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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해야 하는 남편땜에 속이 타들어갑니다

고민 조회수 : 19,865
작성일 : 2022-07-12 09:33:36

49살에 회사에서 팀 자체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같은 분야에서 20년동안 영업해 왔고 지금 다른 곳을 알아보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회사에서 총판권을 줄테니 작게나마 자기 사업 한번 해보라고 하나봐요

이사람의 영업력을 버리기는 아까우니...

남편이 많은 갈등중입니다.  사업을 하자니 1년동안 생활비는 못갖다 주고 영업비만 오히려 투자해야 되는 상황..

다른 분들은 혼자 하는 사업 시작할때 이렇게 다 투자하고 시작하시는거죠?

투자금도 1년안에 회수가 될까 싶은데... 숨이 턱턱 막혀오면서 잠을 못자겠네요

본인은 더 하겠지만  제 속도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지금 아니면 사업 시작이 더 어렵겠고  직장생활 2~3년 더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고..

시작하자니 갖은 돈도 별로 없고  한동안 남편 도움없이 생활 꾸리려니 너무 겁이 나네요

여태 고생고생한 남편 걱정하지 말라며 팍팍 밀어주고 싶지만 솔직히 그렇게 안되는것도 남편한테 미안하고..

앞으로 잘될꺼라고 월급쟁이보다는 더 번다고 말하는 남편말이 백프로 신뢰도 안가고...

오라는 회사도 없는데 왜 이렇게 고민이 되는건지 ..적극적으로 취업 준비를 왜 안하는건지...

정말 숨이 막혀 죽을꺼 같네요  그래도 남편한테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 노력중입니다

오늘도 회사에 나와 일하려 하는데 도저히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힘들때마다 많은 조언을 얻는 82가 제 유일한 소통 창구입니다...

IP : 218.237.xxx.6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글
    '22.7.12 9:34 AM (220.72.xxx.229)

    아고 돈 제일 많아 들어갈때인데

    저라면 남편에게 1년만 고생해라 하고
    제가 나가서 생활비 조금이라도 보태게 벌거같네요

  • 2. ..
    '22.7.12 9:34 AM (222.117.xxx.76)

    에공 나이가 진짜 ㅠㅠ
    님 직장도 있으시니 믿고 밀어주세요
    이럴때 서로 힘이 되어야지요
    힘드시겠지만 남편분의 능력발휘 실컷해보라고 독려해주세요

  • 3. 믿음
    '22.7.12 9:37 AM (219.249.xxx.53)

    우선 님이 버시니
    믿으셔야죠
    둘 중에 하나라도 벌고는 있잖아요
    둘 다 안 버는 것 도 아니고
    믿고 기다려 주세요

  • 4. ..
    '22.7.12 9:37 AM (223.62.xxx.148)

    기한을 정해놓고 하자고 하세요. 들어갈 돈, 벌어놓은 돈, 사업에 필요한 돈, 원글님이 벌 수 있는 돈 등 예산흐름 같이 의논하시고요. 막연히 걱정만 말고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 걱정하세요.

  • 5. ㅡㅡ
    '22.7.12 9:38 AM (211.36.xxx.42)

    본문 잘읽고 댓글답시다

  • 6. ㅇㅇ
    '22.7.12 9:39 AM (175.119.xxx.79)

    영업직이라는게 그래요

    회사몸담고있을때나 그나마 안정적인 직군이고
    나가면 오라는곳 하나없이 망망대해 떨어진거같아요

    일년간 님도버시면서
    남편일밀어줘야죠

    아예방법이없자나요?
    그렇다고 남편분이
    쿠팡일을 할것도 아니고
    하던일 계속하게 해줘야죠

  • 7. ㅇㅇㅇ
    '22.7.12 9:39 AM (211.36.xxx.125)

    힘들때 서로 힘이되어 주는게 부부아닐까요.

  • 8. ㅇㅇㅇ
    '22.7.12 9:40 AM (211.36.xxx.125)

    내가 너 땜에 죽겠다 이래버리면...

