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의 잘됨이 싫은듯한 친정엄마

ㅇㅇ 조회수 : 5,999
작성일 : 2022-07-13 10:21:52
저 재수하는거 싫어하긴 했어요.
동생들이 있긴 했죠.
전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원서쓴 학교 다 붙어서 기뻐서 눈물이났는데
그런 절보고 한마디없이 째려보고 다시 안방가더군요.


제가 서울에 부부힘으로 집산다고 신나서 전화한날도 시큰둥 하시더군요.근데 제가 돈이 부족했는데 또 어디서 마련해주셔서 급한불 끄게되었어요.


제 자식이 좋은일? 생겨서 선택고민으로 전화했는데 고민을 생각하는게 아니고 그래서 거기 학원이 어디라고?학원명 빨리 말하라고 정확하게 그래서 말했더니 바로 끊더라고요. 다른 손주에게 알려주고 팠나봐요.
이날 이후로 전 마음이 정리되었네요.

아 그리고 친척모임에선 제얼굴이 중요하니 그날은 제 외모를 신경쓰더군요. 제가 그나마 번듯해보이거든요.


친모가 이런가요
나도 자식이 있는데 절대 이런맘이 안생기던데. 왜저렇게 되는걸까요

IP : 223.38.xxx.18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별
    '22.7.13 10:25 AM (70.191.xxx.221)

    여기 검색하면 차별하는 친정모 한무더기 나와요.
    해결책은 없고요, 차별의 대물림으로 님 자식까지 차별하니
    친정과 거리두기 하세요.

  • 2. ...
    '22.7.13 10:26 AM (220.116.xxx.18)

    잘되는게 싫으면 급전 안 빌려주죠
    그냥 냅두고 잘못되게 구경만 했겠죠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제3자 눈엔 그렇게 안 보여요

  • 3. dlfjs
    '22.7.13 10:26 AM (180.69.xxx.74)

    부모라고 다 자식사랑하는거 아니대요
    거리두고 좋은소식도 줄여서 얘기해요

  • 4. .....
    '22.7.13 10:26 AM (211.221.xxx.167)

    그래도 재수도 시켜주고 급한 돈도 마련해주시는거 보면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 5. 크게
    '22.7.13 10:27 AM (203.81.xxx.57)

    이상하신 어머닌 아닌거 같은데요
    급전을 마련해줄 정도면....물론 얻어주신거겠지만....

  • 6. ...
    '22.7.13 10:28 AM (123.254.xxx.136) - 삭제된댓글

    왠지 님도 정 없는 딸이었을 것 같아요.
    자식이 있다면 일년만 엄마를 자식 대하듯 정성껏 대해봐요.
    그래도 엄마가 지금처럼 님에게 정 없이 군다면 연 끊어도 인정할게요.
    님 글을 보면 엄마에게 잘하는거 하나 없는 딸일것 같아요.

  • 7. --
    '22.7.13 10:28 AM (1.225.xxx.234)

    그래도 재수도 시켜주고 급한 돈도 마련해주시는거 보면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22222

    집살때 급한돈 마련해주는 부모면 잘됨이 싫은게
    아닌거 같은데.. 님이 꼬아서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 8. 그러니
    '22.7.13 10:28 AM (223.38.xxx.184)

    저도 헷갈려요.
    재수는 제가 알바해서 했어요.
    그게 조건이었고요.그래도 돈은 들었겠죠.
    어려울땐 도와주시려는데
    잘되고 자랑하고플때는 듣기 싫은신가봐요. 두마음이 있나봐요.

  • 9. ....
    '22.7.13 10:28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근데 제가 돈이 부족했는데 또 어디서 마련해주셔서 급한불 끄게되었어요.
    --------------
    이거 부터가 아닌것 같은데요 . 잘되면 진짜 누가 급전을 어디서 마련해와서 급한불 끊게 해주나요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죠 . 저 자식없고 아직 자식입장으로만 살아왔는데요
    이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엄마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안하는 사람인것 같은데요.

