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미워서 말시켜도 매몰차게 대하게 되네요.
뭘하든 흔적을 남기고 뒷치닥거리만들어요.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맨날 뭐가 없대요.
집을 쓰레기장 만드니 그럴 수 밖에요.
방에서 뭘 먹고 방치해놔서 곰팡이에 벌레까지 생기기 일쑤고
서랍도 열고 닫은 적 한번 없어요. 닫아라 수십번말하는게 더 지쳐요.
잘 씻지도 않고
학교는 어쨌든 가긴 가는데 지각하고
공부는 죽어라 안하고 죙일 붙들고도 한 게 없고
성적은 갈수록 뚝뚝뚝 떨어져요.
그러면서 고집은 얼마나 쎈지 말도 못하고 지 맘대로만 하려 해요.
진짜 애가 너무 밉다보니 저한테 말시켜도 말하기 싫어요.
공부관련얘기는 다 숨기고 뭐 연옌 얘기나 학교 얘기하려고
저한테 시도하는데 듣기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 잘라요.
좀 너무한가 싶기도 한데 그냥 애랑 마주치기도 싫네요.
학교가서 안보는 시간이 제일 맘편하고 행복합니다.
그럴때는 좀 마음이 누그러지는데 막상 만나면 또 보기 싫네요.ㅠㅠ
저런 걸 고쳐주고 제대로 대학가고 이런 거 저도 다 포기했거든요.
그냥 될대로 해라 알아서 해라예요. 제 심정은
1. 흠
'22.6.20 10:39 PM (14.36.xxx.5)아이를 그렇게 만든건 부모 책임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오늘의 모습이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된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큰 사고치지 않고 성인이 되도록 보살펴주셔야죠
정성과 사랑으로...
그러면 인생길에서 낙오자는 되지 않을겁니다
아이들이 나쁜길로 가다가도 결정적일때 부모님이 자기에게 한 사랑이 떠 올라서 다시 유턴하게되니까요2. 본능
'22.6.20 10:41 PM (124.50.xxx.70)엄마도 사람인 이상 어쩔수없죠
3. ㅡㅡ
'22.6.20 10:43 PM (39.7.xxx.86) - 삭제된댓글심리 상담 받아보게 하면 어떨까요?
본인이 그걸 깨고 나와야죠
뭔가 원인이 있을 것 같아요4. 11122
'22.6.20 10:47 PM (106.101.xxx.72) - 삭제된댓글비슷한 아이 키워요
제가 병원다니고 약먹고 상담을 받아봐도 아이가 버거워요5. 저는 선생인데요
'22.6.20 10:49 PM (118.235.xxx.145)저는 선생인데요.. 이런 아이들에게 관심 보이고 애정 쏟아주고 믿음을 주면 아이들은 금방 변하더라구요 어머니도 지치신거겠지만 어머니도 아이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6. 맞아요
'22.6.20 10:52 PM (125.178.xxx.135)엄마인 이상 더 어긋나지 않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회인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요.
미워도 연기라도 하면서 잘 해줍시다.
위로 드리고 힘 내세요!!7. --
'22.6.20 11:13 PM (121.133.xxx.174)엄마도 사람인데 이해는 가지만,,
아이는 점점 엇나가겠죠.
용기 내셔서 어디 가서 상담이라도 받으시고 변화를 줘야 할것 같아요.
이렇게 살다가 원글님도 아이도 더더더 힘들어져요.8. ...
'22.6.20 11:28 PM (222.112.xxx.195)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머리로는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그래서 오은영금쪽같은 내새끼도 보면서 반성하는데.. 아이가 밉고 ...
저런걸 낳고 미역국을 먹은 내가 미친년이지...라는 말만 되뇌입니다.9. ...
'22.6.21 3:05 AM (1.237.xxx.142)애가 불쌍하네요
나쁜짓을 한것도 아닌데
그래도 안미워해준 울 엄마에게 감사해야할듯10. adhd
'22.6.21 6:55 AM (223.38.xxx.63)검사해봐요. 24세 평범 얌전한 아가씨도 의외로 판정받아 약 먹어요.사랑 주시고 조금힉 고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