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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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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쑤저우 주재원 4년 갈까요…?

ㅇㅇ 조회수 : 5,191
작성일 : 2022-07-13 16:12:27
남편이 중국 쑤저우 주재원 4년을 제안받았어요

전 전업이고
초3 남자아이 + 4살 남자아이 이렇게 둘 키워요.
큰애가 조용한 adhd라 치료중인데 예민한 편이에요.
영유다녀서 영어로 그 나이대 맞는 의사소통 가능하고
공부는 못하진 않아요.

4살 남자아이는 아직 세돌이 안됐고요
이제 말이 트여서 한국말이 어눌한 편이에요.

이런 경우에 나가는 걸 추천하시나요…?
남편은 쑤저우로 1시간 출퇴근 하고 저희는 상해에 살고요.
혹은 집을 쑤저우에 구해도 돼요
상해가 더 대도시라 남편이 상해에 집 구하자고 하네요

집 강남에 올수리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월세놓고 가서 돈모으고
아이들 외국어도 가르칠 좋은 기회일까요?

아니면 큰애는 중 1에 돌아오는데 애매한 시기일까요?
중국은 공기가 안좋아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무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3.62.xxx.4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글
    '22.7.13 4:14 PM (220.72.xxx.229)

    가세여 좋은 기회에요

  • 2.
    '22.7.13 4:14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코로나 시국에 중국 주재원가신 분들 지옥같은 시간 보내고 있어요.
    지원자 없어서 계속 미달 나고 있어요.
    코로나 안정화되고 생각좀 해보세요.

  • 3.
    '22.7.13 4:15 PM (223.38.xxx.75)

    코로나 시국에 중국 주재원가신 분들 지옥같은 시간 보내고 있어요.
    지원자 없어서 중국 쪽은 계속 미달 나고 있어요.
    코로나 안정화 되고 생각 좀 해보세요.

  • 4. 글쎄요
    '22.7.13 4:15 PM (125.177.xxx.209)

    예전엔 주재원 무조건 나갔지만 요즘은 중국 주재도 잘 안나가려는 분위기 아닌가요? 중1에 들어오면 극상위권 아니면 망하기 쉽상이고..예전처럼 국제학교 다녔다고 영어 메리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고민되실거 같아요. 돈 모으는거 하나는 좋지만 승진 염두해야할것도 같고 참..요즘 주변에 같은 고민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5. ..
    '22.7.13 4:18 PM (116.121.xxx.168)

    코로나 문제만 아니면 적극 추천
    쑤저우 살기 넘 좋아요. 아이가 치료중이면 약 복용하고 있단 얘긴데..물론 거기서도 충분히 복용중인 약으로 가능하죠.
    국제학교 인원도 적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가 즐겁게 지낼 수 있긴 한데..코로나가 문제죠.
    공기는 그나마 상해나 우시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
    마스크 끼고 살아야죠.

  • 6. ㅇㅇ
    '22.7.13 4:24 PM (180.69.xxx.114)

    아 죄송해요 상해에 살고 회사가 쑤저우라네요 ㅠ
    남편이 상해가 더 좋으니 거기서 집을 구하고 출퇴근한대요
    수저우에 집 구해도 되구요

  • 7. 다들 외국생활
    '22.7.13 4:28 PM (1.238.xxx.39)

    동경하고 주재원 베네핏이 좋으니 선진국, 후진국 어디든 나가고 싶어하지만 코로나 상황서는 어디든 별로고
    특히 원글님댁처럼 치료받을 아이가 있다면
    후진국은 아닌것 같아요.
    아이들 상태가 이중언어도 부담일테고요.
    누구나 적응 잘하는 것이 아니죠.
    적응 잘한 아이들 얘기만 우리가 듣는거고
    작은 주재원 사회서? 애들 상태나 집안 상황 다 노출되고
    말 돕니다.

