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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 보호자 없으면 긴급수술과 장례는 어찌 되나요?

... 조회수 : 6,327
작성일 : 2022-05-18 21:30:36
가까운 분 장례를 치르고 나니 걱정이 됩니다.
큰 병 없이 늙어서 죽으면 축복이겠지만 치매나 간병이 필요한 병에 걸리면 어쩌죠? 배우자나 자식들 간병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요양원을 알아본다든지 간병인을 구한다든지 병원비 내는 거 약 타는 거 이런 것도 혼자 못 하게 되면요. 신경 근육계 질병이 걸려 혼자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병원을 가야 할 수도 있는데 도움 요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어쩌죠?
수술이라도 하면 보호자 동의를 받던데 해 줄 사람이 없어요.그 때는 부모님 안 계실거고 1살 아래 남동생은 아이가 없고 저보다 오래 산다는 보장도 없고요.
강수연씨 처럼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도 못했고 장례식을 하더라도 조문 올 사람도 없고. 형제도 조카도 부모도 안 계신다면 화장하고 안치까지 나라에서 해주나요? 재산도 많이 없다면요.
IP : 58.122.xxx.3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8 9:32 PM (58.79.xxx.33)

    나라에서 해줍니다. 오히려 독거노인이면 더 나아요.

  • 2. 제가
    '22.5.18 9:38 PM (39.7.xxx.18)

    지금 그 상황인데
    일단 수술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너무 막막하네요.
    저는 뇌쪽이라….

    아무도 없어요.
    정말 아무도…

    아직 40초라 독거노인도 아니고…

  • 3. ㅁㅁ
    '22.5.18 9:39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재산이 적당히 있는 노인은 나라에사 안 도와주겠죠?
    비혼을 위한 서비스같은게 시간 지나면 나올까요

  • 4. 큰일입니다
    '22.5.18 9:41 PM (14.32.xxx.215)

    1인가구가 늘어나니 이거 제도로
    어떻게 하지않음 정말 사회문제됩니다 ㅜ
    저 아는분 며칠전 돌아가셨는데 장례 안하네요
    그냥 문자만 한통 받았습니다 ㅠ

  • 5.
    '22.5.18 9:42 PM (118.32.xxx.104)

    제가님.. 서울이면 제가 도와드리고 싶네요ㅜ

  • 6. 미나리
    '22.5.18 9:44 PM (175.126.xxx.83)

    돈 있어야 해요. 병원 갈때도 도와주는 사람도 돈으로 구해야죠. 나라에서 서비스 해줄거라는 기대보다는 일할 수 있을때 최대한 모아야죠

  • 7. ...
    '22.5.18 9:45 PM (119.193.xxx.42)

    저는 맹장수술할 상황이였는데
    오빠들과는 왕래를 안하는 상황이라
    혼자 산다는게 이런 상황에서 문제가 되는구나 느꼈었어요. 지금도 난소에 혹이 있어 수술해야 하는데 싸인할 보호자가 마땅치 않아서 몇년째 그냥 미루고만 있어요.
    제가님 어떡해요. 남일 같지 않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좋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8. ...
    '22.5.18 9:45 PM (110.12.xxx.155)

    독신자들끼리 자조모임 만들거나
    각자 공간은 따로 있는 공동주거 등으로
    대책이 나와야 할 거 같아요.

  • 9. ...
    '22.5.18 9:47 PM (110.12.xxx.155)

    독신자용 상조보험도 들어둔대요.

  • 10. ..
    '22.5.18 9:48 PM (221.147.xxx.78) - 삭제된댓글

    혼자 새벽에 카카오택시 불러서 응급실가고 입원했어요
    보호자 연락처는 연락할경우 나한테 먼저 말하고 연락한다고 해서 형식적으로 적었구요
    혼자 입원해있는데 마음이 쫌 그랬습니다
    코로나시대라서 문병도 없고 보호자도 1인으로 제한되서 다행이었달까
    거동 못하는 다른 환자들의 간병인 월급 알고 깜놀했어요
    돈 많아야겠다..
    휠체어나 침대채로 옮겨서 검사나 외래보는건 병원에서 해주던데요, 단 물 한병 사는것도 본인이 해야됩니다..

