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일지 4회까지 소감
배우들이 대본에 녹아든 연기라 생각하고
연출, 음악 다 완벽해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해요.
아이유의 연기도 이 작품만나 물이 오른듯 하고요.
해방일지도 같은 작가 작품이라 궁금하고
시청 중인 가족이 있어 설렁설렁 보다
어제 맘먹고 정주행 했는데
나의 아저씨처럼 빠져들지는 않네요.
여주와 언니는 성격이 매우 다른듯 묘사되나
사랑 앞에서는 본질적으로 매우 목말라있고
거의 사랑구걸자로 그려지네요.
이 가족의 결핍 때문에 내상이 있어 그렇게
캐릭터를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여주가 이미 쓰레기같은 전남친에게 이용당하고도
또 연고도 직업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손석구에게 접근해 먼저 추앙~~하는게 이해불가.
한번 당하고도 또 저런 위태한 사랑을 하려하다니
한마디로 청승, 답답 스타일.
세상 고민 다 짊어진듯 축 쳐지고 회색렌즈로 세상보며
음울해하는데 여주를 볼 때 답답함이 엄습하네요.
이엘 역시 거의 사랑에 굶주려 머리를 볶았다
폈다 하며 누구든 만나면 사랑한다하는 대사가..
저 자매는 사랑 아니면 채울 것이 없는, 채워지지 않는
사랑바라기인가..
한마디로 캐릭터가 너무 진부해요.
이 드라마에는 여자들 머리 속이 온통 사랑뿐.
여주가 손석구를 통해 채워질까요,
더한 음울속으로 침잠할까요.
회사에선 자기 주장 뚜렷하게 말도 못하고
집에 있는 일하는 미지의 남자에게 추앙~~이라니..
그 어리석은 용기가 답답해져요.
선택적 용기의 무모함과 미련함과
그 안에 내포된 상대에 대한 무시가..
한마디로 그렇게 접근해도 될 상대로 점찍었다는 것이..
여주에게 빠져지지 않으니
긴긴 여름 낮처럼 지루하게 느껴지는 드라마네요.
좀 괜찮은 대사들로 포장한 사랑타령.
다들 추앙하는 드라마.
해방이 아니라
캐릭터들이 자기만의 감옥으로 들어가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1. 나는나
'22.6.1 9:34 AM (39.118.xxx.220)더 보세요.
2. 나는나
'22.6.1 9:34 AM (39.118.xxx.220)4회까지가 고비예요.
3. ..
'22.6.1 9:35 A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대사와 시선에 의미가 녹아 있어서 정주행하고 다시봐야 초반의 대사나 의미들을 이해 할 수 있었어요. 한번보고 이해 다 되는 분들 존경. ㅋ
저도 나의아저씨가 더 좋긴한데
해방도 좋네요4. 흠
'22.6.1 9:35 AM (121.139.xxx.104)더 보세요 22222
5. ..
'22.6.1 9:36 AM (122.32.xxx.87)그 정도면 접는게.... 낫겠어요
6. 하늘빛
'22.6.1 9:36 AM (125.249.xxx.191)아~~더 보면 해방되나요. 참고 더 봐야겠네요. 아주 땅속까지 끌어들이는 우울감에 헉 했네요. 더 볼게요.
7. ..
'22.6.1 9:3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이민기 코믹연기 시동 안걸렸어요 ㅎㅎ
8. ᆢ
'22.6.1 9:38 AM (121.139.xxx.104)대사 연출 연기 버릴것이 없는 드라마예요
다시 정주행 하는데 세련된 연출에 감탄하면서 봅니다9. 본인이랑
'22.6.1 9:42 AM (180.68.xxx.127)안 맞으면 안 보는 게 답.
취향에 맞게 시청하세요.
저는 1,2회가 지루했고 그 뒤로 곱씹게 하는 대사가 좋았네요.10. ㅇㅇㅇ
'22.6.1 9:46 AM (121.170.xxx.205)남에게 권하기 어려운 드라마인데 저는 두 번을 봐도 가슴에 남는 명작입니다
스토리보다 대사가 일품인 드라마11. 결론적으로
'22.6.1 9:47 AM (119.71.xxx.160)나의 아저씨 보다는 훨씬 못합니다.
12. 이 드라마가
'22.6.1 9:49 AM (116.123.xxx.191)이렇게 글 쓰는 동기를 만들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13. ..
'22.6.1 9:51 AM (58.79.xxx.33)끝까지보고 다시 정주행해보세요.유튜브에 다양한 감상평들도 좀 보시고 완전 허우적거리는 님을 발견하실거에요.
14. 000
'22.6.1 9:51 AM (124.50.xxx.211)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 본인이 사랑을 잘 못한다고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을 어리석니 답답하니 무모하니 미련하니 평가에 판단질.
