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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넘으면 인생 얼마 안남은겁니다

ㆍㆍ 조회수 : 26,200
작성일 : 2022-07-08 17:40:56
백세 시대니 뭐니
인생 육십부터니 청춘이니 하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는 50대 후반까지에요.
육십 이후로는 아프고 여기저기 하나둘 병들어요
칠십팔십에는 연하장애에 음식 못 삼키고 요양원에 콧줄 달고 영양 공급 받으며 누워있는 사람 많습니다.
지금 이러고 계실 때가 아닙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하루라도 나를 위해 사세요.
내 인생의 주인이 나이기를 바라고 선택하세요.
단 하루도 내가 주인인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언니들
빨리 일어나세요.

최진석 전서강대 철학과교수의 강의
자기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듣다가 대성통곡 할뻔요ㅠㅠ

https://youtu.be/xqkdjSR5eIw





IP : 223.39.xxx.237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22.7.8 5:44 PM (114.201.xxx.27) - 삭제된댓글

    건강수명이 64세라죠..

  • 2.
    '22.7.8 5:47 PM (14.44.xxx.60)

    동감해요
    천하의 개소리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인거 같아요

  • 3. ...
    '22.7.8 5:47 PM (119.69.xxx.167)

    얼마안남았는데..슬프네요ㅜㅜ

  • 4. 맞아요
    '22.7.8 5:48 PM (14.40.xxx.74)

    막말하며 하대하는 시어머니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인생 살려고 노력한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나~가슴을 쓸어내립니다
    20대의 젊고 용감했던 나에게 감사합니다

  • 5.
    '22.7.8 5:48 PM (220.94.xxx.134)

    제마음이예요. 근데 내가주인으로 사는걸 까먹었어요 ㅠ 어찌 살면 죽을때 후회가 덜할까요. 자식때문에 전전긍긍하는것도 이제 졸업 하고 있어요ㅠ

  • 6. dlfjs
    '22.7.8 5:49 PM (180.69.xxx.74)

    70대 중반 까진 그래도 괜찮아요

  • 7. 그니까요
    '22.7.8 5:52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완전 동감해요.

    전 40대중반인데
    어렸을때 조부모님과 3대가 함께 살아서
    장수하셨다면 장수하신 조부모님의 말년(급작스런 사고로 인한 급격한 체력저하.치매.요양원.별세..)을 가까이 느끼며 자란 탓도 있을거 같은데
    전 60대 이후의 제 건강을 자신못하겠어요.
    젊었을때부터그랬어요. 어찌보면 이 짧은 생 뭐 그리 욕심내며 사나 염세적이게 되기도 하고.. 어찌보면 지금 내 힘으로 걸어다니는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애쓰기도 합니다.
    근데 건강한 수명은 얼마 안남은 건 분명해요. 하고싶은 거 하며 살아야함..

  • 8. 저도
    '22.7.8 5:56 PM (39.7.xxx.228)

    지난해 주터 아프기 시작해서 힘들었어요.
    아직 60도 말었는데.ㅠ
    링크 이따 볼게요.
    감사합니다.

  • 9. 진짜
    '22.7.8 6:00 PM (121.150.xxx.52)

    맞는말.

    저희 부모님 두분다 50초중반 부터 아프기 시작하셔서
    두분다 10년을 극심하게 투병하시다가
    60초반에 두분다 떠나셨어요…

    전 40초인데
    벌써 아프고…

  • 10. 100세시대
    '22.7.8 6:07 PM (180.69.xxx.74)

    골골 누워서 20년 지내야 하는게 무서워요
    약먹고 품위있게 먼저 죽을 권리좀 주지

  • 11.
    '22.7.8 6:08 PM (118.32.xxx.104)

    알아요 지난 일이십년보다 훨 빠르겠죠

  • 12. 에이..
    '22.7.8 6:09 PM (122.36.xxx.236)

