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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블 보면서도 욕이 나오는게

드라마 조회수 : 7,169
작성일 : 2022-06-13 22:03:27
그래요 다 있을만한 스토리고 사연들이에요.
돈에 쫓겨 자기 좋아하는 고등동창 등쳐먹으려했던 은행지점장도
고딩끼리 애가져서 지들이 책임도 못질거 결국 부모주저앉아 노후저당잡히게 하는거
만만한 남자하나 평생 가스라이팅하며 사겨줄듯 사겨줄듯하면서 어장관리하는 여자
여자친구가 지 필요할때만 우정 의리 이러면서 친구를 시녀부리듯하는거
개차반으로 살아놓고 나중에 자식이 따져물어도 미안하단 말한마디 안하는 극강의 이기적인 부모
등등
다 현실에 있어요.
근데 그걸 결국 가족이란이유로 자식이란 이유로 친구란이유로 용서하고 화해하고 상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식으로 면죄부주며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너무 화나고 촌스러워요.
과정이야 어찌됐든 그사이에 상처받은 피해자의 고통은 어디간데없고 다같이 으쌰으쌰 체육대회하며 좋은게좋은거잖아 해피앤딩이 좋은거잖아 강요하는 그 끝맺음이 신물나요.
동화를 원하는 시청자가 많은건 알겠는데 저런 비슷한 상황의 피해자입장을 겪어본 사람들도 그런 강요된 해피엔딩에 치유를 받았을까요. 전 아닐거라고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연있고 상처있어요. 그렇다고 모든사람이 그 상처를 다른사람에게 전가하면서 괴롭히면서 살진 않거든요.
전 에피소드 내내 마누라 때려놓고 나 이러이래서 힘들었어 미안해 하면 또 용서해주는 매맞는 아내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IP : 99.228.xxx.15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3 10:05 PM (118.32.xxx.104)

    다 좋은듯 퉁치고 지나가는거 싫어요

  • 2. ..
    '22.6.13 10:05 PM (58.79.xxx.33)

    늘 가해자를 이해해야하는 피해자들의 현실이 짜증나요. ㅜ 발리우드에요? 왜 나중에 다 같이 웃고 용서하고 박수쳐야하는지.. ㅜㅜ

  • 3. ..
    '22.6.13 10:05 PM (112.151.xxx.88) - 삭제된댓글

    님은 드라마 뭐본거예요??????
    표면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도 자세히 제대로 알고보면 그 표면적인 거밑에 다른사연이있다는거 잖아요
    어후..

  • 4. 그니까요
    '22.6.13 10:06 PM (14.32.xxx.215)

    무슨 전원일기급 엔딩이었어요
    저렇게 반나절 여행하다 화해할 모자사이면 애당초 저러고 살지도 않아요

  • 5. ...
    '22.6.13 10:09 PM (218.155.xxx.202)

    아마 당한 사람들은 분노하고
    생각없는 사람들은 감동적이다 눈물짓는 스토리전개였나봐요
    전 볼까하다가 82에서 엄정화부분듣고 포기했어요
    딱 그런 친구 있었거든요

  • 6. 그냥이
    '22.6.13 10:10 PM (124.51.xxx.115)

    별로 크게 고민안하고 극본을 쓴거죠
    저는 드라마 설정에 부모나 형제 등등 너무 죽은 사람이 많은 것도 불편하더라구요 슬픔을 강요받는 느낌
    그럼에도 연기들이 좋아서 많이 울었던 작품이기도 해요
    연기자들이 멱살잡고 캐리한

  • 7. 격하게 동감
    '22.6.13 10:10 PM (222.119.xxx.191)

    븅닭같은 너희들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면 으쌰으쌰 한마음으로 체육대회도 하고 연 안끊고 덜 외롭게 살게 되는 것이여!! 를 강요하는 가해자 옹호드라마였어요 저도 마이 불편했어요

  • 8. 완전 내맘임
    '22.6.13 10:13 PM (121.133.xxx.137)

