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 힘들어요.

힘들다 조회수 : 5,688
작성일 : 2022-06-09 10:13:49
가정적이고 아이에게 좋은 아빠에요. 능력도 있구요.
그런데.. 섹스리스 그리고 금전적으로 뭔가 저한테 야박해요.
10년간 참아왔어요…
아니 중간중간 터트렸지만 제자리걸음이에요..
다정한듯 하지만 차갑고…
배려하는것 같지만 이기적이에요.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이혼을 고민했지만
아이 상처가 무섭고 시선도 무섭고
저도 경제력이 있지만 (공무원)
남편과 살면서 누리는(집, 차)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있구요
그냥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불행해요…
IP : 223.33.xxx.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9 10:17 AM (121.165.xxx.30)

    결정을하셔야겠죠 불행함 안고 살지.. 경제적인 윤택함을 택할지
    원글님이 정하셔야겟죠..
    근데 저라면 (원글님능력있다하셧자나요) 제행복찾으며 살거같아요.

    결혼이란걸하면서 불행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너무 괴로울거같아요

    얼마전 결혼지옥프로를 봤는데 그남편되는사람이 계속적은게 행복하지않다..
    그리고 그얼굴이 너무 행복하지않아보였는데 여기서 행복이란게 까르르가 아닌
    적어도 맘은편하게 살아야하자나요
    저라면 그냥 내맘편하게 살거같아요..

    굉장히 어려운선택일텐데 ...만약 경제적인윤택함을 선택해도
    그누구도 원글님 뭐라하지않을거고 원글님도 남편 살살달래며 돈이라도 더 받아가며
    그렇게 맘위로하며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ㅠ

  • 2.
    '22.6.9 10:18 AM (211.203.xxx.221)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남편분과 힘든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 3. ..
    '22.6.9 10:23 AM (107.77.xxx.41)

    형편대로 써야하는 거 아닐까요?
    남편 덕분에 누리는 거라면 그냥 님이 버는 걸로 더 쓰세요.
    결국 계산기 돌려서 손해니 고민하는 거잖아요.
    남편에게 월급 차압되는 거 아님, 이혼변호사를 만나 돈내고
    현 상황, 이혼후 상황 조언 들으세요.

  • 4. 섹스리스의
    '22.6.9 10:26 AM (121.133.xxx.137)

    이유는 뭔가요?
    여기서나 리스면 어떠냐
    atm으로 생각하고 살아라하지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다정한듯 냉정한것도 당연하죠

  • 5. 힘들다
    '22.6.9 10:26 AM (223.33.xxx.10)

    댓글 너무 감사해요ㅠㅠ
    남편과 주기적으로 싸우고(혼자 하소연) 남편은 미안하다 노력하고있다.. 나 버리지 마라…
    다시 제자리 걸음…
    반복했어요..



    좋은 아빠이니… 가정적이니
    서운함이 있어도
    참아야 겠지… 하다 또 울컥하고 반복 또 반복


    어느정도 윤택한 삶이나 남들 보기 좋은 가정 이루며 사는게
    차라리 낫다
    나 혼자 살 능력 있어도
    윤택하진 않고^^ 우울할것이 뻔하다는 생각…
    같이 살아도 슬프고 헤어져도 슬프고..

    우리가 잘 산다고 생각하는 주변가족들 앞에서
    쇼하는 기분
    기만하는 기분
    다양한 감정들이 머릿속을 괴롭힙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누구도 날 비난하지 않을거란 말씀
    위로가 됩니다…

  • 6. ....
    '22.6.9 10:33 AM (121.165.xxx.30)

    남편보고 둘중하나만 하라하세요 섹스리스 할지 돈으로 야박하게 안할지
    두개다하는건 지욕심만 차리는거네요

  • 7.
    '22.6.9 10:38 AM (223.39.xxx.205)

    ㅅㅅ리스에 돈도 야박하면서 날버리지 말라니 뭘 어쩌라는건지?

  • 8. 그냥
    '22.6.9 10:50 AM (118.235.xxx.91)

    님이 단호히 결정하셔야해요.부부관계를 의무적으로라도 하고 경제권 넘겨주라하세요.안그럼 이혼해야죠.어르고 달래고 혼내고 다해야함.님남편 마음속 불안이 장난아닐것 같긴한데 님이 먼저 살고봐야함

  • 9. 동감
    '22.6.9 10:59 AM (223.38.xxx.138)

    서울인가요 저랑너무상황이 똑같아서 같이 얘기하고싶네요ㅜㅡㅡ

  • 10. 동감
    '22.6.9 11:00 AM (223.38.xxx.138)

    제가쓴글인줄알았어요

  • 11. ㅇㅇ
    '22.6.9 11:05 AM (218.51.xxx.231)

    이런 상황인 부부들 많더라구요. 댓글에도 계시지만.
    그런데 이혼한다고 딱히 세상이 더 좋아지진 않는다는 것도
    염두에 둬 주세요. 저도 이혼한 지 오래됐지만,
    이혼하면 하는 대로 또 고민은 있거든요.
    일단 아이 문제만 해도 그렇구요.
    폭력, 바람, 도박, 이런 문제 아니면 '이혼보다 낫지'
    하며 조금 더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2. ㅇㅇ
    '22.6.9 11:09 AM (106.101.xxx.123)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남들 보기엔 문제 없고 잘 사는 것 같아도
    들춰보면 문제있는 가정들 많죠
    그 문제가 내 의지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요..
    님이 말씀하셨듯
    결혼을 유지하든 깨든 괴로움은 있을 거예요..
    세상 살수록 참 쉬운 거 하나 없고
    인생은 고해라 여겨지네요
    님이 조금이라도 더 만족할만한 결정
    내리셨음 해요..

