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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출산하다 죽는 산모들도 많았나요?

조회수 : 6,709
작성일 : 2022-06-04 07:04:53
옛날엔 초음파 기계가 없었는지
아기가 역아인줄 모르고 있다가
출산시 난산으로 죽다 살아난 일이 많았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IP : 223.62.xxx.10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도 그래요
    '22.6.4 7:16 AM (119.204.xxx.215)

    앞집 동서도 아이낳다가 아기 얼굴도 못보고 하늘나라로.
    출산 3일전 같이 밥먹고 아기 잘낳고 오라고 했는데ㅜ
    근데 저도 자궁에 문제가 있어(자연분만불가) 조선시대 태어났음 어찌됐었을지 모름요. 목숨걸고 낳는거 맞는거 같아요.

  • 2. ..
    '22.6.4 7:17 AM (175.119.xxx.68)

    저도 지혈이 안 되어서 죽을뻔 했어요

  • 3. 지금도
    '22.6.4 7:25 AM (211.245.xxx.178)

    그래요.
    결사곡에서 송원이 애낳고 죽은거..그런 경우도 많대요.
    요즘같이 기술좋고 약좋고 기계가 좋아도 애낳다 많이 죽어요.
    옛날이야 말해뭐해요..

  • 4. 지금도
    '22.6.4 7:27 AM (211.245.xxx.178)

    그래서 옛날에 애 낳으러 산실 들어가면서 고무신 코를 밖을 향해서 놨다잖아요. 애낳고 무사히 나와서 이 신발 신으라고요..

  • 5.
    '22.6.4 7:27 AM (222.234.xxx.222)

    자연분만하다 탯줄 감아서 응급으로 제왕절개했어요.
    옛날이었으면ㅜㅜ

  • 6. ㅁㅇㅇ
    '22.6.4 7:31 AM (125.178.xxx.53)

    요즘도 애 힘들게 낳는 사람 많아요
    현대의술이 아니었음 죽을만한 사람 많습니다

    저는 현대의술 아니었음 조산할뻔했어요

  • 7. ㅇㅇ
    '22.6.4 7:36 AM (172.56.xxx.123)

    아기도 많이 죽어요.
    초음파로 건강해보이던 아기도 세상에 나오기 전까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산부인과 의사가 사석에서 말하더군요.

  • 8. ...
    '22.6.4 7:38 AM (70.72.xxx.66)

    몇년 전에 아파트 같은 라인 사는 새댁이 둘째 낳고 죽었어요. 원인은 잘 모르지만 애 낳고 하루인가 만에 그렇게 됐다고.. 그 집 식구들 통곡하는 소리가.. 그 집 애들아빠 보면 저도 눈물 나더라구요.
    그때 제 동생도 임신 중이었어서 심장이 벌렁벌렁…

  • 9. 음음
    '22.6.4 7:41 A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아기 낳다 과다출혈로 눈떠보니 벌서 며칠이 지났더라구요
    눈 떠보니 아기 낳은 병원이 아니라 대형병원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과의 선생님들을 만났어요
    의사 선생님들이 진짜 천운이라고 새 인생을 사시는거라고....

  • 10. 저도
    '22.6.4 7:47 AM (223.39.xxx.34)

    옛날에 애 낳았으면 낳다가 애도 저도 다 죽었을 거라고 했어요

  • 11. ..
    '22.6.4 7:54 AM (110.10.xxx.224)

    80년대 후반에 선생님 부인 출산하다 사망
    저는 지혈 몇 시간 안 되어서 체온 떨어져 덜덜덜 떨던 기억
    빈혈와서 베개에서 머리 들 수도 없었어요 어지러워서

  • 12. 저도
    '22.6.4 7:56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는 멀쩡히 애 잘 낳았는데 아이 꺼내다가 자궁속에 상처가 나서 꿰맸어요. 10일뒤에 녹는실이라고 실밥 안풀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아기낳고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산후조리원에서 갑자기 새빨간 피를 철철 흘리며 하혈을 하고 피가 갑자기 너무 나오니까 제가 몸이 차가워지며 쓰러졌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응급으로 실려가서 다시 수술받고 깨어났는데..옛날같았음 저도 죽지 않았을까요. 제 인생에서 가장 후덜덜하던 경험이었음..그 때 전후로 말로설명하기 힘든..인생에 대한 상당히 복잡한 심경이 들어서 다시 애낳고 싶지 않았어요.

  • 13. ..
    '22.6.4 7:56 AM (58.79.xxx.33)

    친정 큰집오빠네 올케언니 둘째낳고 과다출혈로 죽었어요. 2년전에 . 옛날에야 뭐 산모나 영아나 말할것도 없고

  • 14. 0000
    '22.6.4 8:09 AM (58.78.xxx.153) - 삭제된댓글

    2년전에 남편친구와이프분이 둘째낳고 죽었어요 정말 충격이였어요 다들 요즘도 애낳다죽나? 였어요 ... 산부인과 간호사 출신 사촌동생이 생각보다 많다고 하더라구요...