    가스라이팅의 최고봉드라마였음

  • 9. 제가
    '22.6.13 10:1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느낀거랑 똑같아요.
    핑계없는 무덤없다고 가해자에게도 구구절절 사연입혀
    미워할수도 없게 만들고
    얘네도 불쌍하니 착한 니가 이해하고 참아야지 어떻하겠니.
    좋은게 좋은거야 인생 다 거기서 거기지하는거 같아요.
    하하호호 웃고 떠들며 마무리하는데
    상처는 그대로 남아있을것이고
    저질러놓은 일 수습하는 사람은 계속 괴로운 인생 살겠죠.
    신파찍어놓고 해피앤딩 강요하는거 같아
    보고나면 기분나쁘더라구요.

  • 10. 112.151.
    '22.6.13 10:14 PM (99.228.xxx.15)

    님이야말로 제글을 뭐본거에요?
    그런 사연없는사람 없다고요. 누가 은희의 삶이 그 은행지점장 엄정화보다 덜 힘들고 덜 사연있다고 할건가요? 그렇다고 은희가 친구를 등쳐먹고 시녀부리듯하고 하나요.
    동석모가 더럽게 힘들게 산건 알겠어요. 그렇다면 동석이는 안힘들었어요? 본인 못배우고 가난한게 자식 첩살이시키다못해 본처자식에게 쳐맞는거보면서도 모른척한 동석모에게 면죄부를 줘요?
    어디서 그런 해피앤딩이 나올만한 구석이 있나요.
    사연은 세상 현실적인 시궁창사연들만 쭉 나열해놓고 해결방식은 갑자기 디즈니급 해피앤딩.
    그래서 시청자들이 욕을 하는거죠. 아예 처음부터 샬랄라 로코드라마같은거면 이런욕도 안해요.

  • 11.
    '22.6.13 10:16 PM (122.34.xxx.35)

    저만 그런 생각한 줄. 제가 남자형제한테 20년간 시도때도 없이 맞고 살았는데 엄마가 딱 김혜자 같아요. 저게 엄마가 죽을 병 걸렸다고 화해가 되나요? 절대. 이병헌이 형제들한테 김혜자 죽어도 오지말라고 하는데 현실은 이병현이 안 가죠.

  • 12. ..
    '22.6.13 10:16 PM (123.214.xxx.120)

    제주도 사투리가 많아 드라마 내용이 제대로 전달이 안됐을까요..
    면죄부를 주거나 강요된 해피엔딩은 아니였는데요..

  • 13. ...
    '22.6.13 10:17 PM (222.112.xxx.128)

    드라마 한편에 너무 큰 기대들 하는거 아닌지
    죽이지 말고 평생 등 돌리고 사는걸로 끝나면 만족하시겠어요,

    말 그대로 드라마인데 저런 최악의 에피소드라도
    수습은 되야죠 최대한 드라마답게요

  • 14. ...
    '22.6.13 10:19 PM (221.142.xxx.120)

    체육대회로 끝맺음 한 것..
    저도 별로 였어요.

  • 15. ..
    '22.6.13 10:21 PM (175.223.xxx.143)

    그럼 서로 원수 지고 칼부림 나는 엔딩이라도 기대하신건가요?
    작가 의도부터 알아보세요
    우블은 그저 까지 못해서 안달인 분들 있는듯

  • 16. 해방일지가
    '22.6.13 10:23 PM (14.32.xxx.215)

    일드 같다던데 이거야말로 일드 포맷...
    그럼에도 살아야한다 !!! 생명은 소중한것이여!!!

