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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고통스러운 밤이네요

가지마~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22-07-17 04:25:38
친정언니가 광역시에 거주하는데 여러가지 심적으로 힘들어서 작년 1월쯤 강원도 홍천 외곽에 작은 전원주택을 사서 상주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1~2번씩 가서 텃밭도가꾸고 집안보수도 하면서 힐링을 하고 있었어요.



저희 가족들도 다른 지역에 살지만 한달에 1~2번씩 주기적으로 가서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같은해 9월달쯤 언니가 가있는데 저녁무렵 길고양이 한마리가 배고픈지 언니한테 밥좀 달라는 듯 야옹야옹 거리더랍니다.

워낙에 고양이나 그외 짐승들도 싫어하던 터지만 혼자온게 애처롭워 보여서 집안에 요기 될만한것을 찾아 챙겨주었고 그게 연이되어 행복이자 어제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한번 먹을것을 주자 저녁 비슷한 시간이 되면 어김엾이 찾아와서 자기왔다고 신호를 보냈고 몇가구 안되는 동네고 저녁이되면 산과 밭으로 둘러싸여 언니 혼자 있을때는 외롭기도해서 잠깐이지만 사료 먹는동안 지켜보면서 정이 들기 시작했었어요.

우리 가족들도 가있으면 어김없이 그 시간이면 왔기에 우리 가족들도 냥이한테 관심이 가기 시작했구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임신한 길고양이였고 언니집에 딸린 텃밭끝 장작 쌓아두었던 닭장에 새끼낳을 거처를 마련해두고 인적소리가 나면 밥 얻으러 나온 모양이더라구요.

뜻하지않게 언니와의 동거가 시작되었고 10월말쯤에 새끼 4마리를 낳았고 언니가족과 우리가족들은 졸지에 산후조리와 어미와 공동 육아를 하게되었습니다.

강원도라 빨리 추워져 전기장판에 대형 스티로폼을 이용해 냥이가족들이 겨울을 날수있게 월동준비도 하였고 겨울이 쌓이는 만큼 냥이 가족들은 어느새 언니와 우리가족 그 외 지인들한테도 일원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언니와 우리가족은 애완동물을 가까이서 키워본건 처음이었지만 또 다른 행복이 있구나를 알게해준 냥이 가족들이었습니다.



언니나 우리가족들이 상주하지는 못해서 일주일에 3일정도 거주했기에 냥이들은 집고양이 80프로 야생 20프로 정도로 집에 사람들이 없을때는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사료는 하루 3번 자동 배식이 될수있게 해놓아서

냥이 가족들에게는 최상의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먼 볼수록 얼마나 이쁜지~애교도 많고~

몇개월동안 어미 중성화수술 시기를 놓쳐 또 임신에 출산을 하였고 이번 냥이 새끼 몇마리는 입양을 보내기도했고 첫번째 냥이들과 이번에 출산한 냥이들도 두달이 념어가니 합세해서 같은 핏줄이라 그런지 너무나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언니가 갔다온지 3일만에 다시 홍천 집에 갔는데 이번에 낳은 1마리만 빼고 다 죽었나봐요.



동네에서 약을 놓은건지 ~밑에 이상한 아저씨가 있는데 해코지한건지 한꺼번에 다 죽은게 이상해서 내일 신고라도 해볼까합니다.



동네사람이 약 먹은거 같다고해서 밤새 고통스럽게 걌을 냥이들 때문에 밤새 몸서리가 쳐지네요.

우리 차소리만 들려도 다 나와서 마중도해주고 만져달라 몸부림치던애들인데~

우리집 대학생 둘째딸은 오로지 행복 포인트가 냥이들 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힘드네요.




IP : 223.39.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17 4:35 AM (67.160.xxx.53)

    동물은 사체 부검해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일이 없는 건가요. 고양이 가족이 얼마나 행복을 주었을지 알기에 상심이 크실 것이 짐작됩니다. 다만 그런일을 앞으로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중성화도 하고 집에 들이셔서 집냥이로 키우시는 것 밖에 없어요. 법으로 지켜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고양이를 보호하고 싶으시다면 그 점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은 동물을 해하는 사람은 약자에게 음흉한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니 - 사이코패스라고 하죠 - 경계하시는 게 좋겠네요. 마음 아픈 일에 위로를 드리며, 살아남은 고양이들과 앞으로는 별탈 없이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
    '22.7.17 4:45 AM (118.32.xxx.104)

    중성화가 최우선이죠.
    태어나 사는게 힘드니까.
    죽은애들 너무 불쌍하지만 털어내셔야죠ㅠ

  • 3. 충격
    '22.7.17 6:04 AM (223.39.xxx.221)

    말못하는 짐승이라도 밥주고 했슴 정들었을텐데,언니분외 가족들 충격이 크시겠어요 ㅠ
    아무리 그래도 약을 ㅠ,진짜 사람이 젤 무섭네요

  • 4. 아...ㅠㅠㅠ
    '22.7.17 7:26 AM (211.246.xxx.79) - 삭제된댓글

    넘 맘 아프네요 불쌍한 냥이들...
    어쩜 좋아요....