  • 10. ...
    '22.7.13 10:29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근데 제가 돈이 부족했는데 또 어디서 마련해주셔서 급한불 끄게되었어요.
    --------------
    이거 부터가 아닌것 같은데요 . 잘못되기를 원하는 사람 진짜 누가 급전을 어디서 마련해와서 급한불 끊게 해주나요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죠 . 저 자식없고 아직 자식입장으로만 살아왔는데요
    이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엄마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안하는 사람인것 같은데요.

  • 11. ...
    '22.7.13 10:30 AM (123.254.xxx.136) - 삭제된댓글

    아무리 자식이라도 지 챙겨주는 것만 바라고 엄마 아프거나 힘들 때
    의무만 겨우 하거나 한번씩 그래도 자식이라고 내 생각해주네..라는 생각
    한번 안들게 하는 자식이라면 자식 키워봤자..라는 생각 왜 안들겠어요?
    그래도 필요할때 돈도 구해주셨네요.

  • 12. 원글님이
    '22.7.13 10:31 AM (182.216.xxx.172)

    원글님이 엄마에게 짜증 많이내는 딸 아니었을까요?
    말보다 돈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돈을 해줬다면
    애정이 깊은건데
    말을 아끼는건
    딸에게 무슨 말했다
    본전도 못건질때가 많았다면
    당연히 위축돼서 그렇게 되죠
    원글님이 곡해를 할것이 아니라
    원글님이 어떤 딸인지를 먼저 살펴 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13. ..
    '22.7.13 10:31 AM (175.113.xxx.176)

    근데 제가 돈이 부족했는데 또 어디서 마련해주셔서 급한불 끄게되었어요.
    --------------
    이거 부터가 아닌것 같은데요 . 잘못되기를 원하는 사람 진짜 누가 급전을 어디서 마련해와서 급한불 끊게 해주나요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죠 . 저 자식없고 아직 자식입장으로만 살아왔는데요
    이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엄마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안하는 사람인것 같은데요.
    솔직히 저도 자식이지만 원글님 좀 너무 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그렇게 급한불 끊게 할려고 급한불까지끊게해준 엄마 진짜 미안한 감정도 들것 같은데요 .
    어떻게 이런글을 쓸수가 있죠.???

  • 14. 형제 부모
    '22.7.13 10:31 AM (203.247.xxx.210)

    기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성격 안 맞을 수 있지요, 누가 나빠서라기보다
    잘 맞는 사람과는 그냥 좋은것 처럼, 반대로 그냥 별로이거나 거슬리는

    남이면 친구 안 할 사람이 가족이면
    거리를 두는 게 서로에게 좋은 방법 아닐까 합니다

  • 15. ㅁㄴㅇ
    '22.7.13 10:33 AM (211.36.xxx.62)

    재수에 급한불 꺼줬으면
    부모로서 다한거 아닌가요??
    난 자식들보면서 본인만아는 저것들을
    뭐하러 챙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16. ㅇㅇ
    '22.7.13 10:33 AM (58.234.xxx.21)

    말 안들어서 밉다가도 잘하면 자랑스럽고 이쁘던데
    왜 그랬을까요? ㅠ

    원글님 성격이 정없고 본인 위주이신가요?
    다른 자식한테 안그러신가본데 원글님한테 감정적으로
    서운함같은게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부모님한테 소소한 표현? 다정함 같은게 있으신지 ...

  • 17. ...
    '22.7.13 10:42 AM (123.254.xxx.136) - 삭제된댓글

    혹시 첫째에요?

  • 18. 자식들도
    '22.7.13 10:42 AM (122.32.xxx.116)

    보면
    부모에게 끝없이 뭔가를 갈구하는 스타일들이 있어요
    재정적 지원 심정적 지원
    근데 끝없이 나만 봐주고 언제나 격려해주고 증원해주고 이런걸 원하는 사람들은
    그게 안됐던 어느 한순간을 기억하더라구요
    자식한테도 기빨릴 수 있다고 봅니다

  • 19. 원글님이
    '22.7.13 10:44 AM (216.81.xxx.80)

    어머니에게 번듯하지만 마음이 통하지는 않는 딸이 아닐까 싶어요.
    급한불 꺼준걸 보면 잘되는게 싫은건 절대 아니죠. 설마 진짜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시겠죠??
    자신을 힘들게 하는 (그래서 표정이 안좋아지고) 딸이지만 그래도 자식이라서 책임은 다 하는..그런 관계가 아닐까요.

