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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온 편지

건강 조회수 : 4,140
작성일 : 2022-05-26 18:48:34
사랑하는 부모님께
어머니,아버지 아들 000입니다
아직 휴가,전역이 많이 남았는데 너무 보고싶습니다
첫째날 밤부터 매일 밤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울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버티고 계시겠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군생활 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생활하며 그동안 내가 무의미하게 낭비하며 보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잃어봐야 소중한 것을 알 수 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훈련소 입소 전 짜증을 내고 들어온게
정말 후회됩니다 어머니,아버지도 같이 마음아프셨을텐데
더 예쁘게 말하고 짜증내지 말고 들어와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셨지요 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라고...
말씀대로 사람 사는곳이었습니다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취침시간,불침번,
촉박한 세수,손세탁,이닦기,씻기,용변보기 시간등 힘든건
많습니다만 잘 적응하고 잘 살아남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훈련소 수료하고 휴가 나가서 만나뵐때 즈음이면
좀더 의젓하고 늠름하고 철든 아들 모습을 보실수 있도록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항상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말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커피 그만 드시고(믹스커피 잘마심)
두분 다 일하시다 잠깐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하시고
몸 조금만 아프시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 가시고
항상 건강하게 관리 잘 하셔서 저 죽을때까지
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혼자 살아보니 부모님 없이는 못 살것 같습니다
전역하면 더 후회하기 전에 사진도 같이 찍고
뭐라도 하고 싶습니다
항상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사진 안 가져온거 잘 한 선택 같습니다
가져왔으면 맨날 보고 울었을것 같습니다
진화중인 아들 000 올림
====
이렇게 편지가 왔고 옷,신발이 왔어요
한번도 빨래 개는거 안시켰는데 제가 좀 특별하게
옷을 개거든요 그것하고 똑같이 옷을 잘 접어서
넣어 보냈더라구요
옷에서 아이 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세탁 안하고 좀 갖고 있으렵니다
화천지역 신병교육대에서 코로나 많이 확진 되었다고 해서
걱정이 좀 더 되고 있는...
아들 군대보내고 2주 된 초보엄마였습니다
IP : 61.100.xxx.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5.26 6:42 PM (59.6.xxx.68) - 삭제된댓글

    더치가 좋아요
    정도 한번씩 주고받아야 기분나빠지지 않는걸 보면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속으로 계산 다 하는거잖아요
    그러면서 매번 속으로 계산하고 누가 더 손해인지 아닌지 따지다가 차례가 지켜지지 않으면 낸만큼 받으려는 마음도 생길 것이고… 저는 복잡해요
    그냥 더치가 편하고 좋아요
    성인들은 다들 자기 몸, 자기 몫은 자기가 챙기고 해결하는게 깔끔해서 좋아요

  • 2. ㅁㅇ
    '22.5.26 6:51 PM (59.4.xxx.50) - 삭제된댓글

    이야
    멋진 아들이네요.
    세상에 그런 편지는 어떻게 키워야 받나요?
    부럽습니다.
    1월에 제대한 아들둔 엄마

  • 3. 부럽습니다
    '22.5.26 6:52 PM (14.40.xxx.74)

    전 훈련소에 입소하면 편지 못 쓰는줄 알았습니다;;

  • 4. 세상에
    '22.5.26 6:52 PM (221.138.xxx.122)

    내 자식도 아닌데
    왜 이렇게 대견하고 예쁘고 자랑스럽....^^

  • 5. @@
    '22.5.26 6:55 PM (116.127.xxx.215)

    세상 까칠한 우리 아들도 군대 있을땐 매일 통화했어요
    제일 효심 가득할때 인것 같아요~~

  • 6. 건강
    '22.5.26 6:56 PM (61.100.xxx.3)

    유치원 졸업 후
    처음 받아 본 긴~~편지였어요
    지렁이 기어가는 꼬불꼬불 글씨
    너무 정성들여 쓴 표시가 나는
    어디 샘플 보고 쓴거 아니냐고
    한창 울고 난 후 남편에게 물어봤다는~~
    그 와중에 고2 남동생 이야기는
    한줄도 없어서 웃겼어요
    (그래서 형아 편지 못보여줌 서운할까봐)

  • 7. ㅋㅋㅋ
    '22.5.26 7:02 PM (223.39.xxx.142)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은 훈련소일때가 가장 효자였어요.
    자대배치받으니 연락도 없고

  • 8. ㅠㅠ
    '22.5.26 7:04 PM (210.105.xxx.54)

    저희 작은아이도 7월 입대 예정이라 읽으면서 눈물나네요. 큰아이는 공익이라 2주 훈련받고 집으로 와서 좀 더있지... 했는데 작은아이는 아무래도 막내라 애틋하네요.
    아드님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길 기도합니다.

  • 9. ㅠㅠㅠㅠㅠ
    '22.5.26 7:05 PM (172.224.xxx.21)

    내아들도 아닌데 눈물이 오르네요
    군대갈 날 멀지않은 그러나 아직도 너무 철없는 아들 있어요

  • 10. ㅎㅎ
    '22.5.26 7:07 PM (123.214.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A4용지 여백 하나없이 빽빽이 써서 보낸 편지 받고
    군대가 무섭긴 무섭구나... 했어요.
    우리 아이 포함 모든 애들이 죄다 코박고 편지 썼을 생각하니 짠하더라구요.

