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부지원금 받은거 매일 자랑하는 친구

00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22-06-18 14:36:52
친구가 일하기 싫어졌다면서 몇년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어요.
그때 본인이 그만두는 건데 어떻게 처리를 했는지, 실업급여를 최대금액으로 받는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실업급여 받으면서 놀거라고 자랑하더니,
이후엔 이번달에 얼마 받았다 자랑하고.. 실업급여 금액이 생각보다 꽤 크더라구요.
그땐 그냥 좋겠네~ 하고 말았어요

코로나 시작되고 갑자기 가게를 하겠다고, 정말 갑자기 그러더니 순식간에 개업을 하더라구요. 코로나 영향 전혀 안받는 업종이었고 잘된다고 좋아하더니 한 일년 하더니 또 하기 싫어졌다고 가게 폐업결정.

그런데 개업후 다음해에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되어 소상공인 정부지원금을 천만원 받았대요
이전 정부때 300받고 이번에 최대치로 700받은거죠

또 자랑을 볼때마다 해요. 코로나 영향도 전혀 안받은 업종이고 하기싫어서 폐업하는데 천만원 받았다고.
이걸로 몇달 놀러만 다닐거라고~

저는 천만원 벌려면 엄청 힘들게 일해야 하는데..
정부지원금 대상자도 아니라 받은것도 없구요.

한두번 들을땐 그래 좋겠다 부럽다~ 했는데
자꾸 "천만원 그냥 받았다~ 코로나 영향도 전혀 없었는데~ 그전에 실업급여도 엄청 많이 받았는데~ 천만원으로 몇달 놀아야지~"
이러니 슬슬 짜증나네요

도대체 나를 뭘로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전 힘들게 한달 일해도 천만원 못버는데..

좀 얄미운 이유가 친구가 실업급여나 정부지원금 얘기할때 꼭
다른 사람들 -급여 적게 받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저 돈받고 그일을 왜하냐, 난 가만히 놀아도 정부에서 이렇게 돈주는데~~
이러거든요~ 듣기 싫어요.

IP : 125.140.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8 2:41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그니까 팩트는 무직이고 가게도 일년만에 폐업인거네요ㅋㅋㅋ

    누구속이 더 쓰릴지는 뻔한데요 뭐.

    그래~ 그거라도 나와서 얼마나 다행이니~해보셔요. 나 하나도 안 아쉽네어쩌네 빽빽거리는 거 보는 재미 쏠쏠할 듯요.

  • 2. ..
    '22.6.18 2:43 P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잘 사는데 코로나 때부터 프리랜서 지원금 계속 받아요

    꽤 많이 주던데.....계속 주고

  • 3.
    '22.6.18 2:44 PM (58.231.xxx.119)

    그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친구인가 보군요
    그 보조금이 푼돈이지 오래일하는 사람만하겠어요
    여우말에 놀아나지 마세요
    성실도 푼성이라 안 바껴요
    꾸준히 성실이 최고

  • 4. 무슨 가게인지
    '22.6.18 2:46 PM (221.139.xxx.89)

    몰라도 개업했다 1년 만에 폐업했다면
    지원금 천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더 크게 손해 봤을 거에요.
    부러워 하지 말고 배 아파도 하지 마세요

  • 5. 제 친구도
    '22.6.18 3:01 PM (14.32.xxx.215)

    일 안해요
    사무실은 그냥 세컨하우스처럼 나가서 놀고 지원금 받더라구요

  • 6.
    '22.6.18 4:0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그럴때마다 매 번
    밥 사라
    선물 사주라
    술 사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50 화려한 날들 1 20:47:48 211
1784849 화장 안하면 클렌징 어디까지? 3 bb 20:43:02 280
1784848 황하나랑 스치면 인생 나락가네요 20:42:47 551
1784847 전화내용 전달 잘못해줬으면서 가만히 있었던 20:42:14 119
1784846 카카오톡으로 송금가능한가요? 2 aaa 20:40:43 220
1784845 먹고 싶은 음식이 없다는데 3 ........ 20:40:41 266
1784844 아바타 봤는데 미국의 부부관계가.. 17 .. 20:32:23 1,778
1784843 전 남편이 경제적으로 기여하고 애비노릇 똑바로 하면 29 ?? 20:31:29 928
1784842 참지ㆍ꽁치캔으로 추어탕 끓일수 있을까요 6 루비 20:27:05 352
1784841 매운 김장 김치 구제하는 법 있을까요? 1 @@ 20:26:19 229
1784840 이혜훈은 기회주의자의 전형임 13 ㅇㅇ 20:24:57 767
1784839 음식 중독 힘드네요 살쪄 20:23:39 498
1784838 이 나간 머그컵 등 버리시나요? 20 mmm 20:23:00 927
1784837 택시비 궁금점 6 택시 20:21:56 251
1784836 폐교 초중고 총 4천여 곳 4 .... 20:21:55 576
1784835 12월 안춥다 했더니 한파가 오네요 10 ..... 20:18:07 1,414
1784834 즉각 답해야 합니다. 윤석열과 결별한 겁니까? 2 조국 페북 20:17:17 604
1784833 인테리어 시작전 누수대비 보험 가입하려는데요 1 급질 20:17:12 137
1784832 결벽증이라 업소 안간다? 10 .. 20:17:01 623
1784831 수의대 전망 괜찮나요? 14 .... 20:14:36 959
1784830 맘마미아 뮤지컬 세번봐도될까요? 1 자유 20:14:28 168
1784829 매직파마약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미용실 20:10:15 133
1784828 서울도 노도강 금관구 중랑구 아직 저렴해요 7 강북 20:09:33 771
1784827 나무위키에 전현무 아버지에 대한글은 의외네요 20 ㅇㅇ 20:06:34 3,059
1784826 가려움증으로 괴로옴 (후기입니다) 10 ... 20:03:34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