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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때문에 집나와서 부산에 왔어요

쌍둥이맘 조회수 : 7,960
작성일 : 2022-06-13 23:51:55
중2가 사춘기라지만....이게 사춘기인지 인성이 덜된건지 요즘엔 정말 모르겠어요
엄마인 저를 너무 싫어하고...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느라....무조건 내말의 부정문으로만 말해요.
너 그때 솔직히 떳떳하지않아서 엄마얼굴 안본거아니니....물어보면
아니요. 떳떳했지만 그것때문에 안본건 아니구요. 근데 떳떳한건 아니었는데 안본이유가 그이유가 아니에요.....
뭐 이런식으로 결국 떳떳하지않았으면서 그말이 하기싫어서 제말에 반대로 이상하게 말하다가 말이 꼬여서 말이안되면서 화내는데...사실 제가 더 분노조절안되지만....이아이랑 대화하면 정말 내가 분노하다가 결국 차갑게 정신이 식어버리면서....왜이렇게됐나싶은데...
너가 엄마를 그렇게 싫어해서 그러는건 알겠지만...그래도 키워준 부모에 대한 예의와 태도는 지켜라하니....반박하고싶은데 어차피 이해못할테니 안하겠대요. 엄마말은 무조건 논리도없고 옳지않대요.
옆에서 아빠도 엄마말이 뭐가 틀린말이 있냐고 저를 거드는데....그냥 모든일에 본인잘못은 빠져버리고 엄마가 전부다 문제래요
아빠도 아이를 이해못하고 너무 힘들어하고...하물며 쌍둥이 다른 아들놈도....같은 쌍둥이지만 왜저러는지 모르겠다고해요.
어제 낮에 그렇게 난리를 피다가....그냥 포기하고 제가 나왔어요.
말해봤자 귀에 안들리는듯하고...저도 너무 상처를 받아서....정말 죽고싶은 심정이에요.
어제밤은 차에서 밤새면서 그냥 멍때렸어요.
어떻게해야할지...집에는 들어가기싫은데...어디를 가야하나...친정엄마에게는 가기싫고...그냥 아무말도 누구에게 설명하기싫고 무기력해요.
원래 우울증이 좀있었는데...다시돌아가면 정신과라도 가야겠어요.
내아이가 저런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오히려 쌍둥이 형보다 동생인 저놈을 더이뻐했는데...그래서 더 서운하고 마움이 아파요.
거리를 두라고 정을 떼라고 하는거겠죠.
그러라고 사춘기가 있는건지...

그래서 오늘아침에 차를 집앞에 주차해두고 고속버스타고 무작정왔어요.
어제도 하루종일 삼각김밥하나...오늘 국밥하나먹었네요.
입맛도 식욕도없고...이곳에서 뭘 관광할 의욕도 없고 차도없으니...그냥 이호텔에서 짱박혀있을까하다가도....
그냥 막 걷고싶네요.
먹지도 자지도않고 않고 그냥 막걷고싶어요
내일은 하루종일 비올것같은데 ...낼모래까진 부산에 있을건데...
어디를 걸어야할까요
오늘도 아까 한끼먹고 해운대바닷가를 1시간정도 걷다왔어요
입수금지 10만원 벌금이라고 써있는거보고...저기빠져죽으면 남편이 10만원을 내야겠구나....바다에 뛰어들 용기도없네요.
IP : 223.62.xxx.15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3 11:55 PM (220.94.xxx.134)

    부산까지가셨는데 맛난거 드시고 기분전환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사실 해결은 되더라구요. 다신 보고싶지않을때도 있을정도로 미울때가 있는데 시간지나니 제정신으로는 돌아오더라구요ㅠ

  • 2. 어휴
    '22.6.13 11:58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애새끼들은 또라이 시기가 다들 있어요.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제가 그 또라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쌍둥이는 아니지만 연년생 남동생 있고요. 저 중학교때? 우리 엄마 매일 울며 지냈어요.

    제가 이렇게 제 치부를 생판 남투성이인 커뮤니티에 털어놓는 이유?는 사춘기 씨발 그거 진짜 병신같은 거라는 거 제가 제일 잘 알아서입니다.

