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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아이와 여행갔다 절교한 경험이 있어요

절교 조회수 : 5,784
작성일 : 2022-06-13 20:31:03
꽤 오랫동안 친구랑 여행가자고 돈을 모았어요
가끔 친구가 만나는 자리에 아이를 데려왔었는데
아이가 어려서 집에 혼자 둘 수 없어서, 라거나
오랜만에 외출인데 아이도 콧바람 쐬면 좋을거 같아서,
라는 친구의 이유를 납득하고 넘어가는 편이었어요

그러다가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당연히 방도 따로썼고, 그냥 한나절 외출할때 충분히 봐왔던거라
가볍게 그러자고 한게 저의 실수였어요

모든 일정이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고
식사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것, 아이가 먹고 싶은 것을 우선적으로 고르고
여행지에서의 관광도 아이가 갈 수 있는 곳, 가고 싶은 곳을 위주로 고르게 되더라구요

조금 힘들었고
친구가 나랑 여행가고 싶은게 아니라
자기 딸이랑 여행가고 싶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다음부터는 연락 안합니다
저는 친구랑 마지막 만날때 애기했어요
니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당분간 보지 말자

연락 안하더라구요
IP : 122.32.xxx.1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3 8:36 PM (118.32.xxx.104)

    얘기는 잘하셨어요. 배려라곤 없는 친구

  • 2. ..
    '22.6.13 8:37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엄마와 싱글친구 여행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어요.
    아이 크고 난 후에 만나야죠.

  • 3. 비디
    '22.6.13 8:40 PM (116.124.xxx.33) - 삭제된댓글

    백퍼 공감이요!! 제 아들은 어느정도 커서 베프 아들 항상 같이 만났었는데 애가 정말 소위 진상? 이였어서 같이 다니기 너무 힘들었었어요..어딜가도 다 쳐다보는...참다참다 니 아이 크고 나서 만나자고 ...그 후 친구도 연락없고 속이 다 시원함요

  • 4. 비디
    '22.6.13 8:43 PM (116.124.xxx.33) - 삭제된댓글

    내가 무슨 시터도 아니고..친구가 대놓고 저보고 보모라 하질 않나 ..미친...원래 그런애였는데 미혼때는 왜 몰랐을까..

  • 5. 아까 그글 보고
    '22.6.13 8:44 PM (110.35.xxx.110)

    아까 그 글 보고 황당해서 댓글 달려고 하는데 지워지더라구요.
    아니 친구랑 둘이 여행계를 해서 여행을 갈건데 친구는 딩크인데 자기 애를 델고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싫다그래서 섭섭하다고.
    진싱 돌은듯 보여요.
    딩크인친구랑 여행계를 했는데 지애는 왜 달고 간답니까??
    지애도 계 부었나요?어이가 없어서리

  • 6. ..
    '22.6.13 8:54 PM (121.178.xxx.24)

    자기 아이와의 여행이 원글님을 가이드로 부려먹었네요.
    진짜 눈치 없고 배려 없네요.

    손절하길 잘 하셨어요.

  • 7. 항상
    '22.6.13 8:57 PM (38.34.xxx.246)

    만날 때마다 애 데려오는 사람들 있어요.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는지...
    진짜 생각이 없다는 생각만...
    요즘 안만나요.

  • 8. 친한 친구모임
    '22.6.13 9:09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다섯명 모임이었는데 일찍 결혼한 친구가 일년에 한번 여행에 번번히 아이 데려와서 다섯살 즈음에 모임 깨졌어요.
    한두번 귀엽다고 해줬으면 알아서 안데려와야죠.

    그리고 너무너무 친한 친구 40년 지기 동네친구 딸둘이라 귀여워하고 부부모임 가면 데리고 있으면서 돌봐주고 애 가출하면 데리고 있고햤는데 딸들 고딩되자마자 저 손절하더라고요.
    옆에서 사연아는 애들이 저더러 사실상 노페이보모였다고 하더라고요.

    일방적으로 애봐줘야되는 관계에 미안하고 고마운거 모르는 사람들 자기들은 얌체라서 그런꼴 안당하겠죠.

  • 9. 등산가는데
    '22.6.13 9:55 PM (217.149.xxx.185)

    미취학 아동 둘 데리고 와서
    남들이 돌봐주길 바라는 미친 부부도 있었어요.

  • 10. ...
    '22.6.13 10:00 PM (1.241.xxx.220)

    나도 애 키우지만...
    아니 싱글 친구을 왜 굳이 애를 데리고 만나는지...;;;
    전 노키즈존 좋아하는 애엄마에요ㅋㅋㅋ

  • 11. ..
    '22.6.13 10:40 PM (58.127.xxx.48) - 삭제된댓글

    양심있는 사람이면 사과하면서 빵이라도 보답했을 거고
    양심없는 얌체면 쌩까겠죠.
    님 친구는 후자인 거고 손절하니 차라리 잘된 거라고 생각하세요.

  • 12. 아까
    '22.6.13 11:00 PM (58.236.xxx.51)

    그글에 친구분 성격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리 단칼에 거절할줄알고......

    큰애고 작은애고 당췌 친구모임에 왜 데려오는지.......

  • 13. ㅇㅇ
    '22.6.14 1:09 AM (123.111.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 키우지만 모임에 애 데리고 나오는 사람 너무 짜증나요
    애들없이 힐링하러 나온건데 남의 애 보며 스트레스 받을 일 있나요
    애 귀엽다고 하는 건 립서비스니 다들 우리 애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애 계속 데리고 나오는 실수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 14. ...
    '22.6.14 1:53 AM (121.166.xxx.19)

    그래도 좋은 친구네요 저는 이미 모임때부터 담엔 우리끼리 얘기하자 아이는 맡기고 와라 얘기해요 슬쩍 눈치는 주는거죠

  • 15. 개념없음
    '22.6.14 3:09 AM (211.206.xxx.180)

    자라는 애도 개념없을까 걱정

  • 16.
    '22.6.14 11:16 AM (1.102.xxx.82)

    미쳤다ㆍ너무 개념도 없고ᆢ
    진짜 짜증나겠어요ㆍ ㅠ
    당분간 보지말자했는데 아무런말도 없던가요???
    인간이 덜됐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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