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빵집에서 종업원이 맨손으로 빵을 담아줬어요

.. 조회수 : 4,166
작성일 : 2022-05-21 15:53:27
요즘 빵값도 비싸서 빵하나에 5천원씩 하잖아요

근데 빵을 종업원이 맨손으로 집어서, 맨손을 빵 담을 비닐봉투 안으로 넣어서 쫙쫙 펴서 빵 넣어주더라구요

빵엔 전체가 아니고 일부에만 비닐띠가 둘러져있긴 했지만요

그 빵담았던 손으로 카드 받고 계산등도 다 하고요



황당해서 여긴 비닐장갑 안끼고 빵담냐 물었더니

비닐끼면 지문이 빵에 묻어서 그걸 불쾌해하는 손님도 있다고 앞뒤가 전혀 안맞는 변명 하더니

그럼 다시 비닐끼고 다른빵 담아줄거냐고 묻더라고요



차라리 그렇게 해주라고 할걸

어차피 내가 이거 안사도 이빵 폐기 안하고 다시 진열대에 넣어놓고 모른척 다른손님에게 팔겠지 싶고 넘 까다롭게 굴지말자 싶어서 괜찮다고 하고 가져왔는데.

안봤으면 모를까.. 코로나시대에 맨손으로 계산등도 다 하면서 그손으로 빵 담았던게 생각나서 막상 먹을려니 찝찝하고 교환 안해온게 후회되네요
빵도 내가 좋아하던 빵이라 버리기 아까워서 먹긴 먹었는데 괜히 찝찝
담부턴 이런경우에 남생각 말고 단호하게 바로 교환해달라거나 안산다고 말해야겠어요
IP : 106.101.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자리에서
    '22.5.21 3:54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말을 했어야죠

  • 2. 지나간 건
    '22.5.21 3:55 PM (106.101.xxx.209)

    다음부터는 안 그러시면 되죠

    빵은....
    그냥 빨리 먹고 소화시키심이...

    후회만큼 불필요한 감정낭비는 없죠

    그냥 잊으심이....

  • 3. ..
    '22.5.21 4:02 PM (106.101.xxx.38)

    저 저번에도 서브웨이 갔는데 날티나는 젊은 남자알바가 어찌나 비위생적으로 빵을 만드는지
    샌드위치 마는 장간낍 손으로 중간에 소스 떨어지니 소스 찾는다고 여기저기 서랍이고 뭐고 만져대다가 그장갑낀 손 그대로 다시 샌드위치 마져 말고
    그때도 너무 찝찝했지만 거기서 이거 못먹겠다고 다시 만들어달라거나 계산 못한다는 말을 차마 못해서 그냥 그대로 사왔는데 그때도 후회했거든요
    다음부턴 이럴때 단호하게 다시 해달라거나 안사겠다고 해야지 해놓고 오늘 또 그말을 못해서 찝찝하니 빵 먹었네요

  • 4. 윽..
    '22.5.21 4:03 PM (23.240.xxx.63)

    좀 비위생적이네요.
    집게 같은걸 이용하지 차라리..

  • 5. ..
    '22.5.21 4:05 PM (106.101.xxx.38)

    님들은 이럴때 어찌 대처하시나요?
    저같은 소심한 성격은 이럴때 대처를 잘 못하네요

  • 6. 저같으면
    '22.5.21 4:10 PM (121.133.xxx.137)

    말하고 안사요

  • 7. ...
    '22.5.21 4:14 PM (222.112.xxx.37)

    집게이용해야지 저러는거 처음 보네요
    불매해야할듯요

  • 8. ㅇㅇ
    '22.5.21 4:1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손으로 집어 넣어준거 안샀을듯요

  • 9. ...
    '22.5.21 4:25 PM (124.5.xxx.184)

    비닐끼면 지문이 빵에 묻어서 그걸 불쾌해하는 손님도 있다고 앞뒤가 전혀 안맞는 변명 하더니

    ---------------------------
    잘못했으면 사과하면 되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변명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면 더 화가 나더라구요

  • 10. 0O
    '22.5.21 4:4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비닐끼면 지문이 어떻게 묻죠.. 아리송..
    내집 내가 먹는 빵도 맨 손 안 대고 잘라먹는데 ㅠ

  • 11. .....
    '22.5.21 5:02 PM (122.35.xxx.179)

    저는 못 살듯요. 말하고 안 사왔을듯...

