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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10년만에 자리잡아서 이제야 남편돈 쓰는데..

ㅇㅇ 조회수 : 6,624
작성일 : 2022-07-07 17:31:05
10년간 맞벌이였고 남편은 공부했습니다.
그 사이는 제가 실질적 가장 까지는 아니었지만
남편 벌이 때문에 고정적으로 제게 생활비 100만원 줬고 (공부하는 학교에서 연구비명목으로 나오던돈)
나머지는 제가 벌어서 충당했고 애는 친정 엄마가 봐주셨어요.
암튼 이래저래 남편이 자리를 잡은건 얼마 안됩니다.
남편이 이제 외벌이도 괜찮을거같다 해서 저는 일 그만둔지 1년정도 되었는데요. (외벌이로도 세식구 그냥저냥 살아질만큼은 벌어요. 야근이 많아서 제가 풀타임 근무하는걸 원치않아해요. 돈은 자기가 벌면된다고..)
시엄마한테 용돈드릴때마다 "아범 혼자 벌어서 힘들텐데 뭘 이런걸 주니" 하세요.
맞벌이때는 아무소리없이 받으시다가..
"저기요 어머니 맞벌이때가 훨씬 힘들었거든요. 아범이 100만원씩밖에 안줘서요."
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어머님이 저리 말씀하시는 의도를 몰라 (정말 외벌이라 힘들다고 생각하셔서 저런거일수도 있으니) 그냥 삼켰어요.
근데 생각할수록 기분나빠요.
10년간 뒷바라지하다가 이제 남편 덕좀 보려는게(?) 못마땅하신걸까요? 본인아들 혼자 일하는게 아니꼬우신걸까요?
저 그닥 꼬인사람 아니구요 그동안 할 도리 다 했는데 저런소리 들으니 시짜는 시짜인갑다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IP : 175.223.xxx.1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7 5:32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말도 참 그렇게 하네요
    그럼 걍 맞아요 혼자버니 얼마 안되서 힘들어요 담달부터 줄여도 될까요 해버리세요

  • 2. ㅇㅇ
    '22.7.7 5:36 PM (122.35.xxx.2)

    외벌이니 미안해서 그런갑부다 하시지...
    어짜피 앞으로 남편돈으로 잘 사실텐데
    10년동안 가장노릇한게 억울하신듯...

  • 3. 100만원
    '22.7.7 5:36 PM (121.155.xxx.78)

    줬었는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다음에 또 그러면 참지말고 말하세요.
    화병생겨요. ㅎ

  • 4. ..
    '22.7.7 5:42 PM (121.147.xxx.18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하고 용돈을 줌 줄이세요.

  • 5. ㅇㅇ
    '22.7.7 5:42 PM (110.12.xxx.167)

    시어머니가 뼈있는 소리를 하시네요
    시어머니 옹심 맞아요
    며느리가 편히 노는구나 하는거죠

    신경쓰지 마세요
    10년간 님이 가장 노릇 했으니 당당하시잖아요

    혹시 시어머니가 한걸음 더나가는 발언하면
    10년동안 남편이 거의 돈 못벌어서 제가 애키워가면서
    돈벌어서 먹고 산거라고 하세요

  • 6. ....
    '22.7.7 5:43 PM (39.7.xxx.35)

    이제 할 말 다 하시고 용돈도 줄이세요.
    돈 쓰고 기분 상할 필요 있나요

  • 7. ㅁㅇㅇ
    '22.7.7 5:50 PM (125.178.xxx.53)

    평소 어떤분이셨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죠

  • 8. 참나
    '22.7.7 5:53 PM (223.33.xxx.196)

    저 위에 당당히 시모의 마음대변하시는분 참 처연하네요
    10년아니라 단 1년이라도 며느리한테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해야 사람이지요ㅜ
    또 저런댓글단 사람의 특징이 저 딸만 셋이거든요 시모될일 절대없는사람이라구욧 이라고 떠들죠?ㅋㅋ

