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만둔다는 얘기에 답장없는 과외선생님.

., 조회수 : 6,024
작성일 : 2022-07-15 10:11:30
1년 가까이 과외했구요, 과목은 수학이에요.
6학년 초등아이고 수업시간 산만하거나 태도가 불량한 아이는 아닙니다.

선생님이 한번도 빠짐없이 늘 10분늦게 오시고 5분 일찍 가셔서 총 수업시간이 90분이지만 늘 75분 정도 수업을 했구요.

아이가 집중을 90분동안 다 하는건 아니니 그러려니 했어요. 직전 대학생 선생님이 학교 스케줄로 스케줄 변동이 잦아서 좀 스트레스였는데 그런건 없어서요.

그런데 저도 과외를 해봤던 사람이라서 문제집 한번씩 보면 아이가 생각해볼 시간없이 풀어준 흔적, 심화문제나 15-20번대 문제는 패스한거 등등 보이긴 했지만 교과 다지는것도 나쁘지않다 생각해서 뒀구요.

과외비는 35만원 날짜맞춰 드렸고 오실때마다 캡슐 커피 내려드리면 잘 드셨구요.

그런데 점점 숙제도 너무 적게 내는 등 불성실하신 느낌이 들어서 학원 테스트를 보러갔더니 학원 원장님이 과외선생님이 돈만 받아간 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느끼던 바인데 수학학원 보내기 전에 그냥 매일 꾸준히 숙제 습관 잡는다 생각했던 터라 유지해왔었거든요. 이제는 학원갈때가 됐다 생각이 들어서 결정을 하고 선생님께 문자를 보냈어요. 선생님이 수업 요일 시간이 딱 그 시간밖에 안되셔서 영어학원도 그만두고 맞춰왔었거든요.

그래서 방학때 시간을 짜다보니 계속 같은 시간을 맞추기 힘들것같다고, 이동네 영어랑 수학 시간이 교차로 되어있어 학원 보내려고 한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선생님 덕에 문제 푸는 힘이 많이 생겨서 학원에 갈 수 있게 되었다고. 과외는 이번 회차 수업으로 종결해야할것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답장도 한통 없네요.
IP : 106.101.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5 10:13 AM (106.101.xxx.55)

    그 전에 수업내용이나 시간 안지키신거 등등은 제가 몇번 얘기하다 안되서 넘어간 부분이니 그냥 감사했던 마음이었는데 답장 한통 안하시는게 맞는건가 싶네요.

  • 2. ㅡㅡ
    '22.7.15 10:16 AM (116.37.xxx.94)

    그런사람 있더라구요
    2년넘게하고 그만두겠다 감사했다 등등 보냈는데
    네 딱 한글자

  • 3. 에공
    '22.7.15 10:17 AM (1.237.xxx.217)

    시간엄수는 기본인데 그걸 안지키는 사람한테
    많은걸 바라지 않으시는게...
    애초에 기본 매너가 없는데
    1년 가까이나 하셨다니
    오래 하셨네요

  • 4. dlfjs
    '22.7.15 10:18 AM (180.69.xxx.74)

    불성실은 큰 문제죠
    그리고 실력없으면 일찍 그만둬야해요

  • 5. ..
    '22.7.15 10:20 AM (106.101.xxx.55)

    네 진짜 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게 맞네요. 수업 회차도 한번 더 남아있는데. 인생공부했네요.

  • 6. 줄리
    '22.7.15 10:20 AM (183.98.xxx.81)

    끝날 때도 서로 예의있게 끝나야하는데, 그 선생은 그런 예의가 없네요.
    딱 그만큼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 7. 벌써
    '22.7.15 10:28 AM (14.138.xxx.159)

    시간 안 지킨 것에서 아웃했어야 해요.
    심화문제 안풀고 한 건 실력이 없는 거니 그것도 그렇구요.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분은 시간부터 잘 지킨다는 걸
    과외 10년넘게 구하면서 느꼈어요. 현재 선생님 10분 일찍 오고, 내용이 많거나 모고문제풀이가 길면 20분 초과도 해요. 정말 아이 성적 올려주고 싶어서 갖은 방법 쓰는 거 보고 감동. 시간내 풀어야 하는 건 매일 카톡으로 시간 적어서 보내라 하고..군대 다녀온 대학생이라그런지 어른스럽더라구요. 수능도 최근에 다녀와서 봐서 전문선생님보다 낫다는..바로 이전 선생님은 멋대로 늦었다 빨리 욌다 해서 제가스트레쓰라 그만 둔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잘 그만두셨어요.
    수학은 과외로만은 학습량이 많지 않아서 중고등땐 학원 주+ 과외보조정도로만 해야 문제를 많이 접하고 경험치 쌓이고.. 울 애 경험상 그렇더군요. 다른 애들과 매번 테스트 하며 경쟁하는 것도 도움 됐었어요. 교재 수준도 그렇구요..

  • 8. ..
    '22.7.15 10:34 AM (106.101.xxx.55)

    말씀 감사합니다. 그나마 선생님 반응보니 학원으로 가기로 하길 잘했다는 확신이 들어서 속은 시원해요.

