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우리 부모님은 나를 낳앗을까요

ㅇㅇㅇ 조회수 : 4,031
작성일 : 2022-07-11 13:39:46
사는거 힘들어 죽겟어요
별로 화목한 가정도 아니엇고
물론 어머니는 자기 나름의 최선을 다 하신거였고
저를 많이 사랑하셨지만
가정불화가 없엇다고는 못해요
사는게 너무 팍팍하고 힘들어서
자꾸
원초적인 생각을 하게돼요
나는 태어나지 않앗으면 더 좋앗을텐데
부모의 무지로 태어나서 한 인생을 짊어지고 가는구나
언젠가 늙고 병들어서 지금보다 더 고된 인생만이 기다리고 있는것뿐인데
언제 그걸 또 다 살아가나 싶어요
IP : 211.198.xxx.2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보다
    '22.7.11 1:45 PM (106.101.xxx.94)

    나은대요 저는 아이까지 있어요ㅜ
    왜 태어났고 왜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나
    사랑받은 기억 하나도 없고 아이한테도 부모다운 사랑을 못 줬다는 자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그저 저와 반대로 많은 사랑 줬더니 이건 또 과잉보호가 돼버렸어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 2. ㅇㅁㄹㅇ
    '22.7.11 1:47 P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와 저 고부갈등 글쓰면서 비슷한 결론을 냈는데
    이 글 뒤늦게 보고 소름이요
    저도 지금 비슷한 생각 하고 있어서 너무 놀랬어요
    온라인에서도 생각이 전염되나요?

  • 3. ㅇㅇ
    '22.7.11 1:49 PM (121.161.xxx.152)

    사는게 팍팍해서 그렇죠..
    내탓은 하기 싫고 누군가는 탓해야 되고
    그게 제일 만만한 부모가 되는거고

  • 4. ...
    '22.7.11 1:51 PM (185.172.xxx.163)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랑도 못받고 자랐는데(방치, 상욕, 술주정)
    그렇게 시작을 파고파다보면
    그냥 동물처럼 생각없이 붕가붕가하다 낳았다는
    팩트에 도달해서 그들에 대한 화만 더 남.
    님 나아나 상황을 자세히 알 순 없지만
    n개월만 살자는 생각으로 한번 살아보시길..
    그리고 살만하면 좀 더 연장하길 반복..

  • 5. ㅇㅇ
    '22.7.11 1:52 P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살던 그 시대는
    그게(때되면 결혼하고 자식낳고) 자연스럽고 당연한거여서 그랬던거죠
    장애가 있어도
    돈이 없어도
    배운게 없어 직업이 변변찮아도
    다들 비슷한 상대만나 짝맞춰 살았고 그 결과물로 자녀가 생겨서 낳았을뿐인걸요
    그들에게 왜 나를 낳았냐라고 질문해봤자
    생겨서 낳은거라고 하겠죠

    더 옛날 노예제 있었을때도
    그 노예들도 시집장가가서 자식 낳았는걸요
    자식들도 태어나자마자 노예 되는거 알면서도요

  • 6. ㄷㄷ
    '22.7.11 1:52 PM (59.17.xxx.152)

    태어나는 걸 선택할 수 있나요.
    죽는 게 낫겠다 싶어도 당장 죽으라고 하면 다들 싫어하잖아요.
    살고자 하는 것도 본능이니.
    부모는 왜 나를 낳았냐고 하지만,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후손을 번식하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인간이 낳을까 말까를 고민하죠.

  • 7. ㅇㅇㅇ
    '22.7.11 1:58 PM (211.198.xxx.240)

    그러니까 그 고민 좀 깊게 했으면 하는거죠..
    내 유전자가 괜찮나 내가 만드는 가족은 화목할것인가
    여유가 충분할것인가
    저희 부모님 세대는 완전히 저런 고민없이 낳으셨던 세대고
    솔직히 지금도 보면 그리 깊게 생각해서 아이낳는분은 몇 없는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가난해서 파산신청까지 한분이
    귀여워서 셋째낳고 싶다고 얘기하는거 보면..

  • 8. ㅇㅇㅇ
    '22.7.11 1:59 PM (211.198.xxx.240)

    185님 감사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한결 낫겠어요..

  • 9. ...
    '22.7.11 2:03 P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는 아들 낳으려고 저를 낳았어요.
    딸셋에 아들 하나인데(딸딸딸아들)
    아들을 낳을 목적으로 딸셋을 낳았죠.
    첫째는 자기밖에 모르고
    둘째(저)는 엄마를 부양하고
    셋째는 죽었고
    넷째(아들)는 엄마에게 얹혀 살아요.
    즉, 제가 태어난 2번째 이유는
    엄마의 소중한 아들을 부양하는 거죠.
    다행히 제가 아주 잘 살아요.
    우주의 모든 복이 저를 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머리, 외모, 성실성, 운이 모두 저에게 몰빵이예요.
    엄마는 저를 낳지 않았으면 폐지 줍고 다녔겠죠.
    아님 행려병자로 돌아가셨을 겁니다.
    언니는 신용불량자가 되어 이혼당했을 거고
    남동생은 노숙자 비스무리가 됐을 겁니다.
    제가 태어나서 다행이예요.
    안그럼 이 가족은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 10. 붕가붕가로
    '22.7.11 2:10 PM (123.199.xxx.114)

    그냥 태어난거죠.
    살기 힘드니 부모탓
    살기 힘들면 살기 좋게 바꾸는데 힘 써보세요.
    남탓하면 지금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 못하고 늪으로 빠집니다.