    원글님
    참지마시고 그냥 들이박으세요 왜 참아요?
    현대사회는 경제력 갑인 사람이 부부중에서도 왕입니다
    저도 경제력 0인 시가생활비 20년째 입금해주고있는 남편수입보다 3배이상 많이 버는 잘나가는 며느리입니다
    시댁갑질이요? 어디 감히 제앞에서 갑질???
    여기 경제력안되서 아들한테 기대서 사는주제에 시모갑질은 제대로 하고싶은 시모들이 요새 넘치더라구요
    그저 내아들 내아들ㅜㅜ
    그 한심한 아들

  • 9. ...
    '22.7.7 6:03 PM (125.178.xxx.184)

    삼키지 말고 하세요.
    예의있게 팩폭하셔야 원글님 편하게 살 수 있어요. 글만 보면 의도가 넘치는 말같은데

  • 10. 그럼
    '22.7.7 6:03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이제 외벌이라 용돈 못드린다 하세요.

  • 11. ...
    '22.7.7 6:05 PM (106.101.xxx.129) - 삭제된댓글

    진짜로 외벌이라 수입 줄어서 이런용돈 받기 미안해서 하신 말씀인지
    너 왜 일안하고 내 아들만 일하게 하냐 하고 악독한 속내 멘트로 날리신건지
    여기서 어찌 알겠어요.
    님이 제일 잘 아시죠.
    꼬아서 볼라면 꼬아볼수있는 멘트이고
    그냥 표면상 그대로 듣자면 받기 미안해서 하는 멘트일수 있고.

  • 12. 용돈
    '22.7.7 6:16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이제 용돈 줄이셔야죠.
    둘이 벌다 혼자 버는데...

  • 13. 왜말을못해
    '22.7.7 6:16 PM (62.133.xxx.66)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말은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봐요.
    누가보면 새댁인 줄 알겠어요. 없는 말도 아닌걸요.

  • 14. .....
    '22.7.7 6:17 PM (14.35.xxx.21)

    시엄마한테 용돈드릴때마다 "아범 혼자 벌어서 힘들텐데 뭘 이런걸 주니"
    그러게요. 어머니. 힘드네요.
    용돈 중지.

    행동이 아니면 깨닫지 못하심.
    친정엄마에게 중단했더니 다시는 그런 소리 안 하심.

  • 15. ditto
    '22.7.7 6:31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그러면 용돈을 줄여야져 ㅎㅎ
    시엄니가 본인이 한 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깨달으셔야 다시는 ..

  • 16. 흠냐
    '22.7.7 6:54 PM (210.125.xxx.5)

    아범이 돈 못벌때도 제가 벌어서 드렸었잖아요 하세요 하고 꼭 집어서 말해야해요.
    노인네가 나이만 먹고 어른은 되지 못했네요.
    며느리한테 미안한 마음도 없이

  • 17. . .
    '22.7.7 7:36 PM (59.14.xxx.159)

    10년고생하고 평생편하게 산다면 손혜볼게 없는데요.

  • 18. ....
    '22.7.7 7:42 PM (110.13.xxx.200)

    그러는 아들 돈 100씩 줄때마다는 입꾹 햇을거 아니에요.
    혹시 몰랐을까요? 그러진 않았을듯요.
    그러니 할말 하시고 돈도 줄이세요.
    시모 말대로 외벌이라 힘들다고..ㅎㅎ

  • 19. ..
    '22.7.7 8:48 PM (112.167.xxx.66)

    말을 해야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동으로 보여줘야해요.
    전 제가 가장으로 30여년 살았는데요.
    시모가 얼척없는 소리해서 그달부터 생활비 끊었어요.
    그리고 아예 발길마저 끊고요.
    아마도 남편이 대겠죠 뭐.
    그돈이 그돈 아닌가 싶겠지만
    제 돈을 받으면서 산다면 제게 기본 예의는 있어야죠.

    되도 않은 소리. 뭐하려 듣고 있나요?
    사람은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시모께 금융치료 하세요.

  • 20. 첫댓시모
    '22.7.8 7:05 AM (125.184.xxx.101)

    진짜. 시모들 입 좀 닫지
    왜 이리 심보 못된 여자들이 많나요
    며느리가 만만하니 그리 함부로 하는 거죠??
    다시는 함부로 못하게. 그런 소리 하면 어이없다는 표정을 대 놓고 지으세요.
    진짜 저런 시모들.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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