    70대 중반 까진 그래도 괜찮아요 22222

  • 13.
    '22.7.8 6:09 PM (61.74.xxx.175)

    평균 10년 누워 있다가 사망 한다고 하던데 건강하다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으니 10년 훨씬 넘게 앓다가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은거죠 ㅠㅠ
    사는 게 슬퍼요
    머리로는 아는데 자식 걱정은 떨쳐지지 않네요

  • 14. 장미~
    '22.7.8 6:14 PM (59.18.xxx.162)

    맞는 말인데 슬프네요

  • 15. 케바케야
    '22.7.8 6:15 PM (112.167.xxx.92)

    60넘어도 뛰다니는 체력 타고난 사람들 주위에 의외로 많아 놀라요 골골아픈 사람이 외려 적더라구요

    그런데 나머지 남은 늙은 날들에 젤 젊은나이대가 50대긴해요 63살부터 빼박 할머니 얼굴이 나오니까

  • 16. 마자요 얼마남지
    '22.7.8 6:15 P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

    않았죠. 50대중반인데 나름 건강해보이는 체질이었는데
    50 딱 고개를 넘으며 급작스런 체력저하가 찾아오고
    모든 기능이 급 다운되어 병원을 여기저기
    평생다닌병원보다 2년동안 병원간 횟수가 더많고
    지금도 힘들어 집밥도 거의 하지않고
    돈으로 해결합니다
    이렇게 건강이 하루아침에 꺽일줄 몰랐어요

  • 17. 저는백년전이었으
    '22.7.8 6:19 P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

    면 벌써 죽었을거같아요
    약이 살려뫃은거죠

  • 18.
    '22.7.8 6:25 PM (219.240.xxx.24)

    저도 100년전이었으면 40세에 죽었을 거에요.
    수술로 살아남.

  • 19. 80대중반
    '22.7.8 6:29 PM (112.152.xxx.13)

    아보지 건강체질 혈압약만 드십니다 .테니스 간혹 치는 체력과 체질 그엏치도 않아요 하고 싶으신거 해외여행 다 하세요희박한 확률이디만 그런사람도 있다는거 ㅋㅋㅋ 저는 아빠 체질 닮았구요 54세에 농구 각종 운동 레포츠 합니다 ㅎㅎㅎ 크록하도 출 줄알아요 .학벌없고 돈도 없지만 건강하니 하고 싶은가 다하고 사는 인생이죠 (아 먹고 살만한 돈은 있어요 )남편도 건강해요~ 네모딴딴한 체형+다리가 굵어요(저도 허벅지가 꿀벅지).물론 저도 60대가 훌쩍 넘어가봐야겠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5년정도만(그때면 대학 둘다 졸업하는 싯점) 더 살고 전 죽어도 상관없어요 .건강하면 좋긴해요 .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거 못할뿐~#^^

  • 20. ㄷ ㄷ
    '22.7.8 6:29 PM (220.122.xxx.23)

    감사합니다- 백세 시대니 뭐니
    인생 육십부터니 청춘이니 하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는 50대 후반까지에요.
    육십 이후로는 아프고 여기저기 하나둘 병들어요

  • 21. 난봉이
    '22.7.8 6:32 PM (119.196.xxx.139)

    영상 감사요. 이따 볼게요.

  • 22. ㅜㅜ
    '22.7.8 6:36 PM (112.166.xxx.103)

    저희 아버진 80대 시지만 건강히 맛있는거 잘 드시고 운동도 많이 하세요~~

    넉넉히 60까지는 대부분 건강하다고 봐요

  • 23. 누가 모르나요
    '22.7.8 6:36 PM (125.177.xxx.68)

    70이 되어도 자식이니 어찌 내가 중심인 삶을 살겠어요.
    난 초고령 노인들이 이렇게 잘 드시는지도 내 부모를 보고 알았네요

  • 24. ...
    '22.7.8 6:39 PM (223.39.xxx.1)

    70노인분
    쌩쌩하세요 눈에 총기까지

  • 25.
    '22.7.8 6:47 PM (210.94.xxx.156)

    친정엄마 지금 내나이 전부터
    앓다가 72에 가셨어요.
    며칠전 마트에서 엄마와 동갑인 어르신을 만났는데
    건강하시고 총기도 있으시고
    짱짱하시더군요.
    노년의 삶은 40대부터라도 관리하느냐에 따른 것같아요.
    섣불리 일반화시키기 어려워요.

