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세 시아버지 서울구경

...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22-06-09 13:41:22
작년에 남편이랑 서울로 이사왔는데 시아버지는 대전에 혼자 계시구요.
코로나가 소원해졌으니 당일치기 서울 오신다는데요.
어디로 모시고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친정 형제들은 다 서울 살아서 부모님 오시면 좋은 레스토랑 가거나 백화점 쇼핑하거나 하는데
시가쪽은 사는게 다 고만고만 하기도 하고
좋은데 모시고 가면 돈 아껴쓰라고만 하셔서 해드리고도 빈정상합니다.
집이 고터 부근이라 버스타고 오실껀데
남편은 외식하고 집 구경하셨다가 한강가서 의자놓고 라면먹자고 하는데요.
서울오실 일이 거의 없으셔서
구경시켜드리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젊은 사람들 갈 핫플은 많은데 나이드신 분이 좋아하실 만한 곳이 안 떠올라요.

IP : 222.107.xxx.12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6.9 1:44 PM (211.247.xxx.16)

    남편의향에 따르세요.
    그 연세이면 걷기가 참 힘들어요.

  • 2. ㅇㅇ
    '22.6.9 1:45 PM (106.102.xxx.191)

    한강에서 라면 끓여 드시는 것보단, 채빛퀴진 어떠세요?
    물론 플레이버즈가 더 좋고 비싼곳이긴 하지만, 가격대비 한강 즐기려면 채빛퀴진도 괜찮은거 같아요
    식사 하시고 슬슬 배 꺼뜨릴겸 한강 산책 하셔도 좋고요

  • 3. 제가대신생각
    '22.6.9 1:47 PM (122.32.xxx.116)

    해드림

    집구경 하시구요

    유명한 노포 중식당 있잖아요
    너무 세련된 코스요리집 말고
    탕수육이랑 난자완스잘하고 유니짜장 볶음밥 맛있는 그런 집 검색해서 가세요
    안비싸보이지만 맛있는 집

    플랜비는 횟집
    모듬회 한판에 반찬도 푸짐하게 나오고 서더리탕 나오고 하는 횟집

    구경은 요새 청와대 옮겼다는데 그럼 대통령 집무실은 어디에?
    이런 궁금증 해소할 수 있게
    용산공원 근처 드라이브 함 하시고

    동부이촌동 현대 아파트 앞에 팥빙수집 아직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집가서 팥빙수 한그릇 드시고 귀가

  • 4. 긍요
    '22.6.9 1:47 PM (110.70.xxx.3)

    한강에 라면 ㅋ
    82쿡 보면 아들 낳기 싫어짐

  • 5. 누구냐
    '22.6.9 1:50 PM (210.94.xxx.89)

    라면 ㅠ.ㅠ 은 아니지 이 아드님아.

    한강 유람선 + 남산 뷰 식사 or 롯데타워 전망대 + 식사

  • 6. ..
    '22.6.9 1:5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아들 낳지 마세요. 결혼해서 배신 안하는 아들 없어요. 슬프네요

  • 7. 제가대신생각
    '22.6.9 1:50 PM (122.32.xxx.116)

    고터가 집 근처시면
    뉴코아 위층에 일식집이나 중식당
    너무 으리으리하지 않은 동네 맛집 있잖아요
    그런데 모시고 가세요

    그리고 한강다리 건너가서 용산 한바퀴 돌아서
    하얏트 호텔 로비 이런데서 서울 시내 보면서 커피 한잔 하고

    고터 다시 가서 귀가하셔도 될듯요

    한강에 라면이라니 ......... 그 아들 참 ㅋㅋㅋ

  • 8.
    '22.6.9 1:51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한강에 라면이라니…

  • 9. 저더
    '22.6.9 1:51 PM (106.101.xxx.76)

    채빛이나 롯데월드요

  • 10. 원글
    '22.6.9 1:54 PM (222.107.xxx.121)

    저도 남편보면 이런 아들 참 쓸모없다 생각하거든요.
    가끔 둘이 가서 의자펴놓고 맥주마시는거를
    대전서 오셨다고 라면이 말이 되나요?
    입도 떼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주장하네요.

  • 11. 80세시면
    '22.6.9 1:55 PM (183.98.xxx.31)

    고궁은 다 가보셨을거고..

    청와대 관람--> 한강변 드라이브 겸 이동--> 제2롯데 가셔서 서울 시티뷰 구경
    식사는 한식 중식 일식 중 좋아하시는걸로 선택하시게 해서 고급스러운 곳에서 드시고
    터미날로 모셔다 드리기...

  • 12. ㅎㅎ
    '22.6.9 1:57 PM (183.98.xxx.207)

    고터면 신세계 강남 중국집 탕수육 포근 거리고 맛있어요.
    짜장 보다는 짬뽕이 나은데 어르신 이라 매울수도..
    이동 거리가 짧아야 견디는 연세예요.
    저희 엄마도 보니까 여러곳 가는걸 힘들어 하세요.
    음식은 중국집.
    잠수대교 타고 용산쪽 휘리릭.