    저는 엄마가 증오스러웠어요. 저는 중학생인데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어요. 님 아들은 그나마 착한 사춘기입니다.

    지금은 멀쩡히 정신차려;; 담배 냄새만 나도 멀찍이 피하는 그러나 술은 여전히 마시는ㅋㅋ어른입니다. 저정도면 님 착한 사춘기고요. 원글님도 지지 마세요.

    저희 남매 엄마 말에 껌뻑 죽는 애들입니다. 원글님. 죽지마세요. 아이가 엄마를 위하는 날은 옵니다. 저희 엄마는 매일 울며 불며 제가 그렇게 생지랄을 해도 너는 너무 예쁘고 너는 너무 귀하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멀쩡히 삽니다. 돌아가세요. 원글님.

  • 3. 당분간
    '22.6.14 12:00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관심을 끊으시는게 어때요.
    눈에 거슬려도 참고 애한테 말도 덜 걸고요.
    어차피 말해도 안듣고 싸움만 되니
    그냥 묻는말에만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지내면 최소한 서이는 더 나빠지지않을것같아요.

    사춘기 애는 참견하고 잔소리 할수록 멀어져요

  • 4. 자살충동이
    '22.6.14 12:03 AM (124.51.xxx.24)

    일어난다면 하루라도 빨리 신경정신과 가보세요.
    우울증도 있으시다니
    님 상태 때문에 아이 사춘기가 더 힘들게느껴질수도 았어요.

  • 5. 아이생각
    '22.6.14 12:04 AM (124.54.xxx.37)

    떨쳐버리시고 하루 더 푹 쉬고 가세요.아이가 그러는데는 어떤 원인이 있었을것같긴 한데 그게 궁극적 이유던 지금 눈앞의 이유던간에 님도 한발짝 떨어져서 사실을 보세요.너는 엄마를 싫어하니까.너가 엄마를 싫어하더라도.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그만두시구요.그 속에 속마음은 그래도 자기를 알아달라는거지 엄마가 미워죽겠어가 포인트는 아닐테니까요.

  • 6. 물김치
    '22.6.14 12:10 AM (211.208.xxx.4)

    저도 어제 새벽 2시 반에 아무도 없는 아파트 단지 걸으면서 울었는데요..
    우리 아들도 중2에요..딸은 초등생.. 애들이 내 맘대로 안 돼요. 어제 너무 울었더니..오늘 가슴이 맥혀서 겨우 일했어요..

  • 7. gg
    '22.6.14 12:11 AM (1.225.xxx.38)

    저두요
    저두 또라이시기를 지내고
    엄마가 학교에오시고 맨날와서 비시고
    그런 엄마가 싫어서 온갖짜증 다내고.
    사춘기 그거 씨발 정말 병신같은건데 다 지나가요.
    전 술담배는 안했지만, 말도안되는 반항으로 학교선생님들 다 눈돌아가게 만들고 온갖싸가지로 반항해댔어요. 짧게 끝나서 1년 지랄하고 중3때 갑자기 특목고간다고 공부하고 입시 성공하고 계속 그이후엔 공부만했고 지금 멀쩡한 남자 만나서 애들낳고 잘 살아요
    엄마한테 미안해서 내가 내새끼들한테 사춘기 업보 받을각오 중이구요.
    결국 남될 아들한테 상처받아 우울기운 뿜지 마세요!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데요!
    하루 바람쐬고 잘들어가세요
    니가 아무리 지랄해도 난 꼼짝없다
    나는 니가 아무리 갖다 박아도 소중하고 귀한 한명의 사람이야
    나는 내가 선택한 남편이랑 잘살거고 너도 거기서 낑겨 태어났으면 적당히 지랄하고 멈출줄도 알기바래^^라는 심정으로 아이 바라보세요. 거짓말같이 지나갈거에요. 자기 인생 살아나갈거에요

  • 8.
    '22.6.14 12:30 AM (220.94.xxx.134)

    애둘 대학생까지 키우며 별일 다 있었어요 밖에선 모범생이지만 제속을 너무 썩여서 아이랑 떨어져살고 싶어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한적도 있었어요. 그길뿐이 없어서

