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동료한테 한마디 듣고 기분 별로에요.
어쨌든 마주치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옷이 어떠네 저쩌네 하더니 “더워보인다, 안 더워요?” 이러는 거에요. 제가 “안 더운데요” 했더니 재차 “진짜 안 더워요?” 확인 질문까지..평소에 하고다니는 차림새나 말씀하시는 거 보며 참 센스 없고 촌스럽다 생각은 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거든요. 누구는 입이 없어서 그런 말 못하는 줄 아나봐요. 아직도 저런 말을 인사치레로 아무렇지 않게 하는 무례함이라니. 아침부터 살짝 황당해서 남겨봅니다 ㅎㅎ
1. ...
'22.7.5 9:44 AM (222.121.xxx.45)이런경우에는 원글님이 먼저 선빵 날리세요.
오늘 피곤해 보인다. 얼굴 화장이 안 먹었네.. 옷 색깔이 촌스럽네..등등
당해봐야 지도 입 다뭅니다.2. ᆢ
'22.7.5 9:45 AM (106.101.xxx.209) - 삭제된댓글무례한 그동료 옷차림이나 화장이나 헤어등 뭐라도 한마디 갚아주시지!
3. 센스
'22.7.5 9:48 AM (118.235.xxx.158)솔직히 그 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총체적 난국이어서 뭐하나 콕 짚어서 이야기하기도 뭐해요 ㅋㅋ 한 번 더 피곤해보인다 그러면 ~님도 피곤해보이시네요. 이렇게 날려줄 준비는 하고 있어요. 그날따라 쌩쌩하고 컨디션 좋은데 아침부터 기분잡치게 그런 말을 인사라고 한다니까요.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 참는데 오늘 일도 너무 황당함요. 확인 질문 뭐에요 대체 ㅋㅋ
4. ..
'22.7.5 9:48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그렇게 말씀하시면 상처를 받는다고 말하면 어떨까요?
저도 같은 상황인데 연장자라 응대 못하고 힘들어했는데 곰곰히 마음을 살펴보니 제가 상처를 받았더라구요.
될수있으면 피하지만 불가피하게 대화하다 또 무례하게 굴면 상처박았더고 말하려고요...5. ..
'22.7.5 9:48 AM (210.223.xxx.224)그냥 살짝 덥긴한데
이렇게 입고 싶어서 입었어
그렇게 더워보여? 두번이나 묻고?
이렇게 말씀해보시는건 어떠세요?
네 말이 살짝 맞을순 있는데
뭘 자꾸 묻냐는 식으로요6. 한번 똑같이
'22.7.5 9:49 AM (121.165.xxx.184)아무개씨! ㅇㅇ해보이네 .. 오늘 따라~ ㅎ
한방 날려보세요.. 기분이 어떤가..7. ..
'22.7.5 9:49 AM (112.150.xxx.19)그렇게 말씀하시면 상처를 받는다고 말하면 어떨까요?
저도 같은 상황인데 연장자라 응대 못하고 힘들어했는데 곰곰히 마음을 살펴보니 제가 상처를 받았더라구요.
될수있으면 피하지만 불가피하게 대화하다 또 무례하게 굴면 상처받았다고 말하려고요...8. 기싸움
'22.7.5 9:49 AM (219.249.xxx.53)말 로 당해 낼 자신이 없으면
문자로든 톡으로든 할 말 하세요
아침에 일 하러 나왔는 데
아침 부터 피곤해 보인다느니 옷 이 어떠니 품평회 하지
마라고
피곤해도 내가 피곤 하고 더워도 내가 더우니
아침부터 입 대지 말아 달라고
상쾌 하고 시작하고 싶다고 정중히 말씀 드린다고
낼 부터 저 마주쳐도 아침부터 입 대지 말아주세요
좋은 말 만 하고 들어도 세상 짧아요
부탁 드립니다9. 센스
'22.7.5 9:49 AM (118.235.xxx.158)그 분이 남을 지적질할 처지가 아니기에 그냥 그러면 사회적으로 도태된다 충고는 좀 해주고 싶은데 오지랖일까봐 참아요. 상처받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 지적따위에는. 다만 좀 안타깝죠. 오쩌면 저렇게 생긴대로 센스가 없을까 싶은
10. 성별이
'22.7.5 9:56 AM (211.206.xxx.180)남자, 여자?
