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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 편 너무 슬프네요

벌거벗은세계사 조회수 : 6,686
작성일 : 2022-06-15 00:29:21
14-15세기 영-프 백년전쟁의 프랑스 영웅이자 버진소녀 잔다르크 죽음이 너무 가엾어요

신앙심 깊은 양치기 시골처녀가 프랑스를 살릴 것이란 신의 계시를 받았네요
적국 영국에 영토와 주권을 뺏겨가던 힘잃은 프랑스에 혜성처럼 나타나
샤를7세왕에게 영예로운 대관식이며 왕권을 회복하게 해주고
프랑스 땅과 주권도 거의 되찾아가던 국민적 전쟁의 영웅이다가

샤를7세의 질투와 배신.. 적국 영국에서 악녀로 불리우며 산채 포로로 잡혀 영국 최고 법무관 성직자 재판관이 벌인 마녀재판앞에 무학인 소녀가 스스로를 변론.. 참고로 자세한 재판과정과 심문 오간 대화 속기 필사본 3본이 오를레앙을 포함 프랑스에 3본 남겨져 있다네요

3번에 걸친 전무후무한 혹독하고 처참한 화형식으로 생을 마감하게 했다니.
남은 시신이 행여 프랑스 국민손에 넘겨져 숭배의 대상이 될까 혁명의 불씨가 될까봐
화형후 남은 약간의 뼈조각조차 바다에 뿌리고 무덤도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했다니

19살 신앙이 깊고 순수했던 소녀의 운명이 목숨울 바쳐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자국에서는 버림을 받고
적국에서는 혐오와 저주의 대상으로 처참한 화형에 처하게 된 애국 소녀 얘기가 너무 슬프네요

3 1운동 유관순 열사가 독립운동전 조선말기 장지연이 쓴 잔다르크 일대기 애국부인전을 읽고 열사가 되기를 결심했다고..
IP : 175.213.xxx.3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2.6.15 12:30 AM (125.177.xxx.53) - 삭제된댓글

    5만원권 지폐엔 유관순이 들어갔어야하는데
    이명박정권이 토왜정권이라 유관순 극혐해서 신사임당 넣은거

  • 2. 이게
    '22.6.15 12:39 AM (14.32.xxx.215)

    참 이상한게요
    저당시 전쟁을 신의 계시로 할수가 없거든요
    1:1로 칼 창 싸우는건데...알면 알수록 이상해요
    나이팅게일 유관순은 이해가 가는데 이건...

  • 3. 잔다르크
    '22.6.15 12:43 AM (223.62.xxx.249)

    샤를 양아치 그 자체였죠
    잔다르크는 지금 생각해봐도 참 신비로운 존재
    글도 모르던 시골 소녀가 갑자기 신의 계시를 받고 프랑스를 구하기위해 전쟁터를 누비다니...

  • 4. ㅇㅇㅇ
    '22.6.15 12:44 AM (211.247.xxx.137)

    70대 중반인 제가 중학교때
    단체로 영화관람..
    잉그릿드 버그만..

    마지막 화형식장면때
    그 넓고 넓은 극장안이
    떠나가라 울고불고 난리긋..

    그 장면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밑에서 검은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얼굴을 찡그리는..정말 잔인합디다..

    저는 지금도
    잔다르크 하면 잉그릿드 버그만.
    잉그릿드 버그만 하면 잔다크..

    유관순 영화도 보았어요. 엄앵란씨..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그 당시 엄앵란씨
    굉장히 호리호리 날씬하고 이뻤어요.
    고문장면때도 울고불고 난리부르스..

    안중근 영화도 기억나고..
    안중근 역할은 전창근 감독..
    감독이면 주연..

  • 5. ㅇㅇㅇ
    '22.6.15 12:45 AM (211.247.xxx.137)

    감독이면서 주연...으로 정정

  • 6. 우와
    '22.6.15 12:47 AM (223.62.xxx.92)

    82가 나이많은 분들이 정말 많은듯..
    엄앵란..잉그릿드 버그만..
    와...

  • 7. 와우
    '22.6.15 1:05 AM (116.34.xxx.184)

    댓글보고 진짜 놀라고 가네요....

