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버티기는 힘든거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두드려줘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은 상품들이 나올듯
하루 단위로 온라인 동영상(OTT) 이용권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등장해 콘텐트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페이센스’ 얘기다.
. 이 사이트는 주요 OTT 서비스의 한 달 이용권을 하루 단위로 판다. OTT 회사들과 제휴를 맺지 않고 임의로 이용권을 쪼갰다. 넷플릭스 1일권은 600원에, 웨이브·티빙·왓챠·라프텔 1일권은 각 500원에, 디즈니플러스 1일권은 400원에 한정 판매하는 식이다.
12일 OTT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티빙·왓챠 등 국내 OTT 3사는 이를 ‘불법 쪼개기 판매’로 보고 지난 10일 페이센스에 영업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서비스 개시 11일 만이다.
OTT 업체들은 “명확한 약관 위반”이란 입장이다. 이들은 약관에 ‘이용권의 타인 양도 및 영리 활동 금지’,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관리 책임’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용권 재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비밀번호를 바꿔가며 같은 계정을 여럿에게 공유하는 것 자체가 민·형사상 책임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페이센스 측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으니 불법이 아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