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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대화할 사람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7,616
작성일 : 2022-04-28 23:13:35
인간관계가 굉장히 협소해서 남편과 친정식구들 빼면 친구도 한명없어요.
학교때 친구나 회사 사람들과도 트러블없이 잘 지낸 편이고 딱히 모난 성격은 아닌데 용건이 없으면 먼저 연락하지 않아서 그런지 인연이 쭉 이어지지 않더라구요.

본래 혼자 잘 지내는 편이라 큰 불편은 없는데 가끔 속얘기 할 사람이 없어서 슬플때가 있어요.
남편은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저와 성향이 너무 달라서 제 얘기에 잘 공감하지 못하기때문에 속얘기는 잘 안하게 되요.

사실 주위에 누가 있다고 해도 제 힘든 얘기 솔직히 털어놓지도 못하겠지만 어쩔땐 정말 누구라도 붙잡고 다 얘기하고 싶어요.

몇년전에 시어머니 병수발하다가 우울증걸려서 정신과 상담받은 적 있는데 그때 상담의사한테는 별의별 속 얘기를 다 했었거든요.
그럴 수 있었던건 진료실밖에선 나를 모르는 철저한 타인이면서 내 얘기를 집중해서 들어주는 누군가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의사말고 그런 사람이 있을리 없잖아요.
지금은 우울증에서 벗어났지만 하고싶은 얘기하러 다시 병원에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40대가 되도록 연락하는 친구하나 없는 저같은 사람은 별로 없겠죠?





IP : 112.173.xxx.22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리
    '22.4.28 11:16 PM (211.109.xxx.92)

    저 한명 추가요

  • 2. ㅇㅇ
    '22.4.28 11:17 PM (116.37.xxx.146)

    님같은 사람 여기도 한명 추가요22

  • 3. ..
    '22.4.28 11:18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저한테 하실래요
    들어드릴수있는데

  • 4. ..
    '22.4.28 11:20 PM (223.33.xxx.189)

    싱글인데 답답하면 돈 내고 상담 받아요
    그 사람들 안 믿으니 의식해서 적당히 가려 말하구요
    지금이 좋아요

  • 5. ㅁㅁ
    '22.4.28 11:21 PM (59.8.xxx.216)

    대화 주제가 통하는 사람이 가까이 없죠.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런듯해요. 지인은 많아도 속 터 넣고 이야기할 친구는 막상 없고.

  • 6. ...
    '22.4.28 11:21 PM (59.31.xxx.182) - 삭제된댓글

    여기 있어요

  • 7. ㅇㅇ
    '22.4.28 11:22 PM (112.173.xxx.222)

    두분이나 계시네요 ^^ 가끔 서로 얘기 들어주는 익명톡방같은거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봐요. 그 누가 하는 말에도 읽씹은 절대 하면 안되는…ㅋㅋㅋ

  • 8. ㅎㅎㅎ
    '22.4.28 11:23 PM (211.58.xxx.161)

    저도요 방만드세요~~

  • 9.
    '22.4.28 11:24 PM (175.223.xxx.226)

    남편이랑 친정식구는
    사람아뉩니꽈~~~~~
    전 남편도 없고
    부모님도 다 돌아가셨고
    친구도 없어요.
    82밖에 없어요.
    ㅠㅠ
    진정한 외톨이..43살 외톨이..
    ㅠㅠ

  • 10. 미투
    '22.4.28 11:26 PM (125.185.xxx.252)

    남편 찬정식구 친구 다 없어요
    이런 사람도 있어요

  • 11. 은...
    '22.4.28 11:27 PM (180.70.xxx.37)

    저도 있네요

  • 12. 아이스
    '22.4.28 11:28 PM (122.35.xxx.26)

    저도요^^

  • 13. ㅜ.ㅜ
    '22.4.28 11:28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ㅜ.ㅜ

  • 14. 저도
    '22.4.28 11:28 PM (123.199.xxx.114)

    있어요ㅎ
    지금이 알차고 좋네요.

