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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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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부모님을 만나는게 괴로운데

아아 조회수 : 5,337
작성일 : 2022-05-08 23:47:18

남매로 자랐고 오빠도 착하고 부모님도 그 시대 평균으로 보면 그냥저냥 괜찮은 분들이에요. 아들과 딸을 차별은 했는데 딸은 굶기고 공장 보내고 그런 차별은 아니고 대학 다 나왔고요.
하지만 아는 분은 아시겠죠. 남들이 들으면 별로 차별 없었네 하지만 나는 느낄 수 있는 은은한(?), 바닥에 항상 깔려있는 차별요.
오빠가 말하면 집중해서 귀 기울여 듣고, 제가 말하면 딴청 하거나 중간에 끊고 딴소리 하고, 오빠에겐 아낌 없이 해주지만 저에겐 해주긴 해주지만 되게 아까워하며 해주고 집에 돈 없단 얘기 해서 죄책감 갖게 만들고...

그래서 오빠는 자신이 지원을 필요로 하면 부모님이 어떻게든 해주실거란 믿음을 갖고 자랐고 저는 내심 그런거 포기하고 내가 알아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며 자랐지요. 부모님께 뭐 해달란 소리 못하는...
76년생인데, 엄마는 교복 사줬으니 옷을 더 사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소풍갈때도 교복 입고 가라, 친구 만날때도 교복 입으면 된다는 식으로 당신 시대에 갇힌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어요. 내가 원하고 필요하다는 건 절대 안 사주고 당신이 사주고 싶은것만 사주는...그러면서 당신은 희생적이고 많은걸 해주는 부모라고 생각했죠.

배경설명이 너무 길었네요.

오빠도 좋은 사람이고 새언니도 좋은 사람, 조카(남매)들도 귀여워요.
저는 딸만 둘이고 남편도 애들도 착합니다.
근데 가족이 다 같이 모이면 친정부모님은 친정 조카, 특히 남자 조카를 특히 사랑하는 걸 감추질 못하세요.
오빠나 새언니는 가만히 있는데 제게 조카 자랑(?)을 하고요
우리 애들도 먹고 있던 음식인데 조카가 잘 먹는다고 그 쪽으로 다 줘버리십니다. 어쩌다 통화를 해도 그 조카 얘기 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우리 애들은 그거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은데 제가 너무 신경이 쓰여요.
제 산후 조리 해준다고 와서 외손주는 당신 자손 아니고 무슨 보릿자루보다 쓸데 없다더라 하며 시댁에 키워달라 하라는 망언을 하신 전적이 있고(저는 아이 키워달란 소리는 해본적도 없는데 지레 먼저 꺼내신 말), 제가 저 말이 가슴에 맺혀서 더욱 친정 부모님들의 저런 행동들이 거슬리고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 키우면서 단 하루도 아이들을 친정이나 시댁에 맡겨본 적 없어요. 기껏해야 병원 가느라 어쩌다 두시간 정도 맡긴 게 다에요. 이것 외에도 소소하고 자잘하게 서운한 일들이 많았고 남들은 그냥 스쳐지나갈지 모르겠는데 저는 제 어릴적 기억과 아이 낳고 한달도 안 된 시점에서 들었던 저 말들 때문에 그런지 그 소소한 말과 행동들이 계속 가슴에 와서 박혀요.
그래서 부모님을 만나거나 통화하고 싶은 마음이 잘 안 들고
특히나 오빠네와 다 함께 만나는 자리가 한편으론 반가우면서도 거기서의 부모님의 행동 때문에 불편하고 피하고 싶습니다.

전에도 언뜻 이런 얘기를 엄마와 한 적이 있는데
뭐 늘 그렇듯 기억도 안 난다며 여전히 조심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제가 말하면 건성으로 듣거나 중간에 딴소리를 하시죠.
엄마를 이해해보기 위해, 엄마는 Adhd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래도 계속 자잘한 스크래치가 나는 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네요.