  • 20. ...
    '22.7.13 10:45 AM (58.234.xxx.222)

    제 친정 부모도 다른 형제보다 제가 잘되는거 싫어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제 남편이나 자식이 아들이나 다른 손자들보다 잘되는거 싫어했어요.

  • 21. 그거이
    '22.7.13 10:46 AM (118.221.xxx.161)

    내 자식이니 망하거나 하면 안돼는데(체면이 있으니)
    내 자식중에서 최고는 아닌거죠, 적당히 하면서 다른 자식 뒷바라지 하는거 도와주거나 방해가 되면 안돼는데
    잘나가면 짜증나는 거죠

  • 22. ...
    '22.7.13 10:48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급한불 꺼준게 한건 진짜 고마워 해야 되는 부분예요 .설사 엄마가 다 잘못했다고 해도 저 하나 만큼은요.
    전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 병간호하면서 살아온 자식인데 아버지가 건강하실때 저한테해주신 행동.중에 하나가 유난히 안잊혀지고 너무나도 고마워서 나중에 병간호하면서도 힘들때마다 그 생각으로 버티었는데
    솔직히 자식 미운 사람이라면 자식이 돈 필요하다고 급한불 꺼주게 해주셨을까요.??
    어디가서 이런이야기는 진짜 하지 마세요.ㅠㅠ

  • 23. 저기요
    '22.7.13 10:51 AM (49.164.xxx.30)

    도움받을건 다받으면서..이건 좀 아니지않나요?

  • 24. ...
    '22.7.13 10:52 AM (223.38.xxx.166)

    자신을 힘들게 하는 (그래서 표정이 안좋아지고) 딸이지만 그래도 자식이라서 책임은 다 하는..그런 관계가 아닐까요.2222

    지금 제 딸에 대한 감정이 이래요
    저야 성적 잘 나오면 기쁘고 좋은 대학 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빨리 독립해서 각자 살고 싶어요
    같이 있으면 기분 나빠지고 우울함

  • 25. ......
    '22.7.13 10:53 AM (121.125.xxx.26) - 삭제된댓글

    울엄마 자식들 일에는 전혀 관심없어요. 백날 말해줘도 왼쪽으로 듣고 오른쪽으로 흘리거든요.오죽하면 치매인가?? 싶었는데 본인관심사는 잘 알더군요. 자식들일에는전혀 무관심!!

  • 26. ...
    '22.7.13 10:54 AM (106.101.xxx.43)

    시큰둥해하면 얘기안하면 되잖아요
    말하고 기분나빠하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 27. ....
    '22.7.13 10:56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진짜 질투많고 무관심하면 자식일에 관심이 자체가 없어야지 이 원글님 엄마는 자식일에 관심이 많잖아요.도움 받을만큼 받고 이런글 쓰면 안되죠 .. 전저희 부모님이 일찍돌아가셔서 저 집살때 부모님 도움 아예 못받았는데 그렇게 도와주시는 부모님이 있다면 설사 다른거 좀 잘못했다고 해도 걍 눈감아줄것 같네요 .
    그렇게 그렇게 크게 잘못한 엄마도 아닌것 같구요

  • 28. ..
    '22.7.13 10:57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정없이 키웠으니
    딸도 엄마한테 정이 안든거 아닐까요?

  • 29. ...
    '22.7.13 10:58 AM (175.113.xxx.176)

    진짜 질투많고 무관심하면 자식일에 관심이 자체가 없어야지 이 원글님 엄마는 자식일에 관심이 많잖아요.도움 받을만큼 받고 이런글 쓰면 안되죠 .. 전저희 부모님이 일찍돌아가셔서 저 집살때 부모님 도움 아예 못받았는데 그렇게 도와주시는 부모님이 있다면 설사 다른거 좀 잘못했다고 해도 걍 눈감아줄것 같네요 .
    그렇게 크게 잘못한 엄마도 아닌것 같구요...그냥 이글을 보면서 자식 키우기가 진짜 힘들구나 싶네요

  • 30. ...
    '22.7.13 11:00 AM (14.42.xxx.245)

