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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19금)영화를 보다 주인공들의 첫날밤을 보고 제 첫날밤을

기억 조회수 : 9,002
작성일 : 2022-05-19 03:26:38

오늘 영화의 주인공들의 첫날밤을
보다 제 첫날밤을 기억해보니
(50대)
로맨스 소설이나 영화처럼
뮈 그리 환상적인게 아니었던것 같은... 어땠는지가 기억이 안나네요

다만 엄마의 유교적인 영향으로
혈흔이 없으면 버려지는줄 알고
끝나자 마자 확인해보니 없었고
대성통곡을 ㅋ
남편이 놀래서 왜그러냐고
이유를 말하니 괜찮다고
없는 사람도 있다고 위로해 주었던...
또 하나는 첫관계시 무지 아프다는데 하나도 안아퍼서 나 첨인데 왜
안아퍼? 나 문제있나?
나중에야 뭐 다들 아시겠지만
네 남편이 네 그래서 안아펐던거였네요



저 아는분은 아주 가슴으로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백수였어도
결혼했다 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떠하셨나요?
IP : 194.5.xxx.18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
    '22.5.19 3:42 AM (211.234.xxx.140)

    남편이 첫 남자는 아니예요
    그런데 처음 사실 기억도 잘 안 나요
    술 도 먹었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아니었고
    후회 없어요
    저도 아팠다거나 혈흔 없었어요

    결혼 할 여자 있는 남사친이랑 몇 번 잤는 데
    얘가 생긴건 공부만 하게 생겼는 데
    저랑 너무 맞았어요
    얼마나 힘 이 좋은 지
    생긴거랑 완전 달랐어요
    결혼 날 잡고 저 한테 와서 너무 고민 많이 했었다 면서
    결혼 물리고 너 와의 삶을 꿈 궜다고
    ㅋㅋ 저는 이 놈이랑 결혼생각 전혀 없었고
    이 애도 그냥 저 와의 궁합이 좋았던 것
    결혼 후 단 한 번도 연락 안 했어요
    잘 살고 있을 거예요
    평창동 어마어마 부잣집 아들 선 봐서 조신한 여자랑
    지금쯤 잘 살겠죠
    두 번째는 부산 조폭
    ㅋㅋ
    부산에 출장 갔다가 나이트에서 우연히 합석 했는 데
    컥 조폭...
    몸 이 완전 마동석 얼굴도 마동석
    저 좋다고 지 부하 데리고 세단 타고 몇 번 저 만나러
    서울까지 오고
    무서워서 전번 바꿨어요
    그리고 남편 만나 아이 낳고 잘 살아요
    후회 안 해요
    아주 강렬하고 짧은 만남 이었어요
    남편이랑은 알 거 다 알고 만났지만
    풋풋하고 조용하게 연애하다 결혼 했어요
    새벽이니 쓸데 없는 말 해 봅니다

  • 2. ㅠㅠ
    '22.5.19 3:58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남편은 어떻게든 성공하려고 무작정 들이대는데 생살을 찢는다는게 이런건가.. 넘넘 아파서 비명을 질렀더니 남편도 겁먹고 포기..
    결국 신행 다녀와서 프로젝트 수행하듯 실시하여 간신히 성공했어요.

  • 3. 둘다
    '22.5.19 5:46 AM (203.81.xxx.69)

    서툴고 호텔은 첨 가본거라 첫날밤
    침대에서 떨어진 기억밖에 없어요 ㅠ

  • 4. 저는
    '22.5.19 6:15 AM (58.227.xxx.79) - 삭제된댓글

    군인이였던 남편 외출 나와서 러브모텔 갔었는데
    침대시트 다 버리고 욕실 가지고 가서 빨았네요ㅜㅜ
    너무 많이 버려서 양심상 그냥 나올수가 없었어요.
    처음이라 많이 아프기만 하고 좋지는 않았던 기억입니다.
    남편이 좀 큰편인가 아직도 할때마다 시작은 아파요.
    그래서 전희가 많이 필요해요.

  • 5.
    '22.5.19 6:18 AM (58.227.xxx.79)

    많이 아프고 시트 빨정도로 피가 많이 났어요ㅜㅜ
    양심상 그냥 나올수없어서 세숫비누로 빨아 놓구
    나왔네요.

  • 6. ㅁㅇㅇ
    '22.5.19 6:31 AM (125.178.xxx.53)

    네 남편이 네 그래서

    알듯말듯 잘모르겠네요 ㅎㅎ


    저도 피가 안났는데
    저는 안날수도 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 남편이 의아해하면 알려줄려했거든요?
    근데 한번도 안물어봐서..
    뭔가 의문의 1패를 당한것도 같고
    20년 지나서 얘기하기도 웃기고

  • 7. ..
    '22.5.19 6:40 AM (175.116.xxx.85)

    전 남편밖에는 없었는데 그러고보니 첫경험에 피가 안나고 두 번째 제대로 피가 났었네요.

  • 8. 저도
    '22.5.19 7:09 AM (220.117.xxx.61)

    피 안나서 좀
    안물안궁해서 다행
    피가 그렇게 많이도 나는군요
    무섭당

  • 9. ...
    '22.5.19 7:18 AM (221.151.xxx.109)

    211님 대단하네요...

  • 10. 푸핫
    '22.5.19 7:19 AM (121.133.xxx.137)

    그래서 원글님 ㅅㅊ남편에게 불만없이 잘 살고 계시는거예요?ㅎㅎ
    난 그게 궁금하당 쏘리~^^

  • 11. 7년
    '22.5.19 7:22 AM (119.203.xxx.70)

    아픈 거 진짜 싫어서 미적미적 결국 7년 연애하고 결혼 신혼 첫날밤 첫관계 했는데 내 예상보다 더 아파서

    너무 아파서 이럴거면 미리 했어야 했고 결혼 안할걸 싶었어요...