  • 26. 케바케
    '22.7.8 6:52 PM (211.109.xxx.157)

    주말에 96세 할머님 생신잔치 다녀왔는데
    많은 손주들 지금 뭐하는지 어느 대학 다니는지 다 꿰고 계시고 모임 주최자 역할을 얼마나 잘 하시는지
    깜빡깜빡 이름도 헷갈리는 저보다 훨씬 짱짱하셔요
    이모할머님도 90세 넘은 연세에자식들 손주들 전화번호 차량번호까지 다 외우고 계신대요

  • 27. ㅡㅡ
    '22.7.8 6:52 PM (223.38.xxx.38)

    어제 드라마에서 고래 평균 수명이 40몇살?이라는데
    인간도 그렇지 않나 싶어요
    의료기술과 질 좋아진 삶으로 연명하지...
    44세인데, 뭔가 진이 빠져가는 느낌예요
    머리도 나빠지는게 느껴지고..
    애들만 없으면 이대로 가도 나쁘지 않을듯요

  • 28. 케바케
    '22.7.8 6:54 PM (211.109.xxx.157)

    도우미 쓰시긴 하지만 집안일도 곧잘 하셔요
    내년 생신때 또 뵙자고 인사드리고 왔네요
    그런 인사가 너무 자연스러워요 ㅋ

  • 29. 케바케
    '22.7.8 6:57 PM (211.109.xxx.157)

    송해 그 분도 남편이 몇 년까지 지하철에서 몇 번 마주쳤대요
    그 연세에 대중교통이라니 대단하시죠

  • 30. - -
    '22.7.8 6:58 PM (180.70.xxx.138) - 삭제된댓글

    님의 경우와 생각을 일반화하지 마세요.
    이것도 가스라이팅임.
    그리고
    콧줄 다는 경우 생각보다 흔치 않아요.
    제 주변의 70대 대체로 쌩쌩합니다.

  • 31. ...
    '22.7.8 7:00 PM (118.235.xxx.226)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감사한 마음으로
    걱정, 노심초사 내려놓고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야겠네요

  • 32. 영통
    '22.7.8 7:00 PM (106.101.xxx.230) - 삭제된댓글

    시가 연 끊고
    다시 맍나도 함부로 하는 시모 윗동서.
    시가 사람들 모두에게 그들의 만행을 적은 글을
    1년의 전략 구상, 1년에 걸친 초안 퇴고 글 작업
    시가 사람들이 자기 집안 치부임에도 읽을 수 밖에 없게 만든 상황 조성, 세밀 전략
    그렇거 내 당한 것 알려 한을 푼 것
    내 자신 자랑스러워요
    학폭 갑질 미투의 일환이었어요.

  • 33. 그래도 80까지는
    '22.7.8 7:01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몸관리 잘하면 건강하게 사는 것 같아요

  • 34. 약먹는 시기
    '22.7.8 7:05 PM (14.32.xxx.215)

    어찌보면 약 먹고 사는거라..옛날같음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 35. 동글이
    '22.7.8 7:08 PM (89.144.xxx.201)

    이선 진짜 케바케에여.

  • 36. ..
    '22.7.8 7:08 PM (125.142.xxx.69)

    제 주변 60대들
    날아다닙디다
    50대들은 골골하고요

  • 37. 아줌마
    '22.7.8 7:10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연금나이가 그래서 65세인가봐요
    지금도 슬픈데
    그 나이는 무슨낙으로 버틸지.