싫어서 말 앙부러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면,
정말 말 센스 없어서라도 사람들 싫어할 듯11. ..
'22.7.5 9:57 AM (222.117.xxx.67) - 삭제된댓글여기에 백날 말함 뭐합니까
위에 댓글 추스려 일침을 가하세요12. ..
'22.7.5 9:58 AM (124.5.xxx.85)아무리 좀 알을거 같아요 모르는거 같아요
만날때마다 왜이렇게 기운이 없냐
어깨를 펴라 만나고 올때마다
기분이 땅에 곤두박질쳐서
여기 올리거나 상담받을 정도였어요
근데 그런분들 보면 그냥 말해요
마음 그대로13. ..
'22.7.5 9:58 AM (222.117.xxx.67) - 삭제된댓글여기에말함 뭐합니까
위에 댓글 추스려 일침을 가하세요14. 50대 직장맘
'22.7.5 10:01 AM (119.203.xxx.70)님 글대로 총체국 난국인 사람들 보면 늘 사람 기분 살짝 상하게 하는 말들을 자주 하더라고요.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들 기분 자체가 별로이고 님이 피곤해 보이는게 아니라 자신이 피곤해서 자
기도 모르게 그런 말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럴 때 가볍게 어제 드라마를 늦게 봤다든지 뭐 그렇게 말하고 넘어가세요. 그런 작은 거에 신경 하나하나
쓰다보면 스스로가 힘들어져요.15. ..
'22.7.5 10:03 AM (118.235.xxx.165)저도 있었어요. 전 직장에
바로 옆자리인데 아침인사가 어디 아퍼? 안더워? 안추워? 인 사람..
안아파요.안더워요.안추워요. 하고 말았지만 짜증나더라고요. 한두번은 톡 쏘아봤지만 소용없더라고요. 자기딴엔 나 생각한답시고 인사한거라..16. ...
'22.7.5 10:09 A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제가요? 피곤해보여요? 아닌데 님 얼굴이 더피곤해보이는구만
옷가지고 뭐라하면 왤케 남의 옷의 관심이 많으세요? 희안하시네요 남들은 신경 안쓰던데... 님이나 옷좀...
추운거가지고 뭐라하면 왜 맨날 춥대요?? 님 어디 아픈거 아니에요? 건강진단 함 하세요 추우면 옷을 입겠죠 라고 해주셈
더 쎄게 하고싶지만 저는 상대가 마상 당할까 걱정하는 사람이라 적당한 선에서...17. .....
'22.7.5 10:09 AM (122.62.xxx.167)매일아침 인사하세요. 오늘 참 이뿌네요
오늘 참 아름다워요 하고 ...ㅎ
그럼 뭐라하는지 ㅎㅎ18. 참..
'22.7.5 10:11 AM (49.164.xxx.30)한방 먹이세요.말 참 기분나쁘게 하네요
19. ..
'22.7.5 10:12 AM (210.95.xxx.19)그란 사람한테는 예의차리지 말고 함부로 대해주세요.
그리고 나에 대해서 함부로 할 때는 3초간 정적으로 대해주고
그렇게 안봤는데 말씀 참 함부로 하세요~ 웃음^^
이러고 사라지셔요~
누가누굴 지적질인지. 거울이나 봤음 좋겠네요.20. 저러는 사람은
'22.7.5 10:12 AM (110.15.xxx.45)평생 말버릇과 생각이 그래서
아무리 원글님이 받아쳐도
자기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까칠하고 예민하다고
반응할걸요?
