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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만 드시는 시어머님 뭘 사드려야할까요?

사과 조회수 : 6,147
작성일 : 2022-05-05 16:41:00
시어머님이 연세가 80넘으시면서 몸이 많이 허약해지셨어요.
그런데 요즘은 이까지 안좋아지셔서 음식도 잘 안드시더라고요.
가끔 코스트코에서 카스테라 같은거랑 소화가 잘되는 우유 사서 보내드리면 좋아하시고 그것만 드시는거 같아요 ㅠㅠ
죽이나 스프같은거라도 좀 드시면 좋겠는데 별로 먹고싶지않다고 하시네요.
영양문제도 있고 당뇨도 심하진않아도 있으신데 빵과 우유만 드시는게 너무 속상해요.
같이 사시는 시아버지는 관심도 없으세요. ㅠㅠ
뉴케어도 사드려봤는데 별로라고 하시고 일반우유는 설사하신다하고..
어떤거 사드리면 좋을까요?
IP : 124.50.xxx.1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병원
    '22.5.5 4:42 PM (110.70.xxx.93)

    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다 돌아가세요

  • 2.
    '22.5.5 4:43 PM (218.153.xxx.134)

    뉴케어 추천하려 했는데...검은깨맛 구수한맛 작은 용랸 식사ㅜ대용으로 잘 드시는 분들 많던데요.
    빵보단 영양적으로 훨씬 나을텐데 안타깝네요.

  • 3. 쌀국수n라임
    '22.5.5 4:43 PM (112.212.xxx.219)

    카스테라 좋아요. 케익종류도 좋고
    어르신들은 그저 입에 맞은거 있음 됩니다.

  • 4. 의외로
    '22.5.5 4:43 PM (116.125.xxx.12)

    그연세분들 국수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아는분은 시모가 쌀국수 우동등 일회용라면만 드신다고
    근데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
    맘 준비 하세요
    그러고 나서 몇달뒤 돌아가시더라구오ㅡ

  • 5. 아들은
    '22.5.5 4:48 PM (39.7.xxx.165)

    뭐하나요? 자기 엄마 저지경인데 집에 두고 있나요? 이해안가네

  • 6. ㅁㅁ
    '22.5.5 4:51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죽 어때요?
    전복죽이나 낙지죽처럼 기력 북돋는걸루.
    노인들 중에 스프 좋아하시는 분도 가끔 있어요.
    다양하게 번갈아 가며 드시면 좋지 않을까요
    간식으로 당없는 두유 좀 드시고.

  • 7. ...
    '22.5.5 4:54 PM (124.5.xxx.184)

    두유요

    죽은 레토르트 말고
    죽 전문점에서 사다 드리세요

  • 8. ㅁㅇㅇ
    '22.5.5 4:55 PM (125.178.xxx.53)

    뉴케어는 당뇨용으로 하세요
    일반뉴케어 안돼요

  • 9. ㅁㅇㅇ
    '22.5.5 4:56 PM (125.178.xxx.53)

    당뇨이시면 죽 빵 다 안좋은데..

  • 10. 혹시
    '22.5.5 4:56 PM (118.235.xxx.39)

    노인우울증 증상으로도 식욕부진 있는데 그쪽도 알아보세요. 저희 어머님은 우울증 약드시고 식욕 좀 나아지셨어요.

  • 11. ..
    '22.5.5 5:14 PM (124.50.xxx.134)

    요양등급이라도 받아서 집에 보호사님 오시면 좋은데 어머님이 싫다고 하세요.
    청소도 안하셔서 집이 너무 더럽고 싱크대며 식기도 ㅠㅠ
    명절때가면 음식을 못먹겠어요 ㅠㅠ
    그런데도 고집부리시네요.
    치매있으신거 같아 치매센터가봤는데 괜찮다고? 하고 돈 들더라도 병원가서 검사하면 좋은데 어머니이나 아들이나 돈 아깝다고 안하고 에휴 속이타요

  • 12. ...........
    '22.5.5 5:18 PM (211.109.xxx.231)

    이가 안 좋으시니 음식 드시기 더 힘들죠.. 일단 치과 진료부터 하셔야 할듯요.ㅠㅠ

  • 13. 우선
    '22.5.5 5:29 PM (223.38.xxx.225)

    백설기, 찐빵. 방울증편같이 비슷한 질감의 음식 이것저것 사다드려 보세요.
    근데 혈당은 괜찮으신지.