실생활에서 주변사람들 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판단하는건 아니겠죠?15. 노노
'22.6.1 9:52 AM (121.139.xxx.104)나의 아저씨 보다 낫습니다.
훨씬까지는 모르겠고
박해영 작가의 최종본 정도 된다고봅니다16. …
'22.6.1 9:52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그냥 보지 마세요 아무도 원글에게
보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그렇게 빠져든다는데 얼마나 대단한가 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거 같은데 그럴필요 없어요 드라마 한편에 그렇게 대단한 의미 부여하며 볼필요 있나요 너네 그렇게 재밌다면서 고작 이런수준에 빠져든거야? 하는 오만함이 보여 참 불편하네요17. ...
'22.6.1 9:54 AM (112.133.xxx.62)저도 4회까지가 고비였어요
18. ...
'22.6.1 9:56 AM (210.96.xxx.10)그렇게 빠져든다는데 얼마나 대단한가 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거 같은데 그럴필요 없어요....
너네 그렇게 재밌다면서 고작 이런수준에 빠져든거야? 하는 오만함이 보여 참 불편하네요 2222219. ..
'22.6.1 9:56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나저씨는 재미있게 봤는데 해방은 인생드예요
10화까지 몰아보고 내생애 본방 챙겨보고 다시보기 여러번 한건 이드라마가 처음이네요
기독교적세게관이 담긴드라마니 감안하고 보세요20. ㅇㅇ
'22.6.1 9:57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남들 다 보고 감상끝날때까지 뭐하다가
뒷북치며 4회보고 품평올리는 이유는
같이 까달라는건지.
괜찮아질거니 계속 보라고 격려하길 바라는건지.
난 트렌드랑 다른 특별한 사람이란걸 인정받고싶은건지 왜이러는걸까 궁금해요.
미정이가 왜 구씨를 선택했는지는 끝까지 봐야 알게되요.21. ...
'22.6.1 10:01 AM (119.71.xxx.110) - 삭제된댓글아 그나저나 부럽습니다.
처음 감동을 느끼고싶네요.22. ...
'22.6.1 10:01 AM (175.117.xxx.251)안보셔도 돼요ㅡ편견에 꽉 막힌 분은 보셔봤자 시간아깝다하실거예요. 오만과편견 잘읽고가요 ㅎㅎ
23. ...
'22.6.1 10:02 AM (223.39.xxx.95)한 캐릭터나 한 커플 관점으로 따라가기보다 여러 인생들 각 관점을 보면 더 좋은거 같아요
저도 5회부터 재미가 붙었어요24. ..
'22.6.1 10:0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우울감을 해방시켜준 드라마
저는 긍정 마인드가 솟아오르던데~^^25. 공감
'22.6.1 10:12 AM (175.208.xxx.164)나의 아저씨같은 극적 스토리, 긴장감이 없어서 그런지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지만 다들 좋다고 하니 뭔가 있겠지하고 참고 봤어요. 나의 아저씨는 인물 하나하나 살아있고 공감가고 같이 울고 했는데 해방은 그렇지는 않았어요.
26. 저도
'22.6.1 10:12 AM (211.36.xxx.191)보고나서 약간의 희망?의지?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별볼일 없이 애키우도 직장 다니고 남편과는 데면데면한 사이지만...뭔가 나를 바꾸고 싶은 갱생의 의지가 생긴달까 .
나도 내가 사랑스러워지기를...27. ㅇㅇ
'22.6.1 10:17 A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재미없는 드라마 왜 봐요?
전 일회부터 잼나던데 ㅎㅎ 며칠전부터 보고 있고
구회보다 쉬는 중
아무튼 사회까지 재미없음 그냥 안보는걸로
저도 일회보고 접은 드라마 많아요
심지어 마지막회 안본 드라마도 많음28. ...
'22.6.1 10:18 AM (175.124.xxx.116)제가 4회까지 보다가 님같은 마음이 들어서
5회를 안 봤는데 어떤 장면이 뜨길래 궁금해서 다시 보다가 푹 빠져들었어요.
솔직히 전 드라마보다는 손석 구씨한테 빠져버린거지만요..29. 저도
'22.6.1 10:21 AM (211.211.xxx.96)여기서 하도 회자가 많이되서 정주행했습니다. 1회보고 중단하다 다시 시작해서 끝까지는 봤는데 님의 그느낌 그대로 끝까지 가던데요. 더이상 빠져들지도 않고 또 너무 재미없지도 않고 그냥 중상 정도요
여기서 추앙하듯이 너무 월에이드다 그런 생각도 굳이..30. 오타
'22.6.1 10:22 AM (211.211.xxx.96)월에이드 -> 월메이드
31. ㅇㅇ
'22.6.1 10:23 AM (49.1.xxx.136)끝까지 봤지만 원글님 얘기에 동감해요.
미정이의 우울함이 과하고 설득력이 부족해요.
갑자기 추앙하라는것도 오글거리기도 하고.