  • 8. ㅇㅇ
    '22.7.13 4:34 PM (110.12.xxx.167)

    이경우는 가는게 맞는듯

    국제학교 보내면되고 아이들 나이도 적격이고
    강남집 월세받으면 돈도 세이브되고
    전업이니 경단걱정도 없고요
    상해는 대도시라 불편함이 없을거에요

    아이들 해외생활 경험 인생에 보탬이 됩니다

  • 9. ////
    '22.7.13 4:38 PM (61.79.xxx.16)

    당연히 가야죠

  • 10. 상해
    '22.7.13 4:38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겟자만
    얼마전까지 상해 집에서 강제 격리 됏고
    지금도 아파트별로 며칠씩 격리해요
    중국어 잘하시나요??
    회사는 대기업이라 뭔일에도 챙겨 받을수 있나요??
    코로나만 아님 너무 좋은데
    특히 코로나로 중국은 특히 상해는 정보 수집 좀 더 해보세요
    안나의 상해일기?? 이런 분들 글도 읽어보세요

  • 11. 아름다운미
    '22.7.13 4:42 PM (112.186.xxx.14)

    제가 웬만함 댓글 않다는데요,
    아들이 소주에 살고 있어요.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가시는거 권해드려요.
    코로나 땜에 힘든부분도 있지만....
    굳이 상해에 집 구하지 마시고 소주에 구하시는것도 괜찮아요. 그동네 분위기가 우리나라 분당수준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사람들도 수준이 괜찮고요.
    우리아들 가족은 잼나게 지내고 있어요.
    손자는 국제학교 다니구요.(소주에 국제학교가 몇개 있어요)
    아쉬운건 코로나 때문에 못보고 있어요.

  • 12. ~~
    '22.7.13 4:44 PM (121.167.xxx.232)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소주 살다왔어요. 근데 남편이 상해에서 소주로 매일 출퇴근하기는 굉장히 몸이 힘들어요. 고속도로 1시간 달려야 하는데 중국은 안개 끼면 고속도로 통행을 막아요. 자기지역 번호판만 통과시켜서.. 다른 번호판은 돌아돌아 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운전기사 있어도 난폭운전이라 매일 출퇴근은 위험해요. 소주에 살기 좋고 한국기업 많아서 생활하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다만 아이가 적응하는게 문제일텐데.. 잘 모르겠지만. 소주 국제학교에 절반이 한국학생이라 반 한국학교같아요 그래도 저희 아이들은 3년 그곳에서의 생활을 아주 좋아했어요. 돌아와서 학업 따라가기 버거워요.. 중국에서 한국식 교육 꼭 필히 시켜야 하고요. 와서도 많이 고생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그정도 해외 생활 도움 됩니다.

  • 13.
    '22.7.13 4:48 PM (223.39.xxx.165)

    코로나 증폭되면 중국은 아예 통제하데
    1시간 출퇴근이 가능한지 그것 먼저 알아보세요.

  • 14. ..
    '22.7.13 4:50 PM (61.105.xxx.109)

    상해 주재원 오래 하다 왔는데
    가세요. 꼭 가세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소주사세요.
    소주도 국제학교 있고 살기 좋아요^^

  • 15. 쉼자리
    '22.7.13 4:57 PM (175.119.xxx.88)

    덧글보다가 걱정되어 로그인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시국으로 과거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상해 최근까지 봉쇄 74일했던 곳입니다. 한국이 생각하는 봉쇄 수준이 아니라 진짜 물류와 이동, 외출, 교육 모든 것이 멈춘 상태였어요. 식료품도 강제배급상황이었습니다.(아파트 같은 곳은 등록된 주민 수에 따라 배급되기에 실제 거주인이 더 많은 곳은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당연히 배급 물품, 식품이 중국 사람들 고기, 야채 등...한국인 상황 고려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 국가가 얼마나 개인의 자유를 박탈할 수 있는지 심각하게 보여준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잡혔다고 하나 전세계적으로 다시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70여일의 봉쇄후 현재 상해는 부분적으로 봉쇄를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확진자가 나오면 그 단지를 부분적 봉쇄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윗분들이 달아주신 국제도시, 교육 여건은 코로나 이전 상황의 장점들입니다. 어느 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안나의 상해일기 등...네이버에 검색어로 상해 봉쇄 라고만 쳐보셔도 상해에서 봉쇄 기간에 얼마나 교민들이 고생했는지 생생한 경험담이 올라와 있습니다. 감염병 등 급변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제발 최신 정보에 귀기울이시기 바랍니다. 70여일의 상해 봉쇄 기간에 각각 날짜에 맞춘 상황 기록 올려놓고 갑니다. 이분은 은행원이고 미혼이시라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로서 얼마나 어처구니 없게 감염병 상황을 대처하고 그 와중에 개인은 얼마나 무력한지 잘 보여줍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annadiary1

