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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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는 김밥 재료 어떤거 들어갔을까요.???
1. 그때기억
'22.5.9 7:09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소고기 소보루??
엄마는 그걸 꼭 넣으셨어요
단무지 달걀 시금치 소고기..이게 기본이었죠2. ...
'22.5.9 7:10 PM (27.167.xxx.237)초딩때는 분홍소시지 단무지 시금치 계란 당근 인거 같아요.
3. 햄있어요
'22.5.9 7:10 PM (211.36.xxx.56)분홍 소세지 넣던가 지금히고 거의 비슷해요
참치 맛살 없어도 어묵있고 오히려 박고지 들어가서 더 맛있었을수도요4. ..
'22.5.9 7:10 PM (110.70.xxx.168)시금치, 계란, 단무지, 당근, 오뎅
좀 사는집은 소고기 볶아서 넣었어요5. 음
'22.5.9 7:10 PM (1.238.xxx.39)갈은 쇠고기 불고기양념,
당근, 시금치, 박오가리, 유부 다져 조린것등등6. 기억
'22.5.9 7:12 PM (39.116.xxx.19) - 삭제된댓글초등시절이었는데
기억에 단무지, 계란지단, 시금치, 소세지 그런거
넣은 김밥으로 소풍도시락 싸갔던 거
같아요
삶은 달걀, 병사이다, 삶은 밤, 과자류 등등7. ...
'22.5.9 7:12 PM (106.101.xxx.33)간 쇠고기 불고기 양념해서 볶은 것, 당근, 단무지, 계란 지단, 시금치에 참기름소금 살짝 간한 밥
8. ...
'22.5.9 7:12 PM (175.113.xxx.176)오히려 더 고급스럽네요 .. 쇠고기 불고기 양념으로 하면요..ㅎㅎ 소세지가 없었는줄 알았는데 있었나봐요 ..
9. ...
'22.5.9 7:15 PM (106.101.xxx.33)쏘시지 따위...
햄 소세지는 고기 대타 한급 아래였다는...10. dlfjs
'22.5.9 7:16 PM (180.69.xxx.74)분홍소세지 단무지 오이 계란 시금치 당근 ...
11. ...
'22.5.9 7:16 PM (106.101.xxx.33)대신 그때는 김밥을 자주 싸지 못하고 깁밥집도 별로 없어서 1년에 기껏해야 서너번이나 먹는 귀한 음식이니 고급스럽게 싸주셨죵
12. 다들
'22.5.9 7:17 PM (182.227.xxx.251)부잣집 이셨나 봅니다.
제가 기억하는 70년대 지방 사는 형편 좋지 않던 이모네 갔더니 거기 언니 오빠들 도시락이라고 김밥 쌌는데
시커먼 보리밥에 단무지 하나 당근 볶은거 하나 달랑 넣어서 싸주시던 기억이 생생 하거든요.13. wii
'22.5.9 7:18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분홍소세지, 단무지, 시금치, 계란, 당근, 어묵. 이렇게가 기본이었는데, 지금하고 맛은 별차이 없었고. 맛난 것들이 적어서 김밥을 더 맛있게 생각했어요.
14. ㅎㅎ
'22.5.9 7:19 PM (124.59.xxx.206)분홍소세지 어묵 시금치 계란지단 치자단무지 당근 이요
침흘리며 댓글답니다15. ...
'22.5.9 7:20 PM (221.151.xxx.109)보통 분홍소시지, 당근채볶음, 단무지, 시금치나 계란지단 정도는 넣었죠
윗님 이모님댁은 많이 어려우셨던듯 ㅠ ㅠ16. ㅎ
'22.5.9 7:20 PM (180.70.xxx.49)그때 엄마들끼리 남집 김밥에 뭐 넣었나 봤어요.
돈좀쓴집은 소고기간거, 단무지, 당근,시금치 이런거넣고
못사는집은 진짜 단무지만 넣기도 했어요.17. 큼
'22.5.9 7:22 PM (218.237.xxx.150)저희 할머니 싸 주시던거 보면
소불고기넣고 우엉이랑 시금치 단무지 달걀
이정도 넣으신듯18. 74년생인데
'22.5.9 7:22 PM (219.248.xxx.248)소세지,단무지,시금치,계란,당근 정도만 넣었어요. 그래도 소풍날은 아침부터 김밥먹는게 넘 좋았던 기억이..