  • 38. ....
    '22.7.8 7:12 PM (110.13.xxx.200)

    그게 진짜 체력적, 건강상의 간극이 큰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체력 떨어지고 건강 안좋아지는데
    쌩쌩한 사람들은 나이 무관하게 잘살것이고
    여기저기 아파오면 정말 뭘해도 의욕이 안나죠.

  • 39. ...
    '22.7.8 7:26 PM (118.235.xxx.226)

    백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 살면서
    고부갈등이니 , 부부싸움이니
    그런거에 휘둘리면서 살 필요가 없는듯요..

    싸울 이유는 있겠지만
    꼭 필요한 싸움인가 싶어요.

    시가에서 받은거 많은 사람들이야
    시가갑질 참고 살아야겠지만,

    준것도 없이 인간 이하 무례한 매너보이는 시가는
    안보면 그만이고

    이흔할거 아니면
    부부끼리 알콩달콩 재미지게 사는게 좋은거 같고

    자식들과도 잘지내는게 좋은거 같고요.

    그렇게 살다보면
    죽을 때 가까운 나이 돼 있겠죠..

  • 40. ..
    '22.7.8 8:18 PM (118.235.xxx.238)

    건강 습관이 자리잡은 사람은 오래 건강하겠죠
    60대 경찰관이 밤낮 운동하니
    신체 나이가 운동 많이한 30대 초반이라고 방송 탔잖아요
    임용 시험 준비하는 아들보다 훨 체력 짱짱하셨다는.

  • 41. ㅇㅇ
    '22.7.8 8:30 PM (121.137.xxx.133)

    좋은글 감사합니다.

  • 42. ㅡㅡ
    '22.7.8 8:44 PM (118.47.xxx.9)

    85세 울어머님 여고 동창들과
    리조트 여행도 다녀오시고
    동창회도 하시며 즐겁게 사세요.
    건강 관리 하기 나름인 것 같네요.

  • 43. 맞아요
    '22.7.8 8:50 PM (182.219.xxx.35)

    제가 딱 50넘으니 여기저기 병이 생기기 시작해서 얼마 살지 못할것 같은
    슬픈예감이네요. 길어야 십년 이십년ㅠㅠ
    아직 아이들이 어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기도 어렵네요.

  • 44. 으앙
    '22.7.8 9:14 PM (112.156.xxx.235)

    슬프다

    50인데

    고장나기 시작하는것같아요

  • 45. ^^
    '22.7.8 9:22 PM (125.178.xxx.135)

    하루라도 나를 위해 사세요.
    내 인생의 주인이 나이기를 바라고 선택하세요.

    이 말은 100% 공감합니다.
    내 행복 챙기며 사는 게 최고죠.

    그러나 이후 7~80까지 쌩쌩하게 사는
    노인들 천지인데 뭘 얼마 안남아요.

  • 46. 애드
    '22.7.8 11:09 PM (39.125.xxx.74)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47. ,,
    '22.7.9 1:21 AM (222.238.xxx.250) - 삭제된댓글

    진짜 60이후 건강은 게바케, 건강한 80대는 덤으로 사는게 맞는 거라 봐요

  • 48. ,,
    '22.7.9 1:22 AM (222.238.xxx.250)

    진짜 60이후 건강은 케바케, 건강한 80대는 덤으로 산다는 기준으로 봐야함

  • 49.
    '22.7.9 2:07 AM (24.85.xxx.197)

    저장합니다.

  • 50. ..
    '22.7.9 2:10 AM (14.47.xxx.152)

    최진석. 이분 정치행보를 보면..과연..진정한 철학자인지. 의심스러워서..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공허합니다.

  • 51. ㅇㅇ
    '22.7.9 2:13 AM (175.207.xxx.116)

    오늘 라디오에 나왔던데..
    우연인가? 82에서도 언급..

  • 52. 60대이후는
    '22.7.9 2:45 AM (112.144.xxx.120)

    그 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몸에 다 나타나죠.