  • 9.
    '22.7.15 10:55 AM (125.190.xxx.212)

    그런 선생을 1년 가까이... 원글님도 참...

  • 10. ..
    '22.7.15 11:03 AM (106.101.xxx.55)

    아이가 예체능을 해서 수학학원 다닐 시간이 없었거든요.
    공부방 다닌다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한건 맞구요.
    과외하는 동안 피드백없는거며 시간 안지키시는거 끝나고 제가 인사하러 나오는데 쌩 가버리시는거 등등..
    이상한 포인트는 있었지만 과외선생님 완벽한 사람 어딨나하고 넘겼던 부분인데 마지막에 이렇게 하는거보니 이상한 사람이 맞구나 싶은거에요.

  • 11. ..
    '22.7.15 11:22 AM (223.62.xxx.189)

    10분 늦게 오고 5분 일찍 가고
    여기서 이미 아웃입니다
    시간 그렇게 쓰는 사람은 다른 부분도 한결 같아요
    답장할 그릇도 못 되니 그냥 무시하세요

  • 12.
    '22.7.15 11:36 AM (220.94.xxx.134)

    대학생 과외는 비추

  • 13. 어머니가
    '22.7.15 11:41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결단하셨으니 먼저 시간 얼마 남았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제안하세요.
    불편한 상황에 불편한 해결을 과외쌤한테 마무리 짓게 마시고.

  • 14. 먼저
    '22.7.15 11:43 AM (211.206.xxx.180)

    불성실한 과외쌤 정리는 잘하셨고요.
    어머님이 결단하셨으니 먼저 시간 얼마 남았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제안하시든가, 남은 시간 어찌되는지 여쭤보세요.
    불편한 상황에 서로 불편한 해결인데 마무리 짓는 입장에서 질문하는 게 주고받기 편합니다.

  • 15.
    '22.7.15 11:58 AM (218.145.xxx.115)

    수입 끊겼네 하고 말 사람이네요.
    그만두면 학생 얼굴도 기억못할 사람인거죠.

  • 16. ㅇㅇ
    '22.7.15 12:21 PM (180.230.xxx.96)

    문자를 아직 못본건 아니겠죠?
    수업내용이나 시간보니
    성실하진 않네요
    잘 그만두셨네요
    보통 형식적으로라도 감사했다 인사할텐데 말이죠

  • 17. 원글님 보살
    '22.7.15 12:59 PM (221.190.xxx.51)

    시간 약속 안지키는 사람은 앞으로 상종 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 원만하게 해결할려고 그냥 넘어가신 부분이 많은 듯 한데
    시간 약속 제대로 안지키는 것은 아이 교육상으로도 좋지 못해요.
    적당히 일하고 돈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2284 쏘렌토 , 산타페 16:24:56 13
1802283 미국 시누가 영양제를 소포로 보냈는데 관세사를 세우라고 하네요?.. .. 16:20:15 200
1802282 밀레식세기 불매 16:20:12 35
1802281 강남 3구 전세 매물 없다는데…현장에는 "손님이 없다&.. 2 ... 16:17:59 276
1802280 소불고기 안재우고 그냥 볶아도 될까요? 7 16:15:42 181
1802279 조국혁신당은 인천시장 후보 꼭 내주세요~! 3 .. 16:15:22 156
1802278 방금 길에 군복 입은 한 무리의 예비군이 지나갔는데 …. 16:14:03 241
1802277 지금 지하철에서 어떤 6-70대 여성이 (혐주의) 5 ... 16:13:04 669
1802276 노인들 대부분 변덕이 심한가요? 4 변덕 16:09:17 360
1802275 아빠 냄새 2 시니컬하루 16:07:31 517
1802274 20평대 아파트 우리랑 16:06:24 299
1802273 판사 이한영, 언더커버 미쓰홍 다 보신 분 7 .. 15:57:43 554
1802272 르쿠르제 접시 어떤가요 4 00 15:57:10 348
1802271 10만원 고향사랑기부하고 145000원 챙기세요 6 ㅇㅇ 15:56:22 749
1802270 올해 제 운수 좀 봐주실 분 계실까요? 1 당이 15:51:42 168
1802269 넷플릭스 추천작(스릴러 위주) 3 봄인가봄 15:50:57 725
1802268 단종역할을 21 .. 15:50:02 1,629
1802267 남편이 현빈느낌처럼 잘생긴남자와 18 사시는분들 15:47:02 1,061
1802266 엄마 치매 강남성모병원 예약했다는분 1 저번에 15:39:37 816
1802265 유독 아기 엄마 고객들이 뭘 자꾸 달래요 5 ㅜㅜ 15:36:09 1,213
1802264 고등학교 신입 동아리 가입이요 5 ... 15:32:51 273
1802263 진짜 유독 일이 안풀리는 해가 있나요? 4 미신 15:23:53 686
1802262 일본인들이 정말 친절했어요 29 .. 15:20:39 1,740
1802261 서민 집값을 낮춰야지 13 ... 15:18:43 894
1802260 아파트에 사우나가 있는데 11 ... 15:15:19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