  • 13. 이혼
    '22.6.9 11:15 AM (23.240.xxx.63)

    댓글로 이혼해라 이런거 쉽죠.
    근데 현실은 이혼하면 끈 떨어진 연이예요.
    스스로 번 돈 잘 쓰시고 여가나 취미도 가지시고 남편과 독립된 사고와 생활을 해보세요.

    솔직히 도박, 여자 아니면 전 이혼 권하지 않습니다.
    주변 말에 휩쓸려 이혼했다 후회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 14.
    '22.6.9 11:20 AM (114.124.xxx.23)

    ㄱㅇ가 위장결혼이라도 했나.
    도박, 여자문제 아니어도 한평생 사는 인생 천천히 말려죽이는것도 아니고 안놔줄거면 잘해줘야지 왜그런대요 ㅠㅠ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15. ---
    '22.6.9 11:23 AM (219.254.xxx.52)

    부부상담 받으셔야.
    후배도 비슷했는데 부부상담 받으니 문제가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좀 좋아졌어요.

  • 16. 제 딸이라 해도
    '22.6.9 11:31 AM (61.82.xxx.223)

    이혼까지 할 사항은 아닌것 같구요
    ==집집이 다 들여다 보면 한두가지 문제는 다 있어요
    그리고 혼자 살아도 외롭거나 등등 문제는 항상 있구요==
    남편과 다 내놓고 얘기 아님 부부상담
    노력해보시길요

  • 17. 별거
    '22.6.9 12:22 PM (175.214.xxx.171)

    없어요.
    그냥 포기 하세요.
    남편도 안바뀌지만 님도 변화 되지 않잖아요.
    맘을 바꾸고 장점 보고 사시다 보면
    나이들면 다 별거 없구나 하게되요.
    애들 땜에 라도 잘 참았구나 하시게 될거에요
    그정도 문제로 이혼 하면
    다 이혼 해야 되요.
    남편도 나이 들면 변할거예요

    삶이 힘들어요 ~~~~^^

  • 18. 나는
    '22.6.9 12:46 PM (125.240.xxx.184)

    남편에게 완벽히 좋은사람인가요
    남편에게 받는거생각하면 감사해야할일아닌가요

  • 19. ......
    '22.6.9 2:08 PM (125.136.xxx.121)

    이혼할 생각마시구요 남편돈 실컷쓰면서 사세요 뭐하어 이혼해서 경제적으로 쪼들리며 살필요는 없죠 다들 하나씩은 부족하게 삽니다.그래도 아빠노릇잘하고 능력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12 서현진이 넘 죵아요 1 ... 12:48:20 47
1783811 하다하다 마트 출입구에서 입맞춤을... 1 . . 12:45:45 184
1783810 중딩 아들 놀러가며 책을 챙기네요 5 ddffaa.. 12:38:06 260
1783809 한국 어찌되려고 이런뉴스가.. .. 12:36:58 422
1783808 외출하려고 나가다 애랑 싸워서 1 ㅇㅇ 12:35:03 321
1783807 김병기 해명글과 폭로글.jpg 1 안물안궁 12:32:30 495
1783806 통일교, 이번엔 검찰 로비 의혹…“우리가 원한 검사, 동부지검 .. 파묘중 12:31:08 164
1783805 선물지옥 2 @@ 12:29:05 325
1783804 쿠팡, 납품업체서 판매촉진비·장려금 2조3천억원 넘게 걷었다 2 ㅇㅇ 12:27:39 235
1783803 커피숍 조용하니 좋아요 힐링되네요 1 ... 12:24:20 460
1783802 매경기사) 집값 기름부은 범인 밝혀졌다 7 아하 12:17:36 1,106
1783801 자랑후원금 1 나무네집 12:13:18 375
1783800 발바닥이 항상 빨개요 ㅇㅇ 12:09:55 117
1783799 오늘 성심당 다녀왔어요. 말차가 뭐라고~~ 12 말차시루 12:06:42 1,414
1783798 쓰레기 막 버리는 할머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 12:04:41 657
1783797 Cj택배 오늘 배송하는가요? 5 오늘 12:03:35 401
1783796 80년대 임채무 vs 현석 누가 더 잘생겼나요? 3 한지붕세가족.. 12:02:43 307
1783795 대통령실, 성탄절 ‘쿠팡 대책회의’…외교·안보라인도 참석 3 ㅇㅇ 12:00:47 377
1783794 다이소에도 가습기있나요 4 다이소 12:00:25 300
1783793 일산과 송도 모두에게 가까운 장소가 어딜까요? 6 동글 11:52:22 453
1783792 탄소매트 좋네요. 5 .... 11:49:51 626
1783791 유투브로 독서후기보니 4 리딩 11:48:09 643
1783790 크리스마스에 하는 푸념 13 ... 11:41:25 1,493
1783789 옷 많이 사는 것도 한때인가봐요 7 11:36:53 1,222
1783788 영숙(교수)랑 광수(한의사)가 차라리 어울려요 6 ..... 11:29:55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