  • 11. .....
    '22.5.26 7:11 PM (14.6.xxx.34)

    신검 받고 1급 나왔다고 카톡만 받아도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라구요.
    2학년 마치고 가겠다고하는데...
    편지 읽으면서 마음이 짠하면서도 기특허네요.
    군대 간 모든 아들들...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12. ..
    '22.5.26 7:17 PM (58.122.xxx.222)

    우리 아들은 훈련소일때가 가장 효자였어요.
    자대배치받으니 연락도 없고 22222
    생존 전화하면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이딴소리만 하고ㅋㅋ
    그래도 이제 전역까지 5개월 남았네요^^

  • 13.
    '22.5.26 7:20 PM (223.38.xxx.164)

    눈물나요.
    아드님께 82아줌마가 고맙다고 건강하라고
    기원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 14. ㅎㅎ
    '22.5.26 7:20 PM (125.248.xxx.133)

    말썽쟁이 울아들
    훈련소에서 첫전화 하면서
    엄마...부르고 훌쩍훌쩍 울기만 했어요
    편지도 세상 효자가 없구요
    저때가 젤 효자입니다
    이병 지나면 원상복구(찬물 뿌려 죄송요)
    지금 즐기세요

  • 15. 건강
    '22.5.26 7:27 PM (61.100.xxx.3)

    첫 전화도
    엄마에게 5분 아빠에게 5분 공평하게
    듣기 좋은 낮은 목소리를
    가진 녀석이 큰소리로 대답하느라
    목이 쉬었다고
    니가 잘 지켜주는 덕분에 엄마가 잘잔다
    고맙다 해줬어요

  • 16. 세상
    '22.5.26 7:28 PM (116.123.xxx.207)

    듬직한 아들 두셨네요
    6년 전 군대 간 아들 소지품 오던 날
    그때는 왜 그랬는지
    시간을 짧게 줘서 수첩에 급하게 적은
    짧은 편지 였는데 옷 보다 그 편지 읽고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던 기억

  • 17. 저기 혹시..
    '22.5.26 7:28 PM (223.39.xxx.141)

    중2 딸아이가 공부는 못? 안?하지만
    센스있고 깔끔하고 키가 171에 늘씬하고
    자기먹을것도 야무지게 잘하는 얼굴예쁜 귀염둥이인데
    아드님 다른 여친 사귀지말고 5년만 기다려 달라고
    전해주시죠ㅎㅎㅎㅎ

  • 18. 건강
    '22.5.26 7:30 PM (61.100.xxx.3)


    아이고~~말씀만 글로만 봐도
    너무 고맙습니다
    따님이 너무 아깝습니다~~

  • 19. 히야
    '22.5.26 7:30 PM (223.39.xxx.251)

    아드님은 편지를 멋지게도 썼네요
    울 아들 군대가서 첫편지가 백지였어요
    기가 찼어요 ㅠ

  • 20. ㅇㅇ
    '22.5.26 7:37 PM (211.36.xxx.22)

    글읽어 내려가는데 눈물이 뚝뚝뚝 잘울고 갑니다 ^^

  • 21. ㅎㅎㅎㅎ
    '22.5.26 7:41 PM (223.38.xxx.54)

    백지편지 받으긴 윗님 ㅎㅎㅎㅎ

  • 22. ㅡㅡ
    '22.5.26 7:5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자대배치 받으니 연락도 없고3333333333ㅋㅋ

  • 23. ㅠㅠ
    '22.5.26 7:54 PM (122.36.xxx.85)

    아드님 속이 꽉 찼네요. 저게 군대 갔다고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닐거에요.
    그동안 모범 보이시며 잘 키우신거겠죠.
    건강히 군생활 잘 하고 제대하길요.

  • 24. ㅋㅋㅋ
    '22.5.26 7:59 PM (58.29.xxx.67)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 고2 남동생 이야기는
    한줄도 없어서 웃겼어요

    ----------------------------------

    편지 읽으며 외동아들인 줄 알았....ㅋㅋ

    넘의 집 아들 편지 읽고 뭉클하네요.

  • 25. ...
    '22.5.26 8:01 PM (166.104.xxx.100)

    코끝이 찡해지네요.
    모두... 참으로 귀한 누군가의 아들들... 무탈하게 군생활 잘 마치고 더 멋진 삶을 살 에너지와 힘을 얻어 제대하기를 기도합니다.

  • 26. 엉엉
    '22.5.26 8:01 PM (218.155.xxx.132)

    옆에 la갈비 뜯는 초3 아들있는데
    이 글 읽으며 울어요. ㅠㅠ
    엄마가 울어도 갈비 먹느라 정신없는 저 녀석 ㅠㅠㅠㅠ

  • 27. ㅠㅠㅠ
    '22.5.26 8:03 PM (1.225.xxx.38)

    아 너무 찡해요
    너무 잘 키우셨네요
    귀한아들에게 빚진 국민...
    오늘밤도 편안히.자겠습니다
    모든 경험이 거름이되어 더 큰 성장 이루고
    털끝하나 다치지않고 건강히 제대하길
    기도합니다.