부모 죽은 뒤에 후회하지 말라는 둥 은근한 효 강요를 하시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나름 열심히 나를 키우신 것은 맞는데 내 아이들에게까지 차별이 대물림된다고 느껴지니 부모님에게 마음이 가질 않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같은 분들이 계시면 어떻게 극복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IP : 218.153.xxx.1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극복해요
    '22.5.8 11:52 PM (180.228.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가 또 한번 그러면 바로 그자리에서 뒤집으시고 여기 적은 말 그대로 하세요. 한번만 더 그러면 다시는 안ㅇ본다고요.

  • 2. 저도비슷
    '22.5.8 11:52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삼남매 둘째 장손집안이요

    출산육아 통해 우울증이 왔어요
    상담. 약도 먹어보고 저는 거리 조절합니다
    내 마음 편할때 가서 딱 나 좋은 정도만
    불편하고 싫으면 잠수타요
    추석때 수유중인 내밥만 찬밥 데운걸 주더라구요
    아기 돌때도 안온 엄마임

  • 3. ㅡㅡ
    '22.5.8 11:52 PM (1.222.xxx.103)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는데
    아픈 강도가 다르대요.@@
    그냥 오빠와의 부모 애정 경쟁은 포기하세요.
    평범한 한국부모들 대부분이 아들 선호하니까요.

  • 4. ㅎㅎㅎ
    '22.5.8 11:55 PM (112.187.xxx.98)

    휴---- 대한민국 부모들 정말 대단하네요
    우리는 제발 그러지 맙시다. 제발이요

  • 5. 저아래
    '22.5.9 12:01 AM (1.222.xxx.103)

    글에도 뒷치닥거리는 딸들이 하는데
    재건축아파트는 아들 주려는 부모가
    찔끔찔끔 돈주는 의미를 모르더라고요.

  • 6. 예전에
    '22.5.9 12:03 AM (211.109.xxx.92)

    명절 앞두고 친정 가기 껄끄러워 병이 날 지경인 상황을 82에 털어놨어요
    그랬더니 댓글에 안 가면 되지~~란 댓글이 달렸더군요
    왜 전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어찌되었든 명절정도는 꼭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어요
    껄끄러우면 안 봐도 세상 안 무너집니다
    설마 내 나이 50 가까이에 내 부모가 바뀔까요ㅠ

  • 7. 때로는
    '22.5.9 12:32 AM (184.152.xxx.69)

    끊아내야 합니다
    본인의 신념으로 그게 옳다고 믿지 않을때는.
    첫째는 이런경우 부모의 편애가 젤 큰 문제이지만
    둘째는 나도모르게 깊숙히 길들여진 자식인 본인도 돌아봐야 하지요. 부모가 차별을 지속하는 이유는 그것을 다 받아내는 자식에 대한 가스라이팅도 있어요.강력히 반발하는 자식과 함부로 해도 되는 자식에 대한 편견과 차등차별이 있기 마련이거든요.안타깝지만 그런 이들이 너무 많아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상채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고 알고싶어하지도 않지요. 기억이 안난다 라는 말에 숨어서.

  • 8. 남녀 차별
    '22.5.9 12:33 AM (70.191.xxx.221)

    님 친정모는 전형적인 아들 낳아서 명예 남자가 된 여자에요.
    여기 무수히 올라오는 남녀차별하는 시모들과 똑같은 분들이죠.
    본인과 형제의 차별은 크게 못 느끼다가 내 자식이 차별 받을때
    현타 온 것처럼 다들 차별의 대물림을 경험하고 거리두기를 하는 이유에요.

