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반려견 키우기 조언요
1. ...
'22.5.16 4:31 PM (106.102.xxx.231) - 삭제된댓글혼자 있을순 있는데 잘 있지는 않고 오매불망 사람만 기다리며 슬프게 있어서 요즘은 데려가거나 맡기더라고요. 동반 호텔 팬션 많아져서 원글님도 키우면 데려가실듯 ㅎㅎ
2. ...
'22.5.16 4:31 PM (118.221.xxx.29)1박하면 옆집이 괴로워요.
3. 음
'22.5.16 4:36 PM (180.65.xxx.224)키우지마세요 반나절이상은 위험해요 주위에 민폐입니다
4. 음
'22.5.16 4:37 PM (180.65.xxx.224)저도 여행좋아하는데 강아지 키우고 발이 묶여서 넘 답답해요ㅜ
5. 말리고싶어요
'22.5.16 4:40 PM (211.201.xxx.28)여행 좋아하시면 강아지나 원글님이나
괴로워요.6. ..
'22.5.16 4:51 PM (180.69.xxx.74)개는 혼자 못있어요
호텔이나 지인에게맡거나
데리고 가요
갓난 아기다 생각하심 되요7. ㅇㅇ
'22.5.16 4:52 PM (49.175.xxx.63)그럼 보통혼자서 키우는데 출근하시는 분은 어떻게 하세요? 전 일과가 요가하러 갔다가 커피마시고 장봐서 오는데 5시간쯤 걸리거든요,,,이런건 개들이 용납해주나요? 예전에는 개 눈치 전혀 안보고 막 키웠는데 요즘은 어럽네요
8. ..
'22.5.16 4:53 PM (116.126.xxx.23)여행 좋아하시면 키우지 말라고 권유드립니다.
1박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이웃에게도 민폐고(밤새 짖는 강아지들 있어요)
강아지에게도 힘든일입니다.
키우기 전에 데려오면 무조건 여행 데리고 다녀야겠다
각오 하셔야 해요.
코로나 이후로 펫시터 찾기도 어렵고,
병원이나 카페 이런곳은 도저히 못 맡기겠더군요.
조그만 케이지 안에다 하루종일 넣어두는곳도 있고 하여튼..
강아지 키우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더 책임이 따르는 일입니다.
또한 맡겨두고 가도 마음이 불안하여 여행이
즐겁지가 않아요.
그래서 여행 매번 데리고 다니는데 많은걸 포기해야돼고
그렇습니다.
가족이 돼니 이제는 당연히가 됐지만
처음엔 힘들더군요.
그러나 분명 강아지는 사랑입니다.ㅎㅎ9. ㅇㅇ
'22.5.16 4:55 PM (49.175.xxx.63)윗님,,감동이네요,,,분명 강아지는 사랑요,,,그래서 제가 막판에 고민이예요
10. ...
'22.5.16 5:00 PM (39.7.xxx.194)제가 여행도 좋아하고 혼자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데 강아지
키우면세 세식구 여행은 친구에게 맡기고 딱 한번 갔어요.
그외엔 셋 중 한명이 남고 둘만 가는거죠.
1박은 가끔 명절에 했는데 어플로 봐도 그냥 가만히 있어요.
그렇지만 저희 강아지같은 애들이 극히 드물어요.
진짜 많은걸 포기해야 한다는 걸 미리 각오하셔야합니다.
13년째 이러고 살고 있거든요.11. ㅇㅇ
'22.5.16 5:25 PM (119.194.xxx.243)분리 불안 없는 개들도 평소와 다르게 밤까지 계속 주인 안 오면 짖고 민원 들어와요.
여행시 확실히 맡길 방법이나 애견호텔 비용이 있는지
개털 반응이 와도 약 먹어 가며 기를 의지가 있는지
늙어서 아플때 몇 백 깨지더라도 감당할 여유가 있는지
고민해보세요.12. ㅇㅇ
'22.5.16 5:31 PM (49.175.xxx.63)경제적 여력별로 없는 대학생이나 그런 견주는 어떻게 다들 키우나요? 주위에 보면 혼자 원룸에서 키우는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보거든요
13. 그런 개들이
'22.5.16 5:35 PM (223.62.xxx.184)유기견되는거죠
14. ㅇㅇ
'22.5.16 5:36 PM (118.235.xxx.245)ㄴ끝까지 책임 지는 경우도 많겠지만 원룸서 키우다가 본가로 보내거나 버려지는 개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유기견 입양시 가구 구성원이나 자취하는 학생의 경우 입양불가라고 뜨는 글도 봤네요.15. ᆢ
'22.5.16 6:44 PM (118.32.xxx.104)개는 반나절이상은 안된다.
데리고다닌다 생각해야할듯요16. 원글님
'22.5.16 7:47 PM (125.178.xxx.135)그래서 무책임한 사람들이
유기하는 겁니다.
키우다 보니 제약이 너무 많고
거기다 아프기까지 하면
병원비가 감당이 안 돼서요.
애는 성인됐고, 지금 10년째 키우는데요.
이쁘기는 미친 듯 이쁘지만
엄청난 책임감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안 키웁니다.
여행요? 병원이나 카페는 쥐똥만한 곳에
갇혀 있으니 맘아파서 맡길 수도 없고요.
처음엔 펫시터한테 맡기고 다녔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얘가 더 힘들어하는 거예요.
하지도 않는 마킹을 하고요.
또, 애견펜션으로 갔더니 남편이 싫다고 난리쳐서요.
불안하고 신경 쓰여 여행 안 갑니다.
어떤 예민한 강아지를 키울지 모르니
그 누구도 장담 못해요.
저랑 같은 50대시면
이제 자유롭게 살 시기일 텐데
뭐하러 고생 시작하시려고 하나요.
말리고 싶습니다.17. 동글이
'22.5.16 9:36 PM (175.194.xxx.217)1박은 개팬션.소노펫 같은데로 데리고 가고요.
해외 한달살기 이렇게 갈땐 친정오빠네 맡겼어요(그 집도 같은 종 개 키워서 서로 품앗이 함)
그렇게 가족처럼 개랑 삽니다.
애가 외로워해서 반대하다 키우게 되었지만. 개는 사랑 맞고..
제가 많이 선해졌고..부지런해졌습니다.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18. 흠
'22.5.16 10:27 PM (99.228.xxx.15)혼자사는 사람들 맞벌이 하는사람들 개 혼자 종일 두면서 산책한번 안시키는집도 많을거에요. 이건팩트.
강형욱이 말하잖아요 사람들 하루에 몇번 산책시키냐 물으면 솔직히 대답안한다고. 일주일에 몇번이냐 물어야한다고.
그렇다고 그게 괜찮은거냐 물으신다면 개야 먹여만주면 살아야있겠죠. 괜찮을지 아닐지는 본인이 판단하시길.
여기 댓글다는분들은 개의 입장에서 개가 행복하게 키울거면 여행가지말고 하루 몇시간이상 혼자있게하지말고 그러라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