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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화내서 집에 안들어가고 있어요.

나나 조회수 : 6,291
작성일 : 2022-05-04 20:17:47
맞벌이 부부인데요.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가는 길에 저를 중간에서 픽업해 가거든요. 근데 저는 오늘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고 남편이 제가 차를 타자마자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그 핸드폰 갖다 버리라고 하면서 버럭 화를 내는데.. 서럽기도 하고 기분도 나빠서 오는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저는 산책한다고 하고 밖에 있는데요. 생각 같아서는 10시쯤 애들 자면 그때 들어가고 싶어요.

요즘 남편이 짜증이 늘고 저한테 화도 많이 내는데 서럽기도 하도 왜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솔직히 애들만 아니면 정말 별거 하고 싶거든요..
이럴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IP : 223.38.xxx.21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죠
    '22.5.4 8:19 PM (112.166.xxx.65)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보고있으면 안 되는이유가 뭔가요

  • 2. 저런
    '22.5.4 8:20 PM (220.75.xxx.191)

    일단은 차 오나 보고있다가
    잽싸게 올라탔어야하니
    원글님이 빌미를 주긴했고
    그렇대도 핸펀 갖다 버리라며
    버럭한건 쥐어패야함요 ㅎㅎㅎㅎ

  • 3. ....
    '22.5.4 8:2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퇴근길 도로 정체되는데 님태우려고 우측에 붙어있는 상황. 차들 계속 움직이고 님이 남편차 빠르게 캐치해서 조수석 타줬음 한다는 거 아닐까요?

  • 4.
    '22.5.4 8:21 PM (220.75.xxx.191)

    혹시 주정차 가능한 공간이었다면
    남편이 잘못

  • 5. 원글
    '22.5.4 8:21 PM (223.38.xxx.214)

    제가 자주 핸드폰을 보고 기다리긴 했는데 남편이 오늘 자기가 길 건너네서 30초 동안이나 신호대기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그걸 안 쳐다보고 핸드폰만 보고 있냐며..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 앞에 오자마자 잽싸게 탔어요

  • 6. 남편차
    '22.5.4 8:21 PM (124.54.xxx.37)

    기다리지말고 그냥 대중교통으로 들어가세요.남편이 지금 제정신이 아닌가봐요.대중교통이용하면 시간 오래걸리니 남편보고 애들저녁까지 해결하라하고 님은 저녁사드시고 들어가는걸로.나아쁜 넘.

  • 7.
    '22.5.4 8:22 PM (220.117.xxx.26)

    남편이 갱년기 아닌가요
    아니면 날 더워져서 짜증

  • 8. .....
    '22.5.4 8:23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혹시 전에도 핸드폰 보고 있다가 차 온 것도 모르고 계셨던 거 아니에요? 퇴근길에 차 많은데 누구 태우려고 멈춰서면 뒤에 오는 차들이 엄청 싫어하거든요. 빨리 움직여야 해요.
    버럭한 남편분이 잘했다는 건 아니고 태우러 온 사람 입장도 있을 거라는 얘기가 하고 싶었어요.

  • 9.
    '22.5.4 8:23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한소심 하시거나
    평소 남편한테 기죽어 사시나봐요
    타자마자 남편이 평소와 다르면
    오다가 무슨 안좋은 일 있었던건지
    무슨일로 버럭하는건지 따져야죠
    피한다고 해결 되나요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저녁 드시고 용기내시고
    물어보세요

  • 10. ....
    '22.5.4 8:24 PM (110.13.xxx.200)

    헐.. 세상에.. 아내가 무슨 자기 부하에요?
    앞에왔는데도 차에 안타고 폰 보고 있엇던 것도 아니고
    건너편쪽에서 자기안봤다고 그ㅈㄹ을 한거에요?
    저라면 대판...

  • 11. 원글
    '22.5.4 8:24 PM (223.38.xxx.214)

    남편이 45살인데요. 갱년기가 이때도 오나요? 요즘 기분이 안 좋아 보이고 우울증 증세도 약간 보여서 주말에는 애들 데리고 친정 다녀오니 좀 나아 보이더니 오늘 또 저렇게 짜증을 부리네요. 저도 매번 받아주고 참다가 오늘은 서럽더라구요. 지금 눈물이 살짝 나네요

  • 12.
    '22.5.4 8:25 PM (49.161.xxx.52)

    남편이랑 출퇴근 같이하는것은 기분 잡치는 방법임
    저는 줄근중에 내린적도 있어요

  • 13. ..
    '22.5.4 8:25 PM (223.38.xxx.185)

    그정도로 화가난 이유를 일단 알아보세요

  • 14. ...
    '22.5.4 8:25 PM (122.199.xxx.7)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냥 싸늘하게 앞으로 알아서 퇴근하겠다고 말하고 쌩하게 굴겠어요.
    차 오는거 못봐서 정차에 문제 생긴것도 아니고 별것도 아닌걸로 꼬투리 잡아 짜증낸걸로 보여요.