    추자현도 애낳고 응급실에 있었다고 하자나요

  • 15.
    '22.6.4 8:11 AM (124.5.xxx.197)

    엄청 많았어요. 엄마 이모도 아기 낳다가 돌아가시고
    일단 애가 덩치가 크거나 역아다 이러면 위험했어요.

  • 16. jijㅣㅡ디
    '22.6.4 8:18 AM (58.230.xxx.177)

    양수 새서 유도분만하다가 실패하고 산소가 어떻게 되었다고했나 잠은 쏟아지고 손이 막 오그라들고.뺨을 때려도 잠이 오더라구요
    제왕절개하다가 물혹발견해서 떼고
    옛날이었으면 죽었겠죠

  • 17. ....
    '22.6.4 8:23 AM (115.20.xxx.111)

    지금도 은근 많을걸요? 예전에는 훨씬 많았겠지요

  • 18. 시어머니
    '22.6.4 8:23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옛날9남매를 낳으셨지요.
    산실에 들어가면서 댓돌위에 고무신을 나란히 벗어놓고 내가 다시 저 고무신을 신을 수 있을까 매번 생각하셨다고해요.
    들을때는 그저 그랬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니 비장하네요

  • 19. ...
    '22.6.4 8:24 AM (112.144.xxx.137)

    얼마전 유튜브 봤더니.
    중세에는 출산관련 산모 사망율이 1/10 이었고 큰 원인이 출산중 생긴 상처가 감염되어 발생한 산욕열 이었는데 의사가 손을 씻기 시작한 이후로 사망이 많이 감소했다는 이야기가....상상도 못할 일인것 같아요.
    수술전에 손을 안씻는 의사라..ㅠ

  • 20. . .
    '22.6.4 8:28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가 팔 부터 나오는 난산 이었어요.
    옛날 같으면 아이도 사산 저는 과다출혈로 아마 둘 다 사망 했을듯... 종합병원이어서 다행히었어요.
    다시 생각해도 오싹 합니다.

  • 21. ..
    '22.6.4 8:29 AM (118.35.xxx.17)

    지금 제왕절개 비율이 50프로잖아요
    그 사람들이 옛날엔 목숨걸고 낳거나 죽었겠죠

  • 22.
    '22.6.4 8:39 A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예전에 도서관서 조선시대 양반 관련 책 보는데 양반들 족보보면 부인이 첫번째 부인으로 끝나는 경우가 별로 없대요
    그 이유가 애 낳다 죽어서 재혼하고 두번째 부인도 죽어서 또 혼인하고 그런경우가 많았다네요

  • 23. 산모
    '22.6.4 8:39 AM (110.70.xxx.133)

    백인백색이라고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네요
    저도 제왕절개로 아이 낳았는데 의사가 옛날같으면 아이 낳고
    피가 안멈춰서 죽는 케이스라고 ㅠ

  • 24. 거꾸로
    '22.6.4 8:39 AM (175.193.xxx.206)

    아이가 거꾸로 있어서 수술했는데 아는 동생은 거꾸로 있는데 그냥 자연분만 고집해서 낳았더라구요. 돌이켜보다 무모했다고 했어요. 물론 옛날엔 다 그랬을거고. 먼옛날도 아니고 70년대만 해도 집에서 많이 낳았어요.

  • 25. mmm
    '22.6.4 8:43 AM (70.106.xxx.218)

    지금도 한집건너 한집이 제왕절개인데 . (역아거나 태반박리 등등 )
    조선시대같음 그런경우 애낳다가 죽을 거에요 .

    중세시대가 괜히 평균수명이 짧았겠어요?

  • 26. 저는
    '22.6.4 9:03 AM (61.99.xxx.54)

    죽진않아서 다행인데
    쌍둥이 조산 맥도날드 등등 거치고
    자궁수축안되서 피너무흘려 죽을뻔함
    후에 산후출혈로 피쏟고 응급차타고가서 입원
    옛날같으면 죽거나 아이를 못가젔을듯

  • 27. ..
    '22.6.4 9:12 A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산부인과 의사 안하려고 하잖아요

    불가힝력적 사고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요즘에도 애 낳다 죽냐고 하고 어쩔수 없는 사고에도 의사책임묻고 1인 시위하고..
    분만빋는 병원 점점 없어지 주위에 분만병원 없으니 사고도 더 많아져요.

  • 28. ㅇㅇ
    '22.6.4 9:16 AM (14.138.xxx.13)

    친구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임신하면 제왕절개할꺼래요 자연분만 그거 목숨걸고 하는거라구 하더라구요

  • 29. 골반기형
    '22.6.4 9:17 AM (106.101.xxx.153) - 삭제된댓글

    태반문제로 제왕절개로 분만했어요.
    그런데 아이낳고 보행장애과 와서
    영상의학과 가서 사진 찍어보니
    골반에 문제가 있었어요.

    세상에 제가 여자골반이 아닌
    남자골반으로 태어났더라구요ㅜㅜ
    이런 골반은 분만은 불가능하대요.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자궁파열로 죽었을거래요.