  • 8. oo
    '22.6.15 1:14 AM (223.38.xxx.171)

    샤를7세 뒷통수의 대마왕.. 찌질이

  • 9. 777
    '22.6.15 1:47 AM (1.242.xxx.253)

    버나드 쇼의 희극 '세인트 조안'에도 그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나와있죠 중세 봉건주의와 다른 국가관, 민족주의, 시민의식 등 희극의 에필로그에서 이미 수 백년 전 죽은 잔 다르크의 환영이 현대에 나타나 했던 마지막 대사가 기억나네요 "O, God that madest this beautiful earth, when will it be ready to receive thy saints? How long, O Lord, how long?"

  • 10. ㅇㅇㅇ
    '22.6.15 1:47 AM (221.149.xxx.124)

    그러게요 ㅋㅋ 여기 진짜 연령대 높네요

  • 11. ㆍㆍ
    '22.6.15 1:56 AM (183.102.xxx.119)

    자주 글써주세요 ..ㅎ

  • 12. 그래서요?
    '22.6.15 1:58 AM (217.149.xxx.205)

    여기 연령대 높아서 뭐 어쩔티비?
    어디가서 이런 귀한 말씀을 듣나요?
    저는 연령 높으신 어르신들 댓글 달아주시는거
    너무 고맙고 귀해요.

    내가 모르는 세계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요.
    이게 82의 매력이죠.

  • 13. 어쩔티비?
    '22.6.15 2:01 AM (203.226.xxx.201)

    님도 나이 많으실듯..

    댓글중에 나이 많으시다고 누가 나쁜 소리 하던가요?
    넘겨짚는것도 나이 많은 분들의 성향이죠

  • 14. 잔다르크 대단해!!
    '22.6.15 2:05 AM (124.56.xxx.174)

    미카엘 천사(?!) 성녀 카트리나(누군지 모름) 성녀 마르가리타(역시 모름)
    암튼 천사랑 성인(?)들을 만났거나 봤다고 해서
    그들이 말하는 대로 프랑스를 구하려 했다는거 자체가 대단하네요
    그냥 성격 아닌가요? 용감하거나 난세영웅 같은 기질

    저도 예수 그리스도랑 천사를 직접 봤지만
    예수님만 내 미래에 대해서 어쩌구 말하셨고 천사는 아무말 안했어요
    내가 봤다는 말 남들한테 안했어요
    가족한테만 말했지만 무반응~ ㅋㅋ

    음 그냥 여기다 이야기 해봅니다~ ㅋㅋ

  • 15. ㅇㄱ
    '22.6.15 2:14 AM (175.213.xxx.37)

    저도 70년대생이라 어릴적 주말 명화극장에서 흑백영화로 잉그리드 버그만 잔다르크 본기억이 나요..
    2001년 뤽베송 감독 밀라 요보비치의 잔다르크가 좀 더 기억이 생생하지만 아직도 잔다르크 하면 잉그리드버그만이 더 클래식해요

    찾아보니 잔다르크에대한 영화가 많았네요 잔다르크의 재판, 잔다르크의 수난 등.. 하나씩 찾아보면 흥미롭겠어요

  • 16. 우와 윗님
    '22.6.15 2:14 AM (58.233.xxx.138)

    어쩜 그리 기억이 명철하세요?? 대단하시다..안중근 의사 영화까지... ㄷㄷㄷㄷ
    잔다르크 이야기 재밌네요.

  • 17. ....
    '22.6.15 2:46 AM (142.117.xxx.5)

    유관순,안중근 영화 이야기하는데 나이 먼저 떠올리며 ㅋㅋ거리는 사람들은 정신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사리분별못하는 애들이 엄마 아이디로 몰래 들어오는건가요???

    옛날에 그런 영화가 있었다니 찾아보고 싶네요.

  • 18. 미스테리
    '22.6.15 3:57 AM (172.97.xxx.144)