  • 16. 코로나
    '22.7.13 5:18 PM (118.33.xxx.116)

    너무 코로나 이전 상황 좋을때의 상해만 기억하시네요
    올해 들어가신분들 정말 창살없는 감옥같은 봉쇄 생활 합니다
    외출도 거의 불가능 하고 봉쇄 풀렸다가 다시 봉쇄..
    왜 공산주의가 무서운지 절절히 경험하고 있어요
    다시 돌아오고 싶어합니다..코로나 다시 재유행하면
    상해 어떤 상황에 처할지..좀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17. ㅠㅠ
    '22.7.13 5:20 PM (58.237.xxx.75)

    상해 얘기하면 안나님 바로 생각남..
    네이버카페에서 봉쇄글 실시간으로 봤었고..
    언론에 알려지지않은 실생활 이야기였죠.
    브런치 글로 한번에 보게되면 느낌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얘기를 꾸준히 봤던 저는 .... 중국으로 주재원은 절대 못갈듯 ㅠ

  • 18. 언제나
    '22.7.13 5:22 PM (59.26.xxx.247)

    현재 상해 살고 있고 코로나 이전 이후 상화이 다르기는 하지만 주재원 나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회사가 수저우면 그냥 그 쪽에 학교만 가능해요 상해는 취업비자가 상해만 국제학교 입학이 가능합니다.

  • 19. ㅇㅇ
    '22.7.13 5:24 PM (180.69.xxx.114)

    왜 나오는걸 추천하시나요…? 봉쇄되면 교육도 다 멈추는데도 오라고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너무 혼란스럽네요ㅠㅠ

  • 20. 상하이
    '22.7.13 5:45 PM (211.215.xxx.170)

    지금이 코로나 시국이고 치료를 받을 아이가 있다면 별루 입니다.
    제가 상하이 주재원 5년 다녀왔는데 초2에 가서 중1에 왔는데 지금 그 그애가 고3입니다.영어는 이미 한국떠날때 폴리 영유에 초등까지 다니고 있어서 학교적응에서는 저학년이라 학교생활 너무 재미있었고 운동좋아하는 아이라 방과후 활동이라던지 너무 재밌었가고 지금고 얘기해요.국제학교 학비가 하이스쿨가니4000만원 가냥됐고 저흰 60프로 지원이라 학비가 꽤나갔던걸루 기억해요.대신 가서 중국어 공부ㅠ매일 원없이 하고 왔더니 지금 남는건 영어와 중국어 네이티브급 입니다.
    공부는 한국와도 본인의지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아요.아직 고3이라ㅜ어찌될지ㅜ모루지만 지금까지 잘합니다.
    상하이가 국제도시라 해도 병원은 문턱이 높습니다.
    보험을 들고 하겠지만 한국의사 진료 한국도으로 10만원 정도ㅜ합니다.우리때는 아기가 어리면 비행기타고 바로 한국오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제약이 많아 어린 아기 키우기는 힘들듯 합니다

  • 21. ㅇㅇ
    '22.7.13 5:57 PM (125.137.xxx.105)

    상해 쑤저우 출퇴근 옛얘기구요
    코로나 정책이 거지같아 언제 어디서 봉쇄 격리될지 몰라서
    나오시게 된다면 남편회사있는 쑤저우에서 생활하는것이 좋아요
    이번에 상해봉쇄때 차로 1시간미만거리에서도 몇달동안 가족상봉을 못한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중국 여러곳에서 주재경험이 있는데 쑤저우는 정말 살기좋은 곳 이고 걱정하시는 공기는 코로나이후 확실히 좋아졌어요