    나르시시스트는 주변 사람이 불행해야 행복을 느끼죠.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딸의 불행에 희열을 느낌요.
    심지어 딸이 불행하지 않으면 학대해서 불행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 31. 자식
    '22.7.13 11:03 AM (118.235.xxx.43)

    키워보면서 느끼는게 있어요. 나는 할만큼 최선을 다해도 자식입장에선 성에 차지 않는지 끊임없이 뭔가를 바라고 말 한마디에 꼬투리 잡아서 내내 서운하다 그러고 잘되면 내가 잘한탓 못되면 엄마탓 하는데.. 뭐랄까 122님 말대로 기빨리는 느낌? 그래서 내마음 편하고 싶어서 좀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고 원하는거 해줄수 있는 선에선 다 해줘요.

  • 32.
    '22.7.13 11:09 AM (220.94.xxx.134)

    설마요. 자식키워보면 부모맘 알꺼같던데

  • 33.
    '22.7.13 11:10 AM (112.148.xxx.25)

    제3자는 모르면서 아는척 마세요
    엄마란 존재가 모두 사랑이 넘치고 희생적이지 않아요 착각이에요
    그냥 남보다 못한 경우 많습니다

  • 34. 양가감정
    '22.7.13 11:11 AM (219.248.xxx.53)

    원글님이 댓글에 두마음이란 표현을 했는데 딸이 그렇게 느낄 정도면엄마가 딸 성공에대해 양기감정 있으신 걸로 보여요.

    딸이 번듯했으면 하는 맘이랑 ㅇㅇ가 더 잘 돼야 하는데 이런 마음이 공존하는 거죠. 잘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으니 원글님이 상처받았디 하면 진심 억울해 하실 수 있고요.

    양가감정이 약하게는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딸이 이상하게 느낄 정도면 좀 심한 편이신 듯. 엄마 특성이니 이해하시고 여기서 원글님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35. ㅇㅇ
    '22.7.13 11:16 AM (58.234.xxx.21)

    자식님 완전 제마음이네요
    늘 노력해서 해주는데도 늘 불평불만
    엄마가 말하는건 다 듣기 싫어하고 지만 알죠
    자식한테 기빨려서 거리두고 싶은 마음
    내가 낳았으니 책임과 의무는 다 해야죠

    원글님 엄마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부모 자식도 상대적인 인간관계에요
    자식도 어떤섬격이고 태도냐에 따라 달라질수 밖에 없는

  • 36. 보니깐
    '22.7.13 11:19 AM (122.32.xxx.163) - 삭제된댓글

    엄마는 님이 잘되는게 싫은게 아니라
    님이 집안형편이나 가족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것은 다 한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형제들에게 양보도 좀 하고
    엄마 마음도 좀 헤아려주고 엄마 짐도
    덜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으신거죠
    님이 이해못받는다고 생각하듯이
    엄마도 님이 도움이 하나도 안된다 생각하시는거예요
    그래도 결국은 엄마가 님한테 양보하고 져주시네요
    엄마도 예전 분이라 큰 딸을
    자식이라기 보다 동반자나 조력자로 여기시는
    마음이 있어서 그러시는거예요
    이건 님이 엄마를 이해하셔야해요

  • 37.
    '22.7.13 11:21 AM (223.33.xxx.117) - 삭제된댓글

    잘되는게 싫으면 급전 안 빌려주죠
    그냥 냅두고 잘못되게 구경만 했겠죠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제3자 눈엔 그렇게 안 보여요
    22222

    원글 예민한 타입 아닌가요
    작은일도 오래오래 곱씹는
    본인은 좋은 딸이었나 궁금하네요

  • 38.
    '22.7.13 11:23 AM (223.33.xxx.246) - 삭제된댓글

    잘되는게 싫으면 급전 안 빌려주죠
    그냥 냅두고 잘못되게 구경만 했겠죠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제3자 눈엔 그렇게 안 보여요
    22222

    원글 좀 예민한 타입 아닌가요
    작은일도 오래오래 곱씹는

  • 39. 마더
    '22.7.13 11:29 AM (115.94.xxx.37)

    정확히 사정은 가족마다 다른데... 딸이 안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엄마도 딸한테 경쟁의식 갖는 경우가 있어요.
    그건 엄마 인생이 충분히 행복하지 않았을 경우 그런 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배경, 학벌 좋은 분이었는데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했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저지른 실수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은 적이 있어요.
    그럴 경우, 자존감이 단단하면 나의 잘못과 불운을 구분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데
    이성적으로 그런 판단을 못할 경우...
    딸이 많은 면에서 옳은 판단을 하고 그 결과가 잘되면
    이상하게 왜곡하게 되요.