  • 11. 남탓
    '22.7.11 2:11 PM (123.199.xxx.11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51290&page=1&searchType=sear...

  • 12. ........
    '22.7.11 2:36 PM (59.15.xxx.96)

    즐겁게 사는것도 본인 능력이에요. 부모탓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 13. .......
    '22.7.11 2:38 PM (59.15.xxx.96)

    남탓 부모탓 하면 할수록 내 인생만 더 꼬여요.

  • 14.
    '22.7.11 2:42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생각없이 아기 낳는 사람들 보면 화나요.

  • 15. ..
    '22.7.11 3:07 PM (210.218.xxx.49)

    붕가붕가가 뭡니까?
    그시절엔 결혼하면 당연히 애는 낳는 시대였잖아요.
    요즘처럼 낳고 싶지 않으면 안 낳아도 되는
    시대도 아니었어요.

  • 16. ...
    '22.7.11 3:26 P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이 세상에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저도 아빠 원망 많이 해요.
    사실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요.
    애비란 인간은 누구 말마따나 술 ㅊ먹고 자기 기분낸 거 밖에 없어요.
    그 결과로 내가 태어났고요.
    능력도 없는 인간이 왜 애는 연달아 만들어서는
    어렸을 때부터 아주 가난에 쩔어 살았어요.
    같은 반 아이들 부모님이 하는 가게에 가서
    외상달라고 시킨 게 제 애미애비에요.
    애비는 죽었고 엄마는 기억도 못하죠. 아님 안 나는 척을 하는 건지.
    그깟 원망 좀 하면 어떤가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는데.
    일상 생활도 안하고 24시간 원망만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부모 원망하는 사람한테 유치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밥맛이에요. 차라리 아무 말을 말지.
    자가가 원해서 태어난 게 아니니 인생은 힘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주제파악이 잘 되고 성찰할줄 아는 사람들이
    그나마 부모 자격이 있다 생각하는데
    이런 사람은 자긴 아니다 싶으면 아이를 안 낳아요.
    아무튼 내 건강은 진작부터 챙기고
    하루하루 할 일하며 사는 수밖에요.

  • 17. . .
    '22.7.11 3:54 PM (175.119.xxx.68)

    부모님들이 그걸 해서 나온거죠

  • 18. ㅇㅇㅇ
    '22.7.11 4:38 PM (211.198.xxx.240)

    원망이 아니라 근본적인 고민을 하는거죠
    투덜대는게 아니구요
    인생이라는게 원래 고통이잖아요
    그 많은 철학자들이 왜 나왔겠어요
    다들 사는게 만만치 않으니까 이 생각 저생각 다들 한거죠..
    그런데 그런 인생을 아직 인생 다 살아보지도 않은 비완성형인 나이대의 존재가 낳아서 짊어질 삶 하나를 얹어준다는거 자체가 좀 슬프고 화나는 일이잖아요
    그런 근본적인 고민을 하는거죠
    저도 한때는 남들처럼 아이낳고 해야지 생각햇엇는데
    그 시기를 놓친게 다행이에요
    제 유전자에 제 능력에 제 환경에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한테 좀 미안했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863 김민수는 뭐라는거에요? ㄱㅅㄹ 07:11:57 131
1789862 요양원 000 07:05:29 130
1789861 김경 시의원 이사람 엄청난 미모네요 1 ㅇㅇ 07:00:48 471
1789860 정의선 아들 군대 갔나요?? ㅣㅣ 06:14:26 255
1789859 용인 수원지역 아파트 어디로 가볼까요 4 경기남부 05:44:59 849
1789858 카톡 차단관련해서요. 알려주세요 05:24:32 384
1789857 AI 발전에도 끄떡없는 직업 5가지 13 미래 04:02:27 4,124
1789856 어제 사복 1급 6 02:30:56 1,464
1789855 요즘 선호하는 아기 옷 브랜드 알려주세요 6 궁금 02:10:43 980
1789854 쿠쿠 밥통 내솥 3 Lemona.. 02:05:49 889
1789853 명언 - 인생의 목적 ♧♧♧ 02:00:53 695
1789852 너무 객관적이라.. 누군가의 하소연 듣고 편들어주기나 위로를 못.. 8 01:56:30 1,254
1789851 여긴 강남구인데 신고가 모르겠어요. 7 01:32:15 1,856
1789850 봉욱수석은 사퇴하는게 맞다. 8 검찰개혁단해.. 01:27:23 1,234
1789849 요즘 10대 20대들 패션 또 똑같죠? 8 01:20:21 1,807
1789848 제가 여행갔다와서요 5년이예요?표창장4년인데요? ........ 01:10:56 846
1789847 션와이프 정혜영씨 운동하는 곳 어딜까요? 4 01:09:35 2,628
1789846 가격 낮추니 매출 50% ‘쑥’…자연별곡 실험 통했다 5 ㅇㅇ 00:48:34 3,938
1789845 수사는 막고, 기록은 무시한 권력 - 마약게이트가 폭로한 시스템.. 2 기록이두려운.. 00:45:25 635
1789844 KBS콘서트 조용필부터 비서진 남진보다가 ㅋㅋ 6 그때그시절 00:31:28 2,269
1789843 저아래 체중 많이 나가도 성인병 없는 5 ... 00:18:11 2,092
1789842 2월 여자 혼자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1 .. 00:16:31 1,571
1789841 자랑이 이런 느낌이군요 11 ........ 00:11:04 3,522
1789840 행주 관리 잘 하세요? 14 00:03:23 2,363
1789839 아이돌봄하시는분께 조언 구합니다 7 ... 2026/01/17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