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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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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 처럼 노인들는 순대국 . 된장찌개 좋아하는줄

...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22-06-13 15:02:29
아는 사람 많은듯해요.

제친구도 남편 회사에서 시책으로 피자 4판이 배달됐데요

마침 시모가 아이 봐준다 잠깐 왔다 집에 가실려 하는데

배달되서 왔는데 친구가 시어머니 피자 안좋아 한다 생각해서

시어머니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3판을 앞뒷집에 드렸데요

그후 시모 삐져서 나도 피자 먹을줄 안다고 어떻게 물어 보지도 않냐 해서 친구가 사과하고 그랬고요

저희집도 아버지 87살 완전 촌할배

어제 로제 파스타 해서 혹시나 하고 좀 드렸는데

아버지 혼자 그 많은 파스타 다 드심

다른 형제들은 아버지 드시는거 보고 놀래서

눈 뚱그래지고 본인들은 한젓가락만 먹었다네요

노인들도 파스타. 피자. 랍스타 좋아하더라고요
IP : 110.70.xxx.16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22.6.13 3:03 PM (59.17.xxx.152)

    저도 저희 아빠 한식만 좋아하니는 줄 알았는데 호텔 뷔페 모시고 갔더니 너무너무 잘 드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랜 적 있어요.

  • 2. ㅁㅁㅁㅁ
    '22.6.13 3:04 PM (119.67.xxx.22)

    저희 부모님 크림파스타 되게 잘드세요 잘익은 김치랑ㅎㅎㅎ

  • 3. ..
    '22.6.13 3:04 PM (211.58.xxx.158)

    맞아요.. 시어머님 한식만 좋아하시는데 던킨
    쿠폰 생겨서 두박스 사다 드렸더니 어디서 이리
    맛난게 있냐고 좋아하시더라구요..

  • 4. ㅎㅎ
    '22.6.13 3:04 PM (223.62.xxx.154)

    로제 파스타 드시는 촌할배
    상상만으로도 너무 귀여우시네요.
    무슨 이런 고소한 비빔국수도 있냐 하고 잘 드셨을 듯. 어른들 국수 좋아하시잖아요 ㅎㅎ

  • 5. ㅇㅇㅇ
    '22.6.13 3:07 PM (203.251.xxx.119)

    어르신들이 더 좋아합니다

  • 6. ㅇㅇ
    '22.6.13 3:07 PM (106.101.xxx.100)

    우리할머니 99세신데
    짠지 나박김치 이런것도 좋아하시지만
    피자나 햄버거는 더 좋아하세요ㅋㅋ

  • 7. ~~
    '22.6.13 3:08 PM (61.72.xxx.67)

    맞아요. 느끼한 음식 정말 잘드시더라구요. 가끔 드시니 그러신가봐요

  • 8.
    '22.6.13 3:08 PM (110.70.xxx.2)

    부모님 한번씩 사드려보세요. 잘드시더라고요

  • 9. 어고
    '22.6.13 3:08 PM (218.237.xxx.150)

    일단 음식이 있으면 드실거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아닌가요?

    알러지있는 음식도 아니고
    한번 물어나보지

    말도없이 이웃에 돌린 아들 참 거시기하네요

  • 10.
    '22.6.13 3:10 PM (182.221.xxx.147)

    자식 키우고 맛난 거 자식 입으로, 풍파 겪으며 돈이 없어서
    못 먹었지, 그 맛난 걸 노인들이라고 안 먹을리가.
    정말 참 사고 폭들이 좁아도 이리 좁을 수가...

  • 11. ㅁㅇㅇ
    '22.6.13 3:11 PM (125.178.xxx.53)

    평소에 싫다하신것도 아니고
    그냥 싫어할거라고 생각한다고요?

  • 12. ....
    '22.6.13 3:14 PM (223.38.xxx.33)

    엄만 자장면을 안좋아한다고 하셨지....




    햄버거 좋아함..ㅎㅎㅎ

  • 13. ....
    '22.6.13 3:17 PM (39.7.xxx.134)

    어른들 아웃백이랑 빕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 14. 참내
    '22.6.13 3:19 PM (106.101.xxx.100)

    뭘 왜 싫어할꺼라고 생각하냐니요?
    어린애들이 떡볶이 피자 이런거 좋아하지 얼큰한 해장국 안좋아하겠거니~
    하는것처럼 노인들도 담백한거 좋아하지
    느끼한거 소화도 안돼고 안좋아할꺼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는거져
    뭘 까칠하게 되묻나요?

  • 15. 친구집은
    '22.6.13 3:19 PM (39.7.xxx.203)

    남편회사에서 무슨 시책걸려 포상으로 피자 받아서
    남편분 출근시간이라 아들 하곤 상관 없어요
    친구가 시어머니 안드신다 생각해서 4판 중에 3판을 이웃에게 돌린거고요

  • 16. ..
    '22.6.13 3:21 PM (116.37.xxx.237)

    저희 시부모님은 브런치니 전망 있는 이태리 식당
    튼맘 먹고 모시고 갔는데 대놓고 삻어하시더라구요 .