  • 9. 달라요
    '22.5.9 12:44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자매가 많은데 모두 다 자식 한 명, 한 명 모두 끔찍이 사랑하고 자신이 내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키워요.
    들여다 보면 정으로 정성껏 키우는 자매, 정성껏은 키우는데 정은 그에 비해 덜한 자매, 정으로는 키우지만 정성껏 키우지는 않는 자매 이렇게 다 달라요.
    자매들 모두 자식을 사랑하지만 자신과 성격적으로 비슷한 유형을 선호해요.
    잘 알겠는 또는 잘 예측되고 짐작 가는 자식의 생각, 태도, 판단, 방식을 더 잘 이해하기 때문에 그 아이와는 관계 자체가 수월하고 유려해 보여요.
    이런 이유들로 인한 상황이나 사건, 경험이 중첩되고 쌓여 자식들은 각자 다른 부모상을 갖게 되고 부모는 편애에서 자유로워 보이지 않아요.
    정을 주지 않는 곁을 지금 몇 년째 서성이는지 자신을 살펴보세요.
    안 끼워줘요. 현재로서는요.
    관계 재정립을 원한다면 소원한 3년이 필요하고, 끝날 즈음 자신에게 가장 적절하고 바람직한 수위가 어디인지 명확히 보일거예요.

  • 10.
    '22.5.9 1:01 AM (218.153.xxx.134)

    저는 서성이며 정을 달라고 하고싶지 않아요.
    근데 부모님은 무슨 날에는 모여서 뭔가 해야 한다 이런 관념이 철저한 분이라 그게 안 될 경우 도무지 납득을 못할거에요.
    2년간은 코로나 때문에 내심 저는 좋았어요. 안 모여도 되니까요.
    저희 애가 고3인데 추석에 모여서 사진 찍자 하시기에 고삼 있어서 안 될 수도 있겠다 했더니 다 때가 있는데 나중으로 미루다 못 찍을 수도 있다는 둥(늘 당신들 위주로 생각하심. 자식 둘 다 쉽게(?) 좋은 대학 가서 고삼이라고 유난 떠는 사람들을 경멸하는 듯한 태도가 늘 있었음)
    어버이날이니 어버이 은혜 노래를 다같이 불러보라는 둥
    오랜만에 만나면 매번 큰 절 받고 싶어하시고 이런게
    별거 아닌 듯 하면서도 마음 속에서 막 거부감이 끓어오르고 민망해서 못 견디겠어요. 형식에 집착하는 것도 불편하고요.

  • 11. 내대에서
    '22.5.9 1:02 AM (217.149.xxx.205)

    끊어야죠.
    그 차별 대물림 되고 있잖아요.
    딸들이 모를까요?

    음식 같은 경우 엄마 이거 우리 ㅇㅇ도 좋아해, 그러고 뺏기지 말고
    엄마가 남조카 칭찬하면 일어나서 자리 뜨거나 화제를 바꾸거나
    님 딸들 자랑하세요.

    그러다 결정적으로 망언하면 뒤집어 엎으세요.

    님 딸들 위치는 님 역할에 달려있어요.

  • 12.
    '22.5.9 1:03 AM (218.153.xxx.134)

    그냥 맞춰드릴 수도 있는건데
    내 마음속 응어리 때문에 유난히 거부감을 느끼는 거 아닌가
    나는 부모님이 하고싶어하는 건 다 싫고 어깃장 놓고 싶어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13. ,,,
    '22.5.9 1:16 AM (70.191.xxx.221)

    나르시시스트. 본인 위주로 행동하는 사람들 특징이라 되게 피곤해요. 솔까 짜증나서 불편하고 싫은 사람

  • 14.
    '22.5.9 1:21 AM (218.48.xxx.144)

    저도 거의 비슷한데요.
    우린 대놓고 농담처럼 흰자와 노른자로 구분하죠.
    그냥 저는 엄마의 그런 성향을 이해하고
    그러려니합니다.상처받고 고치려한다고 바뀌는게 아니고 크게 의미두지 않아요.
    그렇다고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고
    최선을 다해 키우신걸 알거든요.
    그냥 오빠가 1번인거예요.
    저도 그걸 인정해드려요.
    농담으로 우린 흰자라고~
    제가 심각하게 안받아들이니
    딸도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우리집에선 내가 여왕이고
    우리딸이 공주면되지요.