  • 14. ...........
    '22.5.5 5:34 PM (211.109.xxx.231)

    그런데 돈 아깝다고 병원 안가는 시어머니야 그렇다 치고 아들은 도대체 뭔가요.. 남보다 못하네요.

  • 15. 나이들면
    '22.5.5 5:42 PM (220.117.xxx.61)

    먹고싶은거만 입에 땡겨요
    안먹고싶은건 입으로 못들어가요
    그냥 두시고 시간을 보내시는게 답이고
    아무 대책 없어요
    걱정해주시는 며느님 마음이 고우시네요. 복받으실거에요
    그정도는 치매 아니에요.
    뭐라도 드시면 괜찮으신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6. ㅇㅇ
    '22.5.5 5:51 PM (59.18.xxx.92)

    제가 다 속상 하네요.
    윈글님은 마음이 곱네요.

  • 17. 아마도
    '22.5.5 5:53 PM (180.68.xxx.100)

    치아 문제로 빵만 드시는 거 같아요.
    울엄마 90이신데 지난해 틀니 새로하고
    올해 백내장 수술도 하셨어요.

    아들보고 치과 모시고 다녀 오라고 하세요.

  • 18. 단백질로
    '22.5.5 6:35 PM (211.234.xxx.65)

    하이뮨 추천요(셀렉스 뉴케어보다 맛이 나으시다네요)
    밥 말아드실수 있는 사골이나 곰탕 냉동제품
    군고구마(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만하면 돼요)

  • 19. 저는 왜 제목을
    '22.5.5 6:39 PM (121.155.xxx.30)

    빵 만드는시는 시어머님 이라고 읽고
    들어왔을까요?

  • 20. ..
    '22.5.5 6:46 PM (39.7.xxx.24)

    퀵 오트밀 우유에 말아 먹는데 전 좋았어요.
    80대는 아니지만 씹는 부담이 꽤 덜하구나 하면서 먹었네요.

  • 21. 원글
    '22.5.5 6:48 PM (124.50.xxx.134)

    추천해주신것들 하나씩 사서 드려봐야겠어요.
    제가 서글서글하고 그런 며느리도 아니고 어머님께 상처받은것도 있어서 잘해드리진 못하지만 그래도 나이들어 가시니 안쓰러워요.
    사이좋은 부부 사이라면 좀 괜찮은데 평생 사이 안좋으신분이라 그냥 한집에만 살고계신 느낌이라 마음만쓰여요.
    제가 해드리는건 없으면서요

  • 22.
    '22.5.5 7:01 PM (124.49.xxx.205)

    계란샐러드빵 같은 것도 괜찮은데요.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해서 그것과 동치미, 새우죽 이렇게 매일 드시더든요.

  • 23. ㅁㅇㅇ
    '22.5.5 7:05 PM (125.178.xxx.53)

    연세드시면 국물김치같이 시원한것만 찾으시더라구요
    입안이 자꾸 마르고 타들어가서..
    국물 자작한 맛있는 김치 보내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 24.
    '22.5.5 8:03 PM (114.30.xxx.159)

    소화가 잘 되는 우유
    두유

    빵은 냉동해도 되는 빵 보내세요
    에어프라이어에 따뜻하게 데워서
    잼 같은 거 발라드시라고 하세요
    잼, 땅콩버터 같은 거 드시게 해보세요
    영양도 있고 맛도 있고요
    삶은 달걀 드시면 그런 거 끼워넣고 먹어도 되고요

  • 25. 치과치료
    '22.5.5 10:29 PM (223.39.xxx.118)

    시급하고 누룽지 ,전복죽,장어즙 드세요.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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