    그말 듣고 넘 무서웠어요.

    저 겉보기엔 엉덩이 매우 커요.
    팬티 95사이즈가 딱 낍니다...

  • 30. ㅡㅡ
    '22.6.4 9:27 AM (39.7.xxx.215)

    4자매 중 2명은 각각 다른 이유로 수술 필요했어요. 이전이면 빼박 죽었을거예요. 1명은 난산 경험있어 죽었을지도 모르구요. 그저 쉽게 낳는 지 알지만, 목숨 걸고 하는 거예요.

  • 31. 쓸개코
    '22.6.4 9:27 AM (218.148.xxx.146)

    저도 역아였어요. 힘들게 돌려서 낳으셨다더라고요.
    저 고딩때 옆집아주머니에 딸 아기낳다가 죽었어요. 몇날 며일 그집은 울음바다였죠.

  • 32. ㅁㅁ
    '22.6.4 9:54 AM (221.148.xxx.5)

    저도 죽었을거예요.
    26시간 진통하다가 내골반에 걸려서 제왕절개했어요.

  • 33. 그렇겠죠
    '22.6.4 9:5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옛날이면
    첫애낳다가 죽었고
    겨우 살아도 둘째는 사산했을 듯.

  • 34. ....
    '22.6.4 10:10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 친척 ...몇년 전에 아이 낳다가 뇌 혈관이 터져서
    혼수상태로 대형병원 실려가서 중환자실에서 한달만에 깨어나서
    살긴 살았는제 약간 지능이 떨어지게 살았어요..
    그 친척 사주랑 아기 사주 보니..
    아기 사주가 엄마가 없는 사주 더라구요..
    사주에 엄마가 전혀 없어요..
    즉 엄마는 아이 낳다가 죽는 사주 였을 거예요
    현대의학이 살리긴 했는데
    들리는 소식이 늘 엄마가 아파서 엄마 역할을 전혀 안한다 못한다
    할머니가 키우고 있다 고 들어요..
    엄마가 죽고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ㅠㅠ
    어기가 넘 불쌍 했어요...

  • 35.
    '22.6.4 10:10 AM (39.7.xxx.199)

    전 쌍둥이엄마인데요
    하나가 뭐 어째서 재왕도 미뤄졌어요
    아마 저 수술없었음 죽다살았을듬ㄷ
    둘중하나는 역아였을거니

  • 36. ....
    '22.6.4 10:16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친척 ...몇년 전에 아이 낳다가 뇌 혈관이 터져서
    혼수상태로 대형병원 실려가서 중환자실에서 한달만에 깨어나서
    살긴 살았는제 약간 지능이 떨어지게 살았어요..
    그 친척 사주랑 아기 사주 보니..
    아기 사주가 엄마가 없는 사주 더라구요..
    사주에 엄마가 전혀 없어요..
    즉 엄마는 아이 낳다가 죽는 사주 였을 거예요
    현대의학이 살리긴 했는데
    들리는 소식이 늘 엄마가 아파서 엄마 역할을 전혀 안한다 못한다
    할머니가 키우고 있다 고 들어요..
    엄마가 죽고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ㅠㅠ
    어기가 넘 불쌍 했어요...

  • 37. , ,
    '22.6.4 10:31 AM (211.36.xxx.147)

    친정집 옆집 아줌마 딸이 3살이었고
    저도 임신중인데 친정에 종종 왔거든요
    저더러 배를 보니 딸이다
    나는 아들인데라며
    볼때마다 그러더라구요
    그아줌마 삼십대
    곧 출산인데 애기가 거꾸로 있다고
    사람들이 큰병원가서
    출산하라는데도
    본인은 낳을 자신이 있다며
    돈 아까워서 안간다고
    조산소에 갔는데
    애기는 무사하고 산모는 사망했는데
    딸을 낳았는데
    시모랑 남편이 갓난애기를
    바로 고아원에 갔다줬다고
    딸이라 쓸데없다고
    그남자 곧바로 재혼했어요
    정말 충격적이었고
    그 남자 조금 더 살다가 이사갔어요

  • 38. 쓸개코
    '22.6.4 10:56 AM (218.148.xxx.146)

    아주머니의 딸..

  • 39. londo
    '22.6.4 11:20 AM (110.15.xxx.108)

    제가 아는 동생도 아이 낳고 온다고 연락오고 한달동안 연락 끊겼어요.
    알고보니 중환자실에 있어서.. 생사를 오갔대요.
    추자현과 같은 케이스라 뇌에 문제가 생긴거래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산모들은 목숨을 걸고 낳는거에요.
    낳는 순간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뇌가 부풀어오를지, 피가 안 멈출지..

  • 40. 죄송
    '22.6.4 3:00 PM (121.176.xxx.164) - 삭제된댓글

    무식해서 조심스레 여쭙는데 역아일 경우 탯줄을 감고 있거나 한 상황이면 아기는 당연히 위험한데 산모한테는 어떤 위험이 있나요..호흡에 문제가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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