  • 9. ....
    '22.7.12 9:40 AM (122.37.xxx.116)

    지금으로서는 회사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최선일겁니다.
    제부가 그리해서 15년정도 고생하고 지금 아주 넉넉하게 삽니다.
    100억 자산에 부부합산 월급 3000만원 이상 받는 걸로 알아요.
    동생도 작은 회사에 계속 다니며 생활을 책임지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제남편 회사에 합류했어요.
    게다가 성장기에 환경이 적당히 어려워지니
    애들도 정신 바짝차려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잡아 건실하게 삽니다.

  • 10. 그나이에
    '22.7.12 9:42 AM (123.199.xxx.114)

    재취업이 쉽지 않아요.
    창업이라도 재산의 10분의1로 집안경제에 피해 안주는 만큼 투자금이 들어가야지 몰빵하면 집안 식구들 텐트에서 자게 됩니다.

    저라면 하던 영업으로 돈벌 자신 없으면 미술학원 셔틀버스라도 운전해주고 어린이집 셔틀 두탕만 뛰어도 일정한 백만원 꾸준히 버는게 낫습니다.


    도배를 배우시는것도 추천드리고
    장판도 추천드려요.
    타일은 그나이에 초보로 일하기 힘드니 의향을 물어보세요.

  • 11. 1년만 고생
    '22.7.12 9:47 AM (121.190.xxx.146)

    취급하시는 물품이 전도유망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앞으로도 무난하게 팔리는 물품이다 한다면 영업력 좋으시고, 원래 하던 일이고, 게다가 본사가 기획력이 있는 회사라면(그러니까 후속신제품출기가 정기적이냐, 프로모션이나 제품에 대한 교육등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느냐 등등) 총판맡아서 하시는게 낫지요. 자기 사업 시작 조건으로 좋은 조건 아닌가요?

    저희도 지역총판하고 있는데, 가끔씩 다른 거 해볼까? 싶다가도 찾아보면 이만한게 없다 싶어서 주저앉습니다. 여러모로 잘 따져보시겠지만 자기가 아는 분야로 자기사업하는게 출발 조건으로 제일 좋아요.

  • 12. 둥둥
    '22.7.12 9:47 AM (203.142.xxx.241)

    기본적으로 자기 사업하려면 일정 부분은 투자해야 번듯한걸 합니다.

    저도 남편이 최근 퇴직해서 퇴직수당 중 일부 투자해서 개인사업을 합니다.

    1년 정도는 투자금 뽑는 거고, 그 이후부터 실제 수입이 생긴다고 해요.

    어쩔 수 없고, 지금은 회사 제안 받아들이는게 리스크가 없는 거 같네요.

  • 13. 맞벌이인데
    '22.7.12 9:47 AM (211.115.xxx.203)

    남편 분 한 번 놔두세요.
    본인이 제일 힘듭니다.

  • 14. 마리
    '22.7.12 9:48 AM (59.5.xxx.153)

    윗분이 제친구 얘기하는거같네요..
    제친구도 imf무렵에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관련한 사업을 했어요..
    형님들도 조금씩 도와주고 제친구도 맞벌이 해서 열심히 하더니 지금은 꽤 여유롭게 살아요..
    친구가 생활비 정도를 버니까 남편도 생활 걱정안하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것같아요..

  • 15. ㅇㅇ
    '22.7.12 9:48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지금은 선택지가 총판으로 하는거 가 최선인거죠?
    그럼 어쩔수 있나요
    님도 일하시니 기본 생활비는 되죠?
    저도 결혼 5년차에 남편이 직장 때려치고 원래 하던일을 사업으로 한다고 해서 처음 일년정도는 돈이 들어가는 사업은 아니어서 남편은 알바+사업준비 , 저 일한거로 살았어요
    마이너스는 아니었고 저축은 못함
    결론적으로는 직장 다닐때보다 훨 낫긴해요
    단점은 매달 수입이 들쭉날쭉 하다는건데 일단 본인이 만족해하고 스트레스 덜 받으니 만족
    더 잘될수도 있어요. 걱정 되는마음은 이해해요ㅜ 저도 그랬어요ㅜ

  • 16. 둥둥
    '22.7.12 9:49 AM (203.142.xxx.241)

    저도 제가 직장 다니니 해보라고 했습니다. 달리 방도가 없기도 하구요.
    그래도 마누라가 직장 다니니 믿고 하는 거겠죠. 그냥 밀어주세요.

