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고 먹는 저녁 밥상
작성일 : 2022-06-08 23:52:29
3464345
아이들 육아로 당분간 친정엄마가 집에 와 계세요
야근하고 10시 넘어 집에 돌아와 배고파 밥 먹을래 말하곤 옷 갈아 입고 씻고 왔더니
내가 좋아하는 냄비밥에 파송송 두툼한 달걀말이, 아이들 저녁에 구워 주고 남겨둔 살치살 조금 구웠다고 한접시, 아사아삭마늘쫑무침, 열무김치 이보다 푸짐할 수 없는데 반찬 없다며 전장 조미김을 가위로 잘라 접시에 올려주시는데 순간 울컥
엄마 애정합니다 소리를 차마 못 내고 이렇게 글을 적네요
IP : 58.121.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6.8 11:54 PM
(119.69.xxx.167)
다 맛있는거네요
외치세요 엄마 사랑한다고ㅎㅎㅎㅎ
2. 워킹맘
'22.6.8 11:55 PM
(14.34.xxx.119)
같은 워킹맘으로서 백만번 동감하네요 엄마라는 얘기에 가슴이 울컥하네요
3. 헝
'22.6.8 11:55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랑 따로 사는 미혼딸인데요. 제가 가끔 금요일날 퇴근하고 바로 시골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어요.
엄마가 티비 앞에서 졸다 자다 하다 제가 현관 들어서면 일어나 밥 먹을래?할 때가 있거든요. 원래 저녁 안 먹어서 됐다고 하는데 가끔 일탈하고 싶은 날 있잖아요. 그럴 때 차려달라하면 집 반찬 다 꺼내서 내놔요. 그리고 제가 먹을 때 앞에서 쳐다보고 있어요. 저는 호들갑스럽게 너무 맛있다고 하면 엄마가 너무 좋아해요.
아마 밤 열시에 밥 차려주고 맛있다는 한마디에 기뻐하는 사람은 제 인생에 엄마뿐일 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돼요.
4. 궁금이
'22.6.9 12:21 AM
(211.49.xxx.209)
역시 엄마가 최고네요..
5. 아....
'22.6.9 12:27 AM
(118.221.xxx.115)
따스한 엄마밥 최고에요.
울 엄마도 저 가는날엔
제가 좋아하는 나물들에
해물들 다 꺼내시고 잔뜩 해놓으세요
아부지가 샘 내세요ㅋㅋ
6. 흠...
'22.6.9 8:10 AM
(1.241.xxx.216)
복 많이 받은 딸이시네요 축하합니다^^
따듯한 엄마밥이면 하루 노곤함도 육아의 버겨움도 씩씩하게 씹어 넘기겠지요
집밥=엄마밥...엄마가 주는 사랑과 힘
사랑이 뭐 별건가요 마음담긴 집밥과 그 마음 알아주는 딸이 있는데요
7. 시엄니버젼
'22.6.9 9:06 AM
(210.95.xxx.2)
왜이리 늦었냐 한숨
내밥 내가 차려야겠니?
니밥 니가 차려 먹어라
ㅋㅋㅋ
8. 시엄니버젼2
'22.6.9 5:18 PM
(1.241.xxx.216)
왜이리 늦었냐 한숨...
맨날 이래갖고 우리 아들 밥이라도
제대로 먹고 다니겠니??
ㅋㅋㅋ
정말 친정엄마처럼은 아니여도 잘 챙겨주시는
아니면 적어도 존중해주시는 시어머님도 많지만
여적도 이런 분도 많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84897 |
일본여행 취소해야할지 가야할지 계속 고민이에요 |
dfd |
05:53:27 |
384 |
| 1784896 |
쿠팡 ‘셀프조사’ 돌출행동…법적 다툼 유리한 고지 노림수 1 |
ㅇㅇ |
05:51:28 |
171 |
| 1784895 |
버튼 지퍼 청바지를 일반 지퍼로? 4 |
리바이스 |
05:24:53 |
189 |
| 1784894 |
밤에 스탠드불 켜놓고 자는 습관 3 |
ㆍㆍㆍ |
05:09:45 |
935 |
| 1784893 |
명언 - 평온한 인생 |
♧♧♧ |
04:57:43 |
401 |
| 1784892 |
외장하드사진 1 |
사진 |
03:32:49 |
382 |
| 1784891 |
미국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인지 좀 여쭙고 싶네요 .. 15 |
Eum |
02:28:19 |
1,814 |
| 1784890 |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3 |
중독 |
02:17:11 |
1,222 |
| 1784889 |
놀라운 강남 파스타 가격 논란 (펌) 4 |
........ |
02:10:16 |
2,347 |
| 1784888 |
대통령께서 계속 이렇게 하실거면... 17 |
... |
01:40:07 |
2,943 |
| 1784887 |
저 세상 고급이란 건 꽤하고 다닌거 같은데 4 |
음 |
01:25:37 |
2,486 |
| 1784886 |
그냥 처음부터 안줘야 해요 5 |
.. |
01:15:20 |
2,463 |
| 1784885 |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5 |
속속 |
01:04:41 |
3,681 |
| 1784884 |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
ㅇㅇㅇ |
00:55:11 |
330 |
| 1784883 |
이 시간에 르뱅쿠키 한입 베어먹은 나 6 |
ㅜㅜ |
00:53:14 |
956 |
| 1784882 |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6 |
나루 |
00:50:27 |
624 |
| 1784881 |
쌍수 후 라섹,라식 하신분? |
순서 |
00:46:05 |
198 |
| 1784880 |
신정환 복귀했네요 8 |
오우 |
00:33:56 |
3,812 |
| 1784879 |
국민연금 추납을 회사관둔 전업인데 가능한가요 6 |
ㅇ |
00:25:44 |
1,249 |
| 1784878 |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코트좀 들고 있으라니깐. 14 |
........ |
00:15:35 |
5,257 |
| 1784877 |
잠이.안오네요..ㅠㅠ 1 |
슬프다못해 |
00:13:01 |
2,089 |
| 1784876 |
선물 4 |
민들레 |
00:02:51 |
778 |
| 1784875 |
4구 가스레인지 3구 인덕션 교체시 2 |
가스 |
2025/12/28 |
738 |
| 1784874 |
유통기한 오늘까지인 연어로 연어장담가도되나요? 6 |
.. |
2025/12/28 |
685 |
| 1784873 |
대입 원서접수 관련 문의합니다 4 |
원서 |
2025/12/28 |
7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