    요즘 같을때는 안 나오셔도 좋을듯한데
    나오셔도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쑤저우는 깨끗하고 살기 편하고, 코로나 정책이 예측불가하지만 가족이 같은 도시에 모여살면 중간중간 자유롭게 지내면서 누리고 교육받을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 22. ㅁㅁ
    '22.7.13 6:04 PM (211.231.xxx.163)

    지인이 지금 상해에 있는데 코로나만 발생하면 수시로 봉쇄한다고 합니다.
    가족 먼저 중국에 들어가고 3월에 중국에 입국한 지인의 지인이 5월 중순에 가족들 만났다네요.
    지인은 올해 2월에 들어갔는데 아직도 호텔 생활중이랍니다.
    회사내 현재 중국주재원인 분들께 남편이 상황 물어보시고 결정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중국 상황이라면 비추입니다

  • 23. ..
    '22.7.13 6:14 P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

    아이들 남편 모두 앞으로 뭐가 더 좋을지 생각하고 결정하심 될듯해요.
    저라면 갑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봉쇄해서 너무 힘들었던 분들 반대하겠지만 해외에 나가서 살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잖아요.
    중1에 들어오는게 부담되시면 님은 애들 데리고 먼저 들어오거나
    많이들 하는 한해 늦게 보내는것도 괜찮아요.
    영어와 중국어까지 배울수 있다면 금상첨화일텐데 남자애들이라 언어능력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 24. ...
    '22.7.13 6:17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안나님 면식도 있고;; 저희도 주재원 생활 길게 했는데 중국 생활 만족도는 정말 제각각이에요. 봉쇄식 관리 몇 달 겪어 봤지만 저희 경우는 기회 되면 다시 나가고 싶거든요. 다만 지금 중국은 단지별, 도시별 수시로 봉쇄 가능성이 있고, 학교도 언제든 온라인으로 전환을 반복할 수 있으며, 병원 진료는 역시 만만찮다에요. 제가 코로나 시절 중국에 있으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병원과 이동문제인데 저가항공 타고 한국와서 외식&쇼핑 후 북경 돌아가는 생활을 하다 2년을 오도가도 못했어요. 수술을 미룰 수 없어서 귀국했고요.
    중국에 있으면서 느낀건 한국 가족,친구들이 염려하는 것 보다 중국은 살기 괜찮다는거. 중국에서 한국 코로나 창궐한다고 걱정하는 것보다 한국도 괜찮았다는거. 그냥 다들 일상을 사는거에요.
    생활문제는 한인사회에 섞이실테고 모든게 온라인으로 이뤄지니 생존 중국어 조금만 하셔도 크게 어려움은 없으실거에요.

  • 25. 쉼자리
    '22.7.13 6:19 PM (175.119.xxx.88)

    음...저 봉쇄라는 단어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시는 듯한데...봉쇄 74일이라는 건 여기 몇몇 분들 언급하신 안나님..안나의 상해일기 브런치북 링크 시켜드렸는데요. 아파트 단지가 봉쇄되어 집밖에 나오지 못한 날이 연속 74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 예고도 없이 그냥 2일 정도 외출금지 일거라는 식 통보만 있다가 말그대로 연속 74일 봉쇄가 되어버린거에요. 하루에 핵삭검사(코로나 검사)할 때만 외출가능하고, 후반부 상황이 좀 나아지자 봉쇄된 아파트 단지내 산책만 하루 한두시간 허용된다던지...한국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겁니다. 당연히 공식적인 온라인 쇼핑 배송도 막히고요. 주재원 나가시는 분이 중국 현지인처럼 중국어에 능통해서 중국사람들이 운영하는 급하게 뜨는 공구에 참여하실 능력이 되신다면 모를까. 지금은 온라인 배송같은 것이 재개되었지만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지역단위로 봉쇄가 이루어지고 있고요.그리고 그런 봉쇄상황에서 아이들 2명과 함께 24시간을 갖혀지낸다고 하면 입주처의 주거환경, 부엌크기도 생각해보셔야하구요. 가장 확실한 것은 과거 상해의 기억들을 이야기해주시는 여기 82쿡 보다 현재 상해 계신 분들 카페나 현재 중국 주재원들에게 지금 현지 상황을 물어보시는게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해 국제학교 외국인교사들, 외국인 회사 근무자들이 중국 자체를 떠나고자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의 소식을 찾아보세요.

