마음이 든든하죠.

    아기를 낳는다는 것은 정말이지 신의 축복입니다.

    행복하세요!!!

  • 37. 축하드려요^^
    '22.7.18 7:38 PM (114.206.xxx.196)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네요
    아기는 바라만 봐도 사랑스럽고 미소룰 짓게 하네요

  • 38.
    '22.7.18 7:45 PM (58.140.xxx.35)

    으악으악 얼마나 이쁜가요?

  • 39. ..
    '22.7.18 7:47 PM (1.237.xxx.58)

    아아 따끈하고 포근한 아기머리냄새 살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네요 충분히 느끼고 좋은 시간만드시길

  • 40. .......
    '22.7.18 7:56 PM (123.254.xxx.136)

    36일이면 예쁘기도 하지만 엄마 몸도 많이 힘들 때인데 오히려 아이를 조금 늦게 갖는데
    정신적으로는 훨씬 여유를 주는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 41. 아가발
    '22.7.18 7:58 PM (223.38.xxx.1)

    순두부임 ㅎㅎㅎㅎ

  • 42. ^^
    '22.7.18 8:06 PM (180.224.xxx.53)

    지나고보니 그때가 참 행복했어요^^
    이쁜 아가도 잘 자라기를 바래요!

  • 43. 히히히
    '22.7.18 8:07 PM (58.237.xxx.75)

    저는 39살에 첫출산^^ 아기 담주 백일이예요 ㅋㅋㅋ
    두달됐을때 너무 행복하고 아기 이쁘다고 글 올렸었어요~~
    신생아때도 이뻤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이쁘네요
    이제 엄마도 조금씩 알아보는 것 같고 웃고 ㅋㅋ
    울어도 귀여워욬ㅋㅋㅋㅋㅋ 안아주느라 팔이랑 어깨 떨어질 것 같은데 곤히 자는 얼굴보면 또 못내려놓겠고..
    아기 건강하게 잘 키워요 우리 ~~

  • 44. ^^
    '22.7.18 8:30 PM (223.38.xxx.38)

    저는 이제 아련한 추억이네요. 저는 아이 신생아때 발이 그렇게 예쁘더라구요. 속싸개 안에서 꼼지락거리는 발을 한참씩 보았던 기억이 나요.
    외동이라 초등 고학년인 지금도 넘넘 이뻐서 품안에 끼고 키워요.
    예쁜아기와 행복한시간 많이 보내세요^^

  • 45. 인생에서
    '22.7.18 8:51 PM (58.224.xxx.149)

    가장 가치있고 행복한걸
    일단 이뤄내신거에요

    큰애 둘째 그시절 너무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두애들이 병치레도 없이 너무 순했어요
    더 커서 아장아장 말 문 트이면서는
    장윤정딸 하영이처럼 빵빵 터지고
    첫째는 연유처럼 동생 예뻐하고 든든했어요
    그 두 아들이 지금은 20살이 넘었는데
    지금 역시 너무 잘해요
    제 젊은시절 20대 30대는 아이들 예쁘고 행복하게 키운 부심이랄까
    원글님도 쭉 이 행복감 변함없이 순탄하시기를요

  • 46. 아기이쁘죠
    '22.7.18 9:06 PM (125.184.xxx.101)

    둘째가 벌써 10살. 동네에서 어느 분이 40일 된 아이 안고 있는데 아기는 정말 신생아 울음소리... 발도 5cm되려나. 너무 귀엽더라구요.. 배고파서 우는 거 같던데 너무 귀여워서 한참 봤네요.
    그 시간 이제 기억이 잘 안나요... 이쁜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 47. ㅇㅇ
    '22.7.18 11:56 PM (1.247.xxx.190) - 삭제된댓글

    6살아들이 엄마 뽀뽀 연신하면서 사랑해 하고 미소날리며 잠드네요 황홀해요

  • 48. 1290
    '22.7.19 5:51 PM (124.51.xxx.208)

    댓글 보면서 눈물나네요..ㅠㅠ 고맙습니다. 지금이 소중해서 하루하루 충만하게 보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지나면 이때가 눈물나게 그리울 것 같아요. 여러분 모두에게 찬란한 순간이 오늘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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