  • 15. 님 운전하실줄
    '22.5.4 8:27 PM (123.199.xxx.114)

    아세요?
    운전이 힘들었나봐요.
    그냥 혼자 퇴근한다고 하세요.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좀 님이 이해를 하세요.
    헤어질꺼 아니면
    들어가서 자기 ~~운전해서 나 데리러 오는거 힘들어??어~~~엉

  • 16. 원글
    '22.5.4 8:28 PM (223.38.xxx.214)

    전에도 같이 가는데 짜증을 내서 따로 가자고 했는데 그러니까 또 자기 성의를 무시한다고 화 내더라구요 내 참...

  • 17.
    '22.5.4 8:29 PM (220.94.xxx.134)

    부하도 핸드폰보고있다고 성질 내진않죠 보이면 클락숀 누르거나 앞에 세움 타는거지 그게 뭔 큰일이라고 화를 내요?

  • 18. ..
    '22.5.4 8:32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아니 그럼 핸펀으로 전화를 하면 되지, 왜 버럭해요. ㅉㅉ
    그래도 원글님. 얼른 들어가세요.

  • 19. 그냥
    '22.5.4 8:33 PM (1.222.xxx.103)

    혼자 퇴근해요.

  • 20. 오늘
    '22.5.4 8:37 PM (123.199.xxx.114)

    심각하게 말해보세요.
    다시한번 차에서 화내면 혼자 다니겠다고요.
    결혼생활에 파탄이 올정도이면 같이 안다니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은 결정이라고요.
    데리고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화목한게 중요하다고 목박으세요.

  • 21. ....
    '22.5.4 8:37 PM (110.13.xxx.200)

    성질내면 맞받아치세요.
    원래 다른데서 짜증나도 만만한 사람한테 푸는거에요.
    저라면 성질내면 중간에 내려서 대중교통 타고감.
    대충 분위기보니 아내를 만만하게 보고 짜증부리는거 맞아보임.

  • 22. ...
    '22.5.4 8:40 PM (183.100.xxx.209)

    45이면 갱년기 아니에요.
    말도 안되는 걸로 받아주지 마세요.

  • 23. 근데
    '22.5.4 8:4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왜 같이 맞받아치고 싸우지 않으세요?
    남편이 버럭할때... 내가 차가 와도 못보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바로 탔는데 왜 나한테 소리를 지르냐고... 화가 났으면 화가 난 이유를 정확히 말해라. 그리고 나한테 화난게 아니라면 나한테 화풀이 하지 말고. 네 감정은 네가 알아서 해결을 해야지 왜 아무 상관없는 상대에게 이러냐. 서로에게 함부로 하지 말자... 말하세요.

    그리고 왜 집에 안들어가시나요?
    집에 안들어갈거라면 편한 곳에 가서 쉬시지. 제가 다 속상하네요.
    할 말 하고 사세요.

  • 24.
    '22.5.4 8:48 PM (220.75.xxx.191)

    만만한 싹을 봤네요

  • 25. 원글
    '22.5.4 8:50 PM (223.38.xxx.214)

    이 사람이랑 13년째 살고 있는데요. 같이 맞받아치면 자기가 더 크게 화를 냅니다. 아까는 운전중이라 제가 참은 것도 있었어요. 아까 집에 왔어요. 자기 운동간다고 해서요. 집에 애들 봐야 하니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말 안 시킬 거에요. 자도 쪼잔한데 오늘 다른방에서 자고 싶네요.

  • 26. 정신차려
    '22.5.4 8:51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님 하는짓 보니 철저히 이용 당하고 뜯어먹히겠다 직장 집에 애들 건사에 3잡하면서도 그너머 남편놈 눈치나 보며 눈물이나 흘리고 큰소리를 못내는구만 그래서야 남편이 지명의로 모든걸 하겠구만

    보면 뇌가 없나 싶을정도에 답충이 마눌 있어 자기가 번거 다 남편명의로 해주고 지꺼는 아무것도 없음 자기가 노력한 댓가를 전혀 못 받고 그저 눈치눈치 이런거 보면 성격이 팔자인가 그뇌에 한계인가 싶더구만

  • 27. ...
    '22.5.4 8:52 PM (182.209.xxx.135)

    이번 결혼은 망했네요.
    님을 아주 그냥 만만하게 아랫사람 다루듯 하는데
    초장에 잡았어야지.
    어떻게 이제라도 큰 싸움 나더라도 함 해볼테면 해봐라 배째라 뎀벼서 다시는 그딴 짓 못하게 하시던지.
    아님 꾹 참고 이번 생은 씨부리는 생이라고 다음생을 기약 하시던지.
    근데 이건 알아두세요. 애들 앞에서 아빠가 엄마 만만하게 보고 대하면 애들도 나중에 엄마한테 아빠처럼 막 해요.
    이도 저도 귀찮으면 이혼. ㅡ..ㅡ 죄송합니다.