엄마가 김밥썰면 전 그 옆에서 꼬랑지김밥 집어먹으면서 도시락에 예쁘게 집어넣기 했어요.
지금은 온갖 재료를 넣어도 우리 애들은 본체만체.
끼니때 의무적으로 먹는 식사일 뿐이더라구요.19. ...
'22.5.9 7:22 PM (175.113.xxx.176)댓글보니까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 알것 같아요.. 갑자기 생뚱맞게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70년대가 궁금하더라구요.. 80년대 후반기억으로는 80년대 초반은대충 비슷했을것 같고..ㅎㅎ
20. 우리엄마
'22.5.9 7:23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오빠소풍때는 분홍소세지 당근시금치단무지 계란 넣어주더니..내가 소풍갈땐 볶음밥에 김말아주셔서 서운한 기억이 나네요 ㅠ
21. ...
'22.5.9 7:24 PM (106.101.xxx.33)사실 지금도 고기볶아서 넣고 시금치 짭조름하게 무쳐넣은 옛날 김밥은 웬만한 김밥집 김밥하고 댈게 아니게 맛있어요
22. 우리집
'22.5.9 7:26 PM (122.32.xxx.124) - 삭제된댓글우리엄마는 말린표고 불려서 간장양념으로 볶아서 싸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23. 저희는
'22.5.9 7:28 PM (211.36.xxx.129)소고기를 안에 안넣고 고명처럼 나중에 뿌렸어요
그래서 얼핏보면 거무죽죽 비주얼은 별로었죠24. ...
'22.5.9 7:30 PM (175.113.xxx.176)지금도소고기 볶아서 넣으면ㅋㅋ 맛있잖아요 .. 소고기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냥야채 김밥 재료로 생각하고 이런재료들 없었을텐데 뭘로 김밥을 말았나 그생각만했네요 ..
25. ᆢ
'22.5.9 7:35 PM (121.167.xxx.120)추가해서 방앗간에서 금방 짠 국산 참기름 들기름으로 김밥 다 싸고 김솔로 겉면에 바르면 고소 했어요
요즘 참기름 들기름과 차원이 달라요26. ..
'22.5.9 7:36 PM (122.151.xxx.128)70년대에 소고기 비쌌는데 소고기 넣으신 분들은 잘 사신 분들인가봐요.
27. ㅇㅇ
'22.5.9 7:4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저희 집은 소고기랑 채썬 당근 볶은거 시금치 단무지
달걀 오뎅 들어갔어요 밥에도 소금간에 참기름 넣고
김밥 썰때 참기름 발랐죠
엄청 맛있어서 김밥을 정말 많이도 먹었어요28. 61년생
'22.5.9 7:40 PM (222.235.xxx.90)봄에는 미나리(여름에는 오이, 겨울에는 시금치), 계란, 유부조림, 단무지, 어묵볶음, 당근, 박고지 넣고 쫀쫀하게 김밥말아서 종이 도시락에 넣어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도 엄마 김밥은 참 맛있었는데
소풍이나 운동회 때 따라 오시기도 했고.29. ...
'22.5.9 7:43 PM (106.101.xxx.33)종이도시락, 얇은 나무 도시락...
생각나요 ㅎㅎㅎ30. ...
'22.5.9 7:44 PM (39.117.xxx.180)분홍소세지 그립네요
31. ㅇㅇㅇ
'22.5.9 7:45 PM (120.142.xxx.17)윗댓글들이 많아서 다 읽어보지는 못하고 걍, 저희 엄마가 한 것은,
계란지단, 소고기 볶은 것, 당근 볶은 것, 시금치 볶은 것, 단무지. 딱 이렇게 들어갔어요.
소풍갈 땐 꼭 김밥 해주셨어요.
엄마가 해준 음식들이 먹고 싶네요. 이젠 먹어볼 수 없다는게 실감이 안나요. ㅜ.ㅜ32. 저도 61년생
'22.5.9 7:49 PM (125.129.xxx.163)소고기갈아서 간장넣어 볶은 거 또는 진주햄소세지
유부조림 또는 어묵조림
시금치
단무지
달걀부침
당근볶음
이렇게 넣어 싸주셨죠
정말 맛있었고 귀했던 특별식었죠.33. 60년대 먹은 김밥
'22.5.9 7:51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좀 사는 편이어서 일반적 김밥은 아니었을거예요 .
김 자체가 일반적으로 쉽게 살수 있는 식재료 아니어서, 명절에 집에 들어온 선물 중 하나로 기억하거든요.