  • 53. 저장
    '22.7.9 2:54 AM (223.62.xxx.19)

    이 글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 54. 50
    '22.7.9 4:14 AM (38.34.xxx.246)

    넘으니 늙어가는게 느껴져요.
    20~40대가 인생의 절정이였어요.
    50대 이후에는 아프지 않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다행인지도...사고도 많고 언제 갈지 모르는게
    인생인 것같아요.

  • 55. MZ 세대
    '22.7.9 5:36 AM (63.249.xxx.91)

    현재 2030 은 더 약골일 거에요

    다들 심한 다이어트에 성형하고 남자들도 몸 관리 안하고 ,,

  • 56. 한낮의 별빛
    '22.7.9 6:41 AM (118.235.xxx.93)

    뭐, 좋은 말씀이긴 할 것 같은데,
    이 분은 안철수 따라다닌 분이잖아요.
    그런 정도의 사고와 판단력이라면
    의심스럽긴 하네요.

  • 57.
    '22.7.9 6:56 AM (61.80.xxx.232)

    맞는말이네요

  • 58. ㅡㅡ
    '22.7.9 7:03 AM (211.202.xxx.183)

    공감 합니다

  • 59.
    '22.7.9 8:28 AM (116.32.xxx.237)

    내인생의 주인공은 바로나

  • 60. 햇쌀드리
    '22.7.9 8:34 AM (182.222.xxx.120)

    맞아요.. 돈 있어도 못놀아요ㅠ
    일부 건강하게 사는 어르신들도 있지만 그건 일부에요
    해외여행 배낭여행 등산 열심히 다니시며 건감 자신하던분들 70넘으니 다 꺽이세요

  • 61. ...
    '22.7.9 9:17 AM (59.10.xxx.238)

    그런말은 나도 할듯..다 아는 내용 아닌가요?

  • 62. ㅇㅇ
    '22.7.9 9:27 AM (106.101.xxx.57) - 삭제된댓글

    80대까지 건강한 삶이라 가정해도
    인생 얼마 안 남은 거죠.
    2,30년 금방 가잖아요..
    인생 참 부질없고 찰나같아요

  • 63. 하마콧구멍
    '22.7.9 9:55 AM (110.11.xxx.233)

    정말 공감해요 10대 아이들 학원 뺑뺑이 돌리며 억압받고 변태적으로 성장하는 거 보면 그 엄마들 막상 저학력자에 지옥이 따로없다 싶어요
    전업비율 높아 외벌이 남편들은 atm 인생 살며 또 불행하고 여자들은 남자 잘잡는게 지상최대 목표인데 시부모 갑질에 또 증오로 점철된 대한민국에 행복한 이는 아무도 없죠…
    20대엔 마냥 젊을줄 알았고 30대엔 애낳고 일하며 어느순간 40대이 접어들어 3년째 방황중이예요…6-70대 건강해도 그냥 기본인거죠 그때부터 노후 보장 안되고 건강 무너져 누군가에게 폐 끼쳐야 한다면 글쎄요…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차라리 모르는게 행복한 인생이지 싶어요 아둥바둥해봐야 인생 너무 짧고 다 거기서 거기예요

  • 64. 새벽
    '22.7.9 10:12 AM (121.166.xxx.20)

    그래서 저는 요즘 필요없는 물건들 정리 시작했어요.
    언제 떠날지 모르는데 버려질 유품 만드느니 멀쩡하고 남한테 필요하겠다 싶은건 미리 나눠주고 있어요.
    어제는 가격표 붙은 채 안입고 둔 옷들 네박스 노숙자 돕는 분한테 보냈습니다.
    정리하며 보니 앞으로 사지 않고도 남을 물건들이 있었네요. 특히 세제들.
    50 넘으면서 평소 정리해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 떠나도 요절이라든지,안타깝다든지,가 아닌 한평생 잘살고 떠났네,할 나이가 된 거다 싶어서요.

