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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 식사

어버이날 조회수 : 7,522
작성일 : 2022-05-08 16:47:24
너무나 힘든 분이라 말을 섞지 않습니다.
어제 식사하고 커피숍에 갔는데,
50대로 추정되는 분들이 ㅡㅡ각각 3테이블
고성으로 대화를 하더라구요.
시엄니 왈 "다 경상도 사람이네"
(제가 경상도 사람이고 본인 강원도지만 목소리 큽니다)
20살 대학생 아들이 "지역이 무슨 상관인가요? 사람의 문제지요" ㅋㅋㅋ
속이 뻥~~!!!!
그리고 아들이 할머니 빵 맛있으니깐 드세요 하니깐
어머님 왈 "세상에 맛없는 빵도 있니?"
아들이 "할머니 그렇게 말씀하지 마시구요"
ㅋㅋㅋ
늘 참고 꾹꾹 눌렀는데ㅡ상대하기 싫어
아들이 나서 주네요. ㅋㅋㅋ
IP : 110.70.xxx.12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2.5.8 4:49 PM (110.70.xxx.123)

    할머니 좋아하고,
    애들 앞에서 나쁘게 말한적 없습니다.
    저케 말해도 누구하나 나서주는 사람 없었는데,
    아들이 ㅋㅋㅋ

  • 2. . .
    '22.5.8 4:54 PM (49.142.xxx.184)

    세상에. . 찐효자
    아들이 넘 똑똑하고 의젓하네요

  • 3. 엄마에게
    '22.5.8 4:56 PM (112.145.xxx.195)

    효자 아들이네요.
    가시돋힌 할머니말에도 할머니 기분 상하지 않게 말도 잘하고....
    아들아~~
    잘했다~~

  • 4. 그래도
    '22.5.8 4:56 PM (121.133.xxx.125)

    경상도 좀 시끄럽죠. ㅠ
    빵도 대부분 맛있고요. 왜냐면 밥보다 달달하니까

    전 경상도입니다. ㅋ

    저도50대인데..요즘 50대 시끄럽더군요.

    골프연습장에 커피숍있는데
    전철역이랑 멀지 않아
    인근주민. 외부에서도 많이 오는데

    시끄럽기가 60 대 50대 압도적이에요. ㅠ

    어쨋든 아드님 귀엽네요


    저녁에 맛난거 차려 주시고

    마이 묵어라 ^___^

  • 5. 역시mz
    '22.5.8 4:58 PM (118.235.xxx.175)

    우리 애도 대학생인데 친정 부모님 말다툼하니까.
    좋은 날 자꾸 싸우시면 저 안 와요...
    그러니까 안 싸움...ㅋㅋ

  • 6. 아들짱~
    '22.5.8 4:58 PM (203.142.xxx.65)

    아드님 똘똘하고 야무지네요~
    사이다 마신듯 속이다 시원~~

  • 7. 우리시모랑
    '22.5.8 5:01 PM (218.48.xxx.98)

    말투가 아주 똑같네여..경상도 대구여잔데..너무 싫음..말하는게 아주 못됏음

  • 8. ...
    '22.5.8 5:03 PM (218.144.xxx.185)

    오육십대가 목소리도 제일크고 시끄럽긴 해요

  • 9. ,,,
    '22.5.8 5:03 PM (116.44.xxx.201)

    경상도 사람들 어딜가나 시끄럽죠 ㅠㅠ

  • 10. .....
    '22.5.8 5:06 PM (121.157.xxx.92)

    저희도 시댁이 경상도인데 정말 시끄러워요ㅠ 공공장소가면 남 의식 안하고 데시벨 목청껏 높여서 얘기하는데 민망함은 저의 몫ㅜㅜㅜㅜ 중국사람들 성조하고 비슷한 거 같아요

  • 11. ㅡㅡ
    '22.5.8 5:08 PM (223.39.xxx.129)

    그런 시어머니도 얼굴 보고 사는 님도 착하네요
    나람 아들같이 따박따박 대꾸 했을거에요

  • 12. 여기도
    '22.5.8 5:10 PM (175.223.xxx.224)

    있네요. 저런분이 며느리 보면 경상도 타령합니다

  • 13. 저희 대딩아들도
    '22.5.8 5:12 PM (119.204.xxx.215)