  • 15. ..
    '22.5.9 1:26 AM (112.167.xxx.66)

    제가 말씀드릴께요.
    남편이나 애 없을 때 친정어머니를 혼자 만나세요.
    혹시 먼 지역이라서 직접 만나는게 어려우면
    친정어머니 편한 사간으로 미리 약속을 해서 영상통화를 하세요.
    그리고 본문에 쓴걸 말씀하세요.
    친정어머니는 본인이 그런걸 인지 못하고 계십니다.

    우리 아이 잘 먹는 반찬을 조커 앞으로 당기면
    원글님이 원글님에 아이 앞으로 다시 당기세요.
    그리고 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조카에게 줄거 없어서 우리 아이 못 먹게 그러세요?
    조카 자랑 시작하면 녹음 시작하세요.
    어머니의 친손주 자랑 메들리 끝나면 녹음 저장하고
    그거 다시 들려드리세요.
    그러면서 엄마의 친손주 자랑 @@@분 동안
    외손주 얘기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고 팩트를 말씀드리세요.
    나도 엄마랑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고
    우리 아이와 친정부모님들과 서이에 친밀감 만들고 싶지만
    엄마가 계속 이런 식이면 나와 @서방이 아무리 노력해도 힘들 것 같다고 말하셔야 해요.
    그래야 어머니도 당신의 언행에 최소한도의 신경을 씁니다.
    해도해도 안된다면요?
    안 가는거예요.
    친정엔 남편과 애 두고 혼자만 방문하는거죠.
    친정부모님이 왜 @서방이랑 애는 안오냐 물으시면
    엄마께 지난번 말씀드린거 그게 여전해서요.
    그래도 안 변한다면,
    나 마저도 발길을 끊어야죠.

  • 16. ...
    '22.5.9 1:28 AM (124.5.xxx.184)

    맞춰드리고 싶으면 원글 혼자나 가세요
    원글 애들은 무슨 죄예요?

    저라면 대놓고
    외손주는 당신 자손 아니고 무슨 보릿자루보다 쓸데 없다며
    친손주만 귀히하고 우리애들은 무시하니 안 가련다 하겠네요.

  • 17.
    '22.5.9 1:46 AM (211.57.xxx.44)

    전 시부모님이세요

    신랑이 장남인데
    제가 딸을 셋 낳았어요
    시동생은 아들이 하나 있구요

    집안 자체가 아들이 귀해요
    시어머님 집안도 아들이 귀해 친정에 남동생 하나 있다고 했어요

    시어머니도 아들 2낳으려고 했다하신 분...

    시동생 아들,
    시부모님의 손자를 넘 귀이 여기시더라고요
    특히 시어머니께서요
    정말 제 눈에 훤히 보여서.....
    미칠거같았죠

    극복은요.....
    극복이라할 수 없어요....

    제가 시댁 합가후 9년 뒤에 분가했어요
    애들 다 시댁에서 출산..
    분가하고 2년가까이 되니
    그 손자만 귀이 여기시는게 안보이고
    제 애들 귀이 여겨주시네요
    물론 제 애들은 함께 살았으니 시부모님께 엉겨 붙어요
    시동생 아들, 손자는 1년에 6~7회 보는게 다이니 좀 대면대면하고요
    그럼 차이가 있으나
    사실 시어머님 마음엔 손자가 다일거란 생각을 해요

    그래도 그게 눈에 안보이고 제 애를 아껴주시니
    눈으로 그렇게 보이니 스트레스가 줄더라고요

    계속 눈에 보이면 벗어나기 힘들지않을까 싶어요

  • 18. ..
    '22.5.9 4:04 AM (223.39.xxx.57)

    나는 몰라도 내 새끼를 차별하면 그냥 안 둡니다.