    본인이 행복해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래야 자식 포함 타인을 불행하지 않게 합니다.

  • 40. bb
    '22.7.13 11:38 AM (121.156.xxx.193)

    원글님이 자라오면서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을 대하는 태도와
    원글님을 대하는 태도가 다름을 많이 느끼셨겠죠.

    돈 대줬으니 좋은 엄마다 라는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돈을 안 주는 엄마보다는 좋은 엄마지만
    자기 자식을 축하해주고 칭찬해야할 때에 안하는
    엄마가 좋은 엄마일 수는 없죠.

    그간 상처 받으셨을텐데 .. 토닥토닥이요.

    저도 늘 보면 엄마가 제가 뭘 좋은 걸 하게 되면 꼬투리 잡듯이
    말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제가 큰 집 사고 좋은 가게를 얻고
    하는 걸 자랑하듯이 말하는데 기분 좋지 않았어요.

    좋은 엄마라면 자식이 성공을 향해 갈 때 응원하고 지지하고
    진심으로 축하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님이라도 자식에게 그런 엄마가 되어주세요.

  • 41. ㅇㅇ
    '22.7.13 12:03 PM (58.77.xxx.81)

    그래서 제가 외동 키워요
    비교대상없고 하나만 잘해주면 되니 좋아요
    저도 어른으로써 제대로 된 조언도 못듣고 컸어요.

  • 42. 그렇네요
    '22.7.13 12:14 PM (211.215.xxx.144)

    댓글중 ---말보다 돈은 더 중요합니다----
    말로 승소하면 아버지 병원비 보태줄께 장례비용 몇백은 내줄께 어려우면 얘기해 해서 믿고 얘기했더니
    어머 오해했구나 내가 언제? 장례비용 모자르면 내준다고 했지.. 정말 어이상실

  • 43. 다른 자식이
    '22.7.13 12:16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더 잘 됐으면 하는 엄마 마음일 수도 있겠네요

    아들이 잘 되어야 집안이 잘 되는 거라서
    아들한테 재산 몰아 주셨다는 엄마들도 있잖아요
    자매끼리도 차별 당했다는 사연들도 있구요

  • 44. ..
    '22.7.13 1:4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경우와 다르겠지만

    저는 딸에게 지쳐요
    제 나름 이보다 더 사랑 할 수 없는것 같은데
    딸은 단편적인 서운한 기억을 갖고 간혹 왜곡 하기도 하면서 절 원망 하더군요

    오히려 무심한 아빠에게는 적어도 자신을 학대 하지 않았다고 평가 내리더군요

    딸 친구 들에게도 제 얘기를 하소연 하면 친구들이 모두다 니네 엄마 이상하다고 한데요 제가 들어봐도 진짜 이상한 엄마 더 군요

    딸 친구 들에게 전 후 사정을 얘기 하면 오히려 딸에게 사람이 안 붙어 있겠나 싶어오

    엄마에게 서운한 포인트가 너무나 소소하고 어차구니 없는 것들이라 이건 뭐 엄마인 내가 뭘 해주고 말고가 없어요

    다만 얘전처럼 허탈하고 기 빨리고만 있지 않고 우선 딸의 말을 듣어주고 그 때 상항을 제 관잠에서 설명해 주는 걸 반복하며
    니 마음 이 다쳤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절대 그러는 의도가 아니었다
    가족간 일은 서로 소통하고 남에게 하소연 하지 말자 그거 다 너에게 돌아온다

    초딩애기 대하듯 하나 하나 달래가고 있어요 피곤해요 힘들어요
    이제 그만 육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딸 나이 30대 입니다

  • 45. ㅠㅠ
    '22.7.13 1:42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전 18살이후로 부모돈 받아본적없어요.
    그게 자랑이 아니라 안줘서요 돈 주는거 보면 잘되는게 싫은 정돈 아닌듯하네요.