  • 9. ㅎㅎ
    '22.6.14 12:36 AM (218.38.xxx.152)

    저 해운대 사는데요...
    원글님 아드님보다 더더더더 말 안듣는 애들이 그 동네에 열 트럭 넘게 있답니다ㅠㅠ
    제가 해운대바닷가 쭉 걷다가 달맞이까지 올라갔다 와요
    한밤중에도 속터져 올나갔다 오구요
    경찰차가 순찰도는데 미친년이라고 잡아갔음 했을 정도네요.
    맘 두시구요
    그정도는 애교예요.
    좋은데 가시고 바다구경 많이 하고 가세요~~

  • 10. ㅎㅎ
    '22.6.14 12:37 AM (218.38.xxx.152)

    맘 두시구요 ->맘 푸시구요

  • 11. 토닥
    '22.6.14 12:37 AM (118.218.xxx.40)

    예쁘고 기대도 많이하고 잘 키웠다 자부심도 있다가
    아이가 커가며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따라주지 않으니
    지옥 시작이더라구요.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청소년교육학과 편입해서 공부하며
    또래상담 자살방지상담등 배웠어요.
    아이의 뇌가 폭발하는 시기 웃는소리로 외계인이다 생각하고
    예쁘다 믿는다 내 마음 이야기하며 아이 얘기를 들으니
    행복해지네요.
    우블 먀지막에서도 우리의 사명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으니
    부디 행복해지기로해요.
    내새끼 엄마없는 세상에서 힘들고 고생할까봐 하는 마음이
    지금 사랑하는 아이가 힘들다고 외치는 소리를 못듣게 하더라구요.
    우리가 그랬듯 아이를 믿고 안아주세요.
    원글님도 안아드립니다.

  • 12. 이뻐
    '22.6.14 12:37 AM (39.7.xxx.208)

    토닥토닥 원글님 자식이 참 웬수에요 그쵸?
    근데 이 또한 지나가더라구요
    너무 속상하고 마음 아프시더라도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다 생각하시고 이왕 내려간거 바람 좀더 쏘이고 맛난거 드시고 기분전환하시고 올라오세요
    원글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엄마들 원글님처럼
    저노무시키들때문에 화가 오르락 내리락 한답니다
    그리고 지금 안그러면 나중에 반항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땐 더 감당하기 힘들어요
    이또한 지나갈터이니 한발 떨어져서 마치 남인듯 남이아닌 남같은 자세를 유지하시면서 세월이 흐르길
    기다리시길 바래요
    자꾸 조바심내고 아이들하고 부딪히면 둘다 힘들어요
    우리 엄마들 다들 화이팅

  • 13. ......
    '22.6.14 12:51 AM (106.101.xxx.244)

    당분간은 내비둬야죠...그냥 없는 넘 취급하세요. 돌아오면 받아주시고. 지나치게 자기연민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 14. ..
    '22.6.14 1:10 AM (211.197.xxx.32)

    중고 6년을힘들게 한 제딸때메
    저는 아이집에 오는 두시간전부터 심장이 두근렸어요
    아이얼굴보면 힘들어 밥차려주고 두시간씩 걷기운동 핑계삼아 나갔구요
    그냥 밥만챙겨주고 내버려두세요

  • 15. 부산사람
    '22.6.14 1:13 AM (121.174.xxx.114)

    바다보고 걷노라면 더 슬퍼지니
    자갈치, 국제시장(깡통시장) 돌면서 구경하는게 훨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될거예요

  • 16. 중3.중1
    '22.6.14 1:17 AM (110.14.xxx.184) - 삭제된댓글

    에효..
    증말 님맘..내맘입니다...
    애안낳은 젊은사럼들 정말 똑똑헌거같아요..
    결혼자체를 하지말았어야했어요...ㅠㅠ

  • 17. 늦둥이엄마
    '22.6.14 1:44 AM (122.35.xxx.18)

    저번주 부산갔었어요. 아침 조식드시고 부산시티투워 아무노선이나 가까운곳가서 멍때리고 버스만 타고 계셔도 됩니다.
    의외로 재미있어요. 내리고싶은곳있음 내리고요. 두어군데 돌고 서울왔어요. 힘내세요. 50대 후반 말지독히 안듣는 엄마입니다 ㅜㅜ

  • 18. 늦둥이엄마
    '22.6.14 1:47 AM (122.35.xxx.18)

    부산이면 시티투워버스라도 타세요.
    아들생각은 하지마세요. 최소한 지금 오늘이라도요
    저도 저번주 부산댕겨왔어요. 딸램이 속 무지 썩이네요.
    다 남들 대학생자녀 있을때 힘들게 낳아 ㅠ 힘도정신력도 딸려서요. 힘내세요.