  • 15. ...
    '22.4.28 11:30 PM (14.52.xxx.37) - 삭제된댓글

    알고보면 모두 다 고독하게 사는 것 같아요

  • 16. ㅡ.ㅡ
    '22.4.28 11:30 PM (121.151.xxx.152)

    저는 늘 들어주는 입장이었는데
    정작 저는 말할곳이 없더군요
    친구들 저를 좋아하고 신뢰한다는걸 알지만
    막상 저의 어려움을 이야기할때 뭔가 다르다고나할까요 집에서 장녀인데 어느덧 친구사이에서도 제가 언니가 되어 있더라구요 왜 그들이 가진 고민은 크고 제가 가진 고민은 작게 취급되었어야할까요ㅜ 이제는 고만할려구요 내어려움 10을 이야기할려면 1000을 들어줘야하는걸요 종교가 있으면 신께 이야기하세요 인간에게 바래는건 부질없고 그대상은 힘들수도 있어요

  • 17. 여기에
    '22.4.28 11:33 PM (175.208.xxx.235)

    여기에 털어 놓으세요.
    익명방이라 속 얘기하기 딱이죠

  • 18. 했어요
    '22.4.28 11:34 PM (106.101.xxx.25)

    그런데 같이 나이 들어가면서 밝은 얘기 아니라서
    미안해지더군요 이제 자제하려고해요
    친구는 친구라서 괜찮다는데 좋은 꽃노래도 아니고
    상대를 존중해주려고해요
    옛날에 다른 친구들 얘기 많이 들어줬는데
    지나고보니 제 정신건강에 매우 안좋았어요

  • 19. ...
    '22.4.28 11:35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진짜 한명도 없나요
    제 모든얘기 다 들어주는 친구에게 새삼 고마워요

  • 20. ㅎㅎㅎ
    '22.4.28 11:37 PM (112.187.xxx.69)

    친구라는 게 님도 상대를 소중히 여기고 그가 요즘 어떠한지, 힘들지는 않은지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대상이잖아요. 님은 늘 님 자신에게 몰두하고 있어서 아마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었을 거에요.
    아마 착하고 좋은 분일 테지만 마음은 잘 열지않고 남에게 다가가지도 사람을 들이지도 않는 스타일일 것 같아요.
    진심을 가지고 누군가를 대해 보세요.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본답니다.

  • 21. 외롭
    '22.4.28 11:40 PM (118.221.xxx.212)

    저도 요즘 부쩍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던 참이라
    로긴해 댓글 달아요..
    50이 넘으니 나이 먹을수록 속마음 터놓을 상대가 적어지니갈수록 외롭네요 ..
    이제는 먼저 전화하기도 망설여지고
    서로 사는게 힘들어서인지 다들
    예전같지가 않네요

  • 22. 죄송하지만
    '22.4.28 11:41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친구 한명 없는것이 이유는 안 적으셨지만 그런 이유 아닐까요??
    왜 남에게 그런 내밀하고 힘든 얘길 들어주길 바라시나요??
    다시 의사 상담 예약 하세요.
    힘든 얘기만 하는 친구 손절당하는것 82서 수시로 보셨을텐데??

  • 23. ㅇㅇ
    '22.4.28 11:42 PM (114.201.xxx.137)

    비슷한 댓글들이 많아 나만 외로운게 아니구나싶어 이또한 위로가 되네요

  • 24. ..
    '22.4.28 11:52 PM (124.53.xxx.169)

    말 잘 들어주고 현명한 조언도 줄수 있을만한 사람은
    누군가가 발견 즉시 채가서 내게 까지는 차레가 오지 않더라고요.

  • 25.
    '22.4.28 11:54 PM (58.239.xxx.37)

    인터넷에는 유달리 친구 한 명 없어도 괜찮다.
    친구 소용없다는 글이 종종 올라와요. 친구가 많을 필요는 없지만 1~2명도 없다면 자신도 좀 둘러봐야 합니다.
    저도 수술 몇 차례, 양가 부모님 병원 수발에 애들 키우느라 경력단절 오래 되었고, 친구 별로 없어요.
    제 속 얘기 잘 안하지만 몇 몇 친구들과의 관계는 지켜 갑니다. 제가 마음을 내서 먼저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고, 친구 연락 성의있고 즐겁게 받아요.
    님은 그 동안 별 일없으면 먼저 연락 안 한다는 개인 성향 지키느라 관계에 소홀한 댓가를 받는 겁니다. 평생 남 신경쓰기 싫고 나 혼자도 괜찮다. 친구 따위 무슨 소용이라는 생각이라면 가끔의 외로움도 감수해야 하는 겁니다.
    친구나 가족이 있어도 근원적인 외로움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관계를 가꿔가지 않으면 이런 외로움은 감당하며 살아야죠.