  • 65. ...
    '22.7.9 10:19 AM (108.50.xxx.92) - 삭제된댓글

    100세 시대요? 저희 부모님은 돌아가셨구요. 저희 시부모님 지금 80대 중반,후반이신데 한분은 이가 임플란트 못하는 상태라 씹는걸 잘 못하시니 소화불량에 여기저기 60대후반부터 정기검진하시지만 늘 한두개씩 문제있고 일단 눈부터 문제가 생기시더라구요. 70부터 관절수술에 당뇨약에 하루의 반이상 누워 계세요. 정신은 멀쩡하신데 택시하나 잡기 힘드십니다. 제가 볼때 80세가 활동적으로 다닐 수 있는 마지노선이고 80중반부터는 살아는 있는데 외모는 점점 죽은 사람과 같아지고 치매가 아니더라고 유아적으로 변해서 아무소리나 막하구요. 뭐랄까? 인간의 존엄성같은건 없고 한마디로 그냥 하루하루
    먹고 눕고 티비 보고 끝입니다. 여행,취미 아무것도 안,못하세요. 매일 매일이 똑 같습니다, 죽는 날 기다리는 사람이랄까...
    그래서 전 제부모님이 80전에 모두 돌아가셔서 90세,100세까지 천천히 늙고 죽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시부모님 통해서
    보는데 별로 그리 행복하지 않아요.

  • 66. ...
    '22.7.9 10:24 AM (108.50.xxx.92)

    100세 시대요? 저희 부모님은 돌아가셨구요. 저희 시부모님 지금 80대 중반,후반이신데 한분은 이가 임플란트 못하는 상태라 씹는걸 잘 못하시니 소화불량에 여기저기 60대후반부터 정기검진하시지만 늘 한두개씩 문제있고 일단 눈부터 문제가 생기시더라구요. 70부터 관절수술에 당뇨약에 하루의 반이상 누워 계세요. 정신은 멀쩡하신데 택시하나 잡기 힘드십니다. 제가 볼때 80세가 활동적으로 다닐 수 있는 마지노선이고 80중반부터는 살아는 있는데 외모는 점점 죽은 사람과 같아지고 치매가 아니더라고 유아적으로 변해서 아무소리나 막하구요. 뭐랄까? 인간의 존엄성같은건 없고 한마디로 그냥 하루하루 죽음을 기다린다고나 할까요? 먹고 눕고 티비 보고 끝입니다. 여행,취미 아무것도 안,못하세요. 매일 매일이 똑 같습니다. 이분들이 시골에서 사냐? 그것도 아니고 서울 자가 아파트 45평에 아줌마 오셔서 살림 거의 해주십니다. 경제력도 죽을때까지 문제가
    없으시기에 그나마 병원순례하시고 급하면 자식들 불러서 대동하고 입퇴원 반복하셨어요.
    그래서 전 제부모님이 80전에 모두 돌아가셔서 90세,100세까지 천천히 늙고 죽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시부모님 통해서
    보는데 별로 그리 행복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죽을 수도 없고. 장수 생각하고 안살고 있어요. 그러기도 싫고.

  • 67. 진짜
    '22.7.9 10:41 AM (1.247.xxx.237)

    오십 넘으니 그래요. 어제 밤에도 남편 응급실 갔다왔네요.

  • 68. 덕분에
    '22.7.9 10:47 AM (110.12.xxx.56)

    좋으 영상 잘 보았어요. 잘못 하면 남들 때문에 고통 받고 살 뻔 했네요. 같이 화이팅해요.

