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비 횟수로 지불

[ㅇ]

중2 아이가 올해 처음으로 수학과외를 했는데요..

평소에도 한두번씩 빠지고 당연히 보강은 못했지요..선생님이 해주신다고해도 하기싫어해서요..

중간 기말 치고는 시험끝났다고 안가고ㅜ

그러면서 점수는 95점을 맞긴했는데요..

마침 선생님이 외국을 나가시게되어서 다른과외선생님을 알아보는중이에요.

몇달하는걸 지켜보니 빠지는 횟수가 많아서 과외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음에 배울 선생님한테 과외비를 횟수로 드린다고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시는분 계시나요? 실례가 될까봐 미리 여기에 조언 구해봅니다~

[..]

저 과외교사.
횟수라 다 하죠.
아주 오래전부터..

[흠]

과외는 당연히 횟수로 하는건데요. 다만 정해놓은 시간을 임박해서 학생이 취소하면 횟수에 들어갈수도 있겠죠.

[아아아아]

횟수로 해도 아픈거나 개인일정 취소는 그대로 차감되죠.

[...]

당연히 횟수에요. 다음달 시작하기 전에 횟수 세서 해당금액 송금하고 시간 덜 한 날이나 결강한 날은 다음달 송금분에서 빼고 보내요.

[....]

원래횟수로해요....

[.....]

과외비는 원래 횟수로 해요.
그런데 사전 취소하면 횟수 차감 안 하지만
질졍이나 천재지변 이외의 이유로 당일 취소라든가.. 당일 취소 중에서도 한 두 시간 이내 취소.. 이렇게 되면.. 횟수차감에 포함하는 경우도 있고요..

[ㅇ]

아.. 그런가요? 아이 과외를 처음 해본건데 매달 같은날짜에 과외비 달라고하셔서 그렇게 했거든요..
횟수로하면 안하는날은 계산하는게 되니 저희아이한테는 그게 더 낫겠네요

[.....]

질졍이 아니라 질병 ㅠ

[ㅇ]

계산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게 되겠네요

[ㅇㅇ]

원래 횟수로 하는 게 맞지만,
내용을 보면 학생이 수업을 빼먹은 것 같은데 이렇게 하는 건 횟수 체크에 들어갑니다. 선생님도 선생님 스케줄이 있는데 학생이 일방적으로 빼먹어서 날린 시간을 차감 없이 넘어가 주진 않아요.

천재지변 아니고서는
미리 말해서 스케줄 조정해 둔 게 아닌 일방적 결석은 수업한 것으로 치죠.
그렇게 안 하는 상태로 자꾸 1, 2회씩 오늘은 못 해요 하는 학생이면… 오래 못 가고 잘리는 거고요. 입장 바꿔 생각하시면
학생이 수업 하려고 다 준비하고 기다리는데 오늘은 못 해요 하는 과외샘은
얼마 못 가고 잘리잖아요. 똑같은 겁니다.

[.....]

횟수로 하는 게 맞지만....
원글님 아이처럼
질병이나 천재지변이 아닌 이유로
자주 중간에 안 하겠다고 미루면..
그걸 횟수차감으로 하는 선생님이 아닌 경우에는,
아마 과외선생님도 몇 달 하다가 그만하시겠다고 할 가능성이 높죠..

[ㅇ]

그럼 선생님한테 중간고사 끝나고 2주쉰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과외비 횟수차감해서 드리는건 괜찮겠죠?

[네?]

1회가 아니고
2회도 아니고 2주를 쉰다고요???

과외샘들은 꾸준히 수업하는 학생을 원해요;;
공백 생기는 만큼 성적 관리도 안 되고 진도 빼기도 힘들고 자기 스케줄은 허공에 뜨는데 왜 그런 학생을 맡겠어요.
만약 그러실 거면 수업 개시 전에 미리 말해서 ㅇㅋ 한 사람이어야 할 겁니다.

[song]

학생사정으로 빠지고 보강도 거부 그럼 그냥 수업으로
간주되지요 이건 과외비랑 상관 없는건데요

[....]

중간고사끝났다고 쉬다니 그렇게 공부하고 성적오르길 기대하면안되요 ㅜ

[ㅇ]

...님 이해하신게 맞아요 그럼 과외비 받는날이 미뤄지게 되는데 그렇게 하시는분이 계실까해서요..
수업개시전에 말씀드려서 ㅇㅋ 하실분이 계실지모르겠어요

[....]