  • 5. ㅠㅠ
    '22.7.17 7:55 AM (125.176.xxx.131)

    ㅠㅠ 가슴 아프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도 두어번 겪어봤어요)
    최대한 냥이들이 사람을 경계하게 만들거나,
    아님 내가 데려다 키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동물 싫어하는 사람중에는 생명을 경시하는 악한 사람도 많아서
    꼭 그렇게 해코지를 하더군요.


    냥이들이 얼마나 배가 아프고 고통스러웠을지 ㅜㅜ
    나쁜인간들...지옥이 있어서 본인들도 똑같이 느껴보길..

  • 6. 그러게
    '22.7.17 8:15 AM (222.102.xxx.237)

    주인이 집안에 들여서 관리하며 키울거 아니면
    애매하게 동정 베풀며 먹이주고 하지 마세요
    님 가족들이나 가끔 오가며 들여다보는 재미일지몰라도
    인근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고역이었겠죠
    그렇게 소중하면 님네 집에 딱 들여다놓고 애지중지하세요

  • 7. 지들은
    '22.7.17 8:17 AM (222.102.xxx.237)

    본인들 힐링? 재미삼아 동물 먹이주면서
    남들은 생명을 경시하네마네ㅉ
    선진국 같으면 댁들은 벌금감이에요
    -책임없는 쾌락 k캣맘충-인터넷에
    좀 찾아서 읽어보시구요

  • 8. 소름끼쳐
    '22.7.17 8:35 AM (125.176.xxx.131)

    사이코패스....

  • 9. 222
    '22.7.17 8:40 AM (180.68.xxx.158)

    글이나 읽고 시부리세요.
    시골집은 기본으로 냥이 한마리 정도는 마당냥이로 거느려요.
    쥐며,뱀이며 나름 사냥하고
    냥이 배변 냄새로 어느정도 방어하며 산다구요.
    캣맘충이라구요?
    재미삼아 동물 먹이준다구요?
    이해가 안되면 외우고 살아요.좀.
    도와주진 못할 망정
    쪽박깨지는 말자!

  • 10.
    '22.7.17 9:19 AM (58.148.xxx.110)

    시골에서 왔다갔다 하며 사는 냥이도 못봐줄 정도인가요?
    그동네 땅을 전부 사람들이 소유한것도 아니고 뭐죠??
    왜 원글이가 비난받아야 합니까?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ㅉㅉㅉ

  • 11. 캣맘인데요
    '22.7.17 9:27 AM (124.53.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되네요.
    몇몇 못된 댓글들은 어휴

  • 12. 도대체
    '22.7.17 9:33 AM (175.198.xxx.100)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이런 글에 와서 못된 댓글 일부러 다는 사람은마음이 비뚤어졌거나 커뮤니티 일부러 망치러 오는 알바 인가요

  • 13. 원글
    '22.7.17 9:39 AM (223.39.xxx.102)

    저희는 일시적인 기분으로 먹이만 주며 즐긴건아니고 처음부터 집도 만들어주었고 야옹이들도 1년동안 완전한 집고양이들이 되었었습니다.
    동네에서도 우리 고양이로 인지하기 시작해서 함부로 하지않았었는데~
    작년에 낳은 새끼들은 중성화수술도 마쳤고 엄마만 자꾸 임신을 해와서 중성화를 못하고있었구요.
    그냥 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언니나 나나 몸서리가 쳐지는거구요.

  • 14. 꿀이
    '22.7.17 9:57 AM (222.235.xxx.189)

    정말 가슴 아프시겠어요.ㅜㅜ불행중 한녀석이라도 살아있는걸 그나마 다행이하고 해야할지 ㅜㅜ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꼭 112신고하셔서 재물손괴죄 사건접수 하세요. 동물한테 그랬다는건 진짜 잠재적인 살인자나 다름없다고 봅니다ㅜㅜ

  • 15. ..
    '22.7.17 10:22 AM (110.35.xxx.241)

    나만 잘 살면 돤다 이런 분위기가 사회에 만연한 듯. 측은지심은 사함의 기본인데 그걸 비꼬아서 험한 말을 하네요. 쪽박 깨지 말고 가만히 있으세요. 원글님. 약 먹고 죽은 거면 어디에 약 놨는지 찾아보세요. 아마 농약 종류일텐데 일부러 자기땅 아닌 곳에 놓으면 안돼요. 대전 신탄진 청산가리 고양이 살해사건 찾아보세요. 생각없는 사람들 많아요. 고양이 죽이자고 사람까지 죽게 생겼으니..

  • 16. 근데
    '22.7.17 12:07 PM (112.151.xxx.88)

    그냥 한마리 두마리만 키우세요...
    어휴

  • 17. 어미도
    '22.7.17 10:55 PM (58.79.xxx.16)

    빨리 tnr하는 방법밖엔요. 많이 속상한 일이긴해요.
    생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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