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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도 사회성 좋아야함

..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22-05-11 13:42:57
회사 옆에 길고양이가 좀 있어요
다른 놈들은 겨울에 춥고 배고프고
삐쩍말라 있는데
한놈은 통실~
회사 옆에 쿠쿠 대리점이 있는데 거기 사정님이
길고양이 밥도 챙겨주고
겨울에 집도 놔주고 하시는데
사회성 좋은 길고양이 한놈은 겨울에
그집에서 살아요.
제가 출근 할때 보면 쿠쿠 대리점 앞에서
사장님 출근 할때까지 문앞에 있다가
사장 출근하면 냥~ 하며
너 왜 이제 오냐고 냥냥 거리며
당당하게 들어가요. 퇴근 하면 사장님이
마련한 집에 가서 자고
아침이면 쿠쿠 앞에 기다리고
그러더라고요. 사장님이
어느순간 출근하면 이놈이 지집처럼 들어와
밥먹고 쉬다 퇴근 할때 되면 스스로 나간데요
IP : 110.70.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2.5.11 1:44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사회성이 좋은것인지,,, 뻔뻔한것인지..ㅋㅋㅋ
    한끝 차이네요

    어쨌든 너 편하니 됐다 ㅋㅋㅋ

  • 2. ...
    '22.5.11 1:46 PM (39.7.xxx.160) - 삭제된댓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고양이네요
    저보다 낫네요

  • 3. ㅋㅋㅋ
    '22.5.11 1:46 PM (121.136.xxx.186)

    사회성 중요하죠 ㅋㅋ
    그러다 간택도 되면 인생역전!
    다만 동물학대하는 사람들은 정말 조심해야하는데 그렇게 성격좋운 아이들이 당할까 걱정이에요.
    쿠쿠사장님 칭찬드립니다~~

  • 4. 맞아요
    '22.5.11 1:46 PM (110.70.xxx.140)

    학대범 안만난다는 가정하에
    사회성좋고 넉살좋고 싹싹한 냥이들은
    온 동네 사람들한테
    얻어먹고 다니고 이쁨받아요.

    저희동네에도 넉살좋은 냥이들은
    가게마다 다 얻어먹고 다녀요.

    안그래도 고양이 친화적인 동네라
    가게앞이나
    거의 세집걸러 한 집은 대문앞에
    냥이들 밥이랑 물이 늘 있는 동네거든요.

    소심한 겁쟁이는 늘 도망가고 숨고..
    짠하죠.


    근데 요새 사이코패스 학대범들이많아서
    겁많고 소심한게
    좋을수도 있고...

  • 5. ㅋㅋㅋ
    '22.5.11 1:46 PM (1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성격좋운 ㅡ 성격좋은

  • 6. .....
    '22.5.11 1:49 PM (211.36.xxx.70)

    그러다 안겨서 무릎에서 안내려와서
    우리집 침대 차지 ㅋㅋㅋ

  • 7. 사회성보단
    '22.5.11 1:55 PM (125.132.xxx.178)

    그 고양이의 사회성이 좋다기보다는 그 고양이의 운이 좋은 걸거에요. 외려 사회성 좋은 고양이들이 사람들한테 치대다 험한 일을 많이 겪어요. 그런 걸 직간접적으로 겪으면 그 이후 사람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제가 키운 길고양이(라기엔 1개월 반쯤에 어미랑 구조되서 실제로 길 생활은 보름도 안될 것 같은데)는 성인남자만 보면 공포에 질려서 숨었더랬어요. 아무래도 어른 남자에게 어미가 봉변을 당한 일이 있었던게 아닌가 짐작만 할 뿐이죠. 저희랑 십년쯤 살아 자기 이뻐하던 저희 애가 어른이 되서냐 그 성인남자만 보면 숨던 버릇이 없어지고 제 남편이랑도 잘 지내게 되었어요..(잘 지낸다는게 둘이 맞닥뜨리면 얼어붙지 않는다 가끔 남편발에 등을 비비고 지나간다 수준이지만 ㅎㅎㅎ)

    여하튼 그 녀석 그 넉살 끝까지 잘 지니고 살아주면 좋겠어요. 주변 분들이 다 좋으신 분들이라 그렇게 될 듯 하지만 ㅎㅎ

  • 8. 참치캔
    '22.5.11 2:40 PM (124.56.xxx.220) - 삭제된댓글

    혹시 그 고양이 동네 사람들 한테 참치캔 얻어먹는 애 아닌가요?

    모르는 사람들에게 냐옹 거리며 말도 잘 걸고 항상 자리 지키고 있는 고양이가 있는데
    안 보이는 날이면 사람들이 찾고 안부 물어요.
    대로변 이라 해코지 하면 눈에 띄어 그런지 대놓고 그런 사람들은 없어 보이고, 오며 가며 귀엽다 하는 얘기들은 하더라구요.

    어느 날 길 한가운데 벽돌 같이 생긴 보도 블럭이 하나 빠져서 움푹 패였는데, 그 고양이가 패인 곳에 쏙 들어가 있는 거예요. 몸도 통통 해서 빠진 자리 딱 맞게 채웠는데
    길 한가운데고, 유동 인구도 많은 편이라 사람들 끊임 없이 지나 다니는데 꼼짝 않고 그 자리에 있더라구요.
    돌아 오는 길에 보니 빠진 자리 앞에 누군가 참치캔 하나 놔 줬든데,
    참치캔 유혹에 빠지지 않고 그대로 자리 지키고 있는거 보고 이래서 사람들이 이뻐 하는 구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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