못고쳐요
그냥 그런말하면 빙긋이 웃고 대답도 하지 마세요21. ㅎㅎ
'22.7.5 10:21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왜 가만히 있어요. 똑같이 받아쳐야지.
얼굴이 안좋네, 옷이 별로네요 하면 "그런건 속으로 생각하세요"라고 웃으면서 받아치세요.22. ..
'22.7.5 10:21 AM (124.5.xxx.85)맞아요 왤케 예민하냐 대충살아라
기운이없냐 셋트로 나가요
휴 .. 사실 저두 그말하고싶었는데
그냥 끅참죠 예의가 아니라서
그냥 대꾸하지말고 예의지키고 삽시다
그게 바꿔 생각하면 관심의 표현이니 안바뀌어요23. ㅎㅎ
'22.7.5 10:22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그런건 속으로 생각하세요."
"아 네. 안물어봤어요"
이렇게 웃으면서 받아치세요.
예민하네 그러면. 어머.. 저도 그냥 한말인데 예민하네요. 하면 될듯.24. 0O
'22.7.5 10:29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좀 긍정적인 아침인사 해주세요 지적이 많으시네요~쌩!!
25. ㅇㅇㅇ
'22.7.5 10:31 AM (58.237.xxx.182)요즘 긴치마가 유행인거 모르냐
26. ...
'22.7.5 10:33 AM (221.151.xxx.109)본인이나 살펴보세요 라고 받아치세요
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말 함부로 하는지 모르고
받아치면 부들부들하더라고요27. ...
'22.7.5 10:34 AM (115.139.xxx.169)똑같이 해주세요.
아침에 보면 어디 아파요? 눈밑 다크가 유난히 진해요 오늘 괜찮아요?
다음 날도 아유~ 많이 피곤한가봐요 영양제 뭐 좀 먹어요?
볼때마다 많이 피곤한가보다, 뭔 걱정 있어요?
이런거 한 일주일 매일 해줘요.28. 음
'22.7.5 10:38 AM (121.132.xxx.211)위아래로 한번 훑고나서
총체적난국이네요~~하고 대답듣지말고 빛의속도로. 사라지세요.29. ㅇㅇ
'22.7.5 10:46 AM (175.207.xxx.116)원단이 비싼 거라 시원해요
어머 거울 봐보세요 피곤이 얼굴에 쫙 내려와 있어요30. ..
'22.7.5 10:48 AM (106.101.xxx.214) - 삭제된댓글교문 앞 아침 단속하는 선생님 같으세요~
제가 뭐 잘못 됐나요???
님도 얼굴 무척 안 좋아요~31. ㅇㅇ
'22.7.5 11:02 AM (175.207.xxx.116)님이 그런 말 할 입장은 아니ㄴ.. 라며 말을 흐리며 사라진다
32. ~~
'22.7.5 11:35 AM (118.235.xxx.57)정색하지 마시고., 둘중 하나 하세요.
1. 얼굴이 부어보이는데 어제 야식 맛있는거 드셨나봐요?
(어이없는게 뭔지 당신도 겪어봐라)
2. 오늘 옷도 화장도 너무 예뻐요~ 오늘 무슨 일 있어요? 옷 어디서 샀어요?
(칭찬을 영혼 없는 호들갑으로.. 이거 진짜인줄 알면 당신 바보!)33. 그쪽이
'22.7.5 11:37 AM (124.54.xxx.37)총체적 난국이든 어쨌든 그런말 들을때 한마디하세요.그래야 멈추죠.상처안받는다 말하지만 기분나쁘니 여기에도 글 올리시는걸텐데..계속 당하고 살거에요?
