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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10년 남편한테 애정이 하나도 없어요

ㅇㅇ 조회수 : 6,776
작성일 : 2022-05-27 06:13:54
아마도 3년전인가.. 남편이 이혼서류 갖고 왔을때부터 인것같아요

상당히 충격받았고 신뢰 믿음? 다 깨져버렸어요

크게 일이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싸우고 이혼하자 서류 갖고올게 하다가 그리 된거거든요 기싸움하려고 한건지

그게 그냥 해프닝 정도로 끝날것같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이렇게 오래도록 감정이 남아있는걸 보면

이렇게 어떻게 사나싶어요

그냥 애들 아빠로 역할이지 마음속 깊이는 이미 마음이 떠나버렸네요






IP : 118.221.xxx.1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27 6:15 AM (124.5.xxx.184)

    어른들이
    이혼얘기 함부로 쉽게쉽게 꺼내는거 아니라잖아요

  • 2.
    '22.5.27 6:27 A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아마 남편도 그런 심정일 겁니다

    남편이 서류 가져오기까지 호소했던 걸
    혹시 사소하게 치부한 건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평행선 그으면 결혼이 속박이 되잖아요
    그럴 바에 이혼 하시는 것도 좋고요

  • 3. 진짜로
    '22.5.27 7:07 AM (121.133.xxx.137)

    이혼ㅎㄹ마음 아니고선
    그 소리 하는거 아닙니다
    님은 이혼말 꺼내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일방적으로 서류 가져온건
    아닐거잖아요
    이혼하재서 서류 내밀었는데
    어쩌라구요

  • 4. 대부분
    '22.5.27 7:29 AM (223.39.xxx.99)

    그렇지 않나요
    시모가 ㅈㄹ을 하든 만정 떨어지기 쉬운게 우리나라 결혼인데요
    이혼은 아무나 하는 거 아니죠
    아이들한테 상처가 너무 크거든요
    남편한테 빅엿한번 날리세요. 마음이 조금은 풀어지게.
    어떤 아짐은 남편 잘 때 모르는 척 뺨을 후려친답디다.
    그래서라도 마음 풀고... 적당한 거리두고 사세요

    연애도 아니고 이뻐 죽겠다고 사는집 과연 몇 프로나 있을까요..

  • 5. ㅇㅇ
    '22.5.27 7:37 AM (211.193.xxx.69)

    남편을 너무 믿었는데
    그래서 내가 이혼소리를 꺼내도 남편은 절대로 응하지 않을것이라 믿었는데
    남편이 이혼서류를 가져왔다..여기서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진게 아닌가요?
    이게 맞다치면
    이런 사단을 일으킨 모든 원인 제공자는 원글님이 되는건데 말이죠
    그렇다면 이런 말 죄송하지만
    원글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다가 지금은 나가 떨어진 상태?

  • 6. 이혼
    '22.5.27 7:48 AM (27.174.xxx.220) - 삭제된댓글

    할것도 아니면서 충동적으로 행동 하고,
    그만큼 원글을 깔보고.. 그렇다는건데..

    본인도 남편을 하찮게 보는거에요.

  • 7. ㅇㅇ
    '22.5.27 7:56 AM (59.6.xxx.13)

    저위에 잘때 뺨을 후려친다구요???
    참 조언이 기가 막히네요

  • 8. ///
    '22.5.27 10:02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잘때 빰을 후려치라구요.??? 뭐 저런 조언을 해요.. 막말로 그렇게 했다가는 당장이혼하자고 할걸요..
    입장바꿔서 지금 사이 안좋은데 남편이 자다가 원글님 빰 후려치면 원글님이 가만히 있겠어요
    그리고 솔직히 원글님이 아무리 화가 나도 왜 이혼하자고 먼저 이야기 하셨어요
    부인이 이혼하자고 했을때 남편입장은 어땠을지..
    원글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다가 지금은 나가 떨어진 상태? 이말이 맞는것 같네요
    잘 컨트롤 해봐야죠 어떻게 하겠어요 .

  • 9. ..
    '22.5.27 10:14 AM (175.113.xxx.176)

    잘때 빰을 후려치라구요.??? 뭐 저런 조언을 해요.. 막말로 그렇게 했다가는 당장이혼하자고 할걸요..
    입장바꿔서 지금 사이 안좋은데 남편이 자다가 원글님 빰 후려치면 원글님이 가만히 있겠어요
    그리고 솔직히 원글님이 아무리 화가 나도 왜 이혼하자고 먼저 이야기 하셨어요
    부인이 이혼하자고 했을때 남편입장은 어땠을지..
    원글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다가 지금은 나가 떨어진 상태? 이말이 맞는것 같네요
    잘 컨트롤 해봐야죠 어떻게 하겠어요..남편도 그냥 지금 감정이 똑같다고 생각해보세요
    참 씁쓸하지않나요. 그냥 애들 엄마로만 생각한다면요
    두분이 빨리 감정 잘 회복하셔서 사이좋게지냈으면 해요

  • 10. ,,,
    '22.5.27 10:22 AM (118.235.xxx.126)

    와이프가 이혼하자 했을 때 남편이 맘이 떠난 것 같은데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은데요 여자들 생각없이 저런 말 하는 거 진짜 한심합니다 그러고서 이혼도 못 하는 건 더 웃기고요 진짜 이혼을 한다고 생각 했을 때 말했어야죠 무슨 20대 애도 아니고 나이 먹고 뭐하는짓인지 .. 남편도 마음 떠났고 님도 떠났으면 이혼 하세요 애 핑계로 붙즐고 살지 말고요

  • 11. 누가
    '22.5.27 11:27 AM (121.162.xxx.174)

    이혼하자 한 건가요?
    전 제게 남편이 이혼하자 하면 해줄거에요
    사이 좋은 부부지만 무슨 신내림 받았다고 머릿속에 없는 생각이 나옵니까?
    원글님이 먼저 꺼낸 말이라면
    남펴분 성격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사람이면 그 날 이후 마음은 달라졌을 겁니다
    반대로 남편이 꺼냈다면
    한번쯤은 그 날 이후 상처받은? 마음을 이야기 하세요
    결혼은 동반이지 남자와 여자로만 사는 건 아닙니다
    동반자로서의 애정마저 사라졌다면
    매너로 평생 갈 수 있는지 자신에게 솔직하게 생각해보시구요

    어떤 이혼도 다른 이성을 만나서 살기 위한 건 아니라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건 이혼 후 일어날 ‘수’ 도 있는 일일뿐, 이혼마저도 결혼의 과정이기 때문이죠

  • 12. 누가
    '22.5.27 11:29 AM (121.162.xxx.174)

    이뻐 죽겠진 않아도
    뺨을 때리는 관계면 같이 살아도 아이들에게 상처에요
    이혼을 권하는게 아니라,
    평생 사이 나쁜 부모 슬하에서 자라
    감당못할 양가 감정으로 괴로운 글 들 안 보셨나요?
    거리를 두는 것과 폭력을 행사하는 건 완전히 다른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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