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 달에 한 번은 만나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못보다가 지난 주말에 만났어요.
2년 만에 보니 다들 완경이 되었고 조금 늙은 애도 있고 살찐 애도 있고.....ㅎㅎ 재밌었어요.
그런데 좀 흥미로운 게 눈에 띄더라구요.
그동안은 못느꼈는데 오랫 만에 보니 확 눈에 띄는게 피부상태네요.
극단적으로 반대 피부를 가진 친구 둘이 있는데요, 2년 만에 보니 두 사람이 너무 차이가 나게 보이네요.
친구A : 타고난 흰 피부(20대에 우리들이 다들 부러워 했죠), 잡티 거의 없음. 모공이 넓음, 결이 거칠어 화장이 항상 들뜸.
주름 상당히 많음
친구 B : 까무잡잡하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어두운 피부(20대에 동남아형 미인이라는 소리 들음 ㅋㅋ),
잡티가 좀 있는 편인데 피부가 어두워 잘 눈에 띄지 않고 옅은 화장으로도 커버 가능 ,모공이 거의 안보이고 결이
고와서 항상 화장이 잘 먹는 듯 보임. 나이에 비해 주름이 거의 없음
둘이 나란히 앉아 있는데 나이는 친구 B가 A보다 10살은 어려 보이고 친구 A는 주름 때문인지 나이보다 좀 더 들어보이는데
피부가 하얗다 보니 귀티가 나네요.
선택한다면 어떤 피부를 선택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