    대변해줘서 속이 뻥~~
    시모들 언어는 죄다 비슷하네요ㅎ

  • 14. ㅡㅡ님
    '22.5.8 5:13 PM (110.70.xxx.123)

    따박따박도 해봤는데,
    분위기 이상해지고,
    시모 변하는 거 없고,
    제 기분만 나쁘고,
    나만 이상한 되어서 상대를 안하는 쪽을 선택했어요.ㅋ

  • 15. 원글
    '22.5.8 5:16 PM (110.70.xxx.123)

    둘째 아들을 보면서
    시모왈"큰아빠, 너네 아빠는 피부가 깨끗했는데,
    제가 누구 닮아서 여드름이 났을까? " 이러더라구요.
    저도 여드름 한번도 난적 없지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남편, 아주버님 키가 170도 안되고,
    저 닮아 아들2 키가 180이 넘는데,
    키얘기는 절대 안해요 ㅎㅎㅎ

  • 16. 인생무념
    '22.5.8 5:28 PM (121.133.xxx.174)

    햐...아드님 센스 짱이네요. 연애도 잘하겠어요.ㅎㅎ 멋지당
    손자가 그러면 아무소리 못할듯요. 손자 잘 두셨네

  • 17. 아우
    '22.5.8 5:41 PM (223.38.xxx.52)

    지방 사람들 전부 목소리는 좀 큼 ㅋㅋㅋ

  • 18. 바보다
    '22.5.8 5:55 P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마음 속에 갈고리를 갖고 계시네요.
    뭐하나 걸리기만 해봐 이런 심정으로 사는.

  • 19. 인성을
    '22.5.8 6:01 PM (59.18.xxx.167) - 삭제된댓글

    떠나 대체로 사실.

  • 20. 인성을
    '22.5.8 6:05 PM (59.18.xxx.167)

    떠나 대체로 사실로 느껴지는데요.
    경상도 시끄럽고 맛없는 빵은 거의 없는데
    다만 입밖으로 내어 말하지는 않는다는거.
    내용보다 누가 어떤 말투로 했는갸가 영향을 미치는거 같기도 해요.

  • 21. 할말 다하고
    '22.5.8 6:1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사니 욕은 처먹겠지만 속은 편해서.. 그래서 장수하는가봐요.
    저런 싸움거는 화법 싫어해요.

  • 22. ....
    '22.5.8 6:13 PM (218.155.xxx.202)

    아드님 현명하고 이쁘게 말하네요

  • 23. 입으로복을찬다
    '22.5.8 6:14 PM (124.5.xxx.197)

    요양원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애쓰네요.

  • 24. ...
    '22.5.8 6:14 PM (125.178.xxx.184)

    할머니 그렇게 말씀하지 마시구요 -> 저 여기가 왤케 이뻐보이죠 ㅠㅠ

  • 25. 원글
    '22.5.8 6:15 PM (39.7.xxx.154)

    경상도 사람들 시끄럽습니다.
    저도 의도적으로 목소리 신경쓰구요.
    근데, 어제 경상도 사람뿐 아니라,
    전라도 사람들 목소리도 컸습니다.ㅎㅎㅎ

  • 26. 원글
    '22.5.8 6:26 PM (39.7.xxx.154)

    첫애 임신했을 때 뉴스에서 아이낳고 보니,
    다른 남자의 아이였다고 하니.
    시엄니 왈 "애 낳으면 유전자검사 다 해봐야겠다. 내 자식인지 어찌 아냐고?"
    이런 건 암것도 아닙니다.
    매사의 화법이 이러합니다.

  • 27. 으하하
    '22.5.8 7:0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어머님은 헷갈리셨어요? 하고 물어봤어야죠.

  • 28. ...
    '22.5.8 7:09 PM (221.151.xxx.109)

    어머니
    저도 해봐야겠네요
    어머니 아들이 누구 아들인지

  • 29. ...
    '22.5.8 7:19 PM (223.39.xxx.222)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이죠
    경상도 말로 용심재이 ㅋㅋ
    전 그럴때 뭐라고 할까 예상을 했다가 여지없을때
    속으로 비웃어줍니다^^

  • 30. 진짜..
    '22.5.8 7:24 PM (112.154.xxx.91)

    말 한번 복 달아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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