    다녀와서 담부터는 절대로 가지 말자고..

    그래서 항상 메뉴는 한식..ㅠ.ㅠ

  • 17. ...
    '22.6.13 3:25 PM (222.106.xxx.251)

    75세 친정아버지
    아침마다 코스트코 베이글에 계란 포션치즈 차한잔
    토종 한국인이십니다 ㅎㅎ

  • 18. ㅇㅇ
    '22.6.13 3:25 PM (39.7.xxx.217)

    안 좋아한다 생.각.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집에 사람이 있는데 드시겠냐 묻지도 않는 그 친구가 이상해요.

    글의 포인트가 어른들도 양식 좋아한다가 아니고
    친구가 참 센스 없고 예의도 없다는데 맞춰져야 될 일이네요

  • 19. ㅠㅠ
    '22.6.13 3:30 PM (211.206.xxx.204)

    피자 맛있는데 ...
    어르신계신데 음식이 바로 앞에서
    여쭤보지도 않은것은 너무 심했네요.
    며느리라서 그런가요?

  • 20. 울남편
    '22.6.13 3:30 PM (121.165.xxx.112)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와
    여름 휴가때 늘 함께 다녔어요.
    국내든 해외든 늘 함께 다녔는데
    어머님 수준의 식물원 위주로 조용히 다니고
    마사지, 스파 다니고
    대신 밤에는 어머님이 아이와 호텔에 계시고
    저흰 바도 가고 와인도 한잔하고 그렇게요.
    시어머니 팔순에 시어머님 형제자매들끼리 다녀오시라고
    태국 여행을 보내드렸는데
    다녀오신 사진을 보니 수영복입고 노시고
    패러세일링도 하시고 스트립바도 가셨더라구요.
    진즉 알았으면 시어머님 한살이라도 젊으셨을때
    좀더 액티비티하게 노는건데...

  • 21. 복뎅이아가
    '22.6.13 3:33 PM (14.39.xxx.99)

    얼마전 돌아가신 시할머니 1922년생이신데 제일 좋아하시는 음식이 햄버거, 피자 였어요. 생전에...

  • 22. 둘 중 하나
    '22.6.13 3:58 PM (121.137.xxx.231)

    평소에 그런거 싫어한다고 하시거나 혹은 사드려도 이런걸 뭐하러 먹냐.. 하시는 분 아니면
    보통은 부모님 취향 적당히 알지 않나요?
    그리고 또 당연히 여쭤보기도 하고요.

    부모님 입맛이 그런 취향인지 몰랐네...하는 것에는 둘 중 하나 같아요
    여쭤보지도 않고 지레 짐작하는 생각없는 자식이거나.
    나는 그런거 싫어한다... 늘 말씀하시는 부모였거나.

  • 23. 저희
    '22.6.13 4:01 PM (61.254.xxx.115)

    아퍼지 암으로 호스피스계시면서 돌아가시기 며칠전에도 피자 주문해서 드셨어요 시모도 스테이크 돈까스 무지.잘드셔요 엄마도 랍스타 잘드시고요 폭립같은거 사드려봐요 맛있지~없어못먹지~

  • 24. 아니
    '22.6.13 4:02 PM (61.254.xxx.115)

    순대국 국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이런건 평소에도 먹는거잖음

  • 25. 11111
    '22.6.13 4:06 PM (219.254.xxx.85)

    맞아요 80대 친정아부지 고르곤졸라피자 좋아하시고 엄마는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사다드렸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 26. 87세아버님
    '22.6.13 4:13 PM (116.37.xxx.37)

    한식만 드리는 시아버님이 저희집 오실때마다 크림파스타 드시길 기대하실정도로 좋아하세요ㅎ

  • 27. ...
    '22.6.13 4:39 PM (39.7.xxx.88)

    우리 엄마 이모 외삼촌 삼남매
    80대분들이 멕시칸 음식점에 들어가셨더니
    주인인지 종업원인지
    할아버지 여기 된장찌개 파는 곳 아녀요.
    잘못 오셨어요...하더라는...ㅠㅠ
    세 분다 나이보다 젊으시고
    나름 세련된 멋쟁이고
    이모는 유학까지 다녀온 음악가에요.
    늙었다고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요.

  • 28. ...
    '22.6.13 5:00 PM (1.237.xxx.142)

    아니 옆에 사람이 있는데 물어도 안보고 다 옆집에 돌리나요
    얼마나 주변머리가 없으면

  • 29. ....
    '22.6.13 5:43 PM (221.162.xxx.160)

    맨날 먹는 밥 보다는 특식이잖아요.
    당연히 수십평생 먹어온것 보다 뭔가 다른 음식이 더 맛나죠....
    매끼 드시라하면 싫어하실지도... ㅎㅎㅎ 어쩌다 한번 먹는 별식이니 맛나게 드시는 것 같아요.

    전 저희 시부모님 오심 파스타나 라자니아 대접해요. 한식으로 한상 차리는 것보다 더 신경 써 드렸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되려 간편한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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