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쓸데없는 어버이날 만들어서 온동네 서운하다 난리
편지 받았는데 길게 안써서 서운하다.
왜 돈만 주고 선물이 없냐? 선물 고를 성의가 없나?
왜 선물만 주고 봉투는 안주냐?
꼴랑 오만원이 뭐냐? 내가 잘못 키운거냐?
어휴 ㅠㅠ
비교 비교 우주 끝까지 비교
1. 우리나라처럼
'22.5.8 2:30 PM (180.67.xxx.207)남 의식많이하고
비교질 끝판왕인 나라는
##날 다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2. 그래서
'22.5.8 2:30 PM (14.58.xxx.207)우리때에 끝냈으면 좋겠어요
서운해말고 각자 잘살라고~
애들한테도 명절이고 생일이고 오지말라고
미리미리 얘기하고있어요^^3. 어린이날은
'22.5.8 2:31 PM (223.38.xxx.11)어떻게들 챙겼을까, 애는 어떻게 키우고 본인 부모들한테느느어떻게 했을까 궁금하죠 저런 글 쓰는 사람들.
그냥 모자란가 아닌가요?4. ㅎ
'22.5.8 2:31 PM (223.62.xxx.230)기대도 안하니 서운하지도 않네요
5. ㅇㅇ
'22.5.8 2:32 PM (211.36.xxx.175)그냥 이날저날 다 싫은 사람들은
자기들만 쌩까는걸로.
그런날 즐겁게 모처럼 모여
즐겁게 보내는 사람들도 있죠6. ......
'22.5.8 2:37 PM (211.221.xxx.167)애들도 어린이날 선물 비교하고
설날 세배돈으로 비교해요.
비교하는건 상황이 그러니 어쩔 수 없는거 같은데
성인이면 그 마음 다스릴줄도 알고
서운한거 티 내면 안되는 것도 알아야죠.7. ..
'22.5.8 2:37 PM (223.62.xxx.196)우리부모 세대가 우리들 어린이 날 챙겨주고 정서적으로 따뜻하게 보살펴주던 부모들도 아니지요. 애들 여럿 뭉터기로 신경도 안쓰고 알아서 키웠는데 백세시대에 욕심만 많으니 주는 입장선 부담이지요. 여기 나이든 할줌마들이야 받는 입장이니 비난하겠지만 이런 날들이 즐거울려면 어느 한쪽에 부담이 되어선 안되죠. 계속되는 불황에 자식세대도 힘들어요. 예전같이 실업고만 나와도 대기업, 은행 들어가고 평생직장 보장되는 세대도 아니구요.
여기서 왜 힘들어하고 부담느끼는 걸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부모들이죠8. 생각해보니
'22.5.8 2:42 PM (118.235.xxx.123)어버이날이라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 자식한테 고맙던데요.
나 좋고 재밌을려고 낳은거니까요.
반려동물 들이고 키우는 것도 나 좋으려고 그러는건데
무슨 낳아주고 키워줘서 감사는요.
없애야해요. 어버이날
부모 생일에도 뻑적하게 하는데요.9. ...
'22.5.8 2:50 PM (175.113.xxx.176)근데 솔직히 없애는것도 각자 집에서 없애야죠 ...전 아직 부모도 아니고 자식입장이지만.. 각자 다 환경이다른데 나라에서 이걸 없앨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
10. . .
'22.5.8 2:54 PM (106.240.xxx.242)어버이날, 어린이날, 경조사비 같은 품앗이 문화 넘나 부조리하고 현대시대에 맞지도 않는 악습이에요. 친구도 아닌 그 때 잠깐 같은 직장 다닌다고 거금의 경조사비 왜 내요?
어버이날도 유교잔재 악습이죠? 외국같이 고맙단 맘 담아 꽃, 쿠키 주면 얼마나 부담없고 좋겠어요. 할줌마들 부모님 세대는 60-70대 산다면 지금은 자식도 늙어가는데 100세 까지 책임지라하니. 당연히 자식들 세대는 허리휘죠. 그렇다고 지금 중년 자식들이 부모 돌보는거 기대할수도 없고11. 으
'22.5.8 2:55 PM (180.65.xxx.224)오늘이 빨리 끝났으면
12. 진짜
'22.5.8 2:57 PM (118.235.xxx.117)어버이날은 없어도되요. 평소에 잘하고 삽시다.
13. 미국은
'22.5.8 3:04 PM (121.133.xxx.125)어머니날. 아버지날 있잖아요.
유교잔재 악습은 아니죠14. 어버이날
'22.5.8 3:09 PM (121.133.xxx.125)선물이나 용돈을 얼마나 하셨길래.
여자친구나 와이프 에르메스 핸드백이나 샤넬 핸드백 사주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어머니 선물로는 그리 부담스러운거 사주는 댁이 몇이나 된다고
저흰 큰 딸 밥 사준다고 하고 아들이 왕관 쓴 카네이션이랑 케익 사왔더군요.
얘들이 커서 더 자란 중년의 성인이 되면 더 큰 걸 바랄까요?
얼마전에
다큰 애들이지만- -- 서운해서
어린이날에 식사하고 왔어요.
