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에 코에 물혹을 수술 하였습니다. 거의 30년 전이예요...^^;;
그땐 입을 절개해서 물혹을 제거하는게 최선의 방법이었어요..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콧물이 빠져나가지 않고 계속 모이는 증상을 동반하였네요..
병명은 ' 술후성 협부 낭종'인데요..
결과적으론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남편 휴가, 아이들 방학 맞춰 하려 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항생제로 버티는 것 보단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 판단 하였습니다.
저는 아래쪽 지방에 살고있고..
가까운 광역시 쪽으로 나가서 수술을 받을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는지역에서 수술을 받으려 하는데 두분이 계셔서 여러분께 의견을 여쭈어요.
한분은 지방대학병원 여의사님, 지방대 출신이십니다.
다른 한 분은 연세대출신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계시구요..
거의 이 도시에서는 유일하게 수술 하는 이비인후과입니다.
수술 경험이 많은 분께 받으면 좋겠지만 " 수술 얼마나 많이 하셨나요?" 하고 물으려면 정신줄을 놓아야 될 거 같아서
감히 그러진 못하구요.... ㅠ_ㅠ
주변에 물어봐도 반반 갈리네요.
여러분이시라면 어느 쪽을 추천해주고 싶으신가요...??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