  • 17. ㅁㅁ
    '22.7.12 9:50 AM (58.230.xxx.33)

    와 진짜 어려운 상황이네요..

  • 18. ...
    '22.7.12 9:54 AM (14.52.xxx.1)

    믿고 해보라고 해야죠.

    저도 지금 이미 남편이 시작해서 진행 중.
    저는 제가 좀 많이 벌어서요 생활비는 문제가 없어요. (제가 상가가 있어서 세도 받거든요.)
    다만 남편 사업이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거라서 집에 있는 여유 자본이 다 들어갔죠.

    처음에는 마음이 힘들었고, 잠도 안 왔고. 지금은 시작한지 한 7개월 지났는데 이게 2년은 지나야 안착하거든요. 이제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저희는 아직 둘다 젊어서 그냥 안되면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진행중이에요. 남편을 믿어야죠. 이럴 때 서로 힘이 되어주려고 결혼한거죠.

  • 19. 어차피..
    '22.7.12 9:56 AM (180.70.xxx.31)

    실업급여 6개월이상 나오고..
    님도 벌고있으니 생활비는 버틸수 있지 않을까요?
    남편 믿고 밀어주세요.

  • 20. 원글
    '22.7.12 9:56 AM (218.237.xxx.69)

    많은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하는 업종은 재고 걱정 이런거 없는 영업만으로 먹고 사는 일입니다. 투자할것은 오직 영업비뿐..
    하던 일 계속 하는게 제일 좋은것인데 본사에서 총판주는 제품 자체가 가짓수가 얼마 안되다 보니 이걸로 망설이는거 같아요 그래서 영업력이 더 중요시되는거 같구요 주위 동기들은 슬슬해도 월급쟁이보다 더 번다고 진작에 나가서 개인사업들 하네요 성격상 슬슬이 안되는 사람이라 영업력은 믿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시원하게 해봐라 이말이 안떨어져요 어디가서 기도 좀 하고 올까봐요 마음진정,,,내려놓기...

  • 21. 이럴때가
    '22.7.12 9:57 AM (125.190.xxx.180)

    기회일 수 있어요
    사업을 또 언제해보나요
    영업력 있으시면 그리고 회사에서 제안했으면
    저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시간도 돈도 여유가 생겼어요

  • 22. 원글
    '22.7.12 9:58 AM (218.237.xxx.69)

    앗 실업급여...근데 사업자 내면 당장 매출이 없어도 실급 안되지 않나요?

  • 23. ...
    '22.7.12 10:01 AM (14.52.xxx.1)

    대부분 그 나이가 되면
    그 영역에 대한 눈이 생기거든요. 왠만큼 능력있는 사람들은 자기 사업 생각합니다.
    자꾸 돈이 돌아가는 게 보이니까요.
    저라면 믿고 맡길 거 같구요. 사업자 내면 당연 실업 급여는 못 받습니다.

  • 24. wake
    '22.7.12 10:06 AM (118.220.xxx.115)

    그나마 다행히 원글님이 직장을 다니시니 기본생활비는 나올테니
    남편분 믿고 시작해보세요 회사에서 총판권을 밀어준다는데 기회일수있어요 퇴직시기가 좀 빠르긴하지만 퇴직후 시작하는것보다 일찍 시작한다생각하고....제 친척동생이 똑같은경우로 퇴직하고 회사차렸는데 지금 잘 살아요 직장다닐때보다 몇배는 벌어요 물론 잘된경우겠죠 일단은 회사에서 밀어주니 기본거래처가 있어서 유지가되고 동생이 열심히 영업하니까 실적이 모두 수입으로~
    나이대도 애먜해서 이직도 어려워요 창업이 나을수있어요 남편분을 믿어주는수밖에요

  • 25. 50 전후는 대개
    '22.7.12 10:08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몸도 마음도 일도 주위상황도
    예전같지 않아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

    인생 내리막길이거니 하고 내려놓아야 살아남지
    움켜쥐려고 무리하다가는 건강잃고 재산잃고 사람잃고 남는건 후회.