  • 12.
    '22.5.21 5:29 PM (14.138.xxx.159)

    저는 울 아이 어릴적 한 2010년도에 유명한 개성집에서 만두를 파는데 여사장이 만들어서 냉동해둔 만두를 그냥 맨손으로 집어주길래
    ' 아니, 그걸 맨손으로 집어서 담으시면 어떡하나요?" 하니( 그때 남편도 아이도 다 있어서 어떡하냐고 말할 용기가..) 벙쪘는지 기분나빴는지 종업원 더러 니가 담아라 하더라구요. 카드만지고 주방 왔다갔다 이것저것 만진손으로 어째 그냥 줄 생각을.. 아마 주방에서도 암거나 만진 손으로 만두조리했을 듯 . 그담부턴 위생관념 없는 집같아서 안 가요.
    원글님 담부턴 그냥 사지 말고 나오세요. 코로나시국에 손씻기도 제대로 안되어 있을 듯한데 당근 사지 말아야죠. 아님 집게 이용해서 다시 담아달라고 하시던가요.. 압구정현*에서도 타르트 만들면서 장갑없이 카드만지고 계산.. 정말 본인들 먹는 거 아니라고 위생관념 없이 맨손으로 만지는 거 극혐이에요.

  • 13. ㅎㅎㅎ
    '22.5.21 5:30 PM (125.128.xxx.85)

    비닐 빼고 맨손이어야 지문이 제대로 묻는거라고
    가르쳐줘야겠네요.
    도대체 머리가 돌아가기는 하는지...

  • 14. 근데
    '22.5.21 7:05 PM (49.168.xxx.4)

    비닐 껴도 그 손으로 빵 만지고 카드 결제하고 하던데요
    아예 보질 말았어야 하는데....

  • 15. 비닐장갑을
    '22.5.21 7:59 PM (211.245.xxx.178)

    꼈는데 지문이 왜 묻는다는거지요?
    희한한 변명이네..아리송...

  • 16. 저라면
    '22.5.21 10:05 PM (61.254.xxx.115)

    그빵 안받아와요 당장 내가 꺼림직한데.남생각을 왜하고있어요?
    교환해달라고 그자리서 지적하고 바꿔오죠 아님 매니저불러서 여기는 맨손으로 포장하게 가르치냐고 물어보던가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687 간절곶 1 해맞이 07:29:27 34
1785686 META는 미쳤고 OpenAI는 변심했다 ㅣ 노벨상 수상 제프리.. 유튜브 07:27:16 99
1785685 예금담보 대출 이율 보는 법 알려주세요 07:27:03 15
1785684 김장하 어른이 왠만한 종교인보다 낫네요 평온 07:25:32 76
1785683 이혜훈 임명 하는 사람이나 옹호하는 사람들이나 가을 07:21:42 48
1785682 공짜 스벅 마시고 있어요 오늘 07:20:14 206
1785681 외국인들 법 개정해야되요 07:17:31 92
1785680 오늘 스벅 선착순 크림라떼 2 레ㆍ 07:17:17 332
1785679 대형카페 1 00 07:11:46 215
1785678 직원이 사과했어요 4 이제 07:00:40 754
1785677 아직도 집 안샀어요? 3 아직도 06:41:54 747
1785676 방금 사골 4 .. 05:58:01 728
1785675 노도강 부동산도 오르고 있어요. 4 물가 05:04:33 1,594
1785674 이혜훈 발탁이 천재적인 한수라고 떠들었던 스피커들 말고 22 ㅇㅇ 03:23:46 2,839
1785673 가수는 노래를 못 하면 은퇴해야하는데 3 ㅇㅇㅇ 03:07:10 2,601
1785672 징계 대상이 '모범직원'? 김형석, 취재 시작되자 "취.. 1 ㅇㅇ 02:51:48 1,174
1785671 삶을 좌지우지하는 건 선택의 기로에서 ... 02:49:06 757
1785670 55세 어떤 일을 할까요 3 Zz 02:38:09 2,627
1785669 마사지 받는데 옆 베드에서 신음에 오예하는 서양여자 11 베트남 02:11:55 4,135
1785668 오늘 하루는 투덜이농부 02:09:49 321
1785667 명언 - 감사함 2 ♧♧♧ 01:38:55 914
1785666 내일 출근한다고 6 .. 01:22:04 1,913
1785665 뉴욕보다 우리나라 집값이 너무 싸다고요? 10 왜냐면 01:12:38 1,812
1785664 공급부족으로 집오르는게 말이 안되는게 21 01:12:02 1,806
1785663 서울지역 가방 분리수거 어떻게 하나요? 3 00 01:05:04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