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상황에 대해 한번쯤 거시적으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부동산, 주식, 코인 따로 움직였나요?
코로나를 기점으로 폭등했고 지금은 쭉쭉 빠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통화량이죠.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미국을 위시한 각국 정부는 돈을 풀어서 경제 위기를 막은 것이죠.
2020년 7월경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잡는다고 할때 저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글을 올렸었죠.
막대한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데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거죠.
코로나를 기점으로 우리는 "돈이 싸고 풍부하게 공급되는 시대"를 잠시 맞았습니다.
정부는 금리를 낮추고 각 국민에게 돈을 지급했죠. 특히 미국은 트럼프 당시에 가구당 몇천만원대의 천조국 스케일로 돈을 플어버렸죠.
통화량이 실물경제 성장을 앞지르면 인플레이션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부 지원으로 막았었죠. 거기에 코로나 사태때 다시 돈을 풀어서 막았고요.
여기서 더 부채질한 것은 가상화폐, 코인입니다.
원래 코인은 정부에서 자기 마음대로 통화를 푸는 것에 분개해서 통화량을 맘대로 늘리지 못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었죠. 그런데 역셜적으로 가장 과열된 투기 수단으로 변했고 통화량 증가 효과를 더해버린거죠.
금융시장이 계속 과열되자 미연준도 더 이상 대버려둘 수 없었죠. 인간의 욕망을 따라서 끝까지 올라가면 그 끝은 대공황 이나면 세계대전이죠.
전 세계는 S의 공포라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금리는 비싼데 반도체와 석유, 금속같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위기를 이용하는 유통 플랫폼기업의 농간이 있는거죠.
통화량이 풀렸다가 다시 회수되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 하지만 세상이 그렇지 않습니다.
풀린 돈들은 정경유착에 의해 뒷거래로 삼켜지고, 정보가 빠르고, 재리에 밝은 사람들이 차지하는 것이죠.
지금 가장 손해를 입을 사람은 투자 대열의 막차에 올라탄 그룹이죠.
하지만 투자를 전혀 하지 않은 그룹도 가난해지는겁니다.
IMF때 서민들의 피해가 컸던 것처럼요.
앞으로 투자 관련 결정에 가장 첫번째 확인할 싸인은 미연준 금리입니다.
금리를 높이는 이상 테슬라든 삼성전자든 비트코인이든 오르기 어렵습니다.
부채 상환부터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