  • 19. 토닥토닥
    '22.6.14 2:46 AM (124.5.xxx.8)

    다른 집 애들도 다 그래요. 바다보면서 우울한 생각마시고, 좋은 거 찾아보세요. 윗분 말씀대로 당분간 없는 놈 생각하시면 아이 스스로도 자기 걱정되서 자기자리로 돌아와요. 그놈새끼 등짝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과거의 울 집 새끼도 누가 등짝 한대 때려줬으면 좋겠구요.

  • 20. 행복한새댁
    '22.6.14 4:59 AM (125.135.xxx.177)

    부산 지금 비오늘데 우울한 마음에 날씨까지 안받혀 주네요.. 저희 식당하는데 따뜻한 한끼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네요.. ㅜㅜ

  • 21. ..
    '22.6.14 6:06 AM (114.207.xxx.109)

    잠좀 주무셔ㅛ느려나
    ..아침 든든히 드시고 카페가서 쉬다 오세요
    무자식 상팔자네요 중2 에휴 같이 이시기 넘겨요 ㅠ

  • 22. ..
    '22.6.14 7:12 AM (210.123.xxx.252)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이 말 밖엔 못 드리겠어요.ㅠㅠ
    그런 아이 키우고 있어요. 자기 인생의 걸리적거리는 모든 건 엄마탓!
    지금 고3입니다. 중2부터 시작하여 지겹게 이 시간을 흘러흘러 맞았어요.
    전 운동으로 그 스트레스를 꾸역꾸역 받아냈어요.
    아이 와서 잘 해주다가도 내가 더 이상 못 하겠다고 생각될 때 나가서 걷고 뛰었어요.
    모든 학원 끊고, 공부 안하고... 고3 때 직업훈련학교 간다고 해서 보냈어요.
    떨어져 지낸 기간동안 아들도 조금은 컸더라고요.. 그저께는 데려다 주는데 고2까지 학교에서 전화올때마다 엄마가 굽신거리고 사과하는 거 힘들었겠더라~
    다른 아이 부모님이 담임쌤에게 사과하고 쩔쩔매는 걸 봤나봐요.
    물론 우린 아직도 좋진않습니다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믿어요.
    그 때 아이에겐 사실여부, 조언등등 아무것도 필요치 않더라구요.
    대 내려놓고 오직 인간으로 하지 말아야 행동을 할 때만 앵무새처럼이지마 그러면 왜 안되는 지 말하고 전 나가서 운동했어요.
    아이 기분이 나쁘지 않으면 얼굴에 철판깔고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널 믿어 하기도 하고~
    아이가 그것조차도 싫어했는데 요즘 보면 효과가 있는거 같기도 해요.
    엄마가 사랑하는 건 알겠으니 자기에겐 신경끄라고 하네요.

  • 23. 부산
    '22.6.14 7:31 AM (223.39.xxx.242)

    자식이 뭔지 참… ㅠㅠ 엄마도 너무 힘드네요.
    이왕 부산 오셨으니 입맛은 없으셔도 맛있는 밥이나 예쁜 디저트 같은 거 사드시고 다시 힘내세요.
    부산이라 차 한 잔 사드리고 싶네요.
    맘도 어수선하실텐데 오늘 비까지 와서 참… ㅜㅜ
    아이도 엄마 속 그만 썩이고 얼른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 24. 대성통곡 서너번
    '22.6.14 7:59 AM (116.37.xxx.37)

    큰아이 사춘기가 와서 처음으로 눈물이 났는데
    친한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아직멀었다 대성통곡 서너번하니
    대학가드라’ 하더라구요
    기분 푸세요^^