    그리고 혈흔은 나긴했지만 시트 적실정도는 아니고 팬티에 묻을 정도....

    둘다 혈흔에 은근 신경 썼다는 시트가 깨끗해서 놀랐고 그래도 팬티에 묻을 정도라 겨우 안심했다는...

    (아닌거 알지만 괜히 안심이 되더라는.... =.=;;;;;;)

    애 낳고 나서 겨우....성에 눈 떴네요.

  • 12. ..
    '22.5.19 7:35 A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첫 관계에서 안 아프기도 해요?
    저는 너무 아파서 못 하겠더라고요.

  • 13. 19
    '22.5.19 7:46 AM (219.249.xxx.53)

    그래서 내가 82에서 19를 싫어해
    남자가 충분히 애무를 안 했거나
    둘이 뜨겁게 달아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무식하게 무조건 덤비니 아프지
    아팠어요 혈흔 나왔어요 하는 건
    꼭 저는 조신해요 관계 처음이예요 하고 자랑 하는..
    그게 뭐 자랑 이라고
    물론 경험 많은 게 자랑 이랑는 게 아니고
    충분히 스킨쉽 하고 안아주고 전회하면
    애액(죄송해요 이런 말 쓰면 안 되는 거 알면서)
    나와 자연스럽게 되요

  • 14. 19
    '22.5.19 7:47 AM (219.249.xxx.53)

    꼭 첫 남자가 또는 남편이 커서 혈흔 나온 것 처럼
    자랑 하는

  • 15. ..
    '22.5.19 8:31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도대체 첫관계 혈흔같은
    낭설은 누구 입에서 처음 나온 건지.

  • 16. 추억
    '22.5.19 8:51 AM (122.254.xxx.2)

    너무너무 아파서 뭐이런게 다있어ᆢ이랬던
    그리고 밤색 혈흔이 마구 나왔어요ㆍ
    빨갛지가 않았었던 기억ᆢ
    내 24살의 순결을 가져간 연애시절의 그 남자
    에효 벌써 60이네 울 남편

  • 17. ..
    '22.5.19 9:49 AM (221.159.xxx.134)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 말대로 뭔 조선시대 성춘향이냐 할정도로 보수적이고 혼전순결주의라 첫남친이 남편 심지어 결혼해서 처음 잤는데..제가 겁이 많아 첫날밤에 겁에 질려 공포스런 표정이었는지 오늘은 결혼해서 피곤하고 무섭고 그냥 자면 안될까 라는 제 부탁을 들어주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첫날밤은 겨우겨우 했는데 따로 가져온 타올 깔고 ..
    근데 생각보다 안아프고 피도 안나왔어요.
    제가 왜 피가 안 났지?울상을 짓자 원래 없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는 신랑이 고마웠는데..
    두번째엔 넘 아파서 어기적 거리며 화장실 갔는데 팬티에 피가 묻어 있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첫날밤엔 남편이 제가 워낙 겁에 질려서 살살해 달라고 애원하니 끝까지 안넣었나 싶어요.
    그리고 저는 큰 애 낳기전까진 아팠어요.
    출산후 오선생을 알게됨..
    그 20대 청년은 지금 40대후반이 되어 노안이 시작되었네요.
    남편이랑 3살차이니 저도 곧이겠죠.
    결혼 22년차 아이 셋 낳고 잘 살고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이놈저놈 연애 많이 하고 살아야지..

  • 18. oooo
    '22.5.19 9:50 AM (14.52.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첫경험
    차에서 시도했고
    나이 어려도 세련된 척 하느라
    나름 즐기자 맘 먹었는데
    단단한 방망이 같은게 허벅지 안쪽에
    이리저리 닿는순간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선명해요

    혈흔때문에 방석은 버렸고
    행위자체의 벅참은 없었지만
    귀가 후 씻으며
    서로 닿았던 살의 느낌이
    매우 포근하고 따뜻하게 떠올라
    그후로는 저도 적극~

  • 19. 나도
    '22.5.19 10:44 AM (211.223.xxx.239)

    의외로 내면은 보수적이었던지 순결 지키고있다가 20대 중반에 첫경험 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황홀하게 좋지도 않고 피도 안나서 이게 뭐지? 뭐 이딴걸 지킨다고 지금까지 피해왔지?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별거 아닌 느낌이요. 별거 아닌거에 집착해왔네 싶은? 그 후로 적응해서 점점 즐기게 되었어요. 그 남자와 결혼해서 삽니다.

  • 20. 영통
    '22.5.19 11:02 AM (211.114.xxx.32)

    남편이 첫 남자가 아니어서..살면서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결혼 후 실망스럽고 잘못이 많았던 남편..
    저 남자가 내 몸사랑 첫남자였다면 참으로 억울했겠다 싶을 정도.
    .오히려 처음이 그닥 의미없었던 게 다행이구나 싶었죠.

  • 21.
    '22.5.19 12:27 PM (180.70.xxx.19)

    저도 좀 경험해보신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지금 오십대이니 그때는 결혼할 사람이랑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죠.ㅜㅜ
    비교 대상이 없어서 이사람이 잘하는건지 몰라서
    좀 억울하지만 뭐 저도 어떤건지 모르니 쌤쌤인데
    아쉽긴 해요.

  • 22. 다들
    '22.5.19 4:15 PM (218.234.xxx.9) - 삭제된댓글

    4,50대 분들이신데 80대 이상 되신 분들 댓글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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