  • 13. 오늘
    '22.6.9 1:57 PM (121.173.xxx.149)

    오늘 오시는거에요? 날잡고 오시면
    청와대구경이나 가시는게 좋을텐데..개방하고
    어르신들한테 필수코스 된듯
    한강에 라면이 뭐여? 돈돈 잔소리하시는 시아버지라면
    굳이 비싼데 갈필요 없고 갈비집서 고기 식사하시고
    봉은사나 둘러보시는게

  • 14. 내동생이거기있나
    '22.6.9 1:58 PM (122.32.xxx.116)

    응 우리아빠는 이런거 좋아해 하면서
    붕어빵이나 사들고 다니던 제 남동생 생각이 나는군요
    실제 아빠는
    서울 유명 빵집 빵과자만 드시는 분이었음 ㅋㅋㅋ
    단팥빵은 옛날 삼성본관 신라제과에서 나온지 한시간안에 사다 드린거 ㅋㅋㅋ

  • 15. ㅋㅋ
    '22.6.9 2:00 PM (175.223.xxx.6)

    서울 처음이시면 어른들은 남산타워도 좋아하시고 청와대 구경도 괜찮으실거 같네요

  • 16. ..
    '22.6.9 2:02 PM (223.38.xxx.130)

    경복궁 가고 맛난 식사요
    한강에서 라면은 정말 별로
    좀 더 있다 가시지 당일치기 아쉽네요

  • 17. 세번째로
    '22.6.9 2:03 PM (122.32.xxx.116)

    중식당 횟집 아니면 유명 냉면집도 있습니다

  • 18. 원글
    '22.6.9 2:04 PM (222.107.xxx.121)

    청와대는 사람 많아서 싫다 하셔서요.
    서울을 거의 오실 일이 없으셔서 거의 안 다녀보셨을 분이라 남산타워 엔그릴을 예약했는데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어요.

  • 19. 그런데
    '22.6.9 2:07 PM (122.34.xxx.60)

    이동거리 길면 진 빠집니다
    강북 강남 오가는건 길거리에서 시간 낭비죠.

    한강유람선, 롯데타워 가야죠.

    청와대 가시려면 그쪽 교통 좋은 고속버스 타고 오셔야 하구요

  • 20. ..
    '22.6.9 2:07 PM (58.79.xxx.33)

    청와대 갔다가 고궁보이는데서 식사. 광화문 앞지나서 청계천 걷다가 맛집에서 식사. 남산케이블카타고 올라가서 서울전망 봐주고 . 국립박물관 들르기. 유람선타기. 북악스카이워이 드라이브하고 성북동맛집에서 식사

  • 21. 원글
    '22.6.9 2:08 PM (222.107.xxx.121)

    윗님의 코스는 젊은 사람들도 버겁겠는데요?? ㅋㅋㅋ

  • 22. ..
    '22.6.9 2:10 PM (58.79.xxx.33)

    하루에 하라는 게 아니라. 한 두개 정도씩 올라오실때 가보시라는 거죠 ㅎ

  • 23. ㅡㅡ
    '22.6.9 2:13 PM (223.38.xxx.248)

    종로쪽 좋아하실것같아요
    한정식집에서 식사하시고

    의외로 서대문형무소 재미있어하셨어요
    어른들 역사 좋아하셔서

  • 24. 58님은
    '22.6.9 2:13 PM (59.6.xxx.68)

    극기훈련 하라는 건가요?
    청와대 뭐 볼거있다고 자꾸 추천하시는지…
    노인들, 중년 아줌마 아저씨들 바글거리는 곳에 가서 음습한 기운만 받고 올 듯
    국립중앙박물관은 실내 전시 말고도 야외에 멋지게 해놓고 멋진 고궁들도 많은데요
    서울 전경 내려다보이는 남산도 좋고
    두세군데만 가셔요

  • 25. ㅇㅇㅇ
    '22.6.9 2:25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종교 있으시면 유명한 절이나 명동성당 구경 시켜드리시고
    남산 구경하시고 식사하시고 차로 한강 드라이브 한번 쭉 시켜드리세요.

  • 26. 입체영화관
    '22.6.9 2:25 PM (125.15.xxx.187)

    화면이 크고 엄청 좋던데요.
    3D 애니메이션 영화 보여드리세요.
    어린 사자가 나오고 멧돼지가 나오고 ....
    ...하타타 마다다 뭐더라 ....ㅋㅋㅋ 잊었네요.

    라이온 킹
    재미있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좋습니다.

  • 27.
    '22.6.9 2:28 PM (211.234.xxx.111) - 삭제된댓글

    어르신들 의외로 롯데월드 엄청 좋아하세요
    놀이기구도 좋아하시고
    롯데월드갔다가 롯데타워 야경 구경하고 맛난거 드세요

  • 28. ..
    '22.6.9 2:29 PM (210.218.xxx.49)

    날도 더운데
    한강에서 라면이라니....센스 진짜 없네.
    남산구경.

  • 29. ㅡㅡㅡㅡ
    '22.6.9 2:3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청와대 관람 시켜 드리세요.