  • 26. ..
    '22.7.13 6:22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안나님 면식도 있고;; 저희도 주재원 생활 길게 했는데 중국 생활 만족도는 정말 제각각이에요. 봉쇄식 관리 몇 달 겪어 봤지만 저희 경우는 기회 되면 다시 나가고 싶거든요. 다만 지금 중국은 단지별, 도시별 수시로 봉쇄 가능성이 있고, 학교도 언제든 온라인으로 전환을 반복할 수 있으며, 병원 진료는 역시 만만찮다에요. 제가 코로나 시절 중국에 있으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병원과 이동문제인데 저가항공 타고 한국와서 외식&쇼핑 후 중국 돌아가는 생활을 하다 2년을 오도가도 못했어요. 수술을 미룰 수 없어서 귀국했고요.
    중국에 있으면서 느낀건 한국 가족,친구들이 염려하는 것 보다 중국은 살기 괜찮다는거. 중국에서 한국 코로나 창궐한다고 걱정하는 것보다 한국도 괜찮았다는거. 그냥 다들 일상을 사는거에요.
    생활문제는 한인사회에 섞이실테고 모든게 온라인으로 이뤄지니 생존 중국어 조금만 하셔도 크게 어려움은 없으실거에요.

  • 27.
    '22.7.13 6:22 PM (183.98.xxx.227)

    아이 아픈데 이 시국에 후진국 너무 위험하겠네요

  • 28. ㅇ.,ㅇ
    '22.7.13 6:42 PM (106.102.xxx.172)

    둘째 4년 후 한국 돌아오면 한국 공립학교 보내실건가요?
    조카가 영어권으로 갔다가 한국 돌아왔는데
    한글을 알고 쓰고 의사소통도 되는데
    아무래도 한국어 수업에 깊이 집중하지 못하고
    겉돌고 한국어 수업을 싫어한대요.

  • 29. pp
    '22.7.13 7:28 PM (51.75.xxx.0)

    3년차 주재원 가족으로 중국에서 지내고 있어요. 지금은 중국으로 올 때가 아니라는것 알려드리려고 로그인 했어요. 오자마자 코로나 바로 발병해서 한국 집으로 한번도 못다녀 왔어요, 직항도 많이 없고 비행기에 확진자 나면 얼마동안 항공사 처벌(?)조항으로 다음 비행편 자동 취소 되구요. 3일에 한번씩 코로나 검사 의무이고 중국내 도시 이동도 쉽지않아요. 어플리케이션으로 철저하게 통제 받습니다. 사고, 병이라도 나서 치료 목적으로 한국 가기도 어렵고, 설사 나간다고 해도 다시 들어오기도 까다롭습니다. 지금은 여기 있는 사람들도 떠나고 있고, 국제학교 선생들도 많이 떠나서 학교 운영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 30. ㅇㅇ
    '22.7.13 7:54 PM (223.62.xxx.229)

    저는 가게되면 내년 1월이라고 하네요
    저도 지금 남편이 와서 들었어요
    남편은 그때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왜 벌써 아니라고 하냐는데
    일단 예스 노를 내일까지 얘기해줘야해서
    너무 혼란스럽네요 ㅠㅠ

  • 31. 모모
    '22.7.13 8:19 PM (223.62.xxx.228)

    일단 남편먼저ㅣ보내고
    후에 생각해보고 가세요
    시간이 있으니

  • 32. .....
    '22.7.13 8:35 PM (202.32.xxx.76)

    수저우도 살기 좋아요. 남편 직장이 수저우면 한국 사람들 많이 사는 곳에서 사시면 될것 같아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수저우-상하이 출퇴근은 어려워요. 코로나 관련 정책이나 규제가 매일 바뀌고 수저우랑 상하이는 다른곳이라서 갑자기 이동제한 되면 남편분은 상해집으로 못 돌아와요.