  • 25. 에고..
    '22.6.14 8:04 AM (1.241.xxx.216)

    그 마음 넘 잘 아는 일인입니다
    그렇게 두 아이의 사춘기를 겪는 동안 저도 참
    힘들었네요 앞도 안보이고 이렇게 끝도 없이 가려나싶고 아이 얼굴보면 가슴이 쿵 내려앉고요
    다 지나갔습니다 이제는요
    지금은 어떻냐면 너~~~무 좋습니다
    좀 더 서로를 알고 존중해주고 필요할때만 원할때만 도와주고요 제가 편한 마음으로 대해주니 아이들도 사춘기가 지나면서 어릴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친근하게 지내고 있어요
    다 지나갑니다 너 그때 진짜 장난아니였어 그때늠 왜 그랬어??물어보니 그러더라고요 그때는 자기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짜증나는데 엄마가 편하니까 더 삐딱하게 한거 같다고
    님이 강물이였다면 몇 년만 바다가 되주세요
    아이가 넘실거리며 파도를 치면 치는대로 그나마 잠잠하면 잠잠한대로 있어주다보면 그 품에서 세상 나갈 준비를 본인도 모르게 하게 될거에요
    부산 맛난것도 많던데 든든하게 드시고 장도 봐오시고 씩씩하게 올라오세요 홧팅!!!

  • 26. ...
    '22.6.14 8:31 AM (222.112.xxx.195)

    고2아들맘도 가슴을 치며 웁니다

  • 27. ㅡㅡㅡㅡ
    '22.6.14 8:4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차에 텐트 실어 놨었어요.
    속터질때마다 집근처 휴양림으로 가출하려고요.
    죽을 생각 수도 없이 했었고요.
    지금 아이도 제정신이 아닐 때에요.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따지고 들면
    대화가 안되요.
    밥청소빨래만 해 주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지나가더라구요.
    부산 간김에 기분전환 잘 하시고요.

  • 28. 저도
    '22.6.14 9:05 AM (124.57.xxx.117)

    중2아들인데 똑같아요. 엄마가 말하면 뭐든 아니고 말대답은 기본이고. 저도 넘 화나구 저 애 키우려고 이랬나 억울해서 집나가 동네돌고 오구ㅜㅜ
    근데 아드님이 떳떳해하지 않은걸 봐서는 자기도 아는거예요...그러니 정신이 아주 안드로메다에 간건 아니죠. 그러니 맛난거 드시고 좋은거 보고 가셔요~힘내자구요~^^

  • 29. 그냥
    '22.6.14 9:11 AM (182.229.xxx.215)

    여행 잘 하고 오세요~ 언제 일부러 그렇게 시간내서 가보겠어요
    간 김에 잘 드시고 잘 보고 바람쐬고 오세요

  • 30. 저희집엔
    '22.6.14 10:52 AM (118.235.xxx.71)

    나이드신 부모눈에 생전첨 피눈물나게하는 늦깎이 사춘기인지 갱년기인지 하는 인간이 있어요.차라리 그때하는게 나아요ㅠㅠ 대체 이게 뭔일인지..

  • 31. ....
    '22.6.14 12:52 PM (39.115.xxx.14)

    해운대 해변열차 송정에서 타시고 2코스쯤에서 내려서 쭉 걸으세요.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어떨지는 ..
    제가 지난 4월말경에 사람에게 실망해서 부산여행 갔다가 그 코스로 바다 보며 걷다가 마침 시간 맞아 서서히 해지는 바다 보면서 힐링이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면 아이와의 갈등은 여전 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이라도 마음을 잠재우시길...

  • 32. 쌍둥이맘
    '22.6.14 2:05 PM (223.62.xxx.152)

    댓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도 나고 위로도 받았네요
    부산날씨가 아침부터 계속 비가와서...우산사서 걷는데 우산 뒤집어지고 ㅎㅎ
    커피마시는중인데 오늘은 계속 비온다해서...일단 시티투어버스 내일 예약했어요. 해변열차도 한번 알아볼께요. 일단 내마음부터 다독이고 가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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