  • 69. 행복이
    '22.7.9 11:17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50대 이후 부터는 더 나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데 공감해요

  • 70. ㅇㅇ
    '22.7.9 11:20 AM (223.62.xxx.156)

    몸 건강 마음 건강 잘 챙기면서 살면
    80세 넘어서도 활력있게 살수 있다고
    생각해요

  • 71. ...
    '22.7.9 11:34 AM (211.117.xxx.242)

    꽃피는 청춘만 청춘이 아니고
    꽃이 가고 찾아온 알록달록한 낙엽도 청춘이고
    새하얗게 핀 하얀 눈꽃도 청춘이래요

    https://m.youtube.com/watch?v=MSjCxHXXP7k&feature=youtu.be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늘 관리해야죠

  • 72. ....
    '22.7.9 11:58 AM (220.127.xxx.199)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 73.
    '22.7.9 12:36 PM (116.122.xxx.232)

    오십대가 더 아파요.갱년기라 다들 골골한데
    또 육십되면 좀 나아지나 보더라구요.
    물론 그때부턴 빼박 할머니이니
    물론 건강히 팔구십 살수도 있지만
    인생은 갱년기 오기까지가 아닐까 싶네요.ㅠ

  • 74.
    '22.7.9 12:54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6,70대보다
    50대가 제일 아파요

  • 75. 그럼에도
    '22.7.9 12:54 PM (118.235.xxx.204)

    Life goes on 이죠
    아둥바둥 살지 말고 가치있고 즐거운 일에
    힘쓰시기를

  • 76. 가스라이팅 글
    '22.7.9 12:55 PM (47.136.xxx.15) - 삭제된댓글

    미국 하원의원장 낸시 펠로시 1940년생
    만으로 82살
    트럼프를 조련했던 현역입니다.
    만 78살때 하이힐 신고 팔리버스터 한다고
    8시간 서서 계속 연설함.

    맘 ~~대루 생각 하시고 사세요.
    원글의 취지는 공감합니다만.

  • 77. .....
    '22.7.9 12:55 PM (119.71.xxx.84)

    주변에 노인 어르신들을 보니 원글님 말이 깊이 공감되네요.. 건강하신 분들도 물론 많지만 보편적으로는 노인되면 남한테 의지 하면서 살 수밖에 없어요. 송해 어르신 같은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고요.. 오죽하면 50대를 죽음의 계곡이라고 하겠어요. 객관적으로 젊다고 바라봐지는 나이가 딱 50대까지예요. 60부터는 아무리 관리했어도 노년의 느낌을 벗어나기 힘들어요. 연예인들만봐도 그렇잖아요. 늙음은 단지 외형적인 보이는 부분만을 두고 말하는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기능도 모두 소강상태로 떨어지는거라 아무리 활력있게 사는 분이라해도 생로병사를 피해다닐수는 없어요.

  • 78. ㆍㆍㆍㆍㆍ
    '22.7.9 1:08 PM (211.208.xxx.37)

    80대 중반부터는 살아는 있는데 외모는 점점 죽은 사람과 같아지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동감합니다.
    평생 팔팔할것같던 우리 할머니 지금 85세인데 몇년전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 그 나이대 배우들 봐도 그렇고요. 송해,이순재 님 등등 예외도 있지만 예외의 경우 제외하고는 그렇더군요.

  • 79. 해바라보기
    '22.7.9 1:13 PM (61.79.xxx.78)

    인생공부/// 이거 저장할게요..

  • 80. 예외
    '22.7.9 1:35 PM (115.94.xxx.37)

    쉰 하고 셋 밖에 안되었습니다만, 왜 그런 생각이 드는 건지 몰라도 삶과 죽음의 문턱이 생각보다 낮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제가 한 주당해요. 담배는 안하는데 술을 좋아해요. 솔직히 술이 낙입니다.
    알콜릭이라고 그러시겠죠. 맞아요. 알콜릭.. 집안 내력입니다. 아버지가 술 엄청 좋아하셨고 일찍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근데 저도 술이 좋아요. 일할때 지치면 정말 노동주 마시듯 막걸리 두 잔 마시고 기운내고 그런 스타일.
    아직 병원을 다닐만한 지병은 없는데 몇년 전에 아나필락시스가 한번 찾아왔었고
    강수연의 죽음을 보면서... (강수연이 주당이었다 하더라구요)
    내가 어쩌면 돌연사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한테 나 술 좋아해서 어느 날 돌연사 할 거 같다고 하니... 남편이.. 그럼 좋은 거 아니냐? 그러네요.
    안 섭섭했구.. 맞다. 깔끔하겠다 싶어요.
    열심히 일하고 짠순이처럼 살아서 모아둔 돈, 재개발되어 올라갈 새 아파트에 못 살아보는 건 좀 억울하겠지만..
    억울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있으며 번 돈 다 쓴다고 억울하지 않을 것이며,
    100년 산다고 억울하지 않을까요?

