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써큘레이터를 선물받았는데 필요 없다고 주셨어요
미개봉 상태로요
저도 필요 없다는데 가져가라 해서 당근에서 팔아 용돈 드려야겠다 싶어 가져와 내놓고 어떤 분이 사 가셨어요
그 날 저녁 구매자 분한테서 쳇이 와서 조립 했는데 고정이 안 된다 물건이 불량이라 하시기에
바로 죄송하다 하고 환불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먼저 환불 해 드린다 하고 환불해 드렸죠
환불 감사하다며 물건은 어쩌냐기에 저도 필요없으니 가져 와 고쳐 쓸 것도 아니고 해서 알아서 처분해 달라 했구요
그런데 며칠 후 쳇이 왔는데 남편 분이 조립했는데 조립이 잘 됐다네요ㅎ
본인 불찰이라 죄송하다며 다시 입금해 주신다고~
너무 양심적인 그 분 덕에 이래서 세상이 살 만 하구나 기분 좋은 경험이었네요
입금은 엄마 용돈 드리려던 거라 원 금액으로 받고 스벅 커피 쿠폰 보내드렸어요~
며칠전 당근에서 감사한 일
...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2-06-06 21:43:44
IP : 106.101.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6.6 9:45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세상이 드럽게 각박하긴 한데 간간히 두고두고 마음의 손난로로 쓸 수 있는 만남들이 있어요.
저도 그런 고마운 분들을 몇번 만나서 그 이후로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요.
저는 상냥함이 세상을 바꿀거라고 믿어요^^2. 듣기만 해도
'22.6.6 9:47 PM (39.112.xxx.205)기분좋네요
3. 초..
'22.6.6 9:47 PM (59.14.xxx.173)선한 마음씨가 서로 통했네요.
기뻐요4. ᆢ
'22.6.6 9:50 PM (118.32.xxx.104)기분좋은 경험이네요^^
5. ..
'22.6.6 9:56 PM (175.119.xxx.68)좋은 후기 남겨 주세요
6. ...
'22.6.6 10:12 PM (61.75.xxx.56)원글님께서 평소 덕을 많이 쌓으신덕일꺼에요^^
7. ㅇㅇ
'22.6.6 10:20 PM (175.207.xxx.116)저도 훈훈한 얘기^^
식품건조기가 새로 생겼는데 포장도 안뜯고 팔았어요
사간 날, 제품에서 플라스틱 냄새 같은 게 많이 난다,
원래 그런 거냐고 톡이 왔더라구요
미안한데 나도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원하면 환불해주겠다.
그냥 써보겠다.
두 달 뒤엔가 또 톡이 왔더라구요
그 때는 처음 사용해서 그랬나 보더라. 몇번 사용하고 나서는
냄새 안나고 지금 잘 쓰고 있다, 톡이 늦어 미안하다.
안그래도 찜찜했는데 후기 주셔서 고맙다 했지요8. ㄱㄴㄷ
'22.6.7 2:56 AM (125.189.xxx.41)저도요..
넘 싸고 고맙다고 오천원 인데 만원주고 후다닥
후다닥 가버리신 분 있었어요.
미처 잡을틈도없이...9. ...
'22.6.7 8:26 AM (182.215.xxx.28)전 당근에서 산 로봇청소기
필요없어서 5만원에 내놨는데
만나고 보니 앳된 청년
2만원 받고 팔았어요
그냥 줄걸 그랬나 후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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