  • 26. ㅇㅇ
    '22.7.12 10:10 AM (114.201.xxx.137)

    영업력 있으시면 사업 추천해요
    영업력있는 남편이 딱 그정도 나이에 실직했는데 저때문에 다시 취업했어요 지금 많이 후회해요 평생 남의 돈(회사)만 열심히 벌어줬다고요 너무 당장 앞만 보지마시고 남편을 믿어보세요 영멉력이 그냥 생기는게 아니니까요

  • 27. ㅇㅇ
    '22.7.12 10:11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사업자 내면 실업급여 중지에요
    무조건 주는게 아니

  • 28. 위기가
    '22.7.12 10:13 AM (211.168.xxx.61)

    기회일수도 있어요.. 저희 남편 회사에서도 영업하는 회사라 그런지 정년시기 되면 퇴직 종용하면서 대리점을 내주더라구요.. 대리점 하기 싫어서 그냥 몇년치 받고 그만둔 사람들은 후회도 하고 대리점 차려서 영업 하는 사람들은 속은 편한다고 하면서 만족해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분 전혀 전무한 계통도 아니고 본인이 회사 생활하면서 쌓아온 영업력이 있으시면 충분히 이겨내실거 같습니다

  • 29.
    '22.7.12 10:15 AM (99.229.xxx.76) - 삭제된댓글

    그래도 50대가 아니라 40대니 아직 취업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50이 넘으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ㅎ.

  • 30. 1년만 고생
    '22.7.12 10:22 AM (121.190.xxx.146)

    원글님 지역총판하면서 재고부담없이 영업비만 있으면 된다는 건 아주 좋은 조건이에요. 재고가 재산이 되기도 하지만 반면에 대규모 손실의 원인도 되거든요. 뭘해도 기본적인 영업비 즉 사무실 유지비, 직원 월급 등 기본경비는 들어가요. 하다못해 동네에서 분식집을 해도 6개월에서 1년간 손님없어도 재료신선도 유지하면서 버틸 기본 경비 없으면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르는 분야 창업을 하신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겠지만 원글님 댁 같은 경우는 정말 나쁘지않은 조건에서 시작하시는 거니 두분이 잘 의논하셔서 결정하시고 원글님도 창업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 31. ..
    '22.7.12 11:00 AM (118.221.xxx.136)

    실업급여 8개월동안 받으세요

  • 32. ㅡㅡㅡㅡ
    '22.7.12 12:2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실업급여 받으며 그돈은 모으고,충전하는 시간 갖고,
    원글님 급여로 생활하다가
    기간 끝나면 총판사업 시작하면 어떨까요.
    1년 기간 이후 수입이 보장된다면
    괜찮은 상황인거 같아요.
    힘내세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 33. 궁금
    '22.7.12 12:26 PM (58.120.xxx.107)

    투자해야 하는 돈이 얼마인데요?
    빚도 져야 하나요?
    현재 자산 상태는요?
    그돈 다 날리면 거리로 나 앉을 거 아니면 함 해볼만해 보보여요.
    치킨집 하는 것보다는 100번 좋아 보여요.

  • 34. 원글
    '22.7.12 1:13 PM (218.237.xxx.69)

    1년 생활비 5천만원 준다고 하고요 차 한대 렌트한다 하고 그외 1년 영업비해서 총 1억 생각하고 있어요
    그 자금은 땅 가지고 있는거 담보 대출 생각하더라구요
    1년만 1억으로 버티다가 만약에라도 잘 안되면 땅 값 1억 날린다고 생각하라는데...
    윗님 치킨집보다는 말씀 가슴에 팍 와닿긴 하네요 ㅎㅎ
    역시 82분들은 현명하게 조언도 잘해주시고 제가 이래서 82를 못떠납니다..

  • 35. ㅎㅎ
    '22.7.12 2:44 PM (58.120.xxx.107)

    제가 치킨집 거론한 이유는 퇴직금 투자해서 은퇴자들이 가장 많이 진입하는게 치킨집이기 때문이에요.
    모든 비전문가들이 돈들고 뛰어드는 사업을 대표해서 쓴 거고요.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본인이 하시던 업무 계통에서 사업 시작하니 복받으신 것 같아서요.
    다니시던 회사가 그 업무 접으니 그 빈틈에 끼어들여서 사업체 키울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고요.