직원이 웃으면서 어린이날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나가는건데
특별히 준다고 하더군요. 곰돌이 케이크 ^^15. 요즘댓글들
'22.5.8 3:15 PM (124.5.xxx.197)케이크 하나 사주면 되는데 우는 소리 나올까요.
지폐 줄줄이 나오는 반전 상자 유행인데요.16. ㆍ
'22.5.8 3:35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오늘 각자 집에서 점심때 먹을 거 조금씩 만들어서
부모님집에 집합
카네이션은 5년전까지 손자들이 학교에서 만든 종이카네이션
달았는데 애들이 중학교 가고부터 생략
점심 먹고 다같이 일사분란하게 설거지 및 정리
각자 준비한 봉투 전달
메로나 하나씩 먹으면서 간단하게 담소 나누다가 2시쯤 각자 집으로 출발17. 지폐가 줄줄이
'22.5.8 3:39 PM (121.133.xxx.125)100 장이나 나오나요?
100 장 나와도 만원이면 백만원인데
일년에 백만원이
그리 큰 돈일까요.
저 올해 딸 결혼하는데
금액을 따져본적도 없지만
울 딸이 커서
저런 댓글 달면
진짜 서운할거 같네요.
케이크 하나에도 사랑과 관심이 담길수 있고
줄줄이 5만원짜리가 100 이 나와도
섭섭할 수 있겠죠.
그런데 오전에 강남 신세계 갔더니
손님이 반에 반에 반도 없더군요.
다들 선물 사가서 부모님댁 갔나봐요. 코로나 피크때보다 덜 붐비더군요18. 우와
'22.5.8 3:45 PM (124.5.xxx.197)저도 성인 큰 애 있는데 1년에 백만원이 큰 돈이냐니
자식돈 쉽게 여기는 분 있네요. 어버이날 있음 생일에는 무시되나요.
어릴 때부터 영유부터 아쉽지 않게 해줄거 다 해줬는데
내돈 100만원은 안 아까워도 애돈 10만원은 아깝던데 특이하네요.19. 어린이날은
'22.5.8 3:47 PM (59.8.xxx.220) - 삭제된댓글중학생만 돼도 끝
몇년만 챙기면 되는데 어버이 날은 최소 50년..
자기네 살기도 바쁜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 받은거 열배로 돌려줘요
어버이날은 너희들 봐서 기쁜날이란다.하면서20. .
'22.5.8 3:59 PM (223.38.xxx.120)진짜 좀 없어졌음 좋겠네요
왜이렇게 우리나라는 서운한게 많은지21. ....
'22.5.8 4:01 PM (110.13.xxx.200)맞아요.
어린이날은 고작 십몇년. 어버이날은 평생.
지정해놓지만 읺아도 우리나라 이 비교질병이 안도질텐데.. ㅋ
참.. 안타까워요.22. ..
'22.5.8 4:03 PM (223.33.xxx.24)한국은 낳아주고 길러줘서 은혜갚아야 한다는 사상을 뼛속깊이 주입시키잖아요. 미국 어머니날, 아버지 날 알고 얘기하시나요? 그나라는 고맙다 감사하다 카드쓰고 작은 선물 하는게 다예요. 그마저도 카드한장 보내주고 기억해주면 고마워해요. 그렇다면 누가 부담을 느낄까요? 다같이 즐거워야 하는 날 주는쪽이 부담을 느끼는데 왜 그러냐? 비난하는 건 말이 안되죠.
23. 우와님
'22.5.8 4:13 PM (121.133.xxx.125)전 50대고
아이들 사립ㅡ유학 ㅡ올해 딸 결혼시켜요.
제가 아이들에게 그냥 좋아서 지극 정성껏 키웠고요.
윗 댓글에
줄줄이 현금이 나오는 박스가 있다길래.,.케익으로 끝날수 있냐는
댓글에 만원짜리 백만원이 나오는 박스를 부모가 기대하고 또 그리
넣는게 일반적이냐는 겁니다.
그런데
어버이날이 사실 그리 부담스러울까요?24. 핑계김에
'22.5.8 4:19 PM (211.245.xxx.178)부모님 얼굴 뵙는거지요..
얼마나 삐까뻔쩍하게 하길래요....ㅠㅠ25. ㅇㅇ
'22.5.8 4:25 PM (175.121.xxx.140)ㄴ 네. 어버이날 부담스러워요
26. . .
'22.5.8 4:26 PM (211.228.xxx.123)비교,욕심,서운,지긋지긋
27. 본인이
'22.5.8 4:28 PM (118.235.xxx.63)보통 본인이 부담스럽게 안 바쳐본 사람이 기대는 많이 하지요.
28. 일년 백만원드립
'22.5.8 6:33 PM (1.233.xxx.247)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 추석 설날은요?
미치겠다 부모자격도 없는 인간들29. ..
'22.5.8 7:30 P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저희는멀리 사는 아이들과 해피 어버이날 하고 끝이예요. ㅎㅎ 그 대신 페이스타임으로 두 시간을 하하호호 떠들어요. 마음으로 충만하네요. ^^수백만원 비행기값을 매년 지불하며 일년에 한번씩 꼭꼭 오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