34. ㅎㅎㅎㅎ
'22.7.5 11:48 AM (121.162.xxx.174)체중이 늘 때 더 덥대요
배시시 웃으며 이렇게 말하고 흩어봐주기요35. 원글
'22.7.5 11:53 AM (118.235.xxx.84)괜히 고구마드렸나요? 말 한마디 못하고 당하는게 아니라 누가 봐도 그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볼품없어서 전 그 분 외모 등 아예 관심 밖이라 말할 필요를 못느꼈는데 가끔 저런 말 저한테 위한다고 해줄때마다 좀 측은했을 뿐이고 이런 말 정말 무례하다는 거 여기 분들하고 공감하고 싶어 올린 거였는데 답답하시면 죄송해요~
36. …
'22.7.5 12:00 PM (119.67.xxx.249)그분이 님한테 자격지심 있는 걸 수도.
다음에 그런 말 또 하면 바로 한 마디만 해주세요
“00씨도 만만찮은데 뭘 ㅋ”
절대 정색하지 말고 가볍게 툭 던지세요.
매번 반사하다 보면 상대방도 깨닫겠죠.37. ...
'22.7.5 12:02 PM (49.166.xxx.241) - 삭제된댓글제가 안덥다고 말씀드렸는데 왜그렇게 말씀하세요??? 라고말하면 싸움되나요?... 저는 그렇게말할거같은데..... 음 말기술 어려워요 ㅎ
38. 저는
'22.7.5 12:05 PM (121.139.xxx.111) - 삭제된댓글오쩌면 저렇게 생긴대로 센스가 없을까 싶은
원글님의 사고흐름이 은근 사이다인데용ㅎ
센스 있으신 분 같아요
저런말에 상처는 안받으신다는 내면과 받아 참으실 줄도 알고 원글님 승!
원글님 워딩이 훨씬 세련되었어요 한번씩 한마디는 꾹 눌러주세용 홧팅♡39. ㅇㅇ
'22.7.5 12:48 PM (175.207.xxx.116)부러워서 그러는구나 하고 씩 웃으세요
40. 초록ㅋ기
'22.7.5 1:43 PM (59.14.xxx.173)정색하며 내가? 어휴. . 가서 본인 얼굴 거울 좀 봐봐...총체적 난국이야ㅠㅠ 어떡해...
요걸로 피곤해보여... 요 말 손절 한 경험!41. 초록ㅋ기
'22.7.5 1:45 PM (59.14.xxx.173)담에 만날때부턴 쏙~~ 말 들어갔어요.
자기 얼군이나 가서 거울 봐봐...어떡해...42. ㅇㅇ
'22.7.5 3:25 PM (39.7.xxx.203)내 얼굴이 피곤한 얼굴이면
자기는 관짝에 누워 있어야 될 얼굴이겠어~43. 원글
'22.7.5 4:10 PM (118.235.xxx.70) - 삭제된댓글많이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평소에 워낙 저런 식의 인사말에 학을 떼는 사람인데, 올해 부서에서 오랜만에 저런 무례한 부류를 만나 참 신선(?)했네요.
안그래도 요새 외모에 대한 평가에 민감한데, 이상하게 저런 식으로 긍정도 아닌 부정적 평가를 멋모르고 하시는 분 치고 본인이 ㅋ썩 멋진 분들은 안계시더라구요^^;
평소에도 가끔 대화해보면 식견도 좁고 센스 참 없다 싶었는데, 저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그게 실례인줄도 모르고 인사라고 하는 모습에 오늘은 좀 욱하긴 했네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방면교사가 세상엔 많습니다 정말로.44. 원글
'22.7.5 4:13 PM (118.235.xxx.242)많이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평소에 워낙 저런 식의 인사말에 학을 떼는 사람인데, 올해 부서에서 오랜만에 저런 무례한 부류를 만나 참 신선(?)했네요.
안그래도 요새 외모에 대한 평가에 민감한 사회인데, 이상하게 저런 식으로 긍정도 아닌 부정적 평가를 멋모르고 하시는 분 치고 본인이 썩 멋진 분들은 안계시더라구요^^;
평소에도 가끔 대화해보면 제 또래인데도 식견이 좁고 센스 참 없다 싶었는데, 저 뿐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그게 실례인줄도 모르고 인사라고 하는 모습에 오늘은 좀 욱하긴 했네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반면교사가 세상엔 많습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