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때 논문 썼다던 그 많은 천재들은 어디로 갔나"

이준구교수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22-05-08 13:14:53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2000년대 초 대학입시 제도 바뀌면서
'고교생이 논문' 황당무계한 일 벌어져
부모들 욕심이 억지로 만든 가짜 천재들"


원로 경제학자인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우리 사회에서 고등학교 때 논문을 썼다는 친구들은 부모들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진 가짜 천재"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교 1학년 때 두 달간 단독 논문 5편을 작성했고 같은 기간 전자책 4권을 출판했다'는 허위 스펙 의혹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지난달에도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에 대해 "대부분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해 온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 많은 천재들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00년대 초 대학입시 제도가 바뀌면서 갑자기 고등학교에서 논문을 쓰는 천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썼다.

그는 이런 천재들이 성장해 학계를 이끈다면 우리 학문의 수준이 세계 최고에 오를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학계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이 서울대에서 가르쳐 온 학생들 중에서도 "이전 세대의 학생들과 비교해 천재스럽다고 느낀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로부터 고등학생인 자식이 '경제학원론'을 저술했으니 감수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일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날고 긴다는 서울대 학생도 이해하기 힘들어 애를 먹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며 "일개 고등학생이 경제학원론 교과서를 저술했다니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일 아닙니까"라고 되물었다. 제안은 단번에 거부했다고 했다.

----------
한씨에 동조하는 무식한 인생들은 보세요들.
IP : 211.36.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2.5.8 1:15 PM (211.36.xxx.27)

    https://news.v.daum.net/v/20220508103054089?x_trkm=t

  • 2. 그러게요
    '22.5.8 1:16 PM (116.125.xxx.12)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100명은 나와야 하는데
    단 한명도 없어
    다 사기로 대학간거지

  • 3. 아유
    '22.5.8 1:38 PM (118.235.xxx.61) - 삭제된댓글

    서포 김만중도 형이 시험감독이었다는...
    고만 좀 합시다.

  • 4. 조지지자들
    '22.5.8 2:03 PM (106.102.xxx.235)

    조민 1저자일때는 어찌 그리들 쉴드치셨나?

  • 5. 표창장
    '22.5.8 2:08 PM (184.152.xxx.69)

    입시에 하등 영향을 끼치지 않은 표창장으로 한가정을 멸문지화 만들고 4년은 우습게 때리는 검찰공화국에서
    검사자식으로 입시에 쓰려고 허위 논문을 쓰고 만들고 조작한 자들은 아무리 못해도 최소 8년형은 때려야 상벌의 논리에 맞지요

  • 6. 누가
    '22.5.8 2:12 PM (106.102.xxx.140)

    그런 입시를 만들었나요?
    다 어른들의 욕심이 가짜 논문들을 양산했죠.
    특히 교수들과 돈이면 뭐든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7. ㅎㅎ
    '22.5.8 2:22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요? 기득권인간들이나 그러겠죠

    대부분 사람들은 애들 공부 열심히 하라만 하지 저런 방법 생각하지도 않아요.
    여기선 그런거 못챙겨먹은 너네가 바보라 하겠지만요.

  • 8. 수시가 다 그래요
    '22.5.8 8:57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 수시가 있어서 대학가는 자녀들이 많으니까 결서적으로 수시를 옹호해요.
    김건희에게 돌 던질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32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누가 꼰질렀나요? 16 .... 07:48:40 503
1743431 귀먹은 남편 6 귀먹은 07:46:06 398
1743430 돈없는데 전업인 이유 18 .그냥 07:42:11 1,050
1743429 인생에서 가장 진리인 말 10 .. 07:40:25 711
1743428 근육질 몸매 남편이 싫어해요. 1 .. 07:37:24 592
1743427 네이버카페에서 댓글이나 채팅 못걸 때..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3 카페 07:32:14 104
1743426 남편에게 매우 섭섭 13 열받은나 07:28:28 876
1743425 권익위 국장 유서 공개…김건희 명품백 ‘면죄’ 괴로워했다 7 ㅇㅇ 07:18:59 1,509
1743424 외모가 그렇게 강력한 조건인가요? 11 07:07:40 1,372
1743423 전세자금대출시 계약서 특약에 대해 궁금합니다. 1 천천히 07:07:03 114
1743422 날씨가 8월15일을 기점으로 다시 더워지네요. 날씨 06:31:28 1,443
1743421 뺑소니 1 06:29:06 441
1743420 빽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심각해요 6 새벽 06:24:56 1,903
1743419 민주당 법사위원장 이춘석 주식 차명거래 13 .. 06:19:21 1,170
1743418 인턴(의대졸) 딸 결혼상대자 50 아쉬움 06:17:41 4,537
1743417 수세미 1개당 129원, 핫딜이요 3 수세미 06:13:39 1,310
1743416 폰에서 홈화면이 다른페이지로 넘어가요 1 블루커피 06:11:26 215
1743415 흑기사 정청래에게 묻는다 10 궁금해요 05:41:08 1,284
1743414 요양원에 계신 엄마 생신 6 .. 05:28:16 1,329
1743413 내 의도와 상관 없이 결제되는 쿠팡 결제 시스템 9 .. 05:16:41 3,117
1743412 돌로미티 여행중이에요 10 ... 04:28:17 2,639
1743411 저 이따 먹을거... 2 돈까스세트 03:54:46 1,401
1743410 자식들한테 섭섭한데요. 제 탓이겠죠 18 그냥 03:27:12 4,643
1743409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범 아직도 못찾았았나봐요 ........ 03:22:35 879
1743408 동물병원 고소하고 싶네요ㅜㅠ 동그라미 02:51:38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