  • 17. 면죄부
    '22.6.13 10:23 PM (112.151.xxx.88) - 삭제된댓글

    면죄부를 누가줬다그래요??
    그리고 은행장 에피소드 자세히 안본거 맞잖아요
    친구들 등쳐먹은게 아니라 친구에게 돈빌려서 시중이자보다 더 꼬박꼬박줬는데 그 남자친구 둘이서 오바육바해서 머라고한거잖아요

    차승원 성격상 은희한테 어찌말하지 하는 마음 반 은희만나 좋은 마음반 그래서 자기자신도 모르게 지금 상황을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흘러가다보니 예기치않게 상처를 줬지만 그런점을 은희도 이해한거고 그럴만 하니 깜싸준거지 은희가 무슨 피해자예요

    은희가 그런 자존감도없는 여자인줄아세요

    게다가 미란이도, 은희는 미란이 사정도 모르면서 미란이가 마냥 행복하고 좋을거라고 자기도몰래 미워하면서 미란이 행동을 꼬아본것도 있잖아요

    어릴때 그나이에 친구네 밥맨날챙겨쥬고 하다가도 예민한 시기에 말헛나와서 상처주는말 했다 칩시다
    그런다고 미란이가 마음내서 은희챙겨준게 다 어디가나요
    커서 알고 미란이도 사과하잖아요

    은희혼자 미란이 팔자좋다 여기지만 오히려 미란이는 성격상 남한테 나쁜 기운 끼치고싶지않아서 일부러 밝고 좋게 사는 성격이잖아요 그거 알고 은희도 이해한거고.

    옥동이는요 지금이야 티비틀고 책보고 인터넷도 흔해자빠진 시대라 좋은부모가 될려면 온갖 소스가 많지만 저시대에 부모일찍여의도 배운것도 없이자라 자기도 사랑도 뭣도 모르고 자란 옥동이
    자기잘못된 판단으로 딸 죽고나서 제정신 아닌채로 죄책감 끌어안고 살면서 그저 자식입에 밥들어가는것만해도 잘하는줄 알았다면서
    자기가 미친년이라고 말하는데 그보다 더한 사과가 어딧어요.

    이게무슨 가해자 옹호입니까.
    동석이가 바보예요? 듣다보니 엄마가 연민되고 자기보다 더한삶을 살았다 싶어서 마음푼거지

    노희경작가가 무슨 가해자를 옹호해요 사람끼리 사람으로 치유받을수있는 희망을 말한거죠
    현실이 저보다 더 팍팍하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저드라마로하여금 한면만 보고사는 사람들에게 다면을 보여주고
    젊은 내입장만 보는 사람에게 노년의 이야기도 들려주는거지..

  • 18. 동감
    '22.6.13 10:23 PM (211.107.xxx.74)

    이 사회 온갖 이기적 인간들 나와서 그들의 합리화와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듯한 묘한 기분 나쁨.
    다른 인간들은 이기적이고 싶지 않아서 참고 배려하면서 사는거 아닌데, 그 배려 다 낼름 받아먹고도 부족해서 징징거리는 거 진심 한심해요.
    인생을 어찌 살았기에 저 나이 먹도록 저럴까요. 그러면서 주변에는 얼마나 큰 피해를 줬을지. 그러나 이런 부류들은 끝까지 몰라요. 다 남탓, 세상 탓, 환경 탓.. 모든걸 탓하면서 인생이 너무한다고 원망하면서 늙다가 가요.

  • 19. ㅇㅇ
    '22.6.13 10:27 PM (112.151.xxx.88) - 삭제된댓글

    만만한 남자하나 평생 가스라이팅이라니..
    신민아는 자기자신이 싫어 죽고싶던 사람이고
    자기자신이 치유도 안된상태에서 결혼은 섣부른거같고 아이에게라도 좋은 사람이 되보려고 노력하는 우울증 환자인데..

  • 20. 악이 선으로?
    '22.6.13 10:28 PM (211.107.xxx.74)

    뒤바꿔치는 느낌이라 에피소드에 나온 비슷한 일들을 겪었던 사람들이 분노하는 거죠. 극단적 표현일 수도 있지만 세상 주변사람들에게 고통주면서 본인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건 말도 안되죠. 그 주변인들은 무슨 죄인데요. 저 에피소드들 일상에 있는 들 맞고 있을법한 일들 맞아요. 그런데 너무 그 가해자 입장에서 감성팔이를 하니 보기 불편해진거죠.