  • 28. ....
    '22.5.4 8:54 PM (122.32.xxx.87)

    진짜 드럽고 치사해서 원... 앞으로 따로가!!! 끝

  • 29. 아이고
    '22.5.4 8:5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운동간다고 하거나 말거나 어디가서 쉬고 오시지...
    남편운동간다고 들어오셨다니... 그렇게 살지 마세요.
    남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속상해요. 원글님 소중한 사람입니다.

  • 30. 원글
    '22.5.4 8:59 PM (223.38.xxx.214)

    제가 원래 싸워도 말 안하고 그러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이번은 정말 저를 저렇게 함부로 대한 게 속상해서 얼굴도 안 쳐다보고 말도 안하려고 해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내일 어린이날인데 속상하네요.

    마음 같아서는 큰 아이 학원 다녀오면 애 둘 데리고 집에서 가까운 호텔 가서 자고 오고 싶은데 그건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어서 집에서 잘 거 같긴 해요. 앞으로는 절대 같이 안가고 따로 가려고 합니다. 항상 저랑 같이 갈때는 픽업이 힘든지 80프로는 인상을 그렇게 쓰더라구요.

  • 31. 天上天下 唯我獨尊
    '22.5.4 9:02 PM (121.131.xxx.231)

    남 눈치 보면 남이 더 속터져합니다
    내가 당당하면 남이 더 편해 합니다
    나를 위해, 남을 위해 할말 다 하고 사셔요

    저라면 다신 그 차 안타고 택시 타든, 내 차 뽑아 타고 댕기든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한테 기죽여서 어떻게 삽니꽈!

  • 32. ...
    '22.5.4 9:11 PM (106.101.xxx.147)

    생각만 있지 하나도 표현은 못하시네요?
    애들데리고 호텔로 가고싶다면서도 못하잖아요
    무슨 눈치를 그렇게 보세요?

  • 33. 원글
    '22.5.4 9:14 PM (223.38.xxx.214)

    부부싸움 하고 집나가면 그 사람이 지는 거라고 어디서 들어서요

  • 34. ...
    '22.5.4 9:22 PM (183.100.xxx.209)

    원글님은 지금 가정폭력을 당하고 계신거예요.

  • 35. ㅡㅡㅡㅡ
    '22.5.4 9:32 PM (115.90.xxx.98) - 삭제된댓글

    왜 그리 화를 내냐고 물어 보세요.

  • 36.
    '22.5.4 9:48 PM (116.36.xxx.130)

    열나 찌질하네요.
    무시하고 쿨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이럴때 아니면 호텔가겠어요.
    하고싶은 말하고 놀러가세요 쫌.
    화낼만한게 따로 있지 남편이 강약약강이네요.
    초장에 확 잡아야되는 부류예요.

  • 37. 음음
    '22.5.4 10:05 PM (125.179.xxx.89)

    본인은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성의없게 폰만보니
    순간 열이 오른게 아닐까요..
    님이 개별로 다녀보시면 남편이 고마워질듯해요..
    님위로해 드려야하는데 한편으론 입장 바꿔보심이...

  • 38.
    '22.5.4 11:38 PM (14.138.xxx.214)

    너무 심하네요 사람을 무시하는 것도 정도지..

  • 39. ....
    '22.5.4 11:54 PM (223.38.xxx.93)

    저도 지금 비슷한 이유로 냉전중이에요
    마스크쓰고있고 텐션이 너무 떨어진 상태에서 시덥잖은거 물어봐서 작게 대답했는데 자기말에 맨날 대답 안한다고 지랄발광... 본인 귀가 어두운거고 마스크땜에 안보이니까 안한것처럼보이는건데

    미친놈같이 화내고 난리쳐서 몇주째 암말도 안하고있어요
    진짜 이혼하고싶어요

  • 40. 원글님도
    '22.5.5 8:33 AM (122.35.xxx.109)

    죽을죄는 아시지만 조금 잘못하셨네요
    맞은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폰보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저라도 화낼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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