나저씨만큼의 캐릭터 빌드업이 없구요.
구씨에 대해서도 불친절하게 풀어가죠.
손석구가 구씨여서 개연성이 생긴 드라마라고 생각해요ㅎ32. Kㅗㅓ
'22.6.1 10:29 AM (220.70.xxx.74)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에 너무 공감.
보면서 젊은 애들이 왜 저렇게 우울하게 사는지 답답. 80년대도 아니거.33. ..
'22.6.1 10:36 AM (223.39.xxx.95) - 삭제된댓글미정이는 원래 내성적이고 사색적인 성향이고, 말수가 적고 내면으로 파고드는 타입인 것 같아요. 다수의 성향과 좀 안맞죠 자체 아싸 성향
그러면서도 타인들과 무리없이 지내는편이니 속으로는 많이 노력하고 견디고있는 것이구요
Int성향같은데, 82에서 inf같다고도 하시더라구요
엠비티아이가 뭐든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사색적이고 관념적인 사고를 많이 하는 성향이 있는거같아요 그런사람 너무 극소수라 이렇게 이해받기 힘든거같구요
미정이 나레이션이나 대사들보면 드라마에서 한번도 나온적없는 인간형이죠34. ..
'22.6.1 10:37 AM (223.39.xxx.95)미정이는 원래 내성적이고 사색적인 성향이고, 말수가 적고 내면으로 파고드는 타입인 것 같아요. 다수의 성향과 좀 안맞죠 자체 아싸 성향
그러면서도 타인들과 무리없이 지내는편이니 속으로는 많이 노력하고 견디고있는 것이구요
내가 다수와 안맞는다고 느낄수록 우울할 수 있죠
Int성향같은데, 82에서 inf같다고도 하시더라구요
엠비티아이가 뭐든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사색적이고 관념적인 사고를 많이 하는 성향이 있는거같아요 그런사람 너무 극소수라 이렇게 이해받기 힘든거같구요
미정이 나레이션이나 대사들보면 드라마에서 한번도 나온적없는 인간형이죠35. 하늘빛
'22.6.1 10:38 AM (125.249.xxx.191)다양한 시청평을 나눌 수 있어 좋네요. 화를 내시는 분들은 왜? 시청소감이 다 동일할 수 있나요. 4회 까지가 고비라니 이어보려 합니다.
36. ..
'22.6.1 10:48 AM (110.70.xxx.212)저도 그러다가 완전 빠져들어서
진짜 몇번을 다시보는지 몰라요..
ㅠㅠ
보면 볼수록 더 좋아요.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죠?
ㅠㅠ
근데요.
기정이는 끝까지 정이 안가네요.
기정 이기우 그 누나들 장면은
건너뛰고 봐요.
이엘의 표정 말투 톤 억양 모든게
질려요.
종방소감 영상보니까
이엘 스스로도 잘못 연기한거
후회하더라고요.
이엘 이기우는 케미도 없고
넘 미스캐스팅.
암튼 기정이빼곤
다 좋은 드라마.37. ...
'22.6.1 11:00 AM (211.246.xxx.9)화 내시는 분들 이상해요. 감상이 다를 수 있는 거지 원글님이 이렇게 느꼈다고 왜 자기 감상이 모욕 받았다고 느끼나요?
전 이 드라마 아주 좋진 않았고 구씨 호빠설정만 빼면 대체로 괜찮았다는 편인데 원글님 말씀에도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요. 전반부 스토리가 좀 심심하고 밋밋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작가가 말하고 싶은 상징 같은 게 보여요. 그렇게 보았을 때 전 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38. 해방
'22.6.1 11:35 AM (93.107.xxx.152)기정은 사랑을 갈구하는거 맞는데 미정은 사랑 이상의 것을 찾고 있어요. 사랑을 찾는다는 관점으로 보면 미정이만큼 이상한 캐릭터도 없죠.
미정은 남자 포함 사람에게서 상처받고 지쳐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런 미정은 자신과 비슷한 구씨에게 끌렸구요.
나중에 둘의 애정씬도 나오지만 일반적인 남녀의 애정 관계로만 보지 마시고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상처를 서로가 위로하고 채워주는 관점으로 접근해 보세요.39. 회자된다고
'22.6.1 11:55 AM (180.68.xxx.127)나도 재미있으라는 법은 없지요.
재미 없는 걸 굳이 볼 필요가...40. ᆢ
'22.6.1 12:11 PM (121.139.xxx.104)난 미정이의 우울이 이해가던데요
기정이의 징징거림도 이해가고
내생각 내기억 작가가 사찰했나싶었어요41. 공감
'22.6.1 10:12 PM (223.38.xxx.74)원글님 얘기에 동감해요.
미정이의 우울함이 과하고 설득력이 부족해요.
갑자기 추앙하라는것도 오글거리기도 하고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