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블의 옥동의 옷차림

ㄴㄴ 조회수 : 6,058
작성일 : 2022-06-16 16:19:06

아래 우블관련 옥동캐릭터 분석보다 저랑 같은 생각하는 댓글이 있어서요.

저도 옥동의 옷차림이 그동네 아줌마들과 다르게 세련? 돼서 뭔가 과거에 무슨 사연이 있었나 궁금했었거든요.

아니면 그냥 김혜자님이 옷을 이쁘게 입고 싶어서 그랬나? 그러기엔 젊은시절의 옥동도 옷차림이 세련됐어요.(아들 빰때리는 장면)

저도 옥동의 모든 행동들을 그냥 경계성지능장애라고 이해했는데 다른 동네할머니들과 다르게 곱게 입고 나오는건 작가가 무슨 의도로 그렇게 했는지 궁금해요.

마지막회에서 동석이랑 의붓아들집에 갈때도 구두가 심지어 굽도 약간 있어요.

정말 경계성지능장애는 있지만 미적인 감각은 발달한 여성인것인가요?

IP : 211.51.xxx.7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순하게
    '22.6.16 4:21 PM (210.102.xxx.9)

    옥동만 목포가 고향인 사람이고
    목포에서 남편을 만나 제주로 들어왔으니
    도시녀의 느낌이 있는 걸까요?

    시골로 시집온 서울 새댁 느낌?

  • 2.
    '22.6.16 4:22 PM (210.183.xxx.213)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가 항상 멋쟁이셨어요. 천 좋은거 구해다가 옷지어입으시고.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했어요.
    살려고 해녀 할 용기는 없지만 정말 예쁘게 살고싶은 사람. 그런 사람인거죠.

  • 3. ...
    '22.6.16 4:23 PM (118.37.xxx.38)

    제사 가고
    부모님 산소 간다고 한껏 차려입은거죠.
    우리 시엄니
    얼굴은 진짜 촌할매고 인물 없는데
    멋은 얼마나 부렸는지
    70세 넘어서도 초록색 하이힐 신고 우리집에 오셨어요.
    난 아기 키우느라고 운동화나 랜드로버 끌고 다녔는데...
    그런 할머니들 있어요.
    무식하다고 패션 센스 없어야 하나요?

  • 4. ...
    '22.6.16 4:24 PM (39.7.xxx.66)

    제사 가고
    부모님 산소 간다고 한껏 차려입은거죠.222

  • 5. 첫댓님
    '22.6.16 4:26 PM (59.8.xxx.220)

    맞는거 같애요
    제주 토박이 여성분들과 다르게 묘사한거
    옛날 제주여성들은 그렇게 멋낼줄 몰랐어요
    억척스런일을 해야했는데 멋을 낼수가 있나요
    그런옷을 구하기도 힘들었을거고
    4.3으로 남자들 귀한 곳이 되고보니 여자들이 남자일여자일 안가리고 할수밖에 없던때라 고무신 몸빼가 일상이었을거예요

  • 6. ...
    '22.6.16 4:27 PM (211.51.xxx.77)

    평소에도 보면 다른할머니들에비해 옷차림이 예뻐요.
    스카프도 촌스럽지않은걸로 하고있고 시골스럽지 않은 단정한 옷처림이에요.

  • 7. ...
    '22.6.16 4:29 PM (211.51.xxx.77) - 삭제된댓글

    그냥 경계성지능장애가 의심될정도로 아들에게 한행동과 첩으로들어가서 한행동들이 이상하지만 패션센스는 있는설정인걸까요?

  • 8. ...
    '22.6.16 4:31 PM (211.51.xxx.77)

    첫댓글님 분석처럼 목포에서 온 설정이라 다른분위기를 내려고 그런것 같기도하네요.
    해녀안한것도 이해가가고.

  • 9. .....
    '22.6.16 4:34 PM (222.99.xxx.169)

    얼굴도 예쁘고 순수하고 고운 여자 캐릭터잖아요. 단지 가난하고 아무것도 배운거없어 멋을 내고 그런 개념도 없지만 타고나길 곱고 얌전하고 늘 정갈하고 예쁜꽃, 사람, 경치 이런거 보면서 감탄할줄 알고 그런 캐릭터요.
    시골에 그런 할머니들 있어요. 멋내려고 하는건 절대 아닌데 얼굴, 몸매 타고나길 고와서 뭘 걸쳐도 마치 멋낸것처럼 보이고 늘 정갈해서 곱게 머리도 빗고 있고.. 외출할때도 가지고 있는것중에 제일 좋은거 입고 나가는 할머니들요. 그냥 정갈한 성격과 타고난 미모라 생각해요

  • 10. ..
    '22.6.16 4:43 PM (112.213.xxx.20)

    경계선 지능장애는 어떻게든 옥동을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몸부림 끝에 나온 아이디어일뿐,
    그냥 모성애가 없는 캐릭이라고 보는게 더 그럴듯하다고 생각해요.
    지능이 모지라면 옷차림도 세련되기 힘들어요.