2주 쉰다구요? ㅋㅋㅋㅋ
혼자만의 세계예 사시네요.
사장이 이제 2주동안 일 없으니 나오지 말고 2주뒤에 와
하면 되나요?
아. 2주동안 수업은 안 듣지만 수업료는 그대로 낼게요. 하면 가능할지도요 ㅋ

[...]

횟수로 해도 원글님댁처럼 아이가 가기 싫어서, 시험치고 2주 쉬고 싶어서 등등은 횟수치고 회비 드립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선생님은 1달 반, 2달만에 회비 받겠네요

[시간당]

으로 철저하게 하더군요.
좀 껄끄러운 얘기도 미리미리 확실하게 해놓고 시작해야 나중에 얼굴붉힐일이 없어져요.

[dlfjs]

8회기준입니다

[ㅇ]

이번기회에 학원을 가라고하니 싫대요..자긴 수학은 과외를 해야한다며ㅜ

[헐~]

과외가 첨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너무 본인위주시네요.

[아이가]

과외하겠다고 하면 수업진행이 이렇게 되고
특별한 이유없이 결석은 안된다고 아이에게 말 하고 시작하세요

[뭐지...]

전직 과외쌤인데
2주만 쉬겠다면 전 그만 둘 것 같아요
그동안 긴가민가 했는데 확실히 맘정해질듯요
경험적으로 앞으로도 문제 생길 가능성이 높거든요
과외쌤 입장에서는 새로운 학생을 구할 수도 없고
2주 그냥 날리는 거랍니다

[ㅇ]

이제 알겠으니 뭐라고 하진 마시구요..지금까진 한달에 거의 반을 빠지고도 과외비는 다 드렸어요..
그러다보니 좀 아깝다는 생각에 조언을 구해봤어요..
그렇게 안하겠습니다~

[어쨌든]

원글님 경우는 아이가 태도를 고쳐야지,
정확히 얘기하면 원글님은 아이의 불성실함에 대한 대가를 타인의 시간으로 치르고 싶은 건데 그러시면 안 되죠.
우리 사업장은 일이 많지 않으니 한 달 반이나 두 달에 한 번 월급을 줄게, 하면 남편 월급이 그렇게 나와도 괜찮나요?

아이는 불성실하고 엄마는…

이 경우는 원글님이 마음 접으셔야 해요.
돈이 좀 아까운 생각이 들더라도
아, 이게 우리 아이가 학원 안 가고 성적 올리는 값 중의 일부구나 하고 그냥 치르셔야 합니다.
지금 생각대로 하신다는 건 타인에게 그 비용을 대신 내라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네]

과외비 다 내셨다니 진상은 아니네요.
애가 싫어하면 그만 두는게..
앞으로 한다안한다 펑크내면
과외샘 스스로 그만 둔다 할거에요

[그만~]

원글님이 알겠다고 하셨고 그렇게 안한다고 하셨으니 이제 같은 이야기는 그만해요~

그것과 별개로 고등보내보니 시험 끝났다고 여유있게 쉬고 그럴 여유가 없더라구요.
중등때부터 서서히 연습하면서 적응시키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

원글님네 집 아이는 과외교사들이 기피하는 학생 1호예요 과외 처음 하셨다니 그 정도는 알아두세요
본인위주로 수업 캔슬하고 보강 안받고..
그러면 보통 8회 만에 수업료 받는 강사입장에서는 페이 들어오는 날짜도 한 달에서 자꾸 뒤로 미뤄지고 불규칙해지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 학생 바로 자르고 성실하게 수업하고 페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학생을 받습니다

[ㅇㅇ]

옛날 처음 직장 다닐 때였어요
직장 특성이 월말은 바쁘고 월초는 한가해요
사장이 3주만 나와서 일하는 거 어떠냐고 해서 오케이 했어요.
나오지 않는 1주는 돈 안 나오고요...
전 매일 가는 거 지겨워서 오케이 했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한가한 일주일 동안 자기네도 직장에서 논다고..
그냥 출퇴근만 하면 돈 나오는데 왜 그런 계약을 했나고..
대신 마지막 1주는 야근에 2~3일은 철야근무.
야근 수당은 없고요.
갑자기 그 사장이 생각나네요

[..]