  • 21. ....
    '22.6.13 10:29 PM (58.148.xxx.236)

    가해자를 이해해야하는 타당성이
    억지스러워요
    특히 결론은 효 부심.
    아들의 마음을 한번쯤은 보듬어주고 가지..

  • 22. 동감 200%
    '22.6.13 10:32 PM (109.43.xxx.211)

    원글님 글에 200% 동감합니다.
    그리고...
    다 떠나서 김혜자님 연기 더럽게 못합디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디.. 저 실력으로 연기를 하겠다고..

  • 23. 윗님
    '22.6.13 10:3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게 가해자를 옹호하는거지 뭐예요.
    처음에는 뭐 저런애가 다있어 욕하게 만들다가
    알고보면 미워한 니가 뭘 몰라서 그러는거야
    시청자 우롱하는것도 아니고
    극적 반전으로 느껴지는 연출이면 재미라도 있지
    왠만큼 눈치있는 사람은 어찌 흘러갈지 뻔하게 보이는 구성.
    미미워할 사람 미워하지도 못하게 죄책감 심는것도 아아니고.차라리 로코면 아무 생각없이 해피하기나 하지
    진흐

  • 24. 공감
    '22.6.13 10:34 PM (211.234.xxx.85) - 삭제된댓글

    소시오패스가 자신들에게 셀프로 면죄부 줄 때
    변명하던 방식과 흡사해서 유쾌하지 않았어요.

  • 25. 원글공감
    '22.6.13 10:37 PM (211.234.xxx.85) - 삭제된댓글

    소시오패스가 자신들에게 셀프로 면죄부 줄 때
    변명하던 방식과 흡사해서 유쾌하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유사한 피해 경험자들은 불쾌하던데
    유사한 가해 경험자는 이해?공감하는게 보이더군요

  • 26.
    '22.6.13 10:37 PM (1.237.xxx.191)

    저는 원래 해피엔딩 좋아하긴하지만
    말그대로 기승전 그냥 닥치고 행복해라 그런ㅎㅎ결말같더라구요...
    태어난 김에 사는 저같은 인간은 하하호호 저렇게 즐겁게 체육대회나 하고있다니 좋겠다..였네요

  • 27. ㅇㅇㅇ
    '22.6.13 10:37 PM (211.247.xxx.157)

    위의 면죄부님 댓글에
    저도 백퍼 동감입니다.

    저는 강옥동여사보다(김혜자씨)
    더 기가막힌 기구한 사연을 안고가는
    이웃이 있어서 공감하면서 펑펑 울면서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헤아려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끼리 사람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희망..

  • 28. 저게
    '22.6.13 10:3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가해자를 옹호하는거죠.
    처음에는 뭐 저런애가 다있어 욕하게 만들다가
    알고보면 미워한 니가 뭘 몰라서 그러는거야
    시청자 우롱하는것도 아니고
    극적 반전으로 느껴지는 연출이면 재미라도 있지
    왠만큼 눈치있는 사람은 어찌 흘러갈지 뻔히 보이는 구성에
    사람 미워하지도 못하게 죄책감 심는 대사들.
    차라리 로코면 아무 생각없이 해피하기나 하지
    진흙탕에 집어넣었다 대충 물뿌리고 자 깨끗하지
    이제 행복하게 살아 끝.

  • 29. ㅁㅇㅇ
    '22.6.13 10:38 PM (125.178.xxx.53)

    ㄴ별소리가 다 나오네요 ㅎㅎㅎ
    뭐..이해하고 싶지않으면 그냥 미워하며 살면 되죠..

  • 30. 공감
    '22.6.13 10:38 PM (211.234.xxx.85)

    소시오패스가 자신들에게 셀프로 면죄부 줄 때
    변명하던 방식과 흡사해서 유쾌하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유사한 피해 경험자들은 불쾌하더군요

  • 31. ...
    '22.6.13 10:40 PM (106.101.xxx.32)


    이렇게 상처받고 악에받혀 사는 사람들이 많군요...