  • 11. ..
    '22.6.16 4:46 PM (211.248.xxx.41)

    옷이 김혜자빨 받는거죠
    그래도 촌스러운 편이던더..

  • 12. ..
    '22.6.16 4:50 PM (116.39.xxx.71)

    옥동이 제 아무리 육지에서 왔다한들
    그게 40년도 더 된 옛날이고
    동생이 아파 다 죽어가도
    그 동생 보러 뭍에도 못간 여인인데 (인물소개에 나옴)
    김혜자씨가 그리 입겠다고 했겠죠.
    목포갈때 구두굽 보셨어요?
    힐은 낮아도 뾰죽굽이에요. 최신 유행이죠.
    박선장하고 살면서 돈 잘 쓰며 살았고
    그때 돈 좀 모았다는 설정이 아닌이상
    지금 물질을 하는것도 아니고
    장에서 나물 팔아 뭔 돈을 벌었겠어요?
    이번 드라마에서 옥동삼춘 의상은 에러였어요.

  • 13. 옷은
    '22.6.16 4:58 PM (121.137.xxx.231)

    디어마이 프렌즈..에서도 좀 그런스타일 옷을 입으시고
    약간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나 봐요
    드라마 배역하고 상관없이..

    그리고 경계성 지능장애란...말은 인물소개 그 어디에서도 안나오는데
    괜히 말도 안돼는 핑계까지 만들어서 옥동을 이해하려고 하지만
    그냥 모성애 없는 그런 캐릭터에요

  • 14. ...
    '22.6.16 4:59 PM (211.51.xxx.77)

    전 마지막회를 보기전까진 원래 잘살던집딸인데 집이 망해서 동섣아빠랑결혼했고 남편죽으니 막막해서 친구남편이렁 결혼했나보다...그랬어요.

  • 15.
    '22.6.16 5:04 PM (210.183.xxx.213)

    저희 할머니 젊어 과부되고 큰딸한테 얹혀살고 부담 팍팍 주면서도
    돈 없어도 멋부리고 사셨어요...
    그래서 옥동할머니 캐릭터를 너무 이해했어요.

  • 16. 저런 옷
    '22.6.16 5:11 PM (14.32.xxx.215)

    입고 구두신는 여자니까 위기상황에서 첩살이 하는거에요
    안그럼 고두심처럼 살았겠죠
    현실에서도 어쨌든 남자한테 안주하는 여자는 죽어도 자기가 여자인거 놓지 않아요
    간병사 도우미 죽어도 안하고 분칠하고 박카스아줌마하는 여자가 괜히 있겠어요

  • 17. 저는
    '22.6.16 5:14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약간 다른 생각인데요
    옥동이 기구하게 살기는 했지만 험하게 막일을 하지는 않아요.
    남의집 일 식당일 했어도 밖에서 밭일하고 물질하는 제주 억척스런 여자들하고 다른거에요.
    다른 말로 하면 그런 거친 일은 못하니 남편 친구 한테 첩으로 갔구요.
    하지만 머리쓰고 나쁜 사람은 아닌것이 그저 먹여주고 재워주는게 다었을텐데 그 집 궂은일 병수발 십수년에 살림 잠자리까지 다 해주고 말이 첩이라고 나오지만 무임금 종살이 끝까지 다 해주고 나온거구요.

  • 18. ㅇㅇㅇ
    '22.6.16 5:52 PM (172.58.xxx.150)

    뾰족굽이 최신 유행이라지만 최근에만 유행한 건 아니죠.
    1980년대에도 그런 구두 신었어요.
    첩으로 들어가 옷과 구두 정도는 남편이 사줬겠지요.
    그 당시 갖고 있던거 늙을 때까지 입고 신은 거구요.

  • 19. ㅇㅇㅇ
    '22.6.16 5:53 PM (172.58.xxx.150)

    예쁘고 단정히 꾸미는 게 기본인 사람이니 첩으로나마 취집할 수 있었을 거구요.

  • 20. 제말이
    '22.6.16 5:59 PM (121.154.xxx.35)

    입고 구두신는 여자니까 위기상황에서 첩살이 하는거에요
    안그럼 고두심처럼 살았겠죠
    현실에서도 어쨌든 남자한테 안주하는 여자는 죽어도 자기가 여자인거 놓지 않아요
    간병사 도우미 죽어도 안하고 분칠하고 박카스아줌마하는 여자가 괜히 있겠어요2222222222

    저 아래 글에서도 일관되게 좋은 옷 입었다고 했는데요.
    제말이 그말 이예요. 무슨 상황이라도 좋은 옷 사고 구두 신는
    안목이니 저렇게 살은 거에요. 한글은 몰라도 상황파악은
    제대로 하는 똑소리 나는 캐릭터로 보았어요. 저는
    목포에서 와서 수십년을 살았는데, 아무리 좋은 이유를 가져와도
    잘 납득되지는 않아요.
    안그런 사람이면 춘희삼춘처럼 사는 게 맞아요.