소고기 다짐 볶음 , 단무지, 우엉볶음 , 생선 핑크 물 들여서 소보로, 달걀,시금치를 넣었어요. 소풍에 김밥싸주는게 일반 가정에 쉽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 밥 싸가는게 어려운 친구들 점심도 싸갔어요. 마음이 선해서가 아니라 담임께서 몇 가정에 지정하심 )34. 뭉클
'22.5.9 8:04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저희도 소고기 갈아서 볶아 넣었는데 제가 고기를 안먹어서 소고기만 골라내고 먹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골라내지 못하게 밥에 고기를 비벼서 김밥을 싸주셨네요.
지난 겨울에 돌아가셨는데 김밥을 그렇게 먹고 싶다고 하셔서 싸갔는데 못드시는거에요.
김밥은 보여만 드리고 안에 부드러운 계란지단만 으깨서 한 입 드셨어요.
엄마 보고 싶네요ㅠㅠ35. ...
'22.5.9 8:40 PM (106.101.xxx.33)1년에 봄가을 소풍, 운동회 기껏해야 서너번이니 없는 살림에도 쇠고기 큰맘먹고 지르신 김밥인거죠
집이 부자라기 보다...
운동회 때 4단 찬합에 곱게 담아 보자기로 싸온 거 운동장 구석 나무그늘에 돗자리 펴고 찬합 뚜껑 열 때, 탄성 발사!!!
온 운동장을 다 둘러봐도 울엄니 김밥이 제일 이쁘고 푸짐하고 맛있어서 뿌듯했었죠36. 65년새
'22.5.9 8:48 PM (124.50.xxx.70)초밥에 단무지 계란 소세지 이렇게 넣어서 김밥 말아주셨는데 소풍가면 꿀맛~
37. 50세인데
'22.5.9 9:22 PM (210.103.xxx.120)어릴때 김밥은 소풍가는날만 싸주셔서 ㅠ 비싼음식인줄 알았어요 친정엄마 김밥 정말 맛났거든요 분홍색소세지 시금치 노란단무지 당근 겨란 이정도 들어갔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아이 셋 키우며 돈벌며 집안일하시니 손많이 가는 김밥을 자주 못하셨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38. ....
'22.5.9 9:2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예전 김밥이 더 고급스러웠어요 3단 4단 예쁜 나무 찬합에 내용물도 인스탄트없고 다 소고기 시금치 우엉 계란 당근 단무지같은거구요 지금은 언제부턴가 음식이 엉망이 된거 같아요 그릇도 플라스틱에 음식도 저질 참기름
파는 김밥은 쓰레기일보직전 같아요 요새 젊은사람들 입맛도 가공식품 배달음식 맛있다고 먹는거 보면...ㅠ39. 남대문시장
'22.5.9 9:27 PM (49.163.xxx.14)미제 좋아하시던 우리 엄마는
미제 소세지 길게 4등분 해서 데친 것을 꼭 넣어주셨어요.
소세지, 간소고기 볶음, 시금치, 당근, 달걀지단, 우엉, 단무지 (당시엔 고보, 다꽝이라고 부름) 이렇게 꽉꽉 채워서 싸주셨죠. 손 많이 가는 우엉 볶음… 이게 많이 들어가야 맛있었어요.40. …
'22.5.9 10:34 PM (122.37.xxx.185)다진 쇠고기 볶은것, 시금치, 당근, 달걀, 단무지요. 딱 기본재료…
41. ㅇㅇ
'22.5.9 10:42 PM (180.230.xxx.96)정말 그시대엔 소풍갈때만 김밥 먹었죠
형제 자매중에 한명이라도 소풍가면
덩달아 김밥 먹게되는 ㅋ
옛날소세지 시금치 단무지 달걀
정말 특별한 김밥 쌀때 소고기 넣고 해주심42. 김밥
'22.5.9 11:08 PM (61.68.xxx.94)박오라기 명태부푸라기 넣었는데.진짜 옛날 김밥 먹고 싶네요
43. 60년대 소풍
'22.5.10 3:02 PM (211.36.xxx.182) - 삭제된댓글소고기 시금치 달걀 단무지 넣고 싸주셨는데
홍두깨만한 분홍소세지 처음 먹었을때 얼마나 맛있던지
그 다음부터는 분홍소세지로 싸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있네요.
근래 옛 추억에 먹어보니 밀가루 덩어리인데 그 때는 별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