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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하는 아이.

고민.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22-05-13 10:14:36
참 부끄럽지만 익명공간이니 여쭤 봅니다.
고1 우리딸이 원래 공부를 그닥 잘하진 않지만...
그래서 대단한 기대를 하고 있지도 않지만...
이번 중간고사 5과목 봤는데 정말 성적이 말도 못할 지경이네요.
전과목 평균이하..
좀전에 나이스로 확인하고 너무 가슴이 떨려서 앞으로 뭘 어째야하나..
정말 미칠것만 같아요.
다음주에 담임샘과 상담신청해 두었는데 무슨말을 어떻게 나눠야할지도 걱정입니다.

공부가 인생의 모든건 아니지만 중간정도만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어려운 형편에 영수는 학원을 보내고 있는데..

참..쉬운 일이 없네요.
IP : 222.238.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2.5.13 10:17 AM (211.114.xxx.32)

    여자이고 공부 잘했고 공부 잘해야 되는 직업 가지고 있고 대졸 후 출산 후 1년만 쉬었고 줄곧 직장생활..
    그런데 여자는 공부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충분조건 외 필요조건도 아니고 그냥 한 요소에요.
    시대가 변해도 그렇더라구요.
    다른 능력 키워 주세요. 뭐든 재능 있고 밥벌이 할 일은 많아요

  • 2. ㅡㅡㅡㅡ
    '22.5.13 10:2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학원은 아이랑 얘기해서
    열심히 할 생각있고 다니고 싶어하면 보내고
    아니면 관두고, 원할때 다시 보내주겠다 하시고요.
    아이 공부그릇 크기가 이정도라는거 인정하고,
    성적때문에 너무 괴로워 마세요.
    지방대든 전문대든 대학은 가려면 다 갈 수 있어요.
    그냥 아이랑 사이좋게 지내면서
    학교생활 잘 하라하고,
    대학은 성적 맞춰 취업 위주로 보내고요.

  • 3. 핑크
    '22.5.13 10:29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나이스 보면 다 나오나요?
    저희애 학교는 두 주가 다 되가는데 아직도 성적표가 안나왔어요

  • 4. 고민.
    '22.5.13 10:29 AM (222.238.xxx.130)

    솔직히 학원은 의미없어보여서 그만두고 그돈으로 너하고 싶은 다른거 하자, 아님 차라리 옷 사입자..해도
    자기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학원은 죽어도 다니겠대요.

  • 5. 핑크
    '22.5.13 10:31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혹시 나이스가 여기인가요?

    https://www.neis.go.kr/pas_mms_nv99_001.do

  • 6. 그럼
    '22.5.13 10:39 AM (218.237.xxx.150)

    애가 학원 다니겠다하니 한 개만 보내보세요
    영어학원

    수학은 과외하면서 복습시간을 좀 늘려보시고요
    수학은 잘 못하는 애들 학원보내면 진짜 전기세 내주러 가는거예요

    일단 지금 뭔가 변화는 필요해요
    학원 돈 많이 드니 줄이고 애한테 단호한 모습을 보이세요

  • 7. ..
    '22.5.13 10:40 A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여자는 공부가 다가 아니라니..
    그냥 남녀 모두 한 개인에게 공부가 한 요소일 뿐인거지 여기에 여자는 왜 붙나요. ㅠㅠ

    뭐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물어보시고 공부말고 다른 길도 고려해보세요.
    솔직히 지금 평균 아래면 공부 시켜봐야 의미 없어요.
    학원을 국영수 말고 요리, 제과, 제빵, 바리스타, 미용 등등으로 넓혀보자 하시고 관련 대학 고민해보자 하세요.

  • 8. 보면
    '22.5.13 10:47 AM (124.5.xxx.197)

    음...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어떤 인생을 사냐고 진지하게 물어서 어제 해준 말이 있어요. 부잣집이라도 보통 그런 경우 진로교육을 철저히 시켜요.
    여자 아이들은 미용, 요리 등등 많이 하고요.
    남자 아이들은 기계관련 자동차, it교육 등등 많이 해요.
    문과로 아무 4년제대학이나 가자는 아니고 기술 아님 공대 가야해요.
    전문대라도요. 학벌은 나중에 쌓을 길도 많아요.
    근데 직업은 진짜 중요해요. 월 300만원대 이상 벌 수 있는 직업 만드는게 목표여야할 것 같아요.

  • 9. less
    '22.5.13 10:53 AM (182.217.xxx.206)

    공부쪽이 아니라면.. 아이한테 진지하게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그쪽길로 나가는게 좋을듯해요.

  • 10. ..
    '22.5.13 11:01 A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공부가 영~~ 길이 아니라면 뭔가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일을 찾게 도와주는게 최선 같아요.
    솔직히 어중간하게 공부해서 적당한 대학 가는거보다
    딱 자기한테 맞는 기술적인거 찾는게 훨씬 가치 있잖아요.
    저는 공부 잘했던 사람이긴한데 IT일 하다보니 진짜 뼈저리게 느껴요. 저희 업계는 진짜 학벌 안보는 편이라 전문대나 소위 지잡대 나와도 빠릿하고 눈치빨라서 금방 경력 쌓고 월 천 가까이 버는 사람들도 알거든요(40대 기준). 극단적으로 말해 고학력에 소득 적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보다 낫지 않나요?
    저도 중 1 아들 하나 있는데 얜 공대가 꿈이긴 하나 안되면 뭐든 기술직으로 하라 하려구요.
    대단한 기술직 아니어도 미용이든 제빵이든 중장비든 기술 있으면 먹고 살아요.

  • 11. 공부
    '22.5.13 11:05 AM (106.102.xxx.220)

    못하는 게 부끄러운 시대가 아녜요
    원글님이 공부 공부하는 부모에게 학습되어진 거죠
    부부가 공부에 재능이 없게 낳은 거예요
    부모 잘못도 아이 잘못도 아닌 렌덤이라 생각하시고
    우울에서 벗어나세요
    그래도 됩니다

  • 12. ...
    '22.5.13 11:06 AM (222.233.xxx.215)

    공부 못하는 아이

  • 13. ........
    '22.5.13 11:48 AM (112.221.xxx.67)

    저위에 여자는이라니????

    이러니 여자들이 욕먹고 발전없단 소리 듣는거에요

  • 14. ...
    '22.5.13 1:09 PM (118.235.xxx.253)

    여자 이기전에 학생이에요 그리고 아무리 나이 많은 할머니여도 여자는 그럼 뭐가 다인데요? 진짜 딸가진 부모 모욕도 유분수지

  • 15. ㅇㅇ
    '22.5.13 3:24 PM (211.206.xxx.238)

    중학교때는 어땠나요
    고1 첫시험이니 좀더 지켜보심이 어떨까요
    아직 적응이 안됐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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