  • 30. ..
    '22.6.9 2:43 PM (175.197.xxx.74) - 삭제된댓글

    뭔가 상징적인거.....
    롯데타워 전망대..
    청와대..
    이런거요^^

  • 31. ㅎㅎ
    '22.6.9 2:54 PM (106.102.xxx.24)

    어르신들 이동이 힘들기는 하죠.
    남산이 강북이라고 하더라도
    고터에서 남산이 멀지는 않죠.

    아들이란 ... 참 ...

  • 32. 봄이네
    '22.6.9 3:04 PM (1.233.xxx.246)

    북악스카이웨이요.

  • 33. 한강 유람선
    '22.6.9 3:19 PM (203.142.xxx.241)

    추천요.
    그냥 유람선보다는
    식사하는 유람선이 더 좋을듯요.

  • 34. 허허
    '22.6.9 3:19 PM (211.36.xxx.237) - 삭제된댓글

    고터 근처면 형편도 좋으실텐데 그 아드님 참!
    연세많고 당일치기이니 동선 짧게 남산타워 롯데타워 적당해 보이네요.

  • 35. 청와대
    '22.6.9 3:31 PM (112.164.xxx.48) - 삭제된댓글

    청와대나. 롯데타워등 가시는거 찬성이요

  • 36. ~~
    '22.6.9 4:12 PM (61.72.xxx.67)

    저희집도 고터 옆 반포인데요, 얼마전에 외국에서 잠시 들어오신 70대 어르신들 모시고
    세빛 둥둥섬에서 저녁식사했는데
    모두들 한강 노을에 감탄하시고, 식사 (채빛 퀴진 뷔페)도 만족해하셨어요.
    한강이 선선하고 세빛섬 조명, 노을도 멋지고
    반포대교 분수쇼도 보면 좋아하실거예요.

  • 37. ...
    '22.6.9 4:13 PM (118.35.xxx.17)

    저도 롯데타워요 제가 지방인인데 여기 롯데타워같은 높은 건물 없어서 가보고 싶거든요
    대전은 모르겠지만

  • 38. ..
    '22.6.9 4:24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오는 분들은 랜드마크가 최고예요.

  • 39. ㅇㅇ
    '22.6.9 5:18 PM (49.175.xxx.63)

    한강유람선 의외로 괜찮고, 석촌호수 한바퀴 돌거나 롯데 전망대 추천요,,,석촌호수 야외카페에서 음료나 맥주드세요

  • 40. .....
    '22.6.9 10:02 PM (59.15.xxx.124)

    아이고 참..
    한강에 의자 놓고 라면이나 먹자니....
    아드님 아무짝에도 쓸모없네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43 13살 차이나는 남자한테 대시했는데 30대 01:13:16 81
1784042 공단건강검진ㅡ50대 대장내시경 공단 01:02:51 145
1784041 여자로 태어나서 너무 불편해요 ........ 00:56:11 298
1784040 별 사이트들까지 개인정보 ........ 00:50:44 180
1784039 "尹 탄핵막고 김용현 나중 사면" ..실제 .. 1 나무 00:50:35 391
1784038 여성호르몬 약 먹고 나타난 변화 4 .... 00:49:27 610
1784037 나솔사계 마지막여자 장미직업 2 00:43:15 539
1784036 부산다녀오니 날씨때문에 퇴직하고 눌러살고 싶네요. 5 00:40:55 635
1784035 패딩이 이쁘네요 6 ㅗㅎㄹㄹ 00:37:56 918
1784034 지금 엄청난 까마귀떼가 7 평택인데 00:35:53 725
1784033 같은 아파트의 새댁이 궁금해합니다 28 이런경우? 00:29:52 1,697
1784032 나이브스아웃 지루했던분들 목요일 살인클럽 ... 00:29:10 321
1784031 몸 아프신 분들 멘탈관리 어떻게 하세요? 4 ㆍㆍㆍ 00:23:05 491
1784030 하다못해 동물도 사랑받고 크면 자존감이 높네요 1 푸바옹 00:18:49 566
1784029 2017년 드라마 속 이미숙 너무 젊네요 4 ... 00:17:33 547
1784028 이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21 .. 00:08:01 2,150
1784027 제 볼살 회복될까요? 1 ㅠㅠㅠㅠㅠ 2025/12/25 547
1784026 솜패딩 세탁기로 물세탁 해보신분 5 ㅇㅇ 2025/12/25 544
1784025 김병기 옛 보좌진 “김 원내대표 부인이 텔레그램 계정 도용…중대.. 28 .. 2025/12/25 2,532
1784024 체했어요 2 살려주세요 2025/12/25 478
1784023 이젠 내가 우선으로 살려고요. 4 엄마 2025/12/25 1,266
1784022 구절판 파는 식당 없을까요~? 6 Op 2025/12/25 645
1784021 사춘기 아이 샴푸 추천해주셔요 9 ... 2025/12/25 504
1784020 오늘 추운데 나갔다가 오니 간지러워요 1 간지러 2025/12/25 1,383
1784019 오늘 명동성당 크리스마스 미사 8 신자 2025/12/2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