  • 32. 제말이요
    '22.6.13 10:43 PM (118.221.xxx.115)

    어찌되었건 상처를 받았건 말건
    가족이고 친구이면..결국 마무리는
    모두가 행복하답니다..로 끝내는거...
    이럴거면 그런 스토리와 캐릭터는
    뭐하러 구구절절 현실접 서사로 만드나요.
    과정도 차라리 동화로 만들지
    왜 결과만 다 동화여야하죠?

  • 33. 본인들은
    '22.6.13 10:44 PM (222.102.xxx.237)

    악에 받쳐 사는데 드라마에서는 행복을 찾아가니
    질투나 죽겠나봐요

  • 34. 무슨 드라마를
    '22.6.13 10:48 PM (222.102.xxx.237)

    피해자vs가해자 대결구도로 보는지?
    그러면서 세련은 왜 찾는건지 모르겠네요

  • 35. ...
    '22.6.13 10:50 PM (123.254.xxx.1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래서 상상으로 쓴 글인게 여실히 드러나요.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먹히는 동화 같은 이야기.
    현실이 더 드라마틱할 수도 있어요. 근데 이 드라마는 억지에요. 어떤 상황에서 있을 수 없는 대사와 사건이 반복돼요.
    그리고 자꾸 그럴 수 있는 것처럼 막 포장을 해요.
    이 드라마야말로 말이 안되는데 그냥 보는거에요.
    중간에 흥미가 싹 사라지더라고요.
    노희경이 한물 갔다고 봤습니다.
    작가생활 하는 동안 너무 편안하게 동화 같이 주변에 큰 일 없이 그렇게 산 것 같아요.
    작가가 되고, 유명세를 타고부터는 희노애락중 좋은 것만 경험하며 산것 같아요.
    드라마속 인생들이 그렇게 치열한데도 공감이 안가요.
    그 묘한 느낌을 뭐라 정확히 표현할 글재주가 없네요.

  • 36. ...
    '22.6.13 10:51 PM (106.101.xxx.32)

    모두들 쿨병에걸려서
    그걸 또 세련이라 하나봄

    윗님 말대로

    본인들은 피해의식에쩔어 그렇게 악에받혀사는데
    다른이들은 그러함에도 꿋꿋이 살아가는것이 화가나는가봄

    그걸 촌스럽다고 표현하고

    해피엔딩이 촌스럽다는 그 생각이 촌스러움

  • 37. 소시오패스
    '22.6.13 10:53 PM (211.107.xxx.74)

    소패들은 인정 못하나 봅니다. 이해가 안 가거든요. 저게 왜? 뭐가 그리 문제야? 이러죠. 그런 소패들 끊어내니 세상 평화롭고 좋습디다.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죠. 쏘패들만 묶어서 섬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그런데 같은 쏘패들은 서로 싫어해요. 왜냐. 자기의 패대기를 일방적으로 받아줄 사람이 꼭 필요하거든요. 다들 잘 피하시고 아직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은 부디 저런 쏘패들 싹 버리고 하루빨리 평온을 찾으세요.

  • 38. ..
    '22.6.13 11:00 PM (223.62.xxx.229)

    상처받고 악에 받혀 사는 사람이 많은게 아니고
    상처받은곳이 패이고 썩어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거죠
    겪어보지 않았으면 절대 알수없는

  • 39. .....
    '22.6.13 11:06 PM (175.207.xxx.227)

    글 잘쓰시네요~

  • 40. 소시오패스네
    '22.6.13 11:07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당하면 아물어도 상처가 남아 있겠죠

    대체로 피해자들은 약자거나 온순한 사람들이니 어디 말못하할건데 드라마조차 용서하라니 불편할수도
    이런건 안 겪어봐도 이해가는데

    이걸 악에 받쳐서라는둥 질투나서 그런다니
    사고방식이 정말 딱 소패같고 여기도 있네요

    소패들이 피해자들에게 하는말이랑 똑같은 말
    하고 계십니다

  • 41. 여기도 소패가
    '22.6.13 11:09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당하면 아물어도 상처가 남아 있겠죠

    대체로 피해자들은 약자거나 온순한 사람들이니 어디 말못하할건데 드라마 조차 용서하라니 불편할수도
    이런건 안 겪어봐도 인간이면 충분히 이해가는데

    이걸 악에 받쳐서라는둥 질투나서 그런다라고 하는
    사고방식이 정말 딱 소패같고 여기도 그런 사람있네요

    이게 소시오패스들이 피해자에게
    하는말이랑 똑같은 말 하고 계십니다.