  • 21. ...
    '22.6.16 6:13 PM (182.231.xxx.124)

    신민아 만나 건강이 안좋단 얘기 들었는데 괜찮으시냐니
    '우리 동석이 착해마심'
    주무시고 가시라니
    '우리 동석이 착해마심'
    대화가 아예 안되는 바보? 잖아요
    좀 모자란 여자다 라는걸 작가가 대사로 보여주던데요

  • 22. 그건
    '22.6.16 7:04 PM (222.99.xxx.166)

    김혜자가 자기건강은 말할필요없고
    신민아ㅡ아들여친보니 너무 좋아서ㅡ
    그 여친한테 자기아들 착하다고 어필하는거같은데.

  • 23. 저도
    '22.6.16 7:06 PM (222.99.xxx.166)

    당근 첩이었던 사람이라
    좀더 이쁘고 꾸밀줄 아는사람이라 첩살이 가능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 24.
    '22.6.16 8:48 PM (218.152.xxx.103) - 삭제된댓글

    춘희삼춘 스타일이면 남편친구가 첩으로 들어오라고할까요.

  • 25. 근데
    '22.6.16 10:24 PM (99.228.xxx.15)

    저도 하도 이해가 안가는 캐릭터라 지능이 좀 떨어지는걸로 이해했는데 옷차림이 저럴수 있나요?
    지능은 떨어지는데 생존감각이 뛰어나서 이쁘게 꾸밀줄은 알고 첩살이도 하고 아들에 대한 공감력은 제로이고 뭔가 앞뒤가 안맞아요.

  • 26.
    '22.6.16 10:58 PM (125.183.xxx.190)

    저도 김혜자 의상 유심히 봤는데 왜 저렇게 어중간하게 괜찮은 옷들을 입고 연기를 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두번째 다시보기하네요

  • 27. 가방
    '22.6.17 1:45 PM (59.9.xxx.65)

    목포 가는 두할매 성정.. 신발까지 갈것도 없고 가방에서 판가름 나더라구요.
    씩씩하고 억척스런 춘희의 배낭.
    얌전하고 글도 모르니 굳은일할 용기를 못내는 옥동의 차분한 도트백..

    앞으로 저도 모르게 할머니들 차림새 보고 갖던 편견들이 부서질것 같아요.

  • 28. ㅇㅇㅇ
    '22.6.18 9:46 PM (223.62.xxx.149)

    옥동이 리어카 끌고 집에 들어갈 때 옷 못보셨어요?
    그리고 종철이네가 선박이 그렇게 많은 집이었다잖아요
    원래 꾸밀줄 아는 분이에요 꼿꼿하고 세련된 스탈이에요
    전 물론 과오는 많았지만...
    그래도 우아한 죽음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71 34평 관리비 다들 얼마 나왔나요.. 관리비 18:22:26 23
1784270 내일 상견례 옷차림 어떻게 할까요? 50대 후반.. 18:21:24 41
1784269 내년 계획이 있나요 18:17:02 60
1784268 공부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자르는게 나을까요 6 18:14:51 203
1784267 기부하면 기부자들한테 사용내역 보내주는지 궁금 ㅇㅇ 18:12:26 54
1784266 69평 아파트 관리비가 69만원으로 나오네요. 3 관리비 18:12:07 460
1784265 (영국)10대 제자에 명품 사주고 성관계, 또 다른 남학생 아이.. 링크 18:09:58 324
1784264 한은 "고환율로 인해 내년 물가 상승 압력 올라가&qu.. 2 ... 18:08:22 162
1784263 공무원 월급 밀렸다는데 9 .... 18:04:46 878
1784262 예비 고2 겨울방학 수학 한과목 학원비만 80만원 인데 7 후덜덜 18:01:23 265
1784261 솔직히 기부보단 조카들이 가졌음 좋겠어요 9 근데 18:00:52 603
1784260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오빠친구를 보았어요. 4 ... 18:00:36 627
1784259 편견일수도 있지만 몸이 작은 사람 4 18:00:13 497
1784258 펌)김영대 평론가를 추모하며 5 ㄱㄴ 17:58:45 504
1784257 제 든든한 우산인 의원님들을 믿고 견디겠다 8 김병기 17:54:04 396
1784256 해외 직구 주소지 다른데로 해도 되나요? 5 17:53:33 94
1784255 근데 주병진 최화정 전현무 이런사람들은 재산 누구한테 가나요? 8 아드리옷 17:47:08 1,258
1784254 떡국떡 차이가 뭘까요 4 lllll 17:38:35 786
1784253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면서 4 cufuvi.. 17:33:23 437
1784252 OTT중 영화 제일 많은 게 웨이브인가요. 2 .. 17:30:16 455
1784251 MSM통증크림, 효과? 3 궁금 17:29:13 214
1784250 조성진이 나와요 1 지금 17:28:22 837
1784249 남에게 넘 야박한 친구 다시 보이네요 40 친구 17:26:48 2,482
1784248 암환자한테 벌 받았다고 하는거 5 …. 17:25:41 1,333
1784247 [속보]‘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박지원·서훈·서욱 등 전.. 12 ... 17:24:17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