    중세역사에 관심많은 덕후입니다
    특히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에 가까와요
    잔다르크의 일생은 이해하기 힘든 일들의 연속이라 오히려 "잔다르크 미스테리" 콘텐츠에서
    주장하는 이론들이 오히려 설득력 있을 정도에요
    기원전의 신화도 아니고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특히 영국, 프랑스의 왕, 귀족들까지 포함된 역사에
    관련된 인물이잖아요
    제자신도 머리를 갸우뚱할 정도의 신기한 일화들이 많아 미스터리 이론을 기본으로 생각해보면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할때가 많습니다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이해가 되거든요
    그리고 샤를 7세는 자기를 왕위에 앉도록 잔다르크를 배신때린 양아치라 비난받지만
    그저 정치가로서 쓸모가 다한 패를 적절한 시기에 버린것 뿐입니다
    이후 잔다르크 재판을 다시 심사할 무렵에는 잔다르크의 조력으로 얻은 왕위를 정당화하는데 유리하도록
    성녀시성을 받도록 오히려 용인하기도 한답니다
    시기에 따라 하잘것없는 농민처녀영웅에게 받았던 도움이 부담이 될때도 있었고
    또 세월이 지나 이용가치도 있게되었던 것이지요
    역사탐구하다보면 정치란 선악으로 이해나 판단할수 있는 단순한 것이 아니더군요
    영국과 프랑스간의 기나긴 투쟁의 역사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
    보르도가 위치한 프랑스 서남부 지역의 광대한 아키텐 영토가 엘레오노르의 재혼으로 인해 통째로
    영국으로 넘어가게된게 큰 계기가 되었어요
    영토전쟁의 마무리는 영화 "더 킹, 헨리 5세"의 아들인 헨리 6세때 영국이 프랑스에 있던
    영토를 북동부 칼레만 남기고 다 뺏긴후이구요
    그나마 200년후 블러디 메리시절 그 칼레마저 뺏기게 되지요

  • 19. 주옥
    '22.6.15 4:33 AM (210.221.xxx.92)

    주옥 같은 댓글들
    잔다르크
    연령대 높으신분들이 달아주시는 댓글
    너무 감사해요

  • 20. 나쁜 말을 하지
    '22.6.15 4:44 AM (99.241.xxx.37)

    어쩔티비?
    '22.6.15 2:01 AM (203.226.xxx.201)
    님도 나이 많으실듯..

    댓글중에 나이 많으시다고 누가 나쁜 소리 하던가요?
    넘겨짚는것도 나이 많은 분들의 성향이죠
    -------

    않아도 충분히 행간으로 읽힙니다. 좋은 의도 아닌거요.
    나이가 많다는 말을 굳이 하는 의도며 그걸 비난하는 사람에게
    맞대글로 님도 나이 많죠...라니.
    너무 유치하지 않나요?

  • 21. soso
    '22.6.15 4:52 AM (1.232.xxx.65)

    70대 회원님. 글 많이 써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얘기 너무 재밌고 좋네요.

  • 22. ditto
    '22.6.15 5:21 AM (125.143.xxx.239)

    원글님 글 내용이랑 댓글들 너무 좋아요

  • 23. ..
    '22.6.15 6:06 AM (86.132.xxx.90)

    이런 글 넘 좋아요! 댓글에 왕언니분! 존경스럽구요!

  • 24. Celeste
    '22.6.15 6:10 AM (181.231.xxx.93)

    전 예전 분들의 지식이 더 깊이 있던데. 인생을 더 관조하고 두루 두루 본 결과 내리는 그분들의 빛나는 지성과 지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25. 오~
    '22.6.15 6:12 AM (180.68.xxx.158)

    잉글릿드 버그만이 쟌다르크로?
    꼭 보고싶은데…ㅎ
    연령대 높다고 ㅋㅋ 거리는 분은 늙어도 해줄말이 별로 없는 인생일듯…ㅉ

  • 26. 너나이가뭐니
    '22.6.15 6:42 AM (93.177.xxx.254) - 삭제된댓글

    커뮤니티에서 가진거라곤 상대적으로 늦게 태어난 거 밖에 없는듯한
    나이 어린걸로 유세떠는 사람들 슬슬 꼴보기 싫네요.
    82는 댓글로 뻑하면 님 나이 많죠, 님 나이에 놀랐어요, 여기 기본 연령 높아서 그런지~~ 이러고 있고
    옆동네 더쿠는 여아이돌 새 로고 디자인이 세기말 감성이라 별로란 댓글에
    이게 요즘 추세인데 니가 나이든거임, 우리 엄마같다, 쉰내남
    이러고 있고.. 아침부터 진짜 꼴값들을 떤다 싶음....