  • 26. .,
    '22.4.28 11:58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아쉬운쪽에서 먼저 연락을 꾸준히 해야 관계유지가 되는데 님은 먼저 연락을 안하다보니 다 끊어졌나봐요

  • 27. ..
    '22.4.29 12:00 AM (115.140.xxx.57) - 삭제된댓글

    저두요.

    힘들 때만 연락해서 하소연하던 친구도 엇그제 놓았어요.
    그 친구에게 제 용도가 딱 그런거 같아서요. ㅠㅠ

    친구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 28. ......
    '22.4.29 12:33 AM (124.56.xxx.96)

    윗님말이 정확하네요.먼저 연락을 안하다보니 끊어졌어요.ㅜ

  • 29. ..
    '22.4.29 12:38 AM (175.119.xxx.68)

    남편이랑 친정식구가 젤 남같죠

  • 30. ..
    '22.4.29 12:43 AM (175.119.xxx.68)

    이유도 알면서 매일이 죽을거 같은데 괜찮냐고 묻는 인간들이 하나도 없어요

  • 31. ㅇㅇ
    '22.4.29 1:23 AM (187.188.xxx.202)

    저도 없어요. 절친은 저보다 너무 안좋은 상황이라 그애가 누굴 안만나려하고 . 어쩌다 만나도 제 속풀이를 할수 없어요. 전 손톱에 낀 가시 정도에 아픔이라...

  • 32. 친구가 없다는건
    '22.4.29 1:28 AM (222.99.xxx.166)

    본인이 좋은 사람이라는 가정하에내성적이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먼저 연락안한 탓이 큰거같아요
    82도보믄 연락 먼저 안하는 친구 끊을까요 하는 글 올라올때
    본인들도 엱락 먼저 안하지만 오는전화는 반갑게 받는디는 분들 많던데..
    진짜 이해 안갔어요. 내가 죽어도. 무슨일 생겨도 절대 모를 사람들..
    이게 친구인가 .. 친구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해안갔거든요. 이런

  • 33.
    '22.4.29 1:29 AM (14.49.xxx.90)

    그런 분들 많아요 저도 옆집 언니 신랑과 대화 말고는
    대화 할 상대는
    많지 않아요

    그런데 혼자 지내는거에
    익숙하고 즐거워서

    꼭 대화 할상대를 찾아야 하나 그생각도 들어요

  • 34. ..
    '22.4.29 2:35 AM (222.236.xxx.238)

    여기다 풀으세요. 여기도 철저한 익명 공간이잖아요. 그리고 님과 동병상련인 분들 저를 비롯해 많습니다. 다 공감해주실거에요.

  • 35. 저도
    '22.4.29 9:10 A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딱히 없고 있어도 속마음 얘기 같은 건 거의 안하는데요
    친구랑 수다떠는 거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내가 얘기 한 만큼 들어줘야 하는데 이게 너무너무너무 힘들죠
    저는 차라리 책을 읽는 게 좋네요
    어쩜 내 맘을 알고 이렇게 써놨을까
    공감 못할 얘기 귀기울여 듣는 거보다
    말통하는 저자들과의 대화가 훨씬 즐거워요
    살아있는 사람과의 대화만 대화가 아니예요
    책이 있어서 외롭지 않아요
    이걸 아는 분이면 죽는 그날까지 외로움은 없을텐데...

  • 36. 그래서
    '22.4.29 1:32 PM (58.229.xxx.214)

    외국인들은
    상담하러 많이 만나는듯요

    친구도. 힘들다 타령 한두번이지 뭐 이건

    디테일하게 매번 들어주기 힘듬

    디테일한 일화와 감정변화 회한 이런건 다 상담사한테
    말하는 문화가 나을 수도

  • 37. 그죠
    '22.4.29 3:41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말하고 싶은 마음 이전에
    남의 속얘기를 들어줄 용의가 있나 원글님께 묻고 싶네요
    속얘기 다다다 하는 사람들은 남의 말은 안듣더라구요
    사정없는 사람 없고 속마음 없는 사람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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