  • 28. ㅇㅇ
    '22.5.26 8:08 PM (211.187.xxx.219)

    예전 생각나네요
    훈련소에서 헤어지며 손 흔들고 들어가며 멀어지던 아이모습이 제 평생 가장 슬픈장면이었어요
    원글님의 아드님도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29. ㅇㅇ
    '22.5.26 8:13 PM (49.175.xxx.63)

    우리아들은 상사가 시켜서 편지씁니다로 시작해서 뭐도 먹고싶고 뭐도 먹고싶고 이것만 한장가득 썼는데,,,,한심해 죽겠는데 눈물은 왜나는건지 참

  • 30.
    '22.5.26 8:14 PM (211.219.xxx.193)

    ㅋㅋㅋㅋ
    저 죽을때까지 살아달래~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 31. ditto
    '22.5.26 8:36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윗님 ㅋㅋㅋ 저도 사실 저 포인트에서 웃음 빵 터졌는데 감동깨질까봐 ㅎㅎ 덩치만 컸지 아직 애기네요 ㅎㅎ 무탈히 군 생활 마치도록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

  • 32. 휴우
    '22.5.26 8:36 PM (39.118.xxx.118)

    원글님께서는 군대보낸 아들걱정에 맘이 무거우시겠지만....우리 딸도 군대 좀 다녀왔음 좋겠네요.원글님 효자아들 부럽습니다.^^

  • 33. 화천거주자
    '22.5.26 8:55 PM (58.233.xxx.171)

    읍내에서 군복입고 걸어가는 군인들보며,
    건강님의 편지 잘쓰는 아들이라 생각하고
    엄마 미소를 대신 보내 드리겠습니다.^^

  • 34. 건강
    '22.5.26 9:02 PM (61.100.xxx.3)

    ㄴ 어머 너무 감사합니다
    화천으로 이사 가고 싶어요

  • 35. 에궁
    '22.5.26 9:12 PM (121.155.xxx.78)

    넘 사랑스럽네요.
    건강히 잘지내다 휴가도 나오고 제대도 얼른하길....ㅎ

  • 36. 지금
    '22.5.26 9:19 PM (223.62.xxx.202)

    모자간 사이가 제일 좋을때예요
    님이나 저나 아직 한 번 더 남았네요ㅠ
    훈련소때가 제일 힘들다는데 응원 많이해주세요

  • 37. ㅠㅠ
    '22.5.26 10:32 PM (112.145.xxx.250)

    군대 갈 아들 둔 엄마인데
    눈물 나요. ㅠㅠ

  • 38. ...
    '22.5.26 11:04 PM (119.69.xxx.193)

    아들만 둘인데
    군대 보내기 싫다 생각만했는데 이글보니 생각이 바뀌네요ㅎㅎ

  • 39. 건강
    '22.5.26 11:14 PM (61.100.xxx.3)

    6월15일 퇴소인데
    코로나 때문에 행사 안한지 1년도 넘었데요
    혹시 계획이 변경될지도 모른다고
    아이아빠는 그 동네 팬션을 예약하고
    혼자 이것저것 먹을거 살걸 계획하고 있어요
    소고기,치킨, 과자, 피자,이것저것
    (사실 아이가 잘 먹질 않는데
    군대에선 또 다르다고 왕창 가져갈 계획이래요)
    행사가 진행 안되도 평일 수요일인데
    둘이 꼭 아들 가까이 있는 근처에 가서
    공기라도 마시고 오자고 하네요

    동생은 그날 학교 수행평가 없으면
    따라가고(체험학습 내고 결석)
    아니면 자긴 학교 간다고 쿨~하게
    형이랑 게임할때는 그렇게 친하더니
    형이 군대가기 전 부탁해놓은 게임은
    잘 진행시키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다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0. 감동파괴 죄송
    '22.5.27 12:36 AM (124.50.xxx.178)

    울아들 훈련소에서 보낸 펀지 내용과 아주 유사합니다.
    올초에 제대했는데
    원상복구 바로 됐습니다.

    저때가 진짜 세상 둘도 없는 효자였답니다..

  • 41. 화천거주자
    '22.5.28 12:34 PM (58.233.xxx.171)

    오늘 아침에 사전 투표하려고 갔더니,
    복지관에 훈련병들이 체육복 입고 줄서서 대기 하고 있네요.
    멀리서 엄마 미소 잔뜩 보내고 왔습니다.
    약속을 빨리 지킬 수 있게 되었네요.
    모두들 건강해 보이고 씩씩해 보였답니다~

  • 42. 건강
    '22.5.28 1:21 PM (61.100.xxx.3)

    ㄴ오~~그러셨어요?
    6월부터 입소,퇴소 부모님 동반가능한가봐요
    화천이 더 활기차게 되겠어요
    저도 15일 팬션 예약했어요
    얼굴뵙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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