  • 11. ...
    '22.5.18 9:49 PM (106.247.xxx.25)

    변호사의 새 업무영역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변호사가 사기 칠 수는 없으니까 점차 자리잡을 겁니다.

    필요가 있음 공급이 생깁니다.

  • 12. 일본
    '22.5.18 9:52 P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

    일본을 오가며 통역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노인관리 시스템을 정부에서 구축한지 20여년이 지났고, 지금도 국가 최대의 사업이며 나날이 발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정부, 사기업 할것없이 실버 연수로 많이 오십니다.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실버사업이 일본의 거대 수출산업이 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일본의 시스템 연수참가, 실버용품을 눈여겨 보고 있거든요.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곧 실버 사업을 구축할 것이며, 돈이 없으면 정부보조로, 돈이 많으면 사기업의 도움으로 노인들의 삶은 빠른 속도로 변화될것입니다.
    일본에서는 한때 재산이 적은 노인들이 세계 여행으로 재산을 전부 쓴 다음 스스로 생활보호 대상자가 되어 국가의 노인보호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 무료로 모든 돌봄을 받는것이 유행한적도 있어, 큰 지탄을 받은 사건도 있었답니다.

  • 13. 보호자
    '22.5.18 9:58 PM (223.39.xxx.140)

    병원수술시 가족이어야만 하나요?

  • 14. 제가님
    '22.5.18 9:58 PM (211.207.xxx.10)

    ㅠㅠ
    며느리도 보호자로 서명안받아주더라구요 ㅠㅠ
    대학병윈 그 고객상담에 물어보심이 어떨지
    아니면 변호사 사무실무료상담해주시는곳에

    저번에 시어머니 시술하는데 기다리는데 보호자없이 시술하신 남자분도 있었어요
    방법이 있을겁니다

  • 15. 보호자님
    '22.5.18 10:00 PM (211.207.xxx.10)

    수술전 동의 받아요
    남편이나 자식만 되는것 같더라구요
    며느리는 안된다고 들었는데
    바뀌었을지도 모르겧네요

  • 16. 지금이라도
    '22.5.18 10:02 PM (203.81.xxx.69)

    아주 친밀하고 돈독한 관계의 인맥을 만드세요
    늙어서는 나중문제고 지금도 혼자서 깁스라도 하면
    이또한 참 갑갑한 일이니까요

  • 17. nnn
    '22.5.18 10:15 PM (121.155.xxx.24)

    남동생을 결혼이라도 시키셔야 ㅠㅠ

    사촌이라도 없으실까요??

  • 18. ...
    '22.5.18 10:15 PM (58.122.xxx.37)

    진짜 갑자기 걱정이 시작되니 끝도 없이 꼬리를 무네요.
    저희 고모 보니 인맥도 부질 없더라고요.
    교회도 열심히 다니시고 모임도 수십개였지만
    다들 손님처럼 가끔 문병이나 오면 다행.
    가족도 마찬가지고요.
    돈 준다고 하고 여러명에게 부탁했다는데도 다들 거절하더래요. 결국 요양원 가셨는데 적당한 요양원 알아보는 것도 보통 일 아니고, 관리 잘 되는 곳은 보호자 없으면 안 받는다고ㅜㅜ

  • 19. 문제예요
    '22.5.18 10:16 PM (61.4.xxx.234)

    마음같아서는 자살해도 슬퍼할 자식도 없으니 아프면 확 죽어버리면 그만인데 실행에 옮길 용기가 그때 있을지ㅠㅠ

  • 20. ..
    '22.5.18 10:16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진짜 궁금해요.
    수술을 해야 하는데 가족이 없으면 수술을 못하나요?