  • 19. 점둘님
    '22.5.9 8:00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엄마랑 그런얘기하면 첫마디부터 싸움납니다
    저 왜 찬밥주냐 말 꺼냈다가 애기 돌때 안오고 일년 통화 안함

  • 20. ㅇㅇ
    '22.5.9 8:09 A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고3이야기 나오는거보니
    애들도다컸는데
    외갓집에 뭐하러 데리고가세요
    혼자 미리 다녀오시던지 하세요
    저는 차별은 시댁에서 받아서
    애들 안데리고 갑니다
    대딩인지금 에사 애들안부 묻지만
    명절때만 봽고 세배하고
    바로 와요
    차별하신
    시누애들이랑 잘지내시면 되죠

  • 21. ㅇㅇ
    '22.5.9 8:15 A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딸아들 차별도 힘든데 같은 성별 아들아들 차별도 극복 정말 힘듭니다
    남편이 형제인데 극심한 차별받으며 심지어 이제와선 시부가 자기 죽으면 어쩔거냐며 효도 강요해요. 거기다 어김없는 손주치별끼지... 구역질나서 얼마전에 완전히 끊었어요. 25년 시달리고 내가 죽겠어서 손절하고 아예 안갑니다. 큰집애들 물고빨고 경제적으로도 엄청나게 퍼부어놓고 우리애보고는 차갑다 오면 그냥 방으로 들어간다 이런 헛소리나 하고 앉았고 우리애가 너무 잘하고 대학도 최고로 들어가고 하니 그거마저 큰집애들 못난거에 자존심 다칠까봐 좌불안석하며 우리애깎아내리는데... 저게 인간들인가 싶어서 끊어버렸어요. 그러니 이제와서 눈 뒤집으며... 나죽으면 어쩔거냐 극대노하는거보는데 비웃음만 나더라구요. 원글님도 본인홧병.. 애들도 알아차리고 기분나쁘기전에 따로만나던지 거리두던지 하세요. 정말 이 홧병은 치유가 안되요

  • 22. 혹시
    '22.5.9 8:37 AM (58.229.xxx.214)

    아들키우세요 ?

    저희엄마도 저런스탈인데
    전 독립적인 성격이라 동생만 편애하는거 부러워한적이 없어요
    쟤 되게 귀찮겠다 생각했음
    전 엄마가 1 도 안챙겨도 혼자 다잘해서 엄마의 도움이나 이런게
    필요가 없고

    결혼 후에는 지원해주는거나 신경써주는게 달라서 서운해지긴했는데
    동생벌이보다 저희집이 몇배 나아서
    또 엄마의 편애를 그러려니하고

    제가 아들을 키우는데 아들이 확실히 애들이 모자라서
    다른엄마들하고 얘기해도 딸은 알아서 잘하는데
    아들은 혼자서 뭘 하나도 못함
    그래서 계속 신경쓰임

    그런 차원으로 이해중이고
    제가 동생과는 사이가 무지 좋아서
    나중에 재산문제도 딱히 신경은 안쓰이네요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에요 저는

  • 23. 아이고
    '22.5.9 8:44 AM (1.237.xxx.217)

    내 새끼 먹는거까지 끌어다
    저쪽에 주시는데
    뭘 그리 고민을 하시는지...
    저라면 그때 한바탕 하고 발길 끊어요
    노인들 안바뀌고
    내가 꿈틀해야지
    그나마 눈치라도 봅니다

  • 24. 효도는
    '22.5.9 9:09 AM (175.223.xxx.5)

    효도는 원글님만 하면 됩니다.
    저라면 저런 부모 부끄러워서 제 아이들과 남편 친정에 안데려가요
    아이들도 다~ 느끼고 있어요.
    왜 원글님이 받은 차별 아이들에게 물려주세요?
    가족모임에 원글님만 가세요.
    왜 남편과 아이들 안데려왔냐고 물으시면, 자식차별 손주차별하는 부모님이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안데려 온다고 얘기 하세요.
    왜 꾸역꾸역 데려가서 대물림의 차별을 겪게 하시나요?
    그들끼리 행복하게 제발 냅두세요.
    들러리 병신짓 좀 그만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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