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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지 14회 볼 준비 - 13회 다시 봄

준비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22-05-22 20:51:29
어제 너무 당황하면서 봐서...
13회를 다시 봤는데
좀 더 차분하게 보니.

클럽으로 돌아간 구씨...아주 추레하게 연출했구나.

미정이는 매일 퇴근길에 구씨가 기다려주는 바램+상상으로 살았구나.
그래서 밤에는 쓸쓸하고 죽어도 괜찮은 마음.
버림받은 마음을 매일 곱씹었구나.

이 두 사람 지하철 교차씬이 오늘 더욱 슬프더라고요.
당미역에서 기다리는 구씨를 보니 안됐기도 하고 쌤통인 마음 잠깐 들었다가
다시 너무 안쓰럽고요.
그래도 집까지 찾아가는 거 보고
아예 희망이 없지 않다 했어요.
마지막에 미정이 전화번호 쪽지 열면서 울먹하잖아요.

오늘 14회에
어제 맺힌 것들이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타임라인
18년말~19년 초    구씨, 산포로 들어옴
19년 여름   떠남
19년 가을   엄마 돌아가시고 삼남매는 서울로
20년 겨울   구씨, 산포 집에 들름(13회)

맞지요?
그럼 22년 1월1일까지 시간 차가 또 있네요..
21년 한 해 동안 무슨 일이 있을지...



IP : 125.240.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22 9:00 P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에들 고생 많았고 창희 친구가 기정이에 대해 말한걸로 봐서 삼남매 서울 입성은 20년 가능성 있고
    구씨 찾아온게 21년 후반쯤 이지 않을까하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 2. ...
    '22.5.22 9:02 PM (118.235.xxx.89)

    아빠의 애들 고생 많았다는 말과 학교샘 친구의 기정이에 대해 말한 걸로 봐서 삼남매 서울 입성은 20년 가능성 있고
    구씨 찾아온게 21년 후반쯤 이지 않을까하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 3. ....
    '22.5.22 9:03 PM (123.254.xxx.136)

    시간이 약간 헷갈렸는데 원글님 글보니 확실해지네요.
    진짜 몇년전부터 집중해서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어요.
    나이들어 삶이나 드라마나 다 시시껄렁한거겠지..거기에 나이드니 집중력도
    떨어지나 했거든요.
    좀 관심이 가는 드라마도 걸핏하면 핸드폰 보면서 소리만 듣고.
    그랬는데 와~~ 아니었어요.
    나의 해방일지는 본방사수는 물론이고 재방에 삼방 그것도 볼때마다 나름 새롭고.
    본방때도 당연히 초집중해서 보려고해요.
    유튜브해석도 보는데 마치 소설이나 시의 내적의미를 찾아내듯 분석하는 영상들을
    보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싶어요.
    평소 인생드라마 이런 표현 한번도 써본적 없는데 앞으로 내용에 이변이 없다면
    나의 해방일지가 저의 거의 유일한 인생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 4. ㅡㅡ
    '22.5.22 9:13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13회보고
    오늘 하루종일 넷플로 1회부터 다시보니
    별 대서없던 엄마 한마디 한마디가 다 슬퍼요
    자식낳아봐
    애엄마를 누가 이겨
    이런세상을 살아봐야되는데.. 이런것도 다
    드라마가 드라마로 시시하게 뻔하길 바래요
    보고또보고
    국어시간에 믿줄긋고 싯구 파헤치듯
    인강공부하고있어요

  • 5. ..
    '22.5.22 9:15 PM (115.139.xxx.67) - 삭제된댓글

    구씨가 산포로 다시 돌아온게 20년 겨울인건 어디에 나오나요?

  • 6. 저는
    '22.5.22 9:20 PM (220.94.xxx.57)

    구씨가 산포에선 매일 소주2병 마시더니


    클럽에선 결제할때 마다 양주 한잔 마시고 결제하더라구요


    구씨가 미수를 악착같이 받고
    돈문제든뭐든 정확해서 사장된거네요.

    저는 구씨가 집 앞에서 차 탈때
    삼식이가 안녕히 주무셨습니까하고 태워갈때
    좀안되어보였어요.

    근데 밤에 계속 다른 술집을 세군데 돌잖아요
    그건 왜 그런거죠?
    마지막에 밥먹었냐며 고추가루 많은 고구마줄기김치
    나오구요.

  • 7. 리메이크
    '22.5.22 9:26 PM (125.183.xxx.243)

    타임라인 정리하신거 보니 이해가 더 잘 되네요
    그런데

    20년 겨울 구씨, 산포 집에 들름(13회)



    20년인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8. 원글
    '22.5.22 9:50 PM (125.240.xxx.205)

    20년 겨울은 그냥 짐작예요. 아버지 말로요,
    근데 첫댓글님 말씀처럼 21년 겨울이어도 될 거 같아요.

    짐작이라서, 맞는지 여쭤본 거예요.

  • 9. 리메이크
    '22.5.22 9:59 PM (125.183.xxx.243)

    저는 무심코 22년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을이니 21년 쯤이 맞는것 같네요.

    20년이면 그해 죽었다 라고 표현 안 하고
    작년에 죽었다 라고 했을 것 같아요!

    원글님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 10. 원글님
    '22.5.22 10:04 PM (115.21.xxx.226)

    지금 14회 기다리고 있다가 13회 보고 있음ㅋㅋ
    자세한풀이 감사요~

  • 11. ...
    '22.5.22 10:15 PM (39.7.xxx.152)

    근데 밤에 계속 다른 술집을 세군데 돌잖아요
    그건 왜 그런거죠?
    -----
    신회장이 하는 업장 다 돌면서 수금하는거잖아요.
    노란색 업장 클럽 룸싸롱등등
    구씨가 일은 잘하니까요.
    어쩌다 저쪽으로 발을 담궜나 모르겠지만 뭐든 잘하는 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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