  • 27. 나이가뭐
    '22.6.15 6:51 AM (93.177.xxx.254) - 삭제된댓글

    커뮤니티에서 가진거라곤 상대적으로 늦게 태어난 거 밖에 없는듯한
    나이 어린걸로 유세떠는 사람들 슬슬 꼴보기 싫네요.
    82는 댓글로 뻑하면 님 나이 많죠, 님 나이에 놀랐어요, 여기 기본 연령 높아서 그런지~~ 이러고 있고
    옆동네 더쿠는 여아이돌 새 로고 디자인이 세기말 감성이라 별로란 댓글에
    이게 요즘 추세인데 니가 나이든거임, 우리 엄마같다, 쉰내남
    이러고 있고.. 아침부터 진짜 꼴값들을 떤다 싶음....

    물론 나이 얘기가 나올 상황이란 게 겠죠. 근데 그냥 상대방을 괜히 한번 위아래 훑어보거나
    쉽게 깎아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쓸 필요 있을까요?

  • 28. 나이가뭐
    '22.6.15 6:55 AM (93.177.xxx.254) - 삭제된댓글

    커뮤니티에서 가진거라곤 상대적으로 늦게 태어난 거 밖에 없는듯한
    나이 어린걸로 유세떠는 사람들 슬슬 꼴보기 싫네요.
    82는 댓글로 뻑하면 님 나이 많죠, 님 나이에 놀랐어요, 여기 기본 연령 높아서 그런지~~ 이러고 있고
    옆동네 더쿠는 여아이돌 새 로고 디자인이 세기말 감성이라 별로란 댓글에
    이게 요즘 추세인데 니가 나이든거임, 우리 엄마같다, 쉰내남
    이러고 있고.. 아침부터 진짜 꼴값들을 떤다 싶음....

    물론 나이 얘기를 꺼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 게 있죠.
    근데 그냥 상대방을 괜히 한번 위아래 훑어보거나
    쉽게 깎아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쓸 필요 있을까요?

  • 29. ㅇㅇ
    '22.6.15 7:13 AM (211.36.xxx.211)

    잔다르크 이야기 너무 흥미롭네요.
    극장안 눈물바다 이야기
    너무 재밌어서 아침부터 유쾌했어요
    (물론 잔다르크의 화형은 끔찍하고
    슬프지만)
    댓 달아주신 82 언니님
    감사했어요

  • 30. 선조가 이순신
    '22.6.15 7:28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죽일려고 한거나 똑 같은거죠

  • 31. 원글과
    '22.6.15 7:46 A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

    댓글이 재미있어 잘 읽고 있는데
    난데없이 나이 얘기로 맥을 끊는 모지리는 뭐냐
    너님들 나이대로 가면 되는데도 못가잖아
    지능이 모자라서 안 놀아주니 못가는 거잖아
    그럼 아닥하고 있든가

  • 32. 생뚱맞지만
    '22.6.15 8:17 AM (223.38.xxx.29)

    앞으로의 사회갈등은 세대갈등이라고 하더니
    댓글을 보니 짐작이 가요
    남녀갈등은 축에도 못낄 정도로 심각하대요
    82분들이라도 세대갈등은 끼어들지 말아요
    일단 끼어들고 나면 삶이 피폐해지거든요
    어느말이라도 세대갈등을 유발하는 표현을 자제하고
    그 문제로 논쟁을 하지 맙시다 ㅎ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싫어요

  • 33.
    '22.6.15 8:20 AM (110.70.xxx.159)

    샤를 7세에게 살아있는 성녀는 걸림돌이지만
    저 세상의 성녀는 추앙해야 할 존재이지요.
    추앙이란 말이 좀 낯설다.

  • 34.
    '22.6.15 8:27 AM (110.70.xxx.159) - 삭제된댓글

    왕언니가 올리신 주제 흥미롭습니다.

  • 35. happ
    '22.6.15 8:30 AM (175.223.xxx.148)

    얼마나 어려야 나이부심인지? ㅎ
    그리고 어린 게 왜 부심거리인지?
    그래봤자 허접하네요.
    역시 연륜 있는 글만큼의
    깊이는 없는 빈 깡통 인증일뿐
    어려도 깊이 있는 글 쓸만큼의
    인격수양이나 하고 댓글 달길 ㅉㅉ

  • 36. ..
    '22.6.15 9:00 AM (123.214.xxx.120)

    82는 댓글로 뻑하면 님 나이 많죠, 님 나이에 놀랐어요, 여기 기본 연령 높아서 그런지~~ 이러고 있고
    ——————————
    나이로 세대 갈라치기인듯요.
    알바들 들어오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종종 보이는 댓글 이예요.
    82 게시판 수준 떨어뜨리기 작업의 일환이라 봅니다.