    며느리도 직계가 아니라 동의서 사인 안되던데 자식이 있어도 외국에 있거나 할때는 어떻게 되나요?

  • 21. ..
    '22.5.18 10:19 PM (39.115.xxx.132)

    응급실 갔을때도
    노인 혼자 왔는데
    보호자 있어야한다고 응급실 입원도 된다 그러고
    올사람 없다 그러는거 보니까
    심란하더라구요

  • 22. ..
    '22.5.18 10:20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계획된 수술의 경우는 본인이 동의서 사인하면 된다는 기사가 있네요.

    http://naver.me/GvF6queV

  • 23. 자기가
    '22.5.18 10:22 PM (14.32.xxx.215)

    서명해도 돼요
    저 코로나시기라 저 혼자 입원하고 저 혼자 서명하고 했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친동생도 안된다고 해서 남편 기다렸구요
    그래서 늙으면 돈보다 자식이라는게...요양원을 가더라도 그 나이되면 내가 알아보질 못해요 ㅠ
    달마다 돈내고 용품사고 그런걸 못한다니까요 ㅠ
    후견인 법개정 기다려야죠 뭐

  • 24.
    '22.5.18 11:17 PM (118.32.xxx.104)

    제가님..
    제가 요즘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라 웬만한 건 도와드릴수 있을거같은데요..

  • 25. 요즘은
    '22.5.18 11:22 PM (210.222.xxx.254)

    수술 전 동의서 가족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5개월전 수술할 때 자는 제가 직접 동의서 썼어요. 병원애서 보호자 동의서 요구도 없었어요. 그게 걱정이라 병원 미루고 계신 분 계시면 그러지 마시고 얼른 치료 받으세요.

  • 26. 물따라
    '22.5.18 11:55 PM (121.189.xxx.208)

    제가님
    저도 도와드릴 수 있는데요
    이메일 주소 부탁해요...

  • 27. 수술시 응급상황
    '22.5.19 12:21 AM (121.168.xxx.246)

    수술이 가벼운 시술에 가까운 건 괜찮다 할 수 있지만 그걸 벗어나는 경우는 보호자가 필요합니다. 수술 중간 돌발상황시 어떻게 해야할 지 결정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보호자를 데려오라 하는거에요.
    환자를 위해.
    가족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판단해줄 사람이 필요한거죠.
    친구라도 부탁하셔서 수술 하세요.
    앞으로 노령인구가 많아지면 세금내는 사람이 줄기에 국가에서 해주기는 힘들거에요.
    돈이 없잖아요.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할텐데요.

  • 28. 인맥모임부질없음
    '22.5.19 8:30 AM (14.55.xxx.206)

    인맥 아는 사람 모임 다 사회생활 잘 할 때나 필요하지
    누워있게 되면 병간호 해주고 돌보는 것은 돈이 수반된 가족인 것 같아요.
    가족도 간병인 알아봐 주는 것 정도지 자기 생업있고 평소 그렇게 돈독하기도 힘들고
    결국 인생은 혼자인 것 같아요.
    제도 안에서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또 돈 벌이가 되는 사업일 터이니 누군가가
    이런 제도를 만들어 돈을 벌려고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도기가 문제죠.
    외국에서는 어떤 식으로 하는지 알고 싶네요

  • 29. ..
    '22.5.19 9:13 A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

    저 곧 수술하는데요, 정말로 싱글이라 이런 게 문제가 되네요.
    아, 이럴 때 배우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혈연보다 남편이 더 나을 듯.

  • 30. 나의
    '22.5.19 9:28 AM (114.205.xxx.231)

    아버지를 보니

    건강하게 장수한다 = 밥먹는것, 화장실가는것 외에는 모든걸 다 자식이 해결해야 하는 것
    이더군요.

    그나마 본인 쓰실건 있으시니 견디지
    아버지에개항 좋은 추억, 간사, 사랑……..이 옅어지기전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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