    친구 어머니가 코로나 시국에 심장마비로 가셨는데
    이쯤되니 장례식 장에서 우는 사람도 없고
    나이들어 별별 일로 자식들 괴롭히는 시모나
    고집불통 자기 맘대로해야 직성이 풀리는 친정엄마로 인한 마음저림도 없어 저는 부러웠습니다.

    방향을 조금 틀어볼라구요.
    그동안은 희생정신이 입각해서 살았는데요,
    어쩌면 한달 뒤 어쩌면 몇 년 뒤 문턱을 넘을 수도 있는거니
    오늘 하루, 더 용서하자, 한량 남편 죽일 듯 미워하지 말자, 한량 아들 복 타고 난거라 생각하자 그럼서
    소소하게 맛난 거 먹고 여행도 가고 나한테 너그럽고 이웃들에게 너그럽게
    그리고 조금 더 용서하며 살아볼라구요.

    유시민의 여행기에서..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용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이 와 닿는 오늘입니다.

  • 81. ...
    '22.7.9 2:07 PM (180.67.xxx.130)

    숫자가 중한게 아니라
    몸이 나이.
    하라마라 안해도 다 느낌.

    결론 남한테 일해라절해라 말고 나나 알아서 잘살자. -끝-

  • 82. ...
    '22.7.9 3:52 PM (1.241.xxx.220)

    제가 느끼는바에요.
    백내장으로 눈도 잘 안보이고... 움직이면 피곤하고... 관절 쑤셔서 운동량 줄어들면 근육도 줄어들고...먼 여행도 힘들어지고... 귀 잘 안들려서 타인과 소통 점점 어려워지고...
    그렇게 바깥 세상과 단절되어가며 외롭게 가게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살아서 무엇하나 싶을 것 같아요.
    아빠 돌아가시고 깨달았어요 . ..

  • 83. 나이
    '22.7.9 4:10 PM (118.235.xxx.87)

    50넘으니 공포감이 들어요.아직 해놓은거도 없는데 아직 자식은 어리고 돈들어갈일 많고..ㅠ 내가 이런상황에 어찌 살아야 주인으로 살까요

  • 84. 50
    '22.7.9 4:15 PM (106.101.xxx.94)

    넘으니 이상이 나타나네요
    제가 참 건강한줄 알았는데 릴레이로 나타나네요

  • 85.
    '22.7.9 4:44 PM (211.252.xxx.180)

    관리 잘하면 괜찮다고 하는데
    관리요? 건강은 타고나는겁니다.
    아무리 관리해도 루게릭, 파킨슨, 치매, 중증 암 걸리는건 인력으로 못 막아요.
    건강한 분들은 그냥 운이 좋은거에요.
    그런 분들 많아 보여도 아픈 분들도 엄청 많아요.
    극과 극으로 일반화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요.

  • 86. . . .
    '22.7.9 5:18 PM (49.171.xxx.28)

    50대이후
    윗댓님 말 맞아요

  • 87. ㅇㅇ
    '22.8.15 11:36 PM (182.226.xxx.17)

    50넘어
    건강에 신경써라 관리해라
    말 들어도 무슨 의미인지? 타고난것 아닌지?

  • 88. ??
    '24.3.12 6:46 AM (182.210.xx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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