  • 42. 여기도 소패가
    '22.6.13 11:11 PM (183.98.xxx.33)

    당하면 아물어도 상처가 남아 있겠죠
    대체로 피해자들은 약자거나 온순한 사람들이니 어디서 말못할건데 드라마 조차 용서하라니 불편 할 수도
    이런건 안 겪어봐도 인간이면 충분히 이해가는데

    이걸 악에 받쳐서라는둥, 질투나서 그런다라고 하는 사람
    사고방식이 정말 딱 소패 사고방식
    질투는 그런데 붙이는게 아닙니다. 공감결여라 아무말 하는데

    소시오패스들이 피해자들에게
    하는말이랑 똑같은 말 하고 계십니다.

  • 43. 00
    '22.6.13 11:12 PM (222.119.xxx.191)

    우블 끝나고 단톡방에서 대화하는데 평소 소시오패스같은
    가해자같은 사람들은 재밌었다고 하고 남에게피해 주는 거 싫어하고 내성적이면서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은 분개하더라구요

  • 44. 소시오패스란...
    '22.6.13 11:14 PM (91.47.xxx.99) - 삭제된댓글

    소시오패스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회적 규범에 공감하지 못하여 자신의 이득에 따라 쉽게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범합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죄책감이 없으며 그것이 잘못인지 공감하지 못합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선천적으로 유발되는지, 혹은 후천적으로 유발되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원글님의 의견에 동감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은 저런 인격적장애가 선천적으로 유발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45. 소시오패스란...
    '22.6.13 11:20 PM (91.47.xxx.99)

    소시오패스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회적 규범에 공감하지 못하여 자신의 이득에 따라 쉽게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범합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죄책감이 없으며 그것이 잘못인지 공감하지 못합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선천적으로 유발되는지, 혹은 후천적으로 유발되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쪽이 소시오패스일까요??

  • 46.
    '22.6.13 11:38 PM (67.160.xxx.53)

    뭐에요. 자기만 상처받고 산 피해자들이 왜 이렇게 많아.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소시오패스 소리까지 ㅋㅋ 이게 무슨 형사물에 여기 누가 사기쳤어요? 저 사람들 각자 다 상처 주고 받고 그러면서 살았어요. 체육대회 한번에 무슨 다 용서하고 끝나요 ㅋㅋ 동석이가 이제 그럼 옥동 여사는 좋은 어멍이었어 그러겠어요? 그냥 저 날은 기분 좋게 체육 대회 한거에요. 왜냐면, 밉고 싫고 머리채 잡고 그런 날도 있으니까. 체육 대회 끝나고 또 싸우고 울고 안 본다고 그러는 거 몰라요?

  • 47. 67.160님
    '22.6.13 11:43 PM (88.69.xxx.129)

    방금 원글님 글이랑 댓글을 읽어봤는데, 원글님 글에 반대입장을 표하시는 분들이 소시오패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신것 같습니다.