  • 37. 5만원
    '22.6.15 9:15 AM (1.240.xxx.179)

    첫댓글 동감

  • 38. ㅡㅡㅡㅡ
    '22.6.15 9:40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세대차이를 떠나
    오래된 과거 사실경험을 여기서 댓글로 접할 수 있는건
    감사한 일이죠.
    글 많이 올려 주세요.

  • 39.
    '22.6.15 10:14 AM (122.36.xxx.160)

    잔다르크 이야기랑 댓글들도 재밌네요.

  • 40. 영통
    '22.6.15 10:19 AM (211.114.xxx.32)

    잔다르크가 이순신...샤를 7세가 선조..
    인간사 비슷하네요

    그리고 50대 초반인데도...잉그릿드 버그만 잔다르크 봤어요.. 주말의 명화에서인가...
    엄앵란의 유관순은 말만 들었고...

  • 41. ㅇㅇㅇ
    '22.6.15 10:29 AM (211.247.xxx.201)

    제가 잔다르크 영화 이야기를 올린 사람이에요.
    지금 다시 들어와보니 제 글이 세대분란을 일으킨 셈..
    물론 비양거리는 댓글을 어제 읽었지만 저는 아무렇지 않았지요.
    또 모지라가 들어와서 시작이구나 시작. 그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연륜이 주는 포용성이라고 할까요.

    40여년전의 저는 부유한 친정부모님 덕분에
    영화관 세종문화강당에서 살다시피할 정도로
    문화혜택을 많이 받은 셈인데 그 시대 상황을
    들려주고 싶기도 하지만
    구태어 비양거리는 댓글 받아서까지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할때가 종종..

    저도 컴배운지 40년 지났습니다만
    인제는 단련이 되어서
    어떤 댓글이 올라와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야
    조용하다는 것을 컴 배우고 나서의
    지혜라고 할까요..

    익명성을 요구하는 게시판에 글 올리려면
    먼저 멘탈이 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무튼 저를 옹호해주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이왕 쓴김에 이승만박사 일대기를
    (이승만 박사 역에 김진규씨가 열연)
    잠깐 언급하고 싶었는데
    (독립투사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잘못하면 이건 정말 두둘겨 맞을까봐서요..

  • 42. ㅇㅇ
    '22.6.15 10:38 AM (125.128.xxx.86)

    이래서 오늘도 82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ㅎㅎ. 잉그리드 버그만 잔다르크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 43. ㅎㅎ
    '22.6.15 11:02 AM (14.32.xxx.215)

    이승만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여기선 이완용급이잖아요 ㅎㅎ

  • 44.
    '22.6.15 11:43 AM (118.32.xxx.104)

    이완용급 맞잖아요ㅎㅎ

  • 45. ㅇㅇㅇ
    '22.6.15 12:09 PM (211.247.xxx.201)

    이승만박사찬양론이 아니라
    그영화에 얽힌 그때의 사회상을 피력하고 싶었어요.
    공무원들, 각 단체기관들 학생들..
    총동원령이 어마무시했었던..

    그런데 총동원령과는 상관없이 영화는
    참 잘만들었어요. 요즘 내놓아도..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이며 김진규씨의
    온몸을 던졌던 연기력등등..

  • 46. ㅇㅇㅇ
    '22.6.15 12:21 PM (211.247.xxx.201)

    잔다르크는 제가 중학교때 본 영화라
    다시 보기는 힘들지 않겠나 싶은..

    잉그릿드 버그만이 나왔던 이수를 추천합니다.
    이건 대딩때 본것이며 지금 유튜브에 있습니다.
    샹송가수로 유명한 이브몽땅 잉그릿드 버그만
    안소니 퍼킨스가 열연..

    브람스의 교향곡 1번 4악장이 배경음악..
    유튜브에 이영화가 있는데
    오리지널 제목은 Good Bye again

  • 47. 영통
    '22.6.15 3:25 PM (106.101.xxx.45)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3KSdQwoHj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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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4632 명란젓이 너무 짠데 방법 없을까요ㅜ 6 Om 08:54:57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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