    저는 국제학교 쪽은 잘 모르는데, 중국 어디서나 코로나 조금만 심해지면 학교를 제일 먼저 휴교시키고 온라인 수업을 시키는 분위기에요. 그리고 회사나 식당 이런데 보다 좀 더 길게 휴교시키구요. 그러니까 국제학교 온라인 수업만 하고 제대로 못 다닐수 있는 리스크가 있구요. (학비는 그대로)

    병원은 코로나 방역 때문에 이런저런 제한도 있고 특히 아이가 열나거나 하면 핵산검사 음성 아니면 진료 안봐주는데도 있고 엉망이에요. 중국인 개인병원이 없고 다 큰 병원들만 있어서 대기시간도 길구요.

    핵산검사 72시간 마다 실시해서 그게 음성이어야 교통기관도 이용할수 있고 슈퍼 입장도 할수 있고 그래요. 물론 슈퍼는 배달시켜도 되지만... 핵산검사는 코로나 방역 목적도 있지만 누군가가 이 비즈니스로 돈을 벌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금방 사라질 정책 같지 않아요.

    예전에는 한인타운 그냥 살고 중국어 못해도 큰 문제 없었는데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중국어 좀 아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상해, 중국에서 제일 큰 대도시도 봉쇄때 말도 안되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상식이라곤 전혀 없었는데 수저우도 짧은 봉쇄는 몇번했지만 만약 진짜 도시 봉쇄 같은게 일어나면 진짜 환멸이 생겨요.

    아 그리고 한인타운 살면서 한국음식 사먹고 한국식당 가면 물가가 많이 비싸서 원글님 생각보다 생활비가 많이 나올수 있을거 같아요.

    지금은 별로 도움되는 말씀 못 드리겠는데 여기 사는 사람들도 너무 혼란스럽답니다.

  • 33. 하…
    '22.7.13 9:13 PM (101.83.xxx.199)

    현재 상해에 살고 있고, 상해 너무 좋아했었는데 , 코로나 봉쇄 겪으며.. 그저 예전의 상해가 그립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싶어요. 현재의 상황에서 상해에 오신다면 ? 전 비추. 일단 국제학교 선생님들 많은 수가 봉쇄를 견디지 못하고 떠났고 , 다시 수급이 된다하여도 좋은 선생님 골라 뽑는 상황이 되디 못할 것이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한 온라인 수업 각오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아이들 국제 학교 다니는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봉쇄 전에도 의료 부분은 열악했는데, 그 때는 왕래가 쉬워 비행기 타고 한국 나가 병원 다녀오면 됐지만 , 지금은 한국 나가지도 못하고 , 비싼돈 주고 신뢰가 안 가는 병원에서 미적지근한 진료 받고 찜찜하게 집에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라 특히 잔병치레 많은 어린이라면 , 또는 개구장이라 골절의 위험이 있다면 정말 비추입니다.

  • 34. ..
    '22.7.14 7:12 AM (211.212.xxx.240)

    저같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겠어요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될꺼에요 어디서든 어떻게든 살아지게 되어있어요

  • 35. ..
    '22.7.22 10:59 PM (3.38.xxx.243) - 삭제된댓글

    저는 중국 다른지역에 주재원 가족으로 나와있는데요, 가족 모두 건강하시다면 나오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 엄마가요. 중국은 한국같은 의료시설 기대하기 어렵고 한국인 의사 있는 병원은 진료비가 비싸요. 제가 있는 지역은 진료비만 5만원 이상입니다. 비대면도 가격 같아요. 중국내 지역 별 격리도 종종 있어서 여행을 잘 못가니 저축하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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