진짜 자기중심적의 황당한 사고네요
님 남편 사장님이 이번달엔 내가 일 안하고 좀 놀고싶으니까 2주간 다 쉬기로 하고 대신 월급도 2주분 안주고 월급날짜도 한달하고 이주 더 지나서 줄께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ㅇㅇ]

이번기회에 학원을 가라고하니 싫대요..자긴 수학은 과외를 해야한다며ㅜ
ㅡㅡㅡ
이거 존중해주세요.
돈 아까워도 과외로 계속..
중간에 성적 떨어지면 정신 좀 차리겠죠

[,,,,,]

이번기회에 학원을 가라고하니 싫대요..자긴 수학은 과외를 해야한다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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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돈대로 버리고 애는 자기맘대로 하겠네요 앞으로도.
엄마가 애한테 끌려다니는 꼴인데...과외든 학원이든 천재지변 아닌이상에야 빠지는거 없이 꾸준히 해야죠..

[...]

과외하는 사람들이 젤 싢아하는 안가르지고 말지하는 유형이 원글님댁 유형이에요.
전형적으로 불성실하고 이기쟥인 아이와 사리분간 못하는 어머니의 콜라보.

[..]

원글님 너무 상심마세요. 저도 비슷한 아이라 이해되네요. 아이가 취소할것같은 상황이면 미리얘기해주면 좋을텐데 안그러니 미리 아이에게 묻고 확인하고 과외샘께 미리 말씀드리되 빠진부분은 휴일이나 또는 다른학원 일정을 조정하면서 시간빼서 보강하게끔 했어요. 선생님은 한달 수업료가 밀리면 안되기때문에 꼭 한달 횟수맞춰야한다고 아이에게 주지시키구요.

[...]

원글엔 과외방 가는 것 같아서 조금 다른 얘기지만
외국가는거 학생 집에 방문하는 과외선생님이 과외 그만 둘 때 많이 하는 핑계 중 하나인데...
과외비 다 냈어도 저렇게 수업 제 멋대로면 가르치고 싶지 않거든요. 힘들어요.

원글님
아이가 꼭 과외하겠다면 빠지지않고 성실히 해야한다 조건을 붙이고
그러지 않으면 학원으로 돌리겠다고 아이한테 확답을 받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헐]

아이가 심심하면 빠지는데 그게 아까워서 과외비를 횟수로 한다는건 저는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펑크는 본인이 내고 비용은 아깝고
선생님은 그 시간 비워뒀는데요. 불성실한 아이 95점 받게 해봐야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펑크난 과외비 아깝다 계산 하는데 좋은 과외 선생님이 오래 하실까요?
학원도 자기 빠졌다고 수업료 빼달라는 이상자들이 있다는데 과외는 더 하겠죠. 제일 먼저 끊고 신경 안 쓸 학생.

[ㅇㅇ]

원래 회차예요. 과외비는 8회차 12회차 등등

[ㅇㅇ]

그냥 횟수로 8회 기준으로 과외비 주세요
시험 들어있은 달은 시험전에 몰아서 수업하시면 돼요
만약 주2회 수업이다
그럼 시험달엔 주3회 4회 이렇게 몰아서 하는거에요
시험 전에 몰아서 8회 수업 다 채우고
(어차피 시험전에 공부 많이 해야하고 직보도 시간 되는데로 해야함)
시험 끝나고 1~2주 쉬어요
과외쌤께 갑자기 얘기하면 시간 조절하기 힘드니까
보통 시험 스케쥴 나오자마자(한달전쯤)
미리 달력에 체크하며 쌤이랑 같이 스케줄 잡아요
그럼 매달 8회 수업하고
시험달엔 몰아서 8회 채우고 좀 쉬어도 미리 쌤이랑 얘기된거니 괜찮아요

[ㅇ]

댓글보고 생각해봤는데 그냥 아이한테 널 가르쳐주실 선생님이 없다고 말해볼까봐요..
저는 억지로 학원보내고 과외시키는 엄마가 아니에요..
작년에 처음으로 학원보내달라고해서 보내줬고 학원이 안맞다고 과외해달라고해서 해줬어요..
해달라는대로 해줬는데 성실하지 못하면 답없는거죠..
댓글 감사합니다~

[유리]

아무리 회차라도 한달 수업으로 정해진 회자보다 훨씬 못되게 수업한다면 싫어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