  • 46. ...
    '22.7.13 1:46 PM (3.26.xxx.174) - 삭제된댓글

    자녀를 질투하고 경쟁하는 부모가 있다는거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원글님 어머님은 급하게 돈 빌려주셨다는 점에서 원글님이 모녀 관계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 보세요. 마음가는데 돈이가는건 진리입니다.

  • 47. ..
    '22.7.13 1:49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같은 자식인데 아들은 정서적으로 엄마인 저를 힘들게 하지 않아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건강 하세요

    다정한 말 자주 해주고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공기처럼 편해요

    윗 댓글님 글처럼 공감 해요

    (부모에게 끝없이 뭔가를 갈구하는 스타일들이 있어요
    재정적 지원 심정적 지원
    근데 끝없이 나만 봐주고 언제나 격려해주고 증원해주고 이런걸 원하는 사람들은
    그게 안됐던 어느 한순간을 기억하더라구요
    자식한테도 기빨릴 수 있다고 봅니다)

  • 48. ...
    '22.7.16 8:5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차별받는 딸인데 안좋은 일 있으면 친정모가 먼저 전화해서 도움못준다고 해요. 원글님네처럼 급전을 빌려준다고요? 재수도 아예 말도 못꺼내게 욕하던데...그래도 인생 곳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주셨으니... 맘 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430 제발 강아지들 화장실에서 배변하도록 가르치지 마세요. 1 ... 12:32:33 276
1590429 155명의 죽음은 용산 이전 때문이었네요 3 참사 12:32:18 221
1590428 과민성대장증후군, 이걸로 많이 좋아졌어요.  3 .. 12:29:48 203
1590427 윤 긍정 27%. 부정 64% 채상병 특검법 찬성 67% 2 NBS조사 12:29:37 150
1590426 여기 왜 조민씨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이 많나요? 20 ㄱㄴㄷ 12:26:18 484
1590425 3층에서 킥보드를 1 ... 12:25:47 132
1590424 회사에서 저만 빼고 놀러 가는데 기분은 안 좋네요. 10 ddd 12:22:20 606
1590423 2000명 의대 증원을 법원이 브레이크 걸었군요 5 ㅇㅇ 12:21:33 335
1590422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자식문제 1 ... 12:18:41 376
1590421 채상병 사건 연루 신범철 전 국방차관 국민의힘 탈당 4 !!!!! 12:14:41 444
1590420 다른 건 아껴도 이건 안 아낀다 하는 거 뭐 있으세요? 10 12:12:29 636
1590419 부산에 정신과 상담 의사 권해주시겠어요? 4 ㅇㅇㅇ 12:10:13 145
1590418 유튜브가 대단한것 같아요 1 뱃.. 12:07:38 471
1590417 수면제는 먹어도 모르나요? 3 어ㅉ 12:03:48 378
1590416 66세도 일해야 한다는 글들 무섭네요 35 11:59:52 2,070
1590415 탕웨이 딸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요 1 ㅇㅇ 11:59:03 383
1590414 그냥 분위기가 그런가요? .. 11:56:56 205
1590413 새로산 로봇청소기 자랑 3 ㅇㅇ 11:50:50 554
1590412 윤석열이 김건희 치마폭에 있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7 어떡하나 11:49:48 824
1590411 부산공고 전교생에게 100만원씩 쏜대요. 17 ... 11:49:15 1,913
1590410 롯데마트 한우등심 엄청 세일하네요 5 아쉽 11:46:51 791
1590409 82언니들 피임기구(미레나) 정말 살찌나요? 10 ㅂㅂ 11:44:11 408
1590408 창문 로봇청소기 사용 후기입니다ㅎ 2 깔끔이 11:43:51 542
1590407 알리 광고하는 탕웨이. 11 알리 11:43:13 1,090
1590406 민희진, 대표 단독 '뉴진스 계약 해지권' 요구.하이브 '거절'.. 20 .... 11:38:0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