  • 48. ...
    '22.6.13 11:47 PM (106.101.xxx.32)

    그런데 저 드라마 에피중
    소시오패스 얘기할만큼 그렇게 상처준 에피가 있었나요?
    동석과 옥동정도가 좀 그렇지

    다른에피들은 각자의 감정상태 현실상태의 마음에따라 화해하고 얼굴안보고 그정도의 에피 아닌가요

    여기 글쓴분들 의견대로라면

    세상 인연이어갈관계 없겠어요

    40년우정 서로 상처받고 속상하고 그럴일 왜 없겠어요
    인연끊을까하다가도 지나간 시절이 아쉽고 소중하고 그러함에도 계속 만나고싶고

    그러니
    서로 노력하는거죠

    관계가 그런것 아닌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계를 이렇게 이어갈텐데

    뭐가 그렇게 가해자 피해자라 나눌만한 에피가있었고
    그런건지

  • 49. ..
    '22.6.13 11:49 PM (175.223.xxx.20)

    정말 안봐지는 드라마더군요.
    볼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도저히 못보겠더라고요.

    내용도 구리고
    한지민 얼굴도 보기싫고.
    한지민 너무 쥐상이에요

  • 50. ..
    '22.6.14 12:20 AM (182.210.xxx.210)

    고딩임신부터 안 봤어요
    아니 안 봐지더라구요
    쥐어짜는 느낌, 공익광고 같은 느낌

  • 51. ...
    '22.6.14 12:48 AM (211.203.xxx.68)

    상처가 너무커서 오픈도 못하고 사는사람이있을텐데 가해자도 그럴만한 사정이있었어라고 말하는자체가 두번죽이는거임 그런데 평화로운 분위기까지 조성하니 복장터지는거임 케이스들이 예민한건 다가지고왔던데 만일 학폭가해자도 그럴만한 이유가있었다고 썼음 매장당했을거임 법으로 안걸리고 걍 윤리도덕적인거만 가져다쓴거같음

  • 52. 저는
    '22.6.14 1:05 AM (125.183.xxx.190)

    고딩들 임신 에피가 넘 불편하고 스트레스에요
    뭐 시대가 그렇다고하니 십대들도 어른할짓 다한다고해도 임신해서 저리 당당하게 사랑이라고 외치며 출산하겠다고하는게 너무 어이없고 짜증나요

  • 53. ㅇㅇ
    '22.6.14 6:31 A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안봐서 시간낭비 안해서 다행이네요
    가족?
    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그저 가족이라는 이유로 당해야만했고
    당시의 난 어리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저 당하기만 하는 무기력한 입장이었는데
    가족은 내게 온갖 폭력 다해가며 지켜주지도 않았고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고아가 나아요
    세상에 제일 불쌍한 애들은
    부모 있는 고아에요
    부모 없는 고아가 아니라
    모든 악의 근원은 가정이에요
    그 가정은 남녀 둘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되구요
    제발 인간 덜된 년놈들은 그냥 혼자 죽을때까지 살았으면 좋겠건만
    꼴에 남들 하는건 다 하고 살려고 ㅉ

  • 54. ..
    '22.6.14 6:46 AM (117.111.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안봐서 다행이네요
    가정에서 받은상처 엄청크고 엄마와는 선긋고 살아요 또 다른상처를 드라마로 당할뻔했네요

  • 55. ...
    '22.6.14 7:22 AM (223.38.xxx.168)

    전 옥동이 동석에게 끝까지 미안하다 말 안하고
    다시 태어나도 성질 나쁜 동석을 자식으로 두고 싶지 않다고한 게 정말정말 좋았어요.

    돌아가신 엄마도 저럴테니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겠구나싶어 안도했어요.

  • 56.
    '22.6.14 8:05 AM (210.181.xxx.235)

    결국 우리는 모두 남이고 타자예요
    주인공들 다 자기 멋대로 살아요 그게 현실이고 리얼리즘이구요
    이 작가는 온갖 하류 인생 못난 인생 모난 성격 다 끌고 와요
    늘 그래요 왜? 그런 캐릭터 자극적이고 재미있으니까요
    그래 그럼 데려왔는데 꼭 흐름이 화해와 통합이에요
    현실 속 사람들은 저러지 않아요
    끝까지 서로에게 타자일 뿐
    어거지로 화해시키는 꼴이 유치원생한테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자 수준
    아무런 통찰 없이 화해시키고 좋은게 좋은 거다 끝내니 공감이 안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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