    잃는게 최소한 땅값 1억정도면 저 같으면 밀어 줄 것 같아요.

    고용보험은 몇개월 받으시다가 마지막 순간에 사업체 등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용보험 수령중 취업하면
    취업으로 인하여 수령하지 않은 수령액(8개월이 최고 수령 기간인데 2개월 받고 취직하면 남은 6개월간의 미수령액)의 일부를 1년뒤 조기취업수당조로 추가로 주니깐요.

  • 36. 잘 되시길
    '22.7.12 3:34 PM (124.53.xxx.135)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속이 타 들어가기야 남편분이 님만 못 하려구요.
    신혼시절..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사업 시작한다고 했을 때
    애기 기저귀 값, 분유값 해서 30만원만 주면 된다고.
    쌀이랑 김치는 엄마아빠가 주실테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했던 댓가로
    부동산 등기 6개 모두 다 제 이름이고
    올 해 순수익 전반기에 1억씩 두 달 찍고
    아무리 못해도 2천은 가져옵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보이는데
    걱정하는 모습, 신뢰하지 않는 모습 보여
    주시기 보다 격려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37. ..
    '22.7.12 9:47 PM (182.228.xxx.37)

    맨땅에 헤딩하는게 아닌데 그정도면 기회일거 같습니ㅡㅏ.
    일년해보고 안되도 1억 날리는거잖아요.
    집값도 몆억씩 떨어지는 시기인데 기회일수 있어요.

  • 38. ㅇㅇ
    '22.7.12 11:26 PM (180.64.xxx.3)

    하다못해 편의점이나 커피숍을 차려도 프랜차이즈비, 인테리어 비용만 2-3억 들어가요. 어차피 50이면 회사 적은 월급받고 들어가거나 자기사업해야하는데 전혀 모르는 분야도 아니고 했던 분야 총판권 그냥 받고 시작하는거니 그게 낫지않나요.. 몇년 고생한다 생각하시고 힘껏 밀어주세요. 반드시 잘 되실거예요!!

  • 39. 믿어보세요
    '22.7.12 11:27 PM (175.121.xxx.110)

    저라면 1년정도 믿고 같이 벌고 아껴살면서 남편에게 도전의 기회 주겠어요 ..새로운 업종 가는거보단 나을거 같아요

  • 40. 맞벌이시라면
    '22.7.12 11:53 PM (121.166.xxx.53)

    남편 분 믿고 밀어주셔야죠.

    저도 남편이 명퇴한 지 3년인데, 제가 덕분에 일 열심히 하게 되네요.
    회사에서 더 악바리처럼 버티게 되고... 명퇴 없는 제 회사의 장점도 보이고...

    저는 회사 그만두어도 맞벌이 가정 육아 도우미같은 거 할 자신 있어요.

    남편분도 힘드실 것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 상의하고 헤쳐 나가셔야죠.
    자녀분들에게도 공유하시고, 오히려 이런 위기에 애들은 공부도 사회생활도 더 열심히 하고 잘 자리잡기도 해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그렇게 돌아가기도 해요.

    위으 분들이 좋은 댓글 많이 주셨듯이, 위기는 기회더라고요!
    힘내시고.... 이 시기 잘 지나실 수 있을 거에요

  • 41. 베리
    '22.7.13 1:34 AM (125.129.xxx.86)

    퇴직해야 하는 남편 분..
    걱정되시겠지만 전화위복으로 잘 풀리실 것 같아요!
    도움 되는 댓글들이 너무 감사하네요.
    참고할게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행운을 빕니다!

  • 42. ..
    '22.7.13 8:22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조건이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더 늦기전에 해보세요
    님 수입도 없을 때 더 나이들어 지금 상황이 닥쳤다 생각해보세요
    지금 오히려 해보시고 주변에 보니 영업력 있으시면 재취업도 어렵지 않게 하시더라고요

  • 43. ,,,,,,,,,,,
    '22.7.13 9:17 AM (203.251.xxx.221)

    사업 시작하는 사람이 생활비5천 주겠다는데,,
    회사에서 영업권 떼 주고
    맞벌이
    부동산 자산

    원글님 